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결혼 10년차되고요.
제작년까지만해도
시댁가면 안절부절 못앉고 뭐할거없나찾아다녓고
혹시나 못가게되면 미리 일주일전부터 못가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며칠전화드렷고
시누이오면 그 친구까지도 10만원치 장봐서
잘해드렷어요 그동안요.
작년부턴
안그럽니다.
시댁과 복잡한사정이 생긴것도 있지만
그렇게 저혼자 애써도 시댁은 너무나 당연한거고
또 조금만 덜해도 제 가정교육을 운운하시니
차라리 욕좀 먹더라도 몸이라도 편하고 싶더라고요
여기 저보다 더고생하시는분들 많겠지만요.
솔직히 저는 며느리로서 너무 예의랄지 도리랄지
며느리로서 다 하지않아도 된다고봐요
솔직히 모든게 마음에 들릴없죠? 시월드요;;
저희 친정엄마도 고된 시댁살이덕에
갑상선질환 앓고 수술도 하셧어요
그럼에도 며느리도리를 해야편하다하지만
저는 그걸보고자란것도 잇어서그런지
더이상 애쓰고싶지않더군요.
착한며느리아님 어때요
어차피 항상 부족한데말이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쓰지않아도될 명절이되었네요
..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6-09-13 23:21:33
IP : 211.36.xx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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