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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든 이런집으로 제발 시집 오지 말기를..

어휴 조회수 : 22,545
작성일 : 2016-09-14 23:17:06
산 사람들은 평소 제일 싼 고기 먹고, 죽은 조상 제사상 차례상엔 한우 투뿔 원뿔 채끝 사다가 산적해서 올리는 집이예요. 쇠고기는 물론이고 생선이나 과일 등등 뭐든지 최고품질 음식 뿐 아니라, 벌초 성묘도 정기적을 넘어서 비정상적으로? 잘 합니다. 그것도 다 여자들 손 빌려서요.
남존여비에 쩔은 ㅈㅅ일보 30년 이상 장기구독한, 수구꼴통들이 줄줄이 모여 있는 이 집구석 정말 꼴보기 싫어, 외국으로 시집 갔어요. 그런데 아직도 환갑이 넘은 친정엄마 혼자 개고생하시는 거 보고, 나 혼자 편하게 사는 거 같아 도와 드리러 왔는데...
역시나 이놈의 집구석은 변한게 하나도 없네요ㅠ
으아 정말 오늘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점심도 저녁도 못/안 먹고 아직도 일이 안끝나네요.
천사같은 딸의 마음을 가진 사람 코스프레도 더이상은 안되고, 지금은 그저 이렇게 살아온 친정엄마가 너무 바보같고 불쌍해서 열불터져, 쿨쿨 쳐자고 있는 남자ㅅㄲ들 다 죽여버리거 싶네요ㅠ
IP : 14.49.xxx.13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들이
    '16.9.14 11:19 PM (223.62.xxx.99)

    안하면그만인데 그거못하니 어쩔수없죠 그러고사는수밖ㅇᆞ기

  • 2. ..
    '16.9.14 11:21 PM (116.39.xxx.133)

    경상도 인가요?

  • 3. ..............
    '16.9.14 11:22 PM (216.40.xxx.250)

    최선은 님 어머니 대에서 끊기는건데요..

    그럴려면 저렇게 제사 죽어라 지내는 집으론 여자들이 결혼을 보이콧해서 그집 종손들이 독거노인이 되어 대가 끊긴다거나, 아니면 남자애들이 자기네들 장가좀 가볼려고 제사를 거부하거나 해야할거구요. 아니면 외국인 며느리들을 사올판이거나 해야 할텐데.

    어디 종가집쯤 되나봐요.

    요즘 사람들 일하는거 보니 20, 30대 젊은 새댁들도 별달리 차이없는걸로 봐선...
    아마 우리 애들 대로 내려가도 똑같을거 같으네요.

  • 4. 문제는
    '16.9.14 11:24 PM (49.175.xxx.96)

    다들 그런집인줄 모르고 결혼을 한다는거죠 ㅠㅠ

  • 5. oo
    '16.9.14 11:25 PM (209.171.xxx.94) - 삭제된댓글

    딸이 개고생한 엄마를 위해 할수 할수있는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빨리 남자ㅅㄲ들과 분리 시키세요.

  • 6. ...
    '16.9.14 11:27 PM (219.240.xxx.107)

    자식들 잘되라고 있는정성 없는 정성 다 들여 상차리는
    엄마보고 그덕인지 잘사는 딸이 도와주진 않으면서 입만 살아서...

  • 7. 남자들
    '16.9.14 11:31 PM (110.70.xxx.152)

    죽이네 살리네 소리 말고 나서서 설득함 되겠네요

  • 8.
    '16.9.14 11:31 PM (110.70.xxx.105)


    뭘또 엄마 제사덕에 잘산다고 ㅎㅎ 댓글보다보면 진짜 웃겨요
    몇살이심?
    엄마제사덕에 질려 외국으로 시집간것도 제사의 순작용인건가요?
    제사가 속이 깊네요 ㅎ 선견지명이 있어요
    반발심까지 계산하구

  • 9. 엄마
    '16.9.14 11:31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모시고 해외여행가세요.

  • 10. ㅠㅠ
    '16.9.14 11:33 PM (14.49.xxx.139)

    아이고 이놈의 집구석 정말, 남자들에게 도와 달라고 사정사정을 해도 이럽니다. 어느 지역 어디 명문가 종가집을 보면 여자들이 다 해내고 그러는데, 우리집은 종가집도 아닌데 뭐가 어려워서 이것도 하나 못하냐, 이런식.
    저랑 엄마랑 둘 다 허리 디스크가 있어 너무 힘들어요. 메밀로 청묵을 직접 짜 오다가, 오늘은 너무 무리일 거 같아, 메밀가루로 묵을 만들었습니다. 그걸 보시더니 친정 아버지란 인간님이, 제사 명절을 30년 이상 해와도 아직도 기본이 안되어 있다?면서, 당신은 어디 상류사회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온 사람처럼 욕을 퍼붓네요..내일 아침엔 정말 살인 날지도 몰라,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일단 제 몸을 커피솦 이런 곳으로 피신 시키고, 끝나면 짐 싸러 들어와야겠네요..

