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엔 부잣집이나 양반집 제사가 동네잔치였지요??
정말 가난한 백성들? 소작농들 배곯아 허덕일때
양반집이나 부잣집 제사 있는 날엔
온 아낙들 몰려가 전부치고
그아이들 동네 가운데서 놀다
배고파지면 각자 제 엄마 찾아가
눈치 봐가면 기름진 전들, 과자들
새모이 받아먹듯 우물우물 받아먹고..
밤 늦게 음식 끝나면 온몸에 기름냄새 폴폴 풍기며
후덕한 마나님이었다면 조금 싸들고
의기양양 귀가했겠죠.
명절음식은 딱 제 어린시절까지만 맛있었어요~~
요즘 아이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1. 무슨
'16.9.14 5:52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70-80년대가 동네 품앗이 시대에요
저 그 시대에 중고등대학 다녔지만 그렇게 못살던 시절 아닌데요??
아파트에 자가용에 일제 밥통 쓰던 시절입니다 ㅠ2. 음
'16.9.14 5:53 PM (223.62.xxx.118)공지영의 착한여자라는 소설에
여주인공의 어린시절 이런 기억이 있거든요ㅎㅎ
작은 시골마을이었구요.
그래서 70-80까지라고 생각했어요.^^;;3. 80
'16.9.14 5:54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년대가 무슨 부잣집에 아낙네 마나님 동네잔치 ㅠㅠㅠㅠ
그 이전 시대와 70년대는 천지차이고요
70년대와 80년대는 정말 천지가 개벽 할 차이에요.
현재 우리생활은 80년대와 사실 별 차이가 없어요. 문물과 과학이 더 발전했을 뿐.
60년대와 80년대의 차이는 천지개벽이고요.
그리고 님이 말하는 마나님에 마을잔치 아낙네 분위기는 아마..
잘해야 1930년대.4. ...
'16.9.14 5:55 PM (39.7.xxx.108) - 삭제된댓글아니 원글님 응팔이 80년대에요.
덕선이네가 못살지만 그 정도는 아니죠 ㅎㅎ5. 아..
'16.9.14 5:56 PM (223.62.xxx.118)물론 공지영 소설엔
소작농 없어요.
그냥 동네 부잣집이었어요.6. ㅇㅇ
'16.9.14 6:07 PM (61.106.xxx.105)이건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 ~ 그호랑이 나오는 전래동화얘기아닌가요 그니까 조선시대얘기
7. ...
'16.9.14 6:15 PM (39.7.xxx.108) - 삭제된댓글그리고 조선시대에도 배곯고 살지 않았어요.
일제강점기 들어서 그런거죠.
조선시대 명나라, 청나라 기록들 보면 조선인들 밥 많이 먹는다는 내용 많이 나와요. 동북아에서 알아주는 대식가들이었거든요.
심지어 임진왜란 때에는 일본이 적게 먹는지도 모르고 조선 첩자가 왜군 식량 창고 조사하고는 얘네 군량 거의 다 떨어졌다고 보고하기도 했어요. 그게 왜군 몇달치 군량인거 모르고요.8. ..
'16.9.14 6:26 P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50~60년대는 배곯는 시절이었죠.
70년대 들어서서 그나마 먹고살 정도..
그래도 그때도 혼분식 장려했고
이효리씨가 80년생인가 79년생인데도
어릴적 1인 1라면 못먹고
국수넣어 양을 불려먹었다고...
이렇게 잘먹고 잘살게된지는 정말 얼마 안된거죠.9. 그건
'16.9.14 6:2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이효리가 못산거네요 ㅠ
그리고 조선시대에 왜 안 못살아요
농민들 세금못내서 호적 없애고 도망다니잖아요
흉년들면 굶어죽고요
그런거 조선중후기 국사책에 다 나와요
삼국시대 이전부터도 잘사는 사람이나 잘살았죠
50년대야 전쟁있어서 그랬다지만 60년대 들어서는 그래도 꽤 비약적으로 잘살게 돼요
원글님 말하는 시절은 딱 토지에서 용이네가 하던 행동같네요 ㅠ10. ....
