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결혼의 장점좀 알려주세요

fr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6-09-12 18:18:50
자취하다보니까 외로운거 좀만 참고 그냥 결혼 안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IP : 211.36.xxx.1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그러다가
    '16.9.12 6:23 PM (1.245.xxx.152)

    늦게 결혼했어요 혼자노는것도 50까지야 좋을지 몰라도 그 이후는 아닐수도있고 부모님 안계시면 정말 내편없을거같아서요

  • 2. ...
    '16.9.12 6:28 PM (61.83.xxx.208)

    본인 출생,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 취업, 결혼, 2세 탄생, 2세 결혼, 3세 탄생, 부모님 사망, 본인 사망.
    결혼은 남의 덕을 보는 게 아니라, 그냥저냥 인생 과정의 일부인 것 같아요.

    혼자서도 행복하면, 결혼해도 행복하고 그래요.
    결혼과 상관없이, 인생은 스스로가 젊을 때 재미있어요.
    늙으면 꿈, 희망, 열정이 없어지니까요.

  • 3. fr
    '16.9.12 6:28 PM (211.36.xxx.15)

    어렸을 적 꿈이 제가 현모양처 였거든요
    근데 지금 선보고 그러니까
    이런 거 왜하려는 건가 싶어요
    그렇게 내가 결혼하고 싶고 애아줌마 부럽고 그랬는데
    결혼하면 숨막힐 거 같고 아무리 남녀가 서로 좋아도 망정이지
    결혼이라니...무서운 제도임;;

  • 4. ㅇㅇ
    '16.9.12 6:28 PM (49.142.xxx.181)

    음.. 결혼 25년쯤 되어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한 내편이 있다는거..
    적어도 가정일이나 자식일에는 나 자신만큼 믿을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는게 좋은점 같아요.

  • 5. 장점
    '16.9.12 6:29 PM (14.50.xxx.188) - 삭제된댓글

    예쁜 내새끼들 함께 돌볼수 있고
    돈 벌어다 주고
    안고 잘수 있고
    힘쓰는일 다해주고
    억지만 부리는 나를 예뻐해 줍니다

  • 6. ...
    '16.9.12 6:30 PM (39.7.xxx.143) - 삭제된댓글

    혼자 사니까 어느날 재미가 없었어요.
    인생 다음 챕터로 안넘어가지는 기분.
    공감하시려나......

  • 7. 결혼을
    '16.9.12 6:30 PM (113.199.xxx.149) - 삭제된댓글

    장점 단점으로 논할수 있나요?

    결혼하고픈 사람 생기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요머

  • 8. 결혼을
    '16.9.12 6:31 PM (113.199.xxx.149) - 삭제된댓글

    덕보려고 하고
    손해 안보려고 안하는게 아니란 말씀~^^

  • 9. mm
    '16.9.12 6:33 PM (218.158.xxx.112)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침에 깨워주는 사람이 있고(혼자살때는 가끔 늦잠)
    퇴근후에 주말에 데이트하고 영화볼수있고
    같이 여행다니는 것도 즐겁구요
    귀찮았던 집안일도 나눠서 하니까 좋아요

    근데 쫌 불편한거는
    주말에 식사를 혼자대충 떼울수가 없고 ㅠ
    여섯끼를 뭐먹을지 고민해야하는게 젤 스트레스에요.
    좋아하는 음식이 다를때랑
    서로 깨끗하다고 생각 하는 부분이 다를때가 있어요.
    이런건 대화로 조율하거나 참거나 해야해요..
    글구 부모님이랑 형제가 배로 늘어나니까
    신경써야될 부분이 많이 늘어나더라구요

  • 10. oo
    '16.9.12 6:36 PM (142.169.xxx.218) - 삭제된댓글

    50살까지 편하게 혼자 사세요.
    여행다니고, 취미생활 즐기고, 애인도 많이 사겨보고, 세계 각국 여행 다니며 즐기세요.
    그러다 50살 되면 결혼하세요, 50이후엔 혼자면 쫌 불안하니,,,,,

  • 11. ..
    '16.9.12 6:37 PM (49.144.xxx.213)

    난 이제 늙었고, 내 바닥 성격 다 드러내고, 화장 안하고 널브러져 있음에도 예쁘다, 사랑한다 말하는 남자가 세상에 하나 있다는 것이 주는 안도감. 자식이 커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함께 걱정하며 기뻐하며 의논할 상대가 있다는 것이 주는 든든함. 결혼을 통해 정말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로인해 내가 더 성장하고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이해와 공감이 커진게 장점 같네요.

