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회사 다니는데 피곤 하네요

rr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6-09-11 21:13:54

여초회사 입사했어요 100% 여자만 있고 40대 중후반이 특히 많아요

전 아직 미혼 이구요

전에 있던 회사는 그냥 내 일만 잘하고 그러면 됬는데 여긴 친목?을 잘 해야 하네요

우선 자기 편을 만들어야 하고요

그 편만들기 실패하면  따를 당한달까요

뭐 이건 다른 회사도 그렇다 쳐요

그런데 아침에 출근하면 티타임 비슷하게 가져야 해요

회의 비슷하게 하면서 차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어요 한 30여분 정도

일할것도 많은데요

그러다 점심도 늘 같이 나가서 먹어요

먹고 또 잠깐 산책 이나 티타임을 가져요

수다를 떨어요

전 미혼인데 거의 직원들이 유부녀들이라 솔직히 제가 할 만한 말이 없어요

티타임이랍시고 컵 가지고 차 한잔 마시고 다 그냥 냅두고 자리에 가요

그럼 미혼 직원 저 말고 한명 있는데 그 직원하고 그거 다 닦아 놔야 되요

아침에 출근하면 또 옆자리 직원하고 수다를 떨어야 되요

안하면 또 은근 따를 시켜요

퇴근할때 또 버스 타러 가면서 수다를 떨어야 되요

저는 지하철 타도 되는데 일부러 버르 타래요

그래야 친목을도모 한다고요 같은 방향이라고

자기편 하나 만들어서 뭐든지 그 직원하고 같이 해야 되요 안그럼 따 당해요

저같은 미혼 직원 이혼녀 직원은 뭐랄까 좀 무시해요

왜 무시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지겹네요

IP : 112.186.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9.11 9:18 PM (175.126.xxx.29)

    저도 여초직장인데....
    친한듯 보여도 친한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사자처럼 살아가기도 어렵고
    어느쪽에 발은 담그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그쪽에만 있지말고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는게 맞는거 같더라구요.
    아이구 쓰려니 내머리가 더 아프다

    어쨋건 잘 싸워가시길 바랍니다 ㅋㅋ

    퇴근시까지 같이 가면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미치겠더라구요.
    저도 몇달 그래봐서 아는데
    저도 나중엔 같이가는 사람하고 안부딪히려고
    총알같이 튀어나가서 혼자 갔다니까요

    지하철 탈 핑계를 만드세요...

  • 2.
    '16.9.11 9:28 PM (211.36.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퇴사하고 싶어요

  • 3. --
    '16.9.11 9:48 PM (110.11.xxx.165) - 삭제된댓글

    남초면 안피던 담배까지 피워야해요. 우르르 몰려다니며 담배타임하는 거 껴야지 안그럼 그 가쉽, 정보 어떻게 얻나요? 아, 술도 마셔야죠.

  • 4. 어후
    '16.9.11 10:07 PM (211.36.xxx.17)

    저2년일햇는데요;;
    끝이 안좋게해결나더군요
    친해도안친해도 그 여초가그래요
    넘 피곤;;

    지금은 남자사장 하고일하는데
    심심할정도로 말이없어 일만해서좋아요
    어쩌다 40대이후 여자사장이나 직원분들 만나면
    진짜 괴롭더군요
    제가 나이가 어리니 모든걸 다 안다는듯인생얘기 수다는 끝이없고
    중요한건 일은 일이아니라 감정섞인 일을하고 시킨다는게 문제인듯.
    정시간 외에도 자기필요하면 정말 막무가내일시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162 도올 - 현재 한반도의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 2 ... 2016/09/13 732
596161 아파트 고층보다 저층이 지진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19 수룡 2016/09/13 6,926
596160 틀니가 기능적 역할도 하나요? 3 2016/09/13 982
596159 카톡 질문, 도와주세요 2 2016/09/13 441
596158 지진때문에 가구 배치 다시 해야할듯.... 5 2016/09/13 1,922
596157 지진 걱정에 어제 잠 설쳤네요 무사히지나가.. 2016/09/13 281
596156 혹시 대전우송대 아시는분계실까요? 10 은설화 2016/09/13 1,916
596155 멜론 익은거 어떻게 구분하나요? 9 ... 2016/09/13 2,207
596154 전기요금나왔는데..희안한게@@ 8 gg 2016/09/13 3,722
596153 엘지 퓨리 직수정수기 단점 좀 알려주세요. 4 질문 2016/09/13 11,217
596152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사우나 가보신 분 2 궁금 2016/09/13 4,123
596151 요즘 날씨에 부세조기 말려도 되나요? 1 찐감자 2016/09/13 628
596150 추석때 롯데월드에 사람 얼마나 많을까요..? 5 호롤롤로 2016/09/13 1,940
596149 반찬 몇가지 추천해주세요~ 12 도와주세요 2016/09/13 3,085
596148 안돼,안녕,안아줘,엄마,맘마,할미...라고 말하는 13개월 아기.. 24 ... 2016/09/13 5,767
596147 월세 계약시 잔금 부동산없이 해도되나요? 2 66 2016/09/13 634
596146 대구분들 질문드려요 2 어렵다 2016/09/13 586
596145 며느리님들 추석때 언제 시댁 가세요? 9 그나저나 2016/09/13 2,236
596144 수영강사한테 추석선물.. 37 .. 2016/09/13 5,670
596143 벤츠 3개월밖에 안됐는데 고장이 너무 잦아요 12 @@@ 2016/09/13 3,835
596142 환경연합 "더 큰 지진 발생할 가능성 있다" 3 대지진 2016/09/13 1,655
596141 임플란트는 가까운데 다녀야하죠? 30분거리..힘들까요? 2 ㅇㅇ 2016/09/13 1,056
596140 약속 번복하는거 보통있는일인가요 4 2016/09/13 873
596139 황교안 총리, 지진 2시간47분 뒤에야 “만전 기하라” 31 세우실 2016/09/13 1,894
596138 대학생딸 아빠랑 같은방에 자면 안되겠죠?? 52 ..... 2016/09/13 18,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