  • 11. 자고 있는 새끼들안테
    '16.9.14 11:34 PM (110.70.xxx.148) - 삭제된댓글

    물 한바가지 퍼 부어주세요. 글고 다음부턴 미리 엄마랑 사라지심 되는데 문제는 엄마 설득했나요? ㅠㅠ

  • 12. oo
    '16.9.14 11:36 PM (209.171.xxx.94) - 삭제된댓글

    본인 몸뚱아리만 피신하는것은 비겁한 행동 이십니다.

  • 13. ...
    '16.9.14 11:36 PM (125.177.xxx.193)

    제사때문에 집이 저모양 저꼴인거에요. 제사 없앨만큼 생각 트인 집들은 다 여행가고 없음

  • 14. ...
    '16.9.14 11:38 PM (125.177.xxx.193)

    아맞다ㅋㅋㅋ 제사 목숨걸고 정성 엄청 쏟는 저희 친척집은 고부갈등이 깊어져 큰아들과는 아예 인연이 끊겼어요. 제사 없앤 저희집은 평화롭고 자유로운데다 어찌된게 점점 잘사네요

  • 15. 솔직히
    '16.9.14 11:39 PM (125.185.xxx.178)

    이건 엄마가 못한다고 할때까지 계속되는거죠

  • 16. ..........
    '16.9.14 11:40 PM (216.40.xxx.250)

    이번에 해외여행객들이 100만명 되간다는데 점점 바뀌길 바래요.

  • 17. ㅇㅇ
    '16.9.14 11:41 PM (220.83.xxx.250)

    엄마한테 하지 말자고 제안해 보고
    늘어져 있는 사람들 다 깨워서 일 줘보고
    그래도 안되면 한국 오지마세요
    그거 안바뀝니다
    본인 속만터져요

  • 18. ㅌㄷㅌㄷ
    '16.9.14 11:43 PM (14.52.xxx.14)

    비슷한 집 출신이에요....돌봐야 할 산소는 왜 이리 많은지
    문제는 전 님처럼 현명한 판단을 못하고 이 나라에서 만났더니 똑같이 사네요.

  • 19. ㅠㅠ
    '16.9.14 11:46 PM (14.49.xxx.139)

    희생으로 살아오신 엄마 덕에 이런 시집 안만나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지내요.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하면 나중에 엄마가 해코지 당하시니, 열받아도 참으라고 참으라고ㅠ
    그리 간단하던 약식도 지금은 웬일인지 익지를 않네요ㅠ 엄마가 니가 나쁜 맘으로 음식을 해서 그렇다고...기쁜 맘으로 하고 싶네요 진심으로..암튼 덜익은 약식은 결국은 찌는 게 답이겠죠? 대추고 내린거 더 넣어야 하는지ㅠ 에고 맘씀씀이가 못돼먹어서 이리 됐나 봐요.

  • 20. 이런
    '16.9.14 11:47 PM (211.206.xxx.180)

    집구석 많죠. 딸들이 이건 여자가 하는 일이라 같이 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안하면 엄마가 혼자 독박쓰니 그거 못봐서 하는 거지. 똑같은 걸 봐도 지 몸뚱이 하나밖에 모르는 아들놈은 싸이코패스들인가 싶은 집 많죠.

  • 21. ㅇㅇ
    '16.9.14 11:50 PM (122.36.xxx.29)

    남존 여비 쩔면

    대신 아들에게 유산은 떼주겠네요....

    그럼 여자도 손해보는건 아니죠

  • 22. ...
    '16.9.14 11:52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나쁜 맘으로 음식해서 그렇다니요..
    후손한테 그렇게 엿먹이는 조상이 어디 있나요?
    허리디스크 있는 손녀 부려먹어 제삿상 받고 싶은 조상이 있을까요?
    그런데 여자들만 부려먹다니 진짜 못됐네요.
    원래 양반집 제사는 종손인 남자들이 차리는 건데.

