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지진이 예전과 차이가 있나요?

겁장이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16-09-12 23:58:19
저는 성남이고요
태어나 지진이란 거 처음으로 느껴봤어요
아파트 14층인데 10초 넘게 흔들흔들
베란다 빨래도 흔들흔들
진짜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예전에도 서울 대전 익산 전주 등등
새벽에 지진 느꼈다는 글
올라왔었고 그거 보고
난 하나도 못 느끼고 숙면을 취해서
이상하다 생각했거든요
오늘 서울 지진이 진도2 라는데
예전에 느끼신 분들 체감이 오늘이랑 비슷한가요?
오늘같은 일이 벌어져도
자면 모른다는 게 더 무서워요 ㅠㅠ
IP : 218.55.xxx.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6.9.13 12:00 AM (218.55.xxx.19)

    경주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체 아무일 없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 진짜 겁나네요

  • 2. 서울
    '16.9.13 12:01 AM (58.142.xxx.126)

    저 50평생에 오늘 같은 진동 처음 느껴보네요
    이거 뭐지 싶더니 뭔가 느낌이 섬뜩했어요

  • 3. ...
    '16.9.13 12:03 AM (183.99.xxx.161)

    저도 성남인데요..
    저 오늘 저녁6시에 잠들어서 몰랐어요
    성남도 느껴졌었나봐요

  • 4. ....
    '16.9.13 12:0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일흔넘으신 친정엄마도 이런경우 첨본대요
    아무일없길..

  • 5. 무서웠었어요.
    '16.9.13 12:06 AM (1.224.xxx.99)

    으아아악.....입니다.
    이렇게나 힘들고 무시무시한 여진도 없었어요.
    일본에서 시에틀에서.. 그리고 한국 서울에서 세나라의 세군데에서 지진을 다 겪어봣지만...오늘만큼 무시무시한 공포는 없었어요.

    어제 오후 오늘 오후........머리가 지끈거리면서 핑글 돌기...전조증상 이래요. 이런거 겪은적 없었어요..
    그리고 본진.....두번....ㅜㅜ 이것도 사실 일본이나 시에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이것까진 껌 이엇습니다.
    여진.........우우우....욱..........구토나올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 어질어질하고 가슴까지 꽈아악 조여오는데 이걸 20분이나 겪고있으려니깐 못참겟더군요. 오죽하면 하소연을 두번씩이나 여기다가 적었을까요..
    이런건 다시는 겪고싶지 않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 6. ...
    '16.9.13 12:06 AM (175.116.xxx.236)

    아 ㅇ예전에 한 5년전쯤인가?? 그때 진도 3정도 수도권에 있었을때 제가 집에 있었거든요?? 그땐 지금보다 더 심하게 흔들렸어요 오늘은 2라구요?? 오늘은 - - - 이런 느낌의 수평으로 미세하게 흔드는 느낌이였고 5년전쯤 느꼈던 진도3의 지진은 오메가식으로 원통그리듯 Ω 약간 이런느낌의 지진이였어요

  • 7. ㅇㅇ
    '16.9.13 12:06 AM (211.244.xxx.156)

    수도권 진도가2 인데도 그렇게 흔들리는거군요 쇼크가 커서
    아직도 가슴이 벌렁대네요

  • 8. 원글이
    '16.9.13 12:07 AM (218.55.xxx.19)

    성남시 분당이고요
    오늘 지진은 전국이 다 느낄 정도 였다고 하네요
    오늘 정도도 자면 모르는거군요 ㅠㅠ

  • 9. 머리아파요
    '16.9.13 12:07 AM (121.162.xxx.212)

    윗님 어디시나요,
    저도 오늘두통이 이상하게

  • 10. 서울 송파에요.
    '16.9.13 12:09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와....오늘같은 지진 처음 이에요.
    진짜 공포였어요....다시는 이런 지진 못견딥니다....ㅜㅜ

  • 11. 원글이
    '16.9.13 12:11 AM (218.55.xxx.19)

    아래에도 댓글 달았지만
    속 울렁거림이랑 어지럼증은
    저도 오늘 4시 이전부터 있었어요
    평소 두통은 있어도 어지럼증은 없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울렁거리고 어지럽더라고요

  • 12. 서울
    '16.9.13 12:12 AM (175.223.xxx.159)

    난생처음 의자에 앉아있는데 덜덜 울렸어요.하루종일 두통도 연관있는지는 모르겠구요.

  • 13. 원글이
    '16.9.13 12:13 AM (218.55.xxx.19)

    1.224님
    지진을 여러번 겪으셨다니 위로드리고
    놀란 맘 어서 진정되길 바랍니다

  • 14.
    '16.9.13 12:13 AM (1.227.xxx.52)

    반포,,,저도 사십중반까지 살면서 지진이란거 정말 처음
    느껴봤습니다
    단 몇초만에,,,,느낀 공포는 죽을때까지 잊지못할것 같네요,,,;

  • 15. 원글이
    '16.9.13 12:15 AM (218.55.xxx.19)

    오늘은 좌우로 흔들흔들 느낌이었어요
    오메가 형태로도 흔들리는군요
    5년전이나 지금이나 수도권 사는데
    저는 왜 그때 몰랐을까요?

