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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리즘 힘드네요..

망이엄마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16-09-12 02:45:50
저번에 옷 두 박스 갖다 버리고 너무 편하고 쾌적해져서
날 잡아서 이것저것 버리고 있어요.
책도 두 박스 버리구요.
근데 싱크대 찬장에 쌓인 락앤락, 텀블러, 그릇... 안 쓰는 거 다 버릴 생각인데 정말 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네요.
화분 밑받침도 다 버려야 되는데 언제쯤 끝날지
한달 잡고 버려야겠어요ㅡㅠ
IP : 182.227.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2 3:35 A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한두달로 안되니까 느긋하게 맘먹어야 해요.

  • 2. 한곳을
    '16.9.12 5:08 AM (122.61.xxx.228)

    집중적으로 해야효과있더라고요..

    저는 맨처음 현관했어요, 신발장을 이동하는거라 않싣는 신발정리해서 않보이는곳에 옮기고 현관을
    아무것도 없이하고 ( 하지만 외출시 신발가질러가는 불편한점은 감안 ) 화분몇개놓고 말았더니 문열고
    나가고 들어올때 훤해서 마음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필받아

    침실.... 침실에 책꽃이가 있었는데 그거없애고 ( 않보는책 없애고 보는책은 남편서재에 ) 알록달록책이
    없으니 눈이 편하고 불필요한거 더없애야하지만 그래도 션해서 좋고

    부엌은 지금 진행중이에요..... 몇년이 지나도 한번도 않쓰던 그릇 장만차지하던 오래된덩치큰 그릇 버리기
    아까워서 모시고있던 않쓰던그릇..... 엄청많더군요, 그것버리고 식재료도 이젠 먹을만큼만 살려고요~
    아직진행중이지만 천천히 할려고 마음은 먹고있어요...

    그리고 버리기하니 좋은점은 무엇을 하나 살때 고민하는버릇이 생겼어요, 예전엔 싸면 아무생각없이 사고
    당장 않쓰는것도 예뻐보이면 샀었던거 같은데 이젠 고민하고 하나를 사도 좋은것을 사자 ( 좋은건 비싸니 못사는 좋은점 ㅎ ) 로 빠뀌니 물건들이는것에 신중해지네요.

  • 3. 잠안오는
    '16.9.12 5:16 AM (210.113.xxx.157)

    어제 저녁에 종량제3봉지
    재활용 무더기 밤12시에 버리고왔어요
    부엌 정리하면서 나온거네요
    살때 돈주고 버릴때 또 돈주고 버리는
    잉ㅠ
    하나사면 하나버리기
    살다보니 또 있고 사고 또 버리고 반복

    신발장 정리해야겠어요

  • 4. 안 보이고, 안 쓰고, 안 사고, 안 먹고, 안 신고
    '16.9.12 6:37 AM (110.9.xxx.37) - 삭제된댓글

    깨끗하게 정리하세요

  • 5. ㅇㅇ
    '16.9.12 6:52 AM (124.153.xxx.35)

    저도 초여름 버리기 반쯤 실천하다가
    넘 더워서 일단 쉬었네요..
    이젠 날씨도 쌀쌀해서 정리하기 딱좋은데..
    추석전에 모두 실행하기로했는데 계속 미루네요..
    그래도 거실도 깔끔해졌고 훨씬 나아요..
    신랑서재방은 창고방이었는데..방하나가 온전히
    살아있어요..책장들이 이방저방 몇개 있었는데..
    텅텅 비어서 이젠 책장들 빼고싶네요..
    거실에 아이들 전집류들 책장만 놔두고..
    이방저방 책장빼면 더 깔끔하겠죠.
    서랍장들도 텅텅해요..그러니 찾기도 쉽고..
    이젠 다시 옷들이랑 부엌살림만 정리하면 되네요..
    근데 부엌살림들이 너무나 많다는 현실..
    정리하기 두려워서 미루었네요..
    장농안에도 엉망으로 쑤셔있는것 다 정리해야하고..
    지인들한테 음식싸줄때도 좋은통들에 넣어주니
    다들 놀라네요..없애버린다고 말했어요..
    그동안 새로 나온 통들마다 쟁여있었네요..
    냉장고 정리용품들, 정리용기들..홈쇼핑서 구입해서
    한가득 자리차지한것들..새것들도 밖에 놔뒀더니
    순식간에 없어져버렸네요..속이 후련..
    바구니,볼들도 다 갖다버리고..
    모자들,스카프들도 다 갖다버려야겠어요..
    15년전부터 모은것들..
    신발장 차지하고있던 결혼때 신은 한복신발2개..
    한복입을일없어 한복이랑 같이 버림..
    집전화 주렁주렁 선들이 보기싫어 집전화 없애버림
    해지했죠..무제한 핸폰 다 사용하니..
    파우치는 10개도 넘네요.. 2개놔두고 버리고..
    파우치 하나엔 5만원 들어있는 봉투도 나왔네요..
    친정엄마가 2년전에 친척집 제사에 갖다주라고했던..
    깜박잊고 안갖다주었더군요..
    지금와선 비밀로 해야겠죠..

  • 6. 한곳을
    '16.9.12 8:33 AM (122.61.xxx.228)

    윗님 읽기만 해도 속시원해지네요....

    저도 아까답글쓰고 탄력받아서 거실정리좀 했어요, 서랍네개 두개 있는 라탄서랍장 다 없애고
    싶어서 속을 열어보니 ㅠㅠㅠ 완전 버리기아깝고 없어도 사는 그런 잡동사니투성이었어요.

    무슨 빈곽도 들어있었어요, 돈봉투는 커녕 빈곽이 웬말~ 그게 거실을 차지하고있었다니....
    마음같아서는 다없애버리고 싶었지만 전화기를 올려놔야하기에 두개짜리만 살리고 위에전화기놓고
    네개에서추린거 두개에다 조금 넣었더니 훨씬 넓어지고 보기좋네요, 가만생각해보니 쓸데없는거
    집어넣기위해 서랍을 거실에두고 자리차지하고있었어요~

  • 7. 미니멀은
    '16.9.12 8:55 AM (218.155.xxx.45)

    버리는게 급하고 중요한게 아니고
    현재 이시각 부터
    새로 안사는게 일단 중요합니다!
    최소한 먹는것 빼고
    딱 끊으면 절반 성공입니다.

    버리는건 천천히 하나 하나 하시면 되구요.
    즉흥적으로 몽땅 버리고
    필요해 또사면 실패!ㅎㅎ

  • 8. ㅋㅎ
    '16.9.12 8:57 AM (202.30.xxx.24)

    저도 어제 서랍장 옮기면서 첫번째 서랍장을 정리했는데,
    안 쓰던 화장품 샘플들.. 몇년 된 거 필름지는 다 버렸네요.
    가끔 트러블 나는 피부라서 얼굴에 발랐다가 돈 더 들까봐 그냥 버렸어요.
    그 와중에도 또 바디로션 샘플은 발에 발라야지 하고 냅두긴 했지만;;;;
    서랍 정리 하니까 공간이 생겨서 밖으로 나와있던 화장품들이 서랍 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한결 깔끔해지더군요.

    하아... 이제 옷장 해야하는데

  • 9. 신기
    '16.9.12 10:47 AM (222.107.xxx.181)

    작은 책꽂이 버렸더니 그게 거기 왜 있었는지 기억이 안남.
    작은 테이블 버렸더니 그게 거기 왜 있었는지, 물건만 쌓아두는 용도였음.
    수납장을 버리면 그 속에 있던 쓸모없던 것들이 버려지더라구요
    과감하게 계속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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