  • 23. ...
    '16.9.14 11:54 PM (108.29.xxx.104)

    좋은 한우로 제사나 차례 상에 올린 음식은 어디로 가나요?
    귀신 조상이 먹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 산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 24. 00
    '16.9.15 12:00 AM (220.121.xxx.244)

    일하기 싫으면 그냥 안하고 티비보고 낮잠자고 그럼 되지 않나요? 자기들이 일을 하니까 일을 하는거죠. 누가 일 안하면 죽인다고 권총 들이대는 것도 아니고.

  • 25.
    '16.9.15 12:04 AM (14.49.xxx.139)

    오후에 전부치는데 어쩌구 저쩌구 너무 잔소리:타박이 심하셔서, 원래 진짜 양반집은 남자들이 고기굽고 손수 다 준비한다고 한마디 했더니, 넌 외국으로 시집갔으면(사돈도 일종의 휴먼 네트워크?라고 믿는 지방사람의 피곤한 가치관. 즉, 외국으로 시집 보내버려 네트워크 하나 손해 봤다 생각하심) 도움도 안되는 게, 잠자코 음식이나 할 것이지, 니가 양반을 알면 어디 아는 척이냐. 넌 한국집안에 시집 갔으면 소박을 맞아도 몇 번 맞았다고도 하셨네요.
    아 진짜 최악이다.

  • 26. ..
    '16.9.15 12:07 AM (223.62.xxx.248)

    왠지 경상도일 것 같아요 친한 언니가 요리 강사인데 경상도는 이바지 음식 할 때도 다마스로 한 대가 나간다던데요 그래야 도리 하는거라고 안다고..

  • 27. 에휴...
    '16.9.15 12:09 AM (61.83.xxx.59)

    어머니가 희생자가 아니네요.
    괜히 우리엄마 불쌍하니 생각하지 마시고 속 끓이지 마시고 외면하세요.
    어머니 입장에선 나몰라라하는 남편, 아들보다 도와준답시고 얼쩡거리면서 괜히 씩씩대고 분란 일으키려고 드는 딸년이 더 불편합니다.
    본인 하시고 싶은대로 사시도록 놔두세요.

    그 연세에 시부모, 남편 무서워서 그리 일하시는 것도 아닐 텐데 뭐가 그리 우리엄마가 불쌍하고 희생한다고 난리세요.

  • 28. ...
    '16.9.15 12:10 AM (125.177.xxx.193) - 삭제된댓글

    저런집에서 일 안하고 버티면 어찌되겠어요? 이혼당할게 뻔하잖아요? 젊은사람들도 남편 바람피우고 때려도 이혼녀 되기 싫다고 이혼 안하는 마당에 옛날 분들은 어떠시겠어요? 일은 안하면 된다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 참....물론 사실은 사실이지만 젊은사람도 이혼당하기 무서워 시댁에 끌려다니는 판에 어머니세대에 그걸 실천할 수 있나요?

  • 29. 윗님
    '16.9.15 12:13 AM (125.177.xxx.193)

    에휴님 얘기가 맞을수도 있어요. 그냥 두세요. 그걸로 자기 위치를 확인하고 계실수도 있어요. 오히려 지금 님이 분란일으키는게 더 싫으실 수도요.

  • 30. ㅁㅁ
    '16.9.15 12:15 AM (220.121.xxx.244)

    그럼 그냥 용돈을 좀 더 많이 드리시고
    전도 부치지 말고 다른 방 가서 놀거나
    어디 까페 같은데라도 가 있거나 하는게 좋겠네요.
    어머님이 희생자가 아니라 그냥 님을 싫어하는듯 함.

  • 31. 종가집이나
    '16.9.15 12:23 AM (39.121.xxx.22)

    님친가재산이 좀 있고
    아버지가 장남이라서
    재산몰아받고 그런집이겠죠
    그런집들봄 큰며늘들 아주 의욕 넘쳐서
    오바해서 최고로 상차리고
    손님들 다 음식싸서 쥐어주고그래요
    님이 왜 열받아요

  • 32. 원글님
    '16.9.15 12:26 AM (110.70.xxx.248)

    나중에 누가 그집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나서거들랑 제~발 미리 귀띔이나 한번 해줘보세요.
    복 받으실 거예요~

  • 33.
    '16.9.15 12:28 AM (14.49.xxx.139)

    분란이라도 일으켜 봤으면 좋겠네요. 누구의 희생이든 아니든, 적어도 이 시스템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라는 걸 아셨음 좋으련만.
    약식은 결국 찌니까 되네요. 아침에 들을 잔소리 랩이 벌써: 색깔이 이상하다 너무 질다 건더기가 많다 적다.. 도움 하나 안주는 건 뭐 원래 그러려니 하지만, 다른 댁에서도 남자들이 이렇게 하나하나에 핀잔주고 감시하고 품평하며 수고를 내리 깎는 지 궁금해요. 정말 이곳만이 최악이길.

