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우는 남자..왜그런가요

궁금이 조회수 : 7,191
작성일 : 2016-09-14 08:47:37

여러사람 만나봤지만

잘 우는 남자를 만나본적은 없는데

이번에 만난 사람이...독특하네요....

우여곡절이 저랑 좀 있었지만...

제가 그만만나자고 할 때마다 운 것 같아요.

대면했을 때는, 눈물을 훔치는 것을 보았고..

전화상으로 그랬을 때는... 엉엉 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싸울것처럼 다투었을 때는..훌쩍훌쩍 하고있는 듯했구요...

저는 안웁니다... 원래 남들앞에서, 남때문에 우는걸 싫어하구요.

가능한 타인때문에 울지않는 성격입니다.

이렇게 잘우는 남자는.... 마음의 병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오히려 건강하다는 반증인가요.....

나중에는 저렇게 우는게..지겹다고도 싶던데요..제가 못되처먹은건가요 ㅠ

IP : 110.46.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왜 안 우는데요
    '16.9.14 8:5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로
    님의 여러 이유가 있듯이
    그분은 슬퍼서 일 수도 있고 울면 얻어지는게 많았던 경험칙때문이었울 수도 있고요 .

  • 2. ..
    '16.9.14 8:52 AM (112.152.xxx.96)

    아들키워보니....여자애는 찔찔짜도 봐주고 남자애는 남자애가 왜우냐고 다그치는 풍토네요..커도 그러고..속상하고 맘 여려 울겠지요..

  • 3. ...
    '16.9.14 8:54 AM (220.127.xxx.232)

    남자냐 여자냐의 문제는 아닐거구요..남자도 울수있잖아요
    원글님 성향을 보니까 싫고 이해안가기는 하실듯한게 제가 원글님과 비슷하거든요
    습관적으로 우는 사람 이해를 못함..

  • 4. 울아들도
    '16.9.14 8:56 AM (115.41.xxx.77)

    그렇게 잘울어요.
    잘우는게 모냥은 빠지지만
    정신건강에는 좋아요.

    사내가 운다고 놀리는 풍토는 좋은게 아니예요.
    우리아들 울면 더 독려새요.

  • 5. ==
    '16.9.14 9:09 AM (210.91.xxx.85)

    전 별로. 매번은 아니지만 우는 남자에 대해서 자기를 더 잘 표현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사겼었는데, 제가 사귄 애는 자기 억울하다고 생각할 때만 울더라구요. 자기 합리화하는 걸 옆에서 보고 있자니 속 터지고.

    언제 우느냐가 판단 기준이 될 것 같은데 싸울 때마다 우는 남자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자기 힘들 때만 우는 게 아니라 내가 힘들 때도 이해해주는 세심한 남자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문제인 거죠.

  • 6. ....
    '16.9.14 9:14 AM (220.127.xxx.232)

    또 아이와는 다른게. 아이는 그러면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거죠
    헌데 성인.. 것도 사회생활 꽤 한 성인이 저런 경우는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함이 많거든요
    이게 반복되고 옆에서 그걸 지켜보면 화가 나죠;;

  • 7. ...........
    '16.9.14 9:17 AM (216.40.xxx.250)

    여자건 남자건 잘우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좀 우울증이 있거나 암튼 문제는 있었어요. 썩 밝고 건강한 상태가 아닌거죠

  • 8. ....
    '16.9.14 9:28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성인 남자가 우는건
    속에 쌓인 힘든 상처가 많거나
    의지가 박약하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ㅠ

  • 9. 글쎄요
    '16.9.14 10:11 AM (59.0.xxx.163)

    잘 우는 남자 소개팅한적있는데...
    한두번 만나다 그만 만나자고 하니 울더라구요
    넘 놀래서 이사람이 나한테 이리도 마음을 줬어나 싶어서 한번 더 만나고 여전히 내스타일아니라 그만 보자 했더니 또 울고... 전화로 울고 잘 살펴보니 습관인듯
    나중에 단호하게 그만 연락하시라했더니
    돌변해서 얼마나 잘난 넘 만나나 두고 보겠다 어쩌겠다 블라블라
    헐~~~착해서 여려서 우는게아니고 걍 습관인듯

  • 10. 혹시
    '16.9.14 10:30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외동인가요?

  • 11. 글쓴이
    '16.9.14 11:00 AM (110.46.xxx.63)

    그 남자는 같이 슬픈영화 볼때도..옆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그 사람은 외동이에요 ㅜ
    헤어지자고 몇번 말한적 있었는데, 지나치게 매달리거나 한 적은 없어요..
    다만 정적속에서 우는것 같더라구요...
    실없는 농담은 평소에 잘하는데..
    잘 우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 12. ..
    '16.9.14 12:17 PM (223.33.xxx.34)

    남자 적지 않게 사겼는데
    여자 앞에 눈물 보이는 애들
    대부분 일부러 쇼하는 거에요
    못남 인증

  • 13. ...
    '16.9.14 12:26 P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

    우는 남자들 사기성 있는 경우 있어요.
    뒤끝은 쓰레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04 아기 옷 누런 얼룩 세탁법 1 빨래 2016/10/03 2,314
603003 내가 본 조선족 1 .... 2016/10/03 1,597
603002 저는 남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듯 57 ㅇㅇ 2016/10/03 17,625
603001 구르미 그린 달빛 질문있어요 24 홍이 2016/10/03 3,576
603000 해수 그냥 왕소에게 가라...쫌... 19 달의연인 2016/10/03 2,957
602999 방사능 제외하고 일본에 살기는 어떤가요? 9 꼬똥드툴레아.. 2016/10/03 2,127
602998 2억5천아파트 4 화이팅아자 2016/10/03 2,810
602997 손석희랑 인터뷰한 이윤성 8 ㅇㅇ 2016/10/03 6,126
602996 미국에서 온 아이폰 개통이 안되요. ㅠ 7 다빈치미켈란.. 2016/10/03 1,389
602995 요즘 회먹어도 되나요? 3 .. 2016/10/03 1,350
602994 박종철 사인 밝힌 중대교수는 결국 이민 갔대요. 8 ㅇㅇ 2016/10/03 4,146
602993 효자 박수홍 멋지다 24 효자 박수홍.. 2016/10/03 9,424
602992 와사비테러사건 사진보면 7 마미 2016/10/03 3,319
602991 다이어트 하려면 자기 4시간전 부터만 안먹음 되나요?? 8 .. 2016/10/03 3,418
602990 아이가 키스장면이 계속 나오는 순위프로를 혼자 보고 있다면 9 조언부탁드립.. 2016/10/03 1,806
602989 화장 처음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ddd 2016/10/03 541
602988 나의 강아지야 9 어쩌나 2016/10/03 1,817
602987 이것도 부동산 사기로 되는건가요?? 2 하와이 2016/10/03 990
602986 영혼이 털리는 느낌? 3 ... 2016/10/03 2,041
602985 이게 퍼실 냄새였군요... 27 Zzz 2016/10/03 25,604
602984 병어조림이 넘 그리운데 병어 판매처가 없어요. 9 우울할때 2016/10/03 1,145
602983 식당에서 먼저 나오는 반찬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37 밥상머리교육.. 2016/10/03 16,185
602982 동대문 야시장 고급소재 옷 어디서 파나요? 구매 tip도 부탁드.. 4 가을 2016/10/03 3,597
602981 소송인이 다수일 경우 2 힘들다 2016/10/03 444
602980 글로 마음 주고 받다가 사랑에 빠질 수도 있나요? 12 사랑 2016/10/03 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