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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부의 미련..................

미련 조회수 : 23,046
작성일 : 2016-09-12 08:34:42

주말에도 언니네 는 한바탕했습니다.

언니와 형부는 정말 왜 결혼을 했을까요. 24년째 싸움을 하면서도 형부는 이혼생각이 없다고 했답니다.

언니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실천에 못 옮기지만 이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언니의 주말은 싸움과 폭언, 으로 항상 똑같고 주말 끝인 일요일 저녁 여동생이라고는 사촌인 저하나라서 저희집 으로 감정의 피신을 옵니다.

언니와 형부는 같은 대학 동기로 1학년 때 만나 형부는 박사과정까지 같이 하고 언니는 육아를 시작으로 집에 있었습니다.

그런 언니를 보고 형부는 모든 일처리를 즉흥적 충동적으로 한다고 구박이었고 주변사람들과 비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4년 결혼생활이 모든 일에 의욕이 없는 언니의 잘못으로 삶을 망쳤다고 항상 말합니다. 저와 제 남편을 만나도 언니의 성격이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언니도 그리 고분한 성격은 아니라 받아치고 그렇게 형부와 언니는 24년.

아니 이제25년을 향하고 있네요..

저희 이모는 이제 둘이 갈라서라 하시고 언니도 마음이 흔들리고...

그런데 모든 인생의 잘못은 언니라는 형부가 이혼만은 절대 안 해줍니다.

언니의 재정상태 때문일까요? 언니는 이모로부터 30억의 재산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외 아파트도 이모부가 사주셔서 많은 부를 이루고있습니다.

언니와 형부가 매일 싸우는 것은 아니고 어떤 때는 저희가 보기에 아주사이좋은 모습도 있는데 싸움은 1주일에 한 번씩 크게 싸우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부부가 어찌 좋은 모습으로만 생활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형부처럼 그렇게 지난과거의 모든 힘든 일이 언니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욕하면서도 이혼도 안 해주는 형부는 이제 저희 가족에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도 주말의 싸움으로 지친 언니는 새우잠을 잡니다. 그냥 언니의 모습에 담요 하나 덮어주고 주저리해봅니다....

IP : 122.32.xxx.22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뒀다 뭐하나요
    '16.9.12 8:39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미련한 분들이네요.
    병원이든 상담기관이든지 상담 받아보라 하세요

  • 2. ㅇㅇㅇ
    '16.9.12 8:39 AM (125.185.xxx.178)

    부부의 문제는 부부가 아는거고 그들이 푸는게 제일 깔끔합니다.
    25년살았으면 다른듯 닮은 사람일거예요.
    그들이 알아서 하게 신경 끄세요.

  • 3. ...
    '16.9.12 8:41 AM (222.121.xxx.183) - 삭제된댓글

    돈때문에 형부가 안놓아주네요

    사실 옆에서 저렇게 지내는거 지켜보는
    원글님 너무 힘드시죠
    본인들이야 의견이 안맞아서 그렇다치지만
    옆에서 그 감정 다 받아주는것도 진짜 보통일
    아닙니다
    인생자체가 우울하고 스트레스로 쌓이죠
    원글님도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시고 힘내세요

  • 4. 언니의 선택
    '16.9.12 8:41 AM (39.7.xxx.112) - 삭제된댓글

    님은 빠지시고
    언니한테 가정사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세요ㆍ보는사람들도 힘들다고

  • 5.
    '16.9.12 8:41 AM (124.50.xxx.3)

    형부가 미련한 게 아니라 영리하네...
    처가로부터 30억 유산이 있는데 뭐하러...

  • 6. ..
    '16.9.12 8:42 AM (49.144.xxx.213)

    두 사람 모두 똑같아서 지지고 볶으며 25년을 사는거예요. 거기다 부부싸움 후 사촌동생 집에 감정 피신하러 오는 사촌 언니도 참..주변 사람 이혼하라 하지만 아직 견딜만하니 사는거예요. 부부사이는 또 그 둘만 아는거고.

  • 7. 대단해요
    '16.9.12 8:43 AM (58.125.xxx.152)

    24년이면 자녀도 성인일텐데 그리 에너지 쏟으며 싸우는 게 대단해요. 에너지 넘쳐요. 결혼 10년 넘으니 힘 딸려 못 싸우겠던데..게다 남의 집으로 피신까지 대단해요

  • 8. ...
    '16.9.12 8:43 AM (58.121.xxx.183)

    언니 친정이 폭싹 망해서 친정부모님 노후까지 형부가 책임져야 할 거 같다고 말하면 금방 이혼해줄지도..

