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하면 생각나는 82 글이 있어요

Dd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6-09-14 13:08:30
제사 이야기에 나온 댓글중에 있던건데
장손인 집인데 아들이 여름에 물놀이 하다가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갔고
마음도 다 못 추스렸는데
집안 어른들이 한달도 안되서
제사가 돌아오니
그래도 제사는 니가 지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그 장손분이
지금까지 내가 제사 잘 지내고 해야 자손 복받는다고 해서
그리 했는데
그 결과가 내 자식 죽은거냐고..
뒤집어 엎었다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누가 죽어도ㅠ제사는 챙기라 하고 샆은건지..
참 무슨 의미 인지
모르겠어요
IP : 124.111.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신을 위해서 그러네요.
    '16.9.14 1:15 PM (59.86.xxx.188)

    한국사람들이 늙어서 하는 걱정 중에 하나가 죽어서 제삿밥 얻어 먹을 궁리잖아요.
    어떻게든 제사를 챙기게 해야 자신도 제삿밥을 얻어 먹겠다 싶어서 그 발악들을 하는 겁니다.
    밥을 주니 아나 떡을 주니 아나...
    죽으면 그만인데 왜 죽더라도 니들 기억속에라도 살아야겠다고 그 난리를 치루며 힘들게 살아들 가는건지 한심하죠.
    살아 있을 때 마음 편하게 살아야지.
    노인네들, 자식들 들볶는만큼 본인들 마음도 안 편한거 압니다.
    집착은 고통입니다.
    내려놓으세요들...

  • 2. 늙어보니
    '16.9.14 1:19 PM (58.230.xxx.247)

    내가 제밥ㅇ얻어먹고싶단 생각 추호도 없어요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그냥 해오던습관과 내수고를 내리고서 내정성이 부족해 혹여 나쁜일 생길까봐 염려증후군정도랄까

  • 3. 제사 못지내서 염려되면
    '16.9.14 1:25 PM (59.86.xxx.188)

    본인들의 정성을 바치셔야지 왜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의 정성을 바치지 못해 그 지랄들일까요?

  • 4. ㅇㅇㅇ
    '16.9.14 1:29 PM (125.185.xxx.178)

    죽어서까지 밥먹는다고 생각하는게 앞뒤말이 안맞죠.
    명목만 죽은 사람을 위한 제사이고
    실상은 현새에 사는 사람을 위한 모임이죠.
    추도모임이자 친족모임.
    많은 분들이 차례에 대해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시댁은 성당에 제사,차례 맡기고
    친정은 거의 다 사서 간단히 지내고 나가서 즐겨요.

  • 5. 권력욕
    '16.9.14 1:30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데
    그나마 우리 옛 전통입네 하고 주장할 게 그것뿐이잖아요.
    그것도 비열하게 자식 안위를 볼모삼아서.
    사회정서상 노인네 건들어서 이기기 힘드니 넘어갈 뿐
    사실 헤집어보면 그런 저질인것같아요.
    그래서 요즘 젊은 세대들은 구태여 상대 안하고 여행가는거죠. 그럼 거기대고 할말이 뭐겠어요. 고작 뒤에서 궁시렁대다 나중에 그 아이들 대학이라도 좀 못갔다싶으면 거봐라 제사 안지내더니, 이렇게밖에 못하는거겠죠.

  • 6. 며느리에게도
    '16.9.14 1:32 PM (59.86.xxx.188)

    추도할 집안 어른이 있고 모임을 가져야 할 친족이 있는데 왜 남편의 조상을 추도하고 남편의 친족들 틈에서 억지로 웃어줘야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45 여기미국 사는 분들 못들어오게 했으면해요.유럽 및 그외 교포분은.. 57 ... 2016/10/04 22,276
603044 시어머니가 눈치 채신걸까요? ㅠㅠ 6 에고 2016/10/04 4,888
603043 구르미 이적 노래 8 ... 2016/10/04 1,910
603042 전 강호동 개그스탈도 별로고 7 fr 2016/10/04 1,794
603041 20년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길을 걷다가.. 62 어느날 2016/10/04 22,462
603040 혼술남녀 재밌어요 4 르하 2016/10/04 2,103
603039 남편직장따라 이사해야할까요? 3 2016/10/04 1,144
603038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34 가을타나 2016/10/04 10,035
603037 엉덩이 종기 피부과?외과? 12 걱정 2016/10/04 22,552
603036 물은 어떤가 마셔야해요? 1 질문 2016/10/04 509
603035 아픈데 학교가는 질문 1 음.. 2016/10/04 341
603034 부지런하게 사는 생활습관을 공유해 보아요 29 ㅇㅇ 2016/10/04 9,664
603033 헤어진 남자가 한번 보자고 하는데요.. 20 몰라 2016/10/04 8,040
603032 해수 절름발이까지 만드는 건 좀... 9 ㅇㅇ 2016/10/04 3,159
603031 대출금요. 원금을 갚아나가면 이자도 줄어드나요? 5 제목없음 2016/10/04 1,738
603030 왕소가 욱이 해수 좋아하는 거 아는 것 같죠? 3 달의연인 2016/10/04 1,747
603029 캔들 인테리어 도와주세요. s 3개 vs s 2개 m 2개 2 .... 2016/10/04 328
603028 피부가 갑자기 균이 생겨서 그런걸까요? 7 고민 2016/10/04 3,737
603027 기분이 안좋은데 자꾸 남편이 말시키네요 7 2016/10/04 1,609
603026 보보경심 려 결말 어떻게 될까요? 이준기가.. 8 보보 2016/10/04 3,912
603025 공차 6 nn 2016/10/04 1,541
603024 듀스... 3 아... 2016/10/04 998
603023 미국동생 집에서 한달간 초5아이 영어공부시키는 방법 좀!! 20 ㄴ미 2016/10/04 4,805
603022 맥주좋아하는데 날씬한 분 계세요 5 퀄리티 2016/10/04 2,653
603021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3 슬픔 2016/10/0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