  • 12. fr
    '16.9.12 6:37 PM (211.36.xxx.15)

    ㄴ 그 부분이 넘 부담되요 신경써야할게 많아짐

  • 13. mm
    '16.9.12 6:40 PM (218.158.xxx.112)

    아 그리고
    자다가 새벽에 다리에 쥐가난적이 있는데
    신랑이 용수철처럼 일어나서 주물러주고 쥐 풀어줬어요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어요 다리가 통째로 마비되면서.. 정말아팠거든요

    근데 혼자살았을때 진짜 너무너무 아프거나 그럴때
    아..내가이러다가 혼자 죽을수도있겠구나.. 가끔 생각했던것같아요

  • 14.
    '16.9.12 6:46 PM (219.240.xxx.107)

    맨날 젊으면 결혼안해요.
    나이드니 같이 낳은 애들 커가는거 보며 같이 기대고 늙어가고 가족이야말로 영원한 내편이다보니...^^
    결혼은 좋은것같아요.

  • 15. 결혼의 최고 장점
    '16.9.12 6:50 PM (58.120.xxx.213)

    결혼 안 하냐?
    명절 때 이 소리 안 들음.

  • 16.
    '16.9.12 6:51 PM (182.221.xxx.245)

    사랑부터 하세요..

  • 17. ...
    '16.9.12 6:52 PM (121.174.xxx.182)

    사회생활을 많이 안해보신거같은데

    무시와 조롱을 받게되면 결국 결혼하게될겁니다
    외로움보다 더 큰 모멸감을 계속 받게되는 사회구조이라서

  • 18. 333
    '16.9.12 6:52 PM (123.98.xxx.86)

    하지 마세요.웬수 같아요

  • 19. ..
    '16.9.12 6:52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유일한 제일 편한한 찬구가 있어 좋네요..자식이 복병이라 미혼들이 부럽고 그러고.ㅠㅠ

  • 20. fr
    '16.9.12 6:56 PM (211.36.xxx.15)

    그렇구나... ㅠㅜ모멸감 하긴...뭔지는 알아요ㅋㅋㅋ
    그래도 나만 떳떳하면 되져

  • 21. 노예제도?
    '16.9.12 7:00 PM (121.142.xxx.34)

    친척할머니 어디 마실나갔다가도 때되면 평생 돈문제 여자문제로
    속썩이면서도 밥한끼 제손으로
    챙겨먹지못하는 그잘난남편때문에 남편끼니 챙겨주는 문제와
    맞벌이 하는 자식들 손주들 봐주느라 등허리가 휘고
    제대로 나들이도 못가는거보면
    평생 노예가 따로 없음

    여자나이 오십넘으면 남편없는게 오복중에 하나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겠음

  • 22.
    '16.9.12 7:22 PM (125.184.xxx.67)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해먹고 사 먹고, 토론도 하고 재밌습니다. 경제적으로나, 학벌 등 서로 형편에 맞는 사람 찾으시면 싸울 일 훨씬 줄어요. 대화 많이 해보고 가치관 맞는 사람 찾으세요.

  • 23. ..
    '16.9.12 7:32 PM (123.214.xxx.187)

    그냥 평범해줘서 좋아요 그넘의 결혼결혼 소리 안들어서 행복하네요 나이들수록 남들처럼 사는게 최고입니다

  • 24. 경험이요.
    '16.9.12 7:33 PM (211.201.xxx.244)

    결혼 출산 육아 새로운 가족들 등등
    여러 경험을 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 슬픔, 분노, 해탈^^ 등등을 경험했어요.
    내 노력만으론 안되는 일도 겪으면서 좀...너그러워졌네요.