  • 9.
    '16.9.12 8:45 AM (121.128.xxx.51)

    언니가 이혼 결심이 섰으면 변호사 상담하고
    소송하면 이혼살 수 있을것 같아요

  • 10. 재산받기전에
    '16.9.12 8:56 AM (223.62.xxx.201)

    이혼소송하세요.
    삶의 질이 달라질건데 안타깝네요

  • 11. 에구
    '16.9.12 9:00 A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아직 30억 유산 안받은거죠?
    유산받기전에 얼른 이혼소송 하라 하세요
    뭐하러 힘들게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경제능력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 12. ....
    '16.9.12 9:04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

    이부진도 거니 죽어 유산받기전에 이혼하려고 그렇게 서두르잖아요

  • 13. 아아
    '16.9.12 9:06 AM (210.107.xxx.160)

    재산을 받는다는게 상속인가요, 증여인가요? 아무튼 법적 혼인 중에 그 재산 받으면 배우자랑 나눠야 해요. 정말 이혼 생각 있다면 법적으로 이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재산 받아야 합니다. 삼*그룹 첫째부부가 이혼 소송 하는 것도 그런 문제가 얽혀 있다는게 정설이죠.

    그리고 일이년도 아니고 24년을 저렇게 살았다면 외부 사람들은 모르는 뭔가가 있으니까 그 부부도 사는 거예요. 궁합이 좋든, 끈끈한 유대감으로 얽혀서 못헤어지든, 겁이 많든 등등 뭐가 됐든지간에요. 그러지 않고는 저렇게 오래 못삽니다. 게다가 주말마다 도망쳐서 하소연 할 사촌 여동생 집이 있는데 뭣 하러 헤어져요? 징징징징 대며 스트레스 남에게 마음껏 풀고 자기 집으로 다시 돌아가면 그만인데.

  • 14. ㅇㅇ
    '16.9.12 9:06 AM (58.125.xxx.60)

    이혼소송하세요. 그렇게 싸우면서도 이혼 안해주는게 다른 이유때문이겠어요?
    처가로부터 받을 재산이 30억이 넘는데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겠어요.
    지금부터라도 폭언 다 녹음하고 증거 있는대로 모아서 소송 하라고 하세요.
    진짜 별꼴이네요. 처가에서 한 재산 받을거 있는 새끼가 마누라한테 왜 그렇게 개같이 굴어요? 미친놈이네.

  • 15. ...
    '16.9.12 9:11 AM (39.7.xxx.62)

    정서적 학대일수 있어요.. 언니탓만 한다니 더 그런 생각이.. 주위에 이런 부부가 있었어요. 친정어머니가 강하게 나가서 이혼 시키기전엔 감히 이혼할 생각을 못하더라구요.. 반세뇌랄까.. 이혼하고 나니 엄마가 안그렜으면 그게 그런걸줄 알고 그냥 살았을거 같다고 해요. 아.. 아직 이혼소송중이에요.. 남자쪽에서 질질 끌면서.. 장인, 장모님께도 소송 걸어서 지금 2년가까이 소송 진행중이에요...

  • 16. 존심
    '16.9.12 9:12 AM (14.37.xxx.183)

    언니도 이혼할 의지 없는거지요...
    부창부수이구만...

  • 17.
    '16.9.12 9:24 AM (221.157.xxx.212)

    저 아는집 딸.아들 이었고 재산 지방에서 몇십억정도 대부분 아들에게 갈 가능성 높았죠
    사위는 반백수 딸은 적자학원운영 부부 맨날싸움 사위 바람 딸 눈물바람이었는데
    얼마전 사고로 총각아들이 사망했어요

    평생 처갓집은 년 2회 뚱하게 몇시간 앉아있다 가던 사위가
    아들장례식에서 온친척들만날때마다 처남 저리가서 슬프다고 울고
    이제 제가 아들노릇하면서 효자코스프레

    그전만해도 사위가 이혼하고싶다고 노래불렀는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처갓집에 붙어 삽니다.

  • 18.
    '16.9.12 9:25 AM (1.234.xxx.38)

    처가 유산 덕 본다고 설설 기기 싫어 괜한 꼬투리잡는 찌질이네요. 과거 들춰내서 뭐한대요. 동갑인데 남편 학위딸때까지 여자가 뒷바라지한거면 나름 희생한거잖아요. 박사 따면 뭐하나요. 자격지심으로 분란만 일으키는데... 주위에 서울대 박사인데 회계사 시험준비하는 경우도 있어요. 다 자기 욕심이고 명예일뿐이죠. 그리고 이혼 권하지 마세요. 부부문제는 부부만 안다고 저렇게 우기는데 초장에 못잡은 언니도 문제가 있어요.

  • 19. 헤어지라 하세요
    '16.9.12 9:27 AM (113.199.xxx.149) - 삭제된댓글

    30억요?
    어째 주변에서는 그리들 돈이 많으실까 ㅎㅎㅎ
    잠깐 얘기가 샛네요

    그돈 때문이라면 감수하고 살거 같은데요
    오로지 그돈 때문이면요
    30억이 뚝 떨어졌는데 언니 성질 드러워도
    참겠죠
    그런데 못 맞추겠는 성격이 힘든거고
    이혼까지 할 일은 아닌거고요

