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날
울 시누이가 유방암 수술 후 시댁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요.
시누이는 시댁 근처에서 살고 있어서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음식 준비를 다 하겠다고 어머님께 큰소리를 뻥뻥 쳤지요. 간병도 힘드신데 장보시랴 음식하시랴 힘드실 것 같아서요. 어머니 아무 것도 하심 안돼요!!
맞벌이인 저...음식엔 소질은 없으나 ㅠㅠ
친정 엄마랑 오붓하게 장보고 도란도란 손질하고 수다 떨며 전부치고 나물 간이 맞니? 짜니 어떠니 하며 착착 음식을 준비했네요.
동그랑땡 부치고 나물하고 녹두빈대떡 부치고 LA갈비도 하고
음핫핫 맛있네요.
애둘 키우면서 매번 퇴근이 늦어 종종 걸음.. 남편 직업 특성 상 주말에는 일이 있어 아이 둘 차지도 언제나 저 혼자만 감당하는.일하는 며느리를 언제나 안쓰러워 하시는 울 시부모님.
결혼 전에는 시댁이라면 벽을 치고 들었는데 다 우리네 부모님들이더라구요.
좋아하실 시부모님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져서 글 올립니다.
언제나 명절 준비는 친정 엄마 혼자 하셨는데 이번엔 같이 준비하니 더 뜻깊고 감사하네요.
양가 부모님들 생각하며 무언가를 만드니 이것도 참 좋아요.
울 아가씨도 얼른 완쾌해서 내년엔 다같이 전부치고?? 싶네요.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전 이미 배가 풍성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음식 다 끝냈어요
이히히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6-09-14 19:12:43
IP : 223.62.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atherin
'16.9.14 7:15 PM (125.129.xxx.185)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좋네여, 일하기 싫은 것들은 다 해외로 놀러가거나, 오늘/내일 당직선다죠
2. ...
'16.9.14 7:16 PM (211.36.xxx.202)착해요
복받으세요3. 간만에
'16.9.14 7:16 PM (1.214.xxx.162)좋은글 읽었네요 추석 잘보내세요^^
4. ^0^
'16.9.14 7:20 PM (180.66.xxx.214)맘씨 고우신 원글님~
복 받으실 겁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토닥토닥...5. 마음이 긍정적
'16.9.14 7:22 PM (210.183.xxx.10)읽는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하네요
그 마음으로 하시는일 마다 잘 될거예요 ~^^6. 잘하셨어요
'16.9.14 8:10 PM (203.81.xxx.15) - 삭제된댓글효녀효부시네요~~~^^
시엄마도 도운거고
친정엄마도 도운거고~~^^7. 마음이
'16.9.14 8:13 PM (118.44.xxx.203)참 이쁘네요
내가 먼저 베풀면 생각지도 않은 기쁨이
돌아오더라구요
긍정적인 예쁜 마음을 가진 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8. 버드나무
'16.9.14 11:26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시누이 , 올케 ... 시어머니 다 욕하지만. 사실 마음을 나누는 사이는 문제 없어요
전 올케랑 저랑 정말 친한 가족 같아요
반면 울언니랑 올케는 시누 올케 사이에요 ..
이상하게 올케만 보면 안쓰럽고 . 고맙고 그래요... 그래서 좋은거 사면 올케꺼두 챙기게 되고
올케가 저에게 아무 선물 안해두 . 보면 참 좋아요
운명같은 관계는 꼭 존재하니까. 계속 그 관계 유지 하셨음 좋겠어요9. 마음이
'16.9.15 1:10 AM (218.154.xxx.102)하늘이에요
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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