  • 34. ....
    '16.9.15 12:28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저 그런 집 딸인데
    20살부터 계획세워서
    끊임없이 세뇌 잔소리 잔머리의 결과로
    10년 후에 명절상 끝나고 남자들이 커피 타고 과일 깎게 하는데 겨우 성공하고
    그 10년 후에 겨우 아버지를 설거지 시키는데 성공했는데
    더 나가려고 하니 엄마가 제일 걸림돌이더군요
    딸만 노예같이 부리지 아버지도 아들도 며느리도 손도 못 대게 하길래 이젠 명절에 안 가요
    올해도 명절 끝나면 심장에 이상 생겨 쓰러질텐데 병수발하러 갈 준비나 하고 있습니다

  • 35. ㅁㅁ
    '16.9.15 12:33 AM (220.121.xxx.244)

    만약 제가 그 집에 시집가게 되면 재밌게 될 것 같아요.
    저는 화도 안내고 하하호호 하고싶은대로 지내고
    어머님은 뒷목 잡고 고혈압으로 쓰러지고
    하루종일 다이나믹 할 듯.
    그 집은 그런 며느리가 한 명 들어가야 재밌어지겠어요.

  • 36. 님친정엄마는 이젠 좋으실텐데
    '16.9.15 12:40 AM (39.121.xxx.22)

    집안어른으로 가장큰일을 주최하는입장이라
    에휴님 말씀이 맞아요
    좋아서 하시는건데 어쩌겠어요
    열받지마세요

  • 37. .........
    '16.9.15 12:46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와.... 저라면 조용히 차례 지내는 중에 달려가서 제삿상 뒤집어 엎어주고 싶을듯요.
    그럼 매질을 당하든 뭐가 날아오든 속은 시원할거 같아요.

  • 38.
    '16.9.15 1:28 AM (211.36.xxx.166)

    어느 지역인지 알려주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 39. ..
    '16.9.15 2:43 AM (112.140.xxx.152)

    저희 친가는 남자어르신들 나이드니 주도권이 여자어르신들께 넘어가서 제사 없어졌어요 어쩌면 현재는 친정어머니께서 그런문화를 주도하고계신거 아닐까요?잘 살펴보시고 어머니를 빼내시던지 그냥 놔두던지하세요

  • 40. 와...
    '16.9.15 4:43 AM (14.52.xxx.14)

    댓글 단 분들은 저 분위기를 모르시네요. 하고 싶어 하다니....안하면 역적 되고 욕 받이에 그 연세에 산다 안 산다 도리 모르는 불상놈 취급에...평생 해오면 또 길이 들어 안하면 안되는 것처럼 어머니 당신이 느끼시게 돼죠 ㅜㅡㅜ 그냥 마음에 한이랑 스트레스만 쌓여가며 버티는 건데. 그런 분위기인 집이 또 사람(여자)아낄 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죠 그런 집에서 자라서 또 그런 집 사람과 결혼한 저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안한다 라고 발언하는 건요 체감으론 강성 무슬림 국가에 가서 히잡 벗고 미니스커트 다니는 정도에요.

  • 41. 불쌍한여자들
    '16.9.15 7:25 AM (223.62.xxx.198)

    엄마의 그런 인생이 불쌍하신건 알겠는데 그건 원글님 가치관이구요. 나의 엄마이지만 나랑 다른 사람인지라 제사를 바라보는 생각이 다르실수도 잇어요ㅡ.
    엄마도 그런 삶을 탈출하고 싶어하시는지 충분히 소통하시고 그러시다하면 명절에 엄마랑 둘이 여행 떠나버리세요.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남자들 그제서야 아마 소스라치게 느낄거에요. 닥치지않으면 말로는 크게 느끼지 못하는게 인간이더라구요.
    엄마가 원치 않으시면 제사때 말고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다른 걸 해드리세요. 원글님 생각 말고 엄마 생각을 물어보시는게 급선무일듯.

  • 42. ...
    '16.9.15 8:10 AM (58.121.xxx.183)

    원글님 부모님 연세가 몇인지, 일년에 제사는 차례 포함 몇 번인지 궁금합니다.

