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남자아이 친구관계 조언 필요해요.

고민 조회수 : 682
작성일 : 2016-09-12 17:44:01

초등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대여섯명 친구 그룹이 있는데요..

다들 착한 애들이고 한데..그중 몇몇 아이들이 간혹 욕을 좀 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요 근래 한 친구가 어디서 배워왔는지..심한 욕을 아주 자주 쓰게되었고..

그 아이가 그 그룹에서 등치도 크고 리더쉽도 있는편이어서 그런지 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게 말끝마다 욕을 쓴다고 하네요..

근데..저희 아이는 욕 듣는것도 싫어하고 자기 입에 욕 담는것도 싫어하는 아이에요..

그동안은 ....저한테..걔네들이 입이 좀 거칠어그렇지 다 좋은 애들이라 하더니

요 근래에는 도저히 못참겠는지..그 아이들하고 어울려다니지 않고 혼자 다니더라구요.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걔네가 욕을 해도해도 너무 많이 해서 어울리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일단은 제 아이가 그런 분위기가 싫어하니 굳이 그 아이들과 억지로 어울려 놀라고 하지도 않겠지만..

한편으로는...요즘 아이들 많이들 욕을 하고..저는 그거 또한 한때 지나가는 시기이려니 생각하는데..

저희 아들이 너무 곱고 여리게 (?) 자라나고 있어서 그런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피해버리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기도 하고 동네에서 그 아이들 만나면 어색하게 지나가는 모습이 안됬기도 하고...참 속상하네요.

아이는 아마 더 속상할텐데..제가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 답답하네요.

이럴 때 제가 아이한테 어떤말을 해줘야 할까요? 현명한 대처방법이 뭘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3.166.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16.9.12 5:47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취향에 안맞아서 그러는거 같은데 다른 친구 찾을때까지
    그냥 두는것도 괜찮지 않나요?

  • 2.
    '16.9.12 5:52 PM (202.136.xxx.15)

    어쩔 수 없어요. 울아이도 욕도 못하는 아이였는데 중 1되니 욕하더라구요. 애들말이 다 욕이라서
    외국에서 온 아들이 그냥 막 흡수하고있어요. 흑..
    트렌드인거 같아요.

  • 3. 저희아이는
    '16.9.12 6:14 PM (223.62.xxx.17)

    아주 상스러운욕을 하는친구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물론 다른친구들도 다싫어함
    그리고 적당한 상식선에서 욕하는친구들은 쭉 관계가 유지됨. 그정도는 다 하는수준이라고 함
    우리 아이는 지말로는 욕을 안한다하네요
    믿을순없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711 내 아이 공부 못하는 이유 결국 내 양육 태도의 문제네요 16 참회 2016/09/24 5,500
599710 영어발음이 진짜 좋은 탤런트 영화배우 누가있었죠..? 33 잉글리쉬 2016/09/24 8,092
599709 남편들이 아내의 심술을 잘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7 // 2016/09/24 2,457
599708 중학교 시절 아이.. 4 30년 간 .. 2016/09/24 945
599707 뉴토익 난이도 어때요? 토플러 2016/09/24 636
599706 기독교분들에게 질문이요. 9 질문이요. 2016/09/24 651
599705 윗집알람소리가 매일 울려요 9 와 미치겠어.. 2016/09/24 3,257
599704 지금 소나무 보빈이요..어떻게 .. 2016/09/24 1,493
599703 김현중 무고에대한 무고 명예훼손 무혐의네요. 4 a양 2016/09/24 1,925
599702 병원에 입원해보니 2 .... 2016/09/24 1,733
599701 교대 간다는딸 간호사시키고싶어요ㅜㅜ 62 2016/09/24 15,329
599700 토플/텝스 독해 속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2 독해 2016/09/24 955
599699 온 천지에 갑질 잘난척하려는 인간들 뿐이네요 4 ㄷㅅ 2016/09/24 1,589
599698 이제는 내짝을 만나고 싶은 여자에게 연애 조언 부탁드려요 28 답답 2016/09/24 6,960
599697 심상정 최근 국회에서의 짧은 연설 5 ^^ 2016/09/24 787
599696 근황 알고픈 82글 댓글에 남친 실명 시킨 사건 2 화수 2016/09/24 2,158
599695 돌아가신 할머니꿈(슬픔주의 좋은꿈은 아닙니다) 8 ㅡㅡ 2016/09/24 4,107
599694 보훈처장 박승춘은 미국의 x맨인가봐요. 사드비밀폭로.. 2016/09/24 400
599693 요즘 군대 문화가 예전보다 좋아졌나요 ? 1 // 2016/09/24 625
599692 엉뽕 혹시어디서 사세요? 8 외국사신 분.. 2016/09/24 1,880
599691 시아버지 조선족이랑 바람나신 분 7 . 2016/09/24 4,760
599690 방금 보빈이네 이야기 보신분 있나요? 4 엄마맘 2016/09/24 1,958
599689 박그네 부결안 거부하고 걍 임명장주면 어찌되나요?? 10 ㅇㅇ 2016/09/24 2,448
599688 장관해임안 통과에 큰 힘 보태신 분.jpg 2 ㅎㅎㅎ 2016/09/24 2,100
599687 미니멀리즘.. 가구 집에 너무 없으면 울리지 않나요? 5 경험자 2016/09/24 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