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명정도 아이들을 놀아주면되는거였어요
그런데 같이이동할때 한 아이 (1학년 여아)가 자꾸만 제엉덩이를 팔로 퍽퍽치더라구요 하지말라고 해도 당황해하는 모습이 웃겨서인지 주목을 받고 싶어서인지 몇번 더 치고요 조금있다 애들을 줄맞춰 세워 놓았는데 요번엔 양팔로 정확히 제 가슴을 쳤어요
또 한아이는 계속 팔뚝을 꼬집으면서 팔에 매달려 제 옆에만 있으려고 하구요 쉽게 말해 계속 치대더라구요 집에와서 보니 양팔뚝에 꼬집혀서 든 멍만 다섯개더라구요....ㅋ
이 활동을 세번째 하고있는데 그동안 만난 아이들은 이상하다 느껴진적이 없었어요 그냥 지나치게 열심인아이 승부욕강한아이 말 정말안듣는 아이 정도였는데 요번에 만난 저 두명의 아이는 정말 부모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첫번째아이는 엄마나 아빠가 저런행동을 자주해서 따라했을거같고 두번째아이는 크면서 문제가 생길수도있을거 같고...
고작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을 상대로 이런생각을 하는게 오버일까요..? 딴일하다 갑자기 어제 생각이나서 글을씁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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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갔는데
y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6-09-12 13:11:26
IP : 118.36.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가
'16.9.12 1:13 PM (175.126.xxx.29)정상은 아닌데요
초1이면 학폭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얘기들었을텐데2. 그래서
'16.9.12 1:16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전 샘 욕을 못하겠어요
잠깐 애들 가르쳤는데
너무 힘들어서 교직을 포기했다는
그런 애들이 한둘이 아니라3. .......
'16.9.12 1:18 PM (59.23.xxx.221)약간 친해지면 공격성을 드러내는 아이들이 있어요.
마음껏 놀아보지 못하거나 보살핌 못받은 아이들이 좀 그러한데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좀 그렇죠.4. 원글
'16.9.12 1:31 PM (118.36.xxx.241)휴 사실 멍든게 아프긴 더 아프지만 그 엉덩이 치는게 지금도 생각하면할수록 기분이 나쁜지... ㅋ 어쩜 그렇게 기분나쁘게 엉덩이를 칠수 있는지 부모가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라는 생각이 욱하고 드네요
5. 음
'16.9.12 1:52 PM (222.98.xxx.28)그정도 아이들이면 단호하지만 확실하게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면 상대방이 싫어한다
나한테 그렇게 하지말아라 라고 이야기하면
눈치보면서 좀 조심하지 않나요?
원글님 글보니 그상황에..멍이든 팔뚝도..
제가 기분이 언짢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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