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놓을 나물로 시금치 대신 깻잎순을 샀는데
깻잎순이 아니고 그냥 깻잎이예요. 다 큰 깻잎...
이걸로 깻잎순나물 해도 안질길까요?
아니면 그냥 깻잎찜을 해야 할까요?
깻잎찜을 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고...
가능하면 그냥 깻잎나물을 하고 싶은데
나물했다가 너무 질길까봐 어찌 해야할지 멘붕입니다.
얼른 만들어서 시댁 가야는데....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차례상에 놓을 나물로 시금치 대신 깻잎순을 샀는데
깻잎순이 아니고 그냥 깻잎이예요. 다 큰 깻잎...
이걸로 깻잎순나물 해도 안질길까요?
아니면 그냥 깻잎찜을 해야 할까요?
깻잎찜을 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고...
가능하면 그냥 깻잎나물을 하고 싶은데
나물했다가 너무 질길까봐 어찌 해야할지 멘붕입니다.
얼른 만들어서 시댁 가야는데....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저도 며칠전에 나뭇잎만큼 크고 질긴 깻잎순을 사서 나물했어요.
데쳐서 식용유에 살짝 볶으니 먹을만큼 부드러워지더군요.
데친 상태에서는 억셌어요.
볶아야 부드러워진다는....
저는 너무 억새서 버렸어요 ㅠㅠ
안다듬고 막뜯어 담은걸 깻순이라 하나봅니다
짜증나요
그냥 나물로 해볼까요?
부드럽게만 된다면 상관없는데..
어찌 해야 부드러워질지...
그냥 깻잎을 막 담아 포장해놓은 느낌이었어요...
가격도 싼 것도 아니었는데...
억세면 깻잎을 반으로 찢고 주걱으로 콕콕 찧어 보세요.
부드러워질 겁니다.
아니면 두꺼운 냄비에 넣고 깨가는 방망이로 콕콕 찧어도 될 것 같네요.
성공했어용~~~
부들부들한 깻잎나물이 됐어요
데칠 때 다른 때보다 더 오래 데치고..
찬물에 헹궈 살짝 짜서 양념해놨다가
양파 먼저 볶고 깻잎 데친거 넣어 볶았어요
그리고 육수 자작하게 넣고 들깨가루로 마무리~~~
억센 깻잎으로 나물할 때 참고하세요~~~
저도 반은 깻잎찜 사고 반은 데쳐서 살짝 볶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