'16.9.14 8:04 PM (211.246.xxx.205)71년생인데 라면 박스채사놓고 과자처럼 뜯어먹기도했는데 ㅎㅎ
11. ..
'16.9.14 9:25 PM (114.204.xxx.212)60년대 중반에 태어났는데 ...먹는거나. 사는거에 아쉬움없었는데 농촌출신 남편은 힘들게 살았대요
12. 헉
'16.9.14 9:39 PM (218.38.xxx.98)이효리얘기는 정말 그집이 어려웠던 거네요
저희집도 그리 잘 살진 못했어도 그정돈 아니였거든요13. ...
'16.9.14 10:06 PM (122.162.xxx.133) - 삭제된댓글저 70년생이고 시골출신인데요^^;
저희 동네는 그랬어요.
제가 초등 3학년까지는 결혼.환갑이 동네잔치였고
우리엄마 품앗이 하러 다녔어요.
동네 음식하러 갔다오면 떡과 부침 조금씩 가져오셨구요.
근데 그게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궁상맞고 불쌍한게 아니라 우리들의 축제였고 즐거운일이였는데 윗글 님들은 그런 저를 가난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시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7295 | 애둘낳고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네요 3 | 파자마 | 2016/09/17 | 865 |
597294 | 양념간장 만든지 5일째 안상했을까요? 1 | eofjs8.. | 2016/09/17 | 678 |
597293 | 서울에 케이크 7 | 오믈렛 | 2016/09/17 | 1,315 |
597292 | 시아버지 이번에 정 떨어졌어요... 4 | 정말이지 | 2016/09/17 | 4,400 |
597291 | 삼시세끼 어촌편에 옥택연은 없나요? 6 | ㅇㅇ | 2016/09/17 | 3,230 |
597290 | 엄마랑 벤허 봤어요 1 | ㅎㅎ | 2016/09/17 | 1,688 |
597289 |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났어요 18 | 보통 | 2016/09/17 | 8,581 |
597288 | 키 작다고 무시하는 사람 2 | ... | 2016/09/17 | 1,557 |
597287 | 드라마띡ㅋㅋ 2 | 000 | 2016/09/17 | 585 |
597286 | 원하는 여자, 의사아들이 보기에 까다로운 가요? 4 | 의사 | 2016/09/17 | 3,045 |
597285 | "퇴계를 읽으며 노무현을 생각하다" 1 | 아름다운 날.. | 2016/09/17 | 544 |
597284 | 시어머님이 제가 그냥 싫으시대요. 126 | 며느리 | 2016/09/17 | 25,893 |
597283 | 티비보면서 느끼는 연예인이랑 일반인이랑 풍기는 분위기가 7 | Ddd | 2016/09/17 | 4,566 |
597282 | 제가 원하는 남자. .너무 까다로운가요 27 | 우비 | 2016/09/17 | 6,413 |
597281 | 궁금한 이야기y에서 솔개트리오 한정선씨얘기보셨어요 3 | 솔개트리오 | 2016/09/17 | 3,853 |
597280 | 시어머니가 1억을 지인에게 빌려주신거 같은데요. 5 | 휴 | 2016/09/17 | 2,920 |
597279 | 며느리 보아라 니가 세상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것 같구나? 114 | 시엄니 | 2016/09/17 | 26,415 |
597278 | 오호~게시판이 정말 편안해졌네요. 3 | .. | 2016/09/17 | 2,045 |
597277 | 일주일에 최소 4일은 운동을 하는데 땀냄새가 2 | 고민 | 2016/09/17 | 2,308 |
597276 | 오...명절엔 알바들 없네요 7 | .... | 2016/09/17 | 1,626 |
597275 | 시모의 유체이탈 | ... | 2016/09/17 | 1,473 |
597274 | 모래시계 2 | ᆢ | 2016/09/17 | 462 |
597273 | 남동생 결혼할때 300정도 하면 많이 하는거죠? 적진않죠? 11 | 어째 | 2016/09/17 | 3,914 |
597272 | 가디건 색깔 추천 부탁요 1 | .... | 2016/09/17 | 903 |
597271 | 두통과 구토 글이요... 9 | c | 2016/09/17 | 3,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