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종교인이라고 다 착하고 깨끗하고 답정너>? 답정일 필요는 없는데...
저한테 너무 망언 폭언을 하셔서,,,
제가 이십대 후반인데,, 임용 셤 준비 1번하고 최종까지 갔다가,,
최종에서 소수점 차이로 탈락했어요.. 완전 아깝죠.. 흑흑,, 진짜 자면서 악몽꾸고..
(그 전에는 과외나 학원에서 돈 좀 벌었구요. 백수나 공시족은 아니었어요)
근데 저한테 연락외서 한다는 얘기가..
그 동안 그렇게 했으면 안되는거야.
너무 시야를 좁게 봐서, 다른 걸 볼 기회를 놓치는 거지.. ㅜㅜ
니 길이라 확신하니??
...............이때부터 좀 기분 상했는데,, 저는 그 때 떨어진지 며칠 안되서,, 항거능력이 없었어요..
그래서,, 원래 저희 집 다 교육공무원하고 있다. 전 시험본지 1번이다. 오래 준비한 것도 아니고,,
이게 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주 소심하게 얘기했어요..
그러다가 결혼으루 주제 넘어갔는데.. 제 남친이 대기업다닌다고 하니, 곧 결혼한다 하니.
여자가 전업이면 남자가 싫증내지.. (전업한다고 한 적 없어요.) 자기 일이 있어야지//
시험 최종 결과 확인한지 한 일주일 정도 지난 날에 했던 얘기에요 ㅜㅜ
그리고 나서 뽀득뽀득 기분나빴지만 더 안좋은 일도 있으니 참고,, 잊었는데
며칠전에 카톡와서, 저 결혼했다고 했는데, 한얘기가
축하해,,, 그런데 쉽지 않을건데....................................................흑 ㅜㅜ
도대체 저를 무시해도 유분수가 있죠...
좋은 말만 해줄 필요는 없지만,, 저건 걱정을 위시한 쯧쯧거림??
이십대 후반에 자리 못잡은게 당당한 일은 아니지만, 저도 지금까지 일이 있었고, 모아놓은 돈도 있고,,
뭐...... 결혼했다는데 또 뭐가 어려울 거란건지. 결혼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구만,,,
그래서 바로 톡해서, 그런 수녀님의 말씀이 저를 걱정해 주시는 건지는 알겠지만, 좀 불편하게 들린다. 특히
최종 탈락하고 나서 수녀님이 말씀하신 거 마음이 엄청 아렸다. 하니..
미안 , 난 좀 걱정이 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저 수녀님이 저 졸업한 학교에 소속된 수녀님이 거든요... 아무래도 학교에 잘 풀린 애들도 있고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제가 우습게 보였나봐요.. 가랑잎에도 마음이 아린데. 정말 마음이 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