  • 43. ...
    '16.9.15 10:24 AM (183.101.xxx.235)

    어머니가 못하겠다고 선언하시기전에는 못바꿉니다.
    저희 시댁도 그런데 어머님도 하기싫면서 하지말자 소리는 못하고 며느리손으로 평생 해주기 바라시는데 저희 며느리들 벌써 뒤집는 중이네요.
    이번 명절에 며느리둘 다 안내려갔거든요.
    점점 문화를 바꿔야지 남자들은 자빠져자고 누구하나 거드는 사람 없는데 어머님은 입으로만 명령하고 며느리들만 자기집 종부리듯..휴.
    저도 딸 외국으로 시집보낼까봐요.

  • 44. 레이디
    '16.9.15 10:27 AM (211.209.xxx.39)

    글을 읽어보니 어머니 스스로가 개혁의 의지가 없는데 님이 뭘 해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자연스레 없어지든지 올케가 개혁할때 힘 보태세요.

  • 45. 신경 끊으세요
    '16.9.15 10:38 AM (218.52.xxx.86)

    엄마는 그런 아빠 성토하더라도 나름 이게 내 할일이다 심지가 굳으신 분인거 같은데요
    조상 잘 섬기고 좋은 맘으로 해야 모든게 잘 풀리고 자식도 잘되고 엄마도 이런 분이시죠?
    ----------------------
    그리 간단하던 약식도 지금은 웬일인지 익지를 않네요ㅠ 엄마가 니가 나쁜 맘으로 음식을 해서 그렇다고...

  • 46. ...
    '16.9.15 10:49 AM (61.253.xxx.43)

    사대부집안에서 부인에게 쌍욕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사대부는 부부끼리도 맞존대하고 종가 며느리에겐 세배도 드리던데..
    님네 집안이 퇴계 이황댁보다 양반이세요?
    퇴계 이황은 스승 따님을 아내로 맞았는데 약간 모자란 분이셔서 제삿상에 밤인가 대추가 먹고 싶다고 조르니 제삿상에 올린 걸 집어 줬다는 일화가 유명하죠.
    혼자 된 둘째 며느리도 경국대전엔 재가가 금지되어 있지만 친정에 돌려 보내고..
    보면 가짜들이 진짜 코스프레를 하려하니 자기 몸에 맞지 않으니까 오히려 오버하게 된다는 걸 살면서 새록새록 느낍니다.

  • 47. 노친네들
    '16.9.15 11:00 A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제사 땜에 딸이 잘됐다고? 어이구 노친네들 무식은 약도 없다...스마튼폰을 사주면 안된다니까

  • 48. 진리댓글
    '16.9.15 11:12 AM (223.38.xxx.97)

    가짜들이 진짜코스프레 하려하니
    자기몸에 맞지 않으니까 오히려 오버한다..

    딱 이네요.
    진짜 양반집은 남자들이 나서서 음식하고
    차린다는데,

  • 49. 분명 1번찍겠죠.저 노인들은
    '16.9.15 11:24 AM (223.62.xxx.93)

    저런것들이 본인 인생..제사로 허비하고 자식 인생도 망치고 결국 나라도 망치는거에요.
    결론 무식에는 약도 없다.
    죽을때까지 철안들고 인생의 의미를 못깨달을 존재들.

  • 50. 61님
    '16.9.15 1:20 PM (175.223.xxx.245)

    욕이 무슨 상욕인가요. 법도가 없네 본데 없네 부터 ... 욕이라고 하면 상욕이 연상되는거라면 흉이라고 바꿀게요...

  • 51. ㅜㅜ
    '16.9.15 10:00 PM (58.224.xxx.93)

    우리 옆집
    어머니,딸들,며느리들.차례로 암 걸리고.
    수술받고, 방사선 치료다니고,
    그러다보니 정리되더군요
    남자들은 절대 자기들끼리는 유지 못해요
    그러나 여기서 함정은
    작은집으로 갔다네요
    거긴 어떻게 벼락을 맞은건지 ㅜㅜㅡ
    진짜 유교문화 징글징글 해요
    공산당이나, 암이 없에줄듯해요

  • 52. 시부가 극성이라
    '16.9.16 12:51 PM (122.37.xxx.51)

    돌아가시고, 엄격한 제삿상차리기가 수월하겠구나 싶었는데요
    아니에요 시모가 그자리를 잇더라구요 변함이 없어요
    보고자란 큰시숙이나 애들도 따르겠다싶어요
    저는 폭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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