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대화맥락에 관한 글 중 결핍과 상처가 있는 사람..

알려주세요ㅠ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6-09-11 20:25:44

어느 님이 댓글 다신걸 봤는데 자기애적인 상처가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결핍과 자기상처에 갇혀있어서
상황이나 말을 왜곡되게 받아들인다고 하는데..
도돌이표처럼 좌절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갇혀있는 사람들은 이겨내려면 어떻게해야 하는거죠?
제가 그런 사람이다보니 답답합니다 정말ㅠㅠ
IP : 110.70.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9.11 8:32 PM (115.41.xxx.77)

    참 오래 걸립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처음부터 그대로 듣고
    그가 하고 싶어하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요점파악을 해야하고

    내식으로 절대 해석하면 안됩니다.

    그렇구나

    그러나 나의 입장과 그의 입장의
    가장 좋은 선택선 절충선을 찾아내는 연습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나만 잘듣고 소통하려고 한다고 잘되는것도 아니고
    상대도 그런 열린마음을 갖고 있을때
    도돌이표에서 벗어나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같은 도돌이표들은
    상호교류를 절대하지 못하고

    상명하복에 길들여진 습관에 익숙해서
    조절하려는 의지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피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2. 소통이
    '16.9.11 8:35 PM (115.41.xxx.77)

    원할한 사람들의 특징은
    지적하지도 않고 가르치지도 않고
    다름을 인정하고

    마음을 참편안하게 해줍니다.
    나에게 부담이나 불편함을 주지 않고
    뒷끝이 만나고 오면 깔끔합니다.

  • 3. 원근ㅅ
    '16.9.11 8:42 PM (39.7.xxx.172)

    기다렸는데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밑에 글 읽다가 공감이 가서 글 올려봤는데 저역시 상처
    받은 사람이다보니 자기식 해석을 밥먹듯이 해온 듯
    싶습니다. 근데 상대말의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
    하다니, 상대입장에서 이해할려고 해본적이 없어선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요;;암튼 소통잘되는 사람의 특징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제주변에서 한 사람이 생각나서요.

  • 4. 그런사람을
    '16.9.11 8:50 PM (115.41.xxx.77)

    보고 배우면 내것이 됩니다.
    제 답글을 이해 하셨다는건
    열린생각과 의지를 갖고 계시니 일취월장하실껍니다.

  • 5. ........
    '16.9.11 8:55 PM (182.230.xxx.104)

    자기이해.자기위로.내 상처가 어느정도 치유가 되어야 가능한거죠.그렇게 되도록 자기 상처를 잘 치유해보세요.그래야 그 담이 있는거죠..얽히고 섥힌 감정들과 그로인해 파생된 습관들이 하루아침에.것두 성인이 쉽게 바꾸긴 힘들어요.

  • 6. 원글
    '16.9.11 9:07 PM (175.223.xxx.28)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생각만 넓혀가고
    열려있으려고 할뿐이지 행동에선 부족함이 많습니다;;ㅎ

    바로 윗님의 댓글을 보니 모든것을 다 바꾸긴 힘들고
    하루하루의 노력이 필요한거 같은데..상처를 보고
    보듬으려하지만 상처난곳에 또 상처가 나기도 하고요
    그 범위가 넓어서 성인된후 쉽게 바꾸긴 어렵다니
    자신감이사라지고 막막하네요ㅠ 민폐라면 죄송ㅠ

  • 7. 걱정하지
    '16.9.11 9:08 PM (115.41.xxx.77)

    않으셔도 되는게
    건강한 에너지를 주는 사람과
    관계를 오래 맺다보면

    그의 따뜨한 시선이 나를 치유하고 회복시킵니다.
    나도 치유가 이뤄지지만
    나도 누군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도 치유가 일어날껍니다.

    심리학에서도 상처를 막들춰서
    재공사하듯 심리분석이 정석적으로 이해하시는 분도 있지만 상처를 인정하고 잘보듬어 주면 회복되는 경우가

    더 확률적으로 빈도도 높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내가 나한테 자기최면을 걸어서
    너는 네가 생각하는 그이상보다도 괜찮은 사람이야
    그러니 낙심하지말고

    지금처럼 잘하면되 라고 말해주세요.
    우리 모두는 참 근사한 사람입니다.
    자기를 비하하는건 자기자신이지

    세상에 존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가치를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요.

