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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이 있대요.

무명이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6-09-12 22:50:33
지난주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2차 검진 권고가 나와서 오늘 병원에 다녀왔어요.
자궁에 5.7센치 짜리가 하나 있어서 이건 천천히 해도 되고,
난소에 4센치 정도가 있는데 물혹은 아닌 거 같다고 악성인지 피검사 하자셔서 피 뽑고 왔네요.
별 거 아닐 거 같아요.
그냥.. 이 상황에 회사 일정 펑크낼까, 늦던 빠르건 수술을 받긴 해야하는데(자궁 물혹은 급하진 않아도 떼는게 좋다네요) 부모님께 알려야하나, 혹시라도 난소 혹이 악성이면 남자친구랑은 헤어져야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난 도대체 내 고민의 어디쯤있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가 안쓰러 눈물이 납니다.
스스로가 좀... 아껴줘야 할 텐데요. 머리론 아는데 잘 안 되네요.
IP : 115.137.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2 10:53 PM (121.128.xxx.51)

    난소는 두개가 있어서 한쪽만 떼어도 임신 할 수 있어요

  • 2. 걱정이
    '16.9.12 10:58 PM (223.62.xxx.204)

    원래 그렇게 마구 증식하더라구요.
    금새 알아차리고 빠져나오셨으니 그걸로도 훌륭하세요.

    치료 잘 받으시구요.
    요즘은 의술이 좋아서 간단히 치료될거에요.
    힘내세요, 원글님.

  • 3. 무명이
    '16.9.12 10:59 PM (115.137.xxx.234)

    네. 그래서 내심 그럼 생리는 두 달에 한번 하는건가? 하고 기대?도 해요. 그냥.. 아픈 중에 일어나는 일을 상대방에 같이 견뎌내달라기 미안해서요.
    말씀 감사해요%^

  • 4. 에구
    '16.9.12 11:00 PM (116.127.xxx.116)

    미혼 아가씨들도 수술 많이 해요. 너무 걱정 마세요. 요즘은 너무 많아서 별 거 아니게 생각하는 추세던데요. 치료 잘 받으세요.

  • 5. 무명이
    '16.9.12 11:09 PM (115.137.xxx.234)

    넵. 감사합니다. 마음 잘 다잡겠습니다.

  • 6. ..
    '16.9.12 11:15 PM (223.62.xxx.80)

    혹은 누구나 생길수있는거래요
    저도 두군데 혹있다는ㅜㅜ
    맘편히먹고 검사결과 나오면
    그때 고민하자구요^^

  • 7. ...
    '16.9.12 11:28 PM (117.111.xxx.155)

    난소 물혹으로 한개 절제했는데 생리 매달 똑같이 해요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 8. ...
    '16.9.12 11:30 PM (183.98.xxx.95)

    괜찮을 겁니다
    난자가 이쪽 저쪽 번갈아가면서 나오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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