    언니도 그리 남의집 피신와 잘 정도로
    힘들면 이혼해야죠 이혼소송을 해서라도요

    남의집에 민폐끼치고 거 모하는 건가요
    30억중 일부떼서 호텔이라도 가 디비 다야지

  • 20. 헤어지라 하세요
    '16.9.12 9:28 AM (113.199.xxx.149) - 삭제된댓글

    30억요?
    어째 주변에서는 그리들 돈이 많으실까 ㅎㅎㅎ
    잠깐 얘기가 샛네요

    그돈 때문이라면 감수하고 살거 같은데요
    오로지 그돈 때문이면요
    30억이 뚝 떨어졌는데 언니 성질 드러워도
    참겠죠
    그런데 못 맞추겠는 성격이 힘든거고
    이혼까지 할 일은 아닌거고요

    언니도 그리 남의집 피신와 잘 정도로
    힘들면 이혼해야죠 이혼소송을 해서라도요

    남의집에 민폐끼치고 거 모하는 건가요
    30억중 일부떼서 호텔이라도 가 디비 자야지

  • 21. 그런데 또
    '16.9.12 9:41 AM (113.199.xxx.149) - 삭제된댓글

    내비두는수밖에 없어요
    지긋지긋하게 싸우면서도 20년30년 사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궁합상 살이 꼈나 어쨌나는 몰라도
    이혼할 팔자들도 못되서 싸우면서도 붙어 사는거에요

  • 22. ..
    '16.9.12 10:00 AM (183.98.xxx.95)

    모른척하세요
    저희 집안에도 20년째 이혼한다고 말만 하는 사람 있어요
    저는 돈때문에 안한다고 확신해요
    이혼할 주제도 못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요
    빈털털이 된 남편과 바로 이혼하는 여자를 봐서 그런지..

  • 23. ㅂㅇㅅ
    '16.9.12 10:17 AM (39.7.xxx.214)

    형부의 미련이 아니라 언니의 미련이겠죠

  • 24. 흠..
    '16.9.12 12:54 PM (1.242.xxx.115)

    미련이 미련하다는 미련이 아닌것 같은데..
    돈에 대한 미련 아닌가요?
    머리나쁜 미련이 아니구요..

  • 25. ...
    '16.9.12 5:08 PM (211.176.xxx.241)

    돈말구 딴이유 있나요.

  • 26.
    '16.9.12 5:27 PM (211.186.xxx.139)

    아는언니 남편개차반인데
    시댁30억유산땜에 참고살았어요

  • 27. ㅜㅜ
    '16.9.12 5:42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의외로 와이프 구박하면서 처가 재산 때문에 안 헤어지고 사는 집 많더군요.
    너무 여자 개무시하고 하녀 취급만 하면서,
    회사 모임에서 대놓고 처가가 땅이 많다고 자랑한다는 사람 하나 하는데,
    같은 여자 입장에서 왜 이혼 안 하는지 이해가 안 갔지만, 부부관계는 부부만 아는지라...

    그 집 여자 만나서 하소연 듣고 나면 며칠이고 소화가 안돼서
    그냥 두 부부를 같이 안 봐요.

  • 28. ㄴㅅㅇㅈ
    '16.9.12 6:03 PM (183.98.xxx.91)

    유산없는걸로 연기해보시면 형부의본심이 나올텐데.
    진짜맘에 안들지만,유산만 받으면 마지막끈 끊고 달아날것같은데요?

  • 29. 돈때문일까? 낚시일까?
    '16.9.12 8:14 PM (195.160.xxx.4) - 삭제된댓글

    언니가 이모한테 유산을 30억??
    언니의 이모면, 원글님의 이모도 되지 않나요??

    이모가 언니만 이뻐하나요?? 이모가 언니한테 30억 준다고 평소 얘기라도 했나요??
    원글님도 30억 받나요? 60억을 반씩?

    그거 믿고 이혼했는데, 이모 복지단체에 기부..하면
    (유산은 내 주머니에 들어오기전까지는 절대 내것이 아닙니다)

  • 30. 누구 맘대로 안되요
    '16.9.12 10:14 PM (59.6.xxx.151)

    25년면
    언니가 이혼할 마음이 없는 거에요
    그냥 두시길

  • 31. ㅇㅇ
    '16.9.13 12:24 AM (175.223.xxx.159)

    윗분 착각.원글님에게는 이모고 언니에겐 엄마니까요.둘이 사촌이라잖아요.

  • 32. ㅇㅇ
    '16.9.13 12:28 AM (175.223.xxx.159)

    재판이혼도 있는데 여태 저리 사는건 이혼의지가 없는거죠.보아하니 친정도 잘살고 어려운 형편도 아닌듯하고 아이들도 다 컸겠네요

  • 33. ...
    '16.9.13 1:27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초반글 읽고 우리 언니 얘긴줄..
    언니는 유산 같은거 없고 결국 이혼했어요.
    전 형부는 원글님 사촌언니 같이 돈 많은 여자랑 재혼했고요.

  • 34. ..
    '16.9.13 3:30 AM (112.171.xxx.1)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사촌언니일에 참견하지 마시구요. 난 또 친언니라고.. ㅉㅉㅉ

  • 35. ...
    '16.9.13 5:12 AM (211.226.xxx.178)

    근데 상속으로 받은 재산은 이혼할 때 재산분할 대상이 안되는 걸로 아는데요..
    여자가 상속받았으면 그 상속분은 빼고 나누죠.
    30억 받고 헤어진다고 15억을 가져가는게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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