    하지만! 결혼 안했다면
    또 다른 여러 경험들이 쌓였겠죠?

    둘 다 경험할 수는 없으니
    자기가 좀 더 땡기는 쪽을 선택하면 되지 싶네요.

  • 25. 장점 많음
    '16.9.12 7:35 PM (182.209.xxx.107)

    평생 베프가 생겨요.
    처녀 때 까지의 동성 친구들 나중에 다 멀어져도
    항상 곁에 있는 세상 편한 남편이란 베프..
    평생 운전기사도 해주고..
    울 남편 같은 경우는 심부름도 너무 잘해주니 완전 꿀친구에요~ㅎㅎ
    아참! 그 욕구(?)도 잘 해줍니다.

  • 26. 장점 많음
    '16.9.12 7:46 PM (182.209.xxx.107)

    그리고 문득문득 신기해요.
    나에게 남편이 생기고 아이들이라는 인격체가 생겨서
    날 웃겨주고 생각해주고..
    새로운 우리들만의 가족이 생겼다는거요.
    부모님한테 소속된 가족일 때보다
    나를 중심으로 새롭게 탄생한 남편, 자식과의
    가족이 훨씬 행복하고 단란해요.
    이게 진정한 가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978 재건축 아파트의 길냥이들. 5 파란하늘 2016/09/16 1,201
596977 남편이 제가 허리 아파 누워있는게 9 남편 2016/09/16 4,053
596976 본인은 작은데 아들은 키큰경우 20 혹시 2016/09/16 3,527
596975 잡채 식어도 맛있게 유지하는 방법 아시는분 14 Jabcha.. 2016/09/16 3,738
596974 시원한 새우탕 끓이려구요 6 새우탕 2016/09/16 1,336
596973 한국에 미국 핵무기 들여놓자고 했다네요 5 미친거에요 2016/09/16 966
596972 10월에도 더울듯 .... 10 대체 2016/09/16 2,553
596971 동물 몇 마리까지 키워보셨나요? 7 ㅎㅣ히 2016/09/16 635
596970 아런 경우 시골생활 가능할까요? 6 .. 2016/09/16 1,181
596969 약식 만들때 4 .. 2016/09/16 976
596968 스타필드 현재상황. 10 ... 2016/09/16 3,969
596967 대학.통학.왕복 3시간 견딜 수 있을까 41 고3 2016/09/16 8,941
596966 시어머니...모자란건지 못된건지 14 ... 2016/09/16 5,586
596965 시어머니나 시누보다 동서 눈치가 젤 피곤하네요 19 동서시집살이.. 2016/09/16 6,472
596964 혹시 못쓰는 셔틀콕 구할 수 있을까요? 4 개어멈 2016/09/16 839
596963 제가 속 좁은 아내인지요 31 바람 2016/09/16 7,998
596962 남편이랑 하루 떨어져 있고 싶을때.. 4 ㅇㅇ 2016/09/16 1,335
596961 집에 혼자 있는데 심심해요 뭐 해야 재미가 있을까요 6 ... 2016/09/16 1,604
596960 감자별에서 고경표 하연수 어떻게 돼요? 2 2016/09/16 1,237
596959 전자사전 추천좀해주세요~ 6 초등엄마 2016/09/16 703
596958 경주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친정 4 지진원전걱정.. 2016/09/16 1,487
596957 추석음식 중 제일 많이 남는 거 11 처치곤란 2016/09/16 3,069
596956 답답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요... 6 5개월예비맘.. 2016/09/16 1,616
596955 남의 쓰레기 봉투 훔쳐가는 동네 할머니 3 아오 2016/09/16 2,115
596954 제사, 차례가 힘들지만 않은 이유는? 12 제가 2016/09/16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