  • 16. 진도 2 아닐지도
    '16.9.13 12:19 AM (58.230.xxx.72)

    서울 송파. 저 평소에 워낙 어지럼증 심하고 멀미 심해서 지진 한 번도 못느끼고 산 사람인데
    오늘 정말 놀랐어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보는 흔들림이었고
    고딩 딸도 놀래서 엄마 부르며 뛰어나오더군요ㅜ.ㅜ

    저 윗님처럼 온종일 어지럽고 멀미나고 울렁거리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여진이 계속 느껴지더라구요. 바닥이 웅웅~ 울렁울렁~ 하면서요.

  • 17. 어디세요
    '16.9.13 12:19 AM (121.138.xxx.95) - 삭제된댓글

    성남 넓은데 어디세요?
    분당인데 가족 모두 못 느꼈는데
    누워 계시던 엄마만 느꼈대요

  • 18. 인천
    '16.9.13 12:23 AM (182.222.xxx.219)

    전 몇달 전에 태어나서 처음 느껴봤어요. 소파에 누워 있는데 흔들림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여기서는 별 반응 없었는데 전 분명히 느꼈거든요.
    근데 오늘은 그때보다 훨씬 심했네요. 그것도 두 번에 걸쳐... 두 번째는 꽤 길게 이어져서 좀...ㅠㅠ
    제가 이렇게 지진에 민감한 사람인지 40 넘어 처음 알았네요.

  • 19. Turning Point
    '16.9.13 12:25 AM (121.163.xxx.163)

    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학할때 작은 지진들이 많았어요. 겨울에서 봄인지, 가을에서 겨울인지... 여튼 계절이 바뀔때 밤이면 밤마다 작은 지진들때문에 자다 일어나 공포에 같이 눈뜬 룸메이트랑 공포에 떨었었죠. 오늘 문득 그 밤들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무도 이해 못하더 공포들...흑흑...저도 오늘 잠은 다 잤네요..

  • 20. 원글이
    '16.9.13 12:28 AM (218.55.xxx.19)

    저는 딱 한번 크게 느낀게 다인데
    송파, 인천은 여러번이군요
    더 무섭네요
    저도 윗님처럼 오늘 잠은 ㅠㅠ

  • 21. ㅇㅈㅇ
    '16.9.13 1:04 AM (211.48.xxx.235)

    한번도 못느껴봤는데 무서워요

  • 22. **
    '16.9.13 1:05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저 처음 지진 느꼈는데. 그 몇 초간이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812 미국에서 외모 품평 2 ㅇㅇ 2016/09/27 2,059
600811 9개월동안 16kg 뺐는데 4개월동안 원상복귀 ㅠㅠ 9 .... 2016/09/27 5,858
600810 욕실 실리콘 곰팡이,욕조때 해결방법 없을까요? 20 ㅇㅇ 2016/09/27 4,001
600809 교수라고 내세우시던분이 평생교육원강사던데 교수가맞나요? 4 에휴 2016/09/27 2,627
600808 최지우 나오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보다가 껐네요 4 ㅇㅇ 2016/09/27 3,972
600807 멀쩡한 딤채를 기증할 곳이 있을까요? 3 ㅇㅇ 2016/09/27 1,155
600806 타진냄비 에밀앙리 다시 안 산다 1 전영미 2016/09/27 2,124
600805 10월4일 또 재량휴업이래요~ 25 해질녁싫다 2016/09/27 5,670
600804 아이돌들.. 쫌 억울한면도 있겠네요... 18 왜그러지? 2016/09/27 5,030
600803 근무시간이 이렇게 될 시 최저시급 적용하면 월 급여 얼마정도 되.. 3 급여산정 2016/09/27 602
600802 유지니맘님 부조금 대신 부탁해도 될까요? 41 지방녀 2016/09/27 6,037
600801 도화동 아파트 5 헤라 2016/09/27 1,888
600800 밑에 종려나무 숲 이야기가 나와서요. 혼자만 아는 완소 여행지 1 추천해주셔요.. 2016/09/27 621
600799 어제 서울대병원내 촬영영상입니다ㅡ 미디어몽구 좋은날오길 2016/09/27 570
600798 스벅 주문할때요 12 여긴어딘가 2016/09/27 3,198
600797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될까요? 6 비오는 날 2016/09/27 2,392
600796 로얄 코펜하겐은 어떤 라인이 가장 예쁜가요? 3 두오 2016/09/27 1,505
600795 겐지이야기책을 사려는데.... 3 ,,, 2016/09/27 485
600794 영양가있는 한그릇 음식 뭘까요 21 차니네 2016/09/27 4,118
600793 12월괌 어떻까요? 2 따로또같이 2016/09/27 594
600792 짧은 속눈썹은 뷰러도 못 쓰는거죠? 3 뷰러 2016/09/27 1,864
600791 왜 꼭 "내 편" 이 있어야 하나요? 22 자취남 2016/09/27 3,349
600790 파펠리나러그 쓰시는 분..아시는분 2 답기달려요 2016/09/27 872
600789 지역여성센터 한식조리자격증과정 괜찮은가요? 2 조리사 2016/09/27 730
600788 내게 너무 착한남편 7 .. 2016/09/2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