  • 8. ...
    '16.9.11 9:28 PM (118.38.xxx.29)

    그게 '16.9.11 8:32 PM (115.41.xxx.77)
    참 오래 걸립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처음부터 그대로 듣고
    그가 하고 싶어하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요점파악을 해야하고
    내 식으로 절대 해석하면 안됩니다.

    상대가 같은 도돌이표들은 상호교류를 절대하지 못하고
    상명하복에 길들여진 습관에 익숙해서
    조절하려는 의지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피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원근ㅅ '16.9.11 8:42 PM (39.7.xxx.172)
    기다렸는데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밑에 글 읽다가 공감이 가서 글 올려봤는데
    저역시 상처받은 사람이다보니
    자기식 해석을 밥먹듯이 해온 듯 싶습니다.
    근데 상대말의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니,
    상대입장에서 이해할려고 해본적이 없어선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요;;

    ----------------------------------------------------------

  • 9. 원글
    '16.9.11 9:34 PM (39.7.xxx.212)

    계속해서 댓글달아주신 님은 많이 공부하신 분같고,
    좋은 분같아요. 왠지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서 좋습니다ㅎㅎ 따뜻한 사람을 만나서 감정교류하고 조금씩이나마
    치유될수 있음 좋겠어요. 어색하긴 한데 자기최면도
    기억해둘게요. 요즘 자학이 심한편이어서 필요한거 같거든요ㅠ 따뜻한말들 고마워요

  • 10. ohgoodgood
    '16.9.12 5:18 PM (223.33.xxx.3)

    좋은 글과 답글 감사합니다

  • 11. ..
    '16.9.28 7:19 AM (210.217.xxx.139)

    저도 감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53 명절 전날 늦는걸로 매번 집안이 살벌해요 34 mm 2016/09/20 6,703
598352 이 와중에도 웃을일은 있네요 2 지진 2016/09/20 806
598351 이런 아이는 2 기대 2016/09/20 447
598350 가사도우미를처음시작하려고하는데요. 7 가사도우미 2016/09/20 1,789
598349 중딩아들의 사회성 3 2016/09/20 1,193
598348 결혼해서 좋은점 나쁜점 3 결혼25년차.. 2016/09/20 858
598347 그릇 고수님들, 결혼 선물 좀 골라주세요~~ 9 데이지 2016/09/20 1,530
598346 지진 정말 이대로 괜찮은건지 ;;; 4 지진 2016/09/20 1,274
598345 지진 겪고는 싱크대 상부장의 무거운 물건들을 다 내다버리려고 꺼.. 6 대구.. 2016/09/20 2,151
598344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게 작두콩. 유근피인가요?? 5 .. 2016/09/20 2,057
598343 붙박이장과 일반장중에 6 고민 2016/09/20 1,814
598342 폭식증 고치신 분 도움이 필요해요 3 폭식 2016/09/20 1,154
598341 참여정부위기관리대응 매뉴얼 중국도 벤치마킹해갔었네요. 7 ㄹㄹ 2016/09/20 722
598340 이문열 소설읽다가 의아한점 23 ㅇㅇ 2016/09/20 2,983
598339 직장맘 이사갈 동네 고민입니다. 6 엄마 2016/09/20 1,134
598338 방금전 여진 또 있었대요.. 1회추가 되서 401회 1 경주지진특보.. 2016/09/20 1,530
598337 큰 지진 오면요 1 . 2016/09/20 937
598336 미니백 추천해주세요~~ 5 Mini 2016/09/20 1,913
598335 거짓말하는 남편 어떻게 할까요... 2 도움절실 2016/09/20 1,518
598334 어제 지진 이후 아파요.. 1 .. 2016/09/20 667
598333 아기 키우는 친구집에 방문할 때... 4 고민 2016/09/20 1,016
598332 추석선물 받거나 선물하신것중 5만원선 먹거리 추천부탁이요 9 2016/09/20 1,082
598331 비정상 회담을 주행하고 있는데 6 ㅇㅇ 2016/09/20 1,297
598330 50이후에 새로운걸 배우는분들 계신가요? 7 인사동카페 2016/09/20 2,172
598329 스마트폰 바꿔야하는데 뭐로 해야하나요 ? 6 마음 2016/09/2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