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제사지내는 법 알려 주세요 란 글이 있어서

경상도 며느리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6-09-11 11:59:23
저희만의 방법을 말해드리려구요.
저도 처음 제사를 시작하는 집이에요.
전 인터넷에서 되도록 절차 간편하고 알아먹기 쉬운 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프린트 했어요.
그걸보고 남편이 술잔 올리고 절하고 해요.
명절에는 울 가족 뿐이라 편하게 하고 제사때는 위의 방법으로 하는대신 절대 사위들에게 묻지 않아요 (물어보는 순간 감놔라 배놔라 가 돠는 상황이 올거같아서요)

제사 끝나고 사위들이 울시댁 방법은 좀 다르네 하고 말더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사전에 남편과 상의 해서 옆에서 뭐라할 틈을 주지 마시고 제사를 주관하라는 말이에요

일 보다는 옆에서 훈수 두는걸 못참는 성격이라서 그럽니다
IP : 110.13.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헤
    '16.9.11 12:04 PM (108.69.xxx.249)

    알겠어요
    시누이들은 저랑 엇비슷한데 시누이 남편들이 나이가 한참 위라 좀 조심스러워서...
    제가 잘못하면 시누이 친정이 예법을 모르는 데가 돼서 흉잡힐까봐 미리 여쭤봤네요
    여러분들 덕분에 제사 잘 지내볼게요 감사합니다

  • 2.
    '16.9.11 12:10 PM (121.128.xxx.51)

    처음 술잔 올리고 두번 절하고 반절 하고요
    제주 손자 등 절할 사람 차례대로 술잔 두번 반 절하고요 탕이나 밥을 올리고요
    절 끝난다음 음복이라고 다같이 두번 반 절하고 조상들 식사 할 동안 오분이고 십분이고 엎드려 절하는 모습으로 있어요
    그런 다음 제주가 다시 술잔 올리고두번 반 절 해요

  • 3.
    '16.9.11 12:24 PM (108.69.xxx.249)

    조상들 식사동안 몇 분간 계속 엎드려 있는 건가요?! 여자들도 같이 엎드려 있나요?
    명절 제사때는 절 하고 바로 치우고 밥 먹어서 이건 몰랐네요.

  • 4.
    '16.9.11 12:28 PM (121.128.xxx.51)

    집안마다 다른데 남자만 하는 경우도 있고 며느리 딸 제사에 참여 시키는 집도 있어요
    제사에 참여 했으면 여자도 같이 엎드려 있어요

  • 5.
    '16.9.11 12:31 PM (121.128.xxx.51)

    음복하는 동안 마음 속으로 정성껏 차렸으니 많이 드시라고 한 다음 자기가 원하는 소원을 빌라고 하더군요

  • 6.
    '16.9.11 12:46 PM (108.69.xxx.249)

    소원을 비는군요
    전업이라 돈도 통장도 없으셔서 저희가 용돈드리면 쓰고 남은 돈을 베개 밑에 꼼쳐놨다가,
    며느리한테 쓰라고 몰래 주시곤 했던 시어머니,
    로또 번호 좀 알려달라고 한번 해봐야겠어요.
    갑자기 제사 준비에 신바람이...

  • 7. ..
    '16.9.11 12:55 PM (123.214.xxx.187)

    저 위에 계속 엎드려 있는 집안 생각하면 너무 웃음나와요 대게는 뒤돌아 앉아 있는거 아닌가요? 요즘에는 도란도란 가족끼리 돌아가신분들 이야기하기도 하지만요. 저희는 술잔 올리는걸 아들 위주로 하지만 그때 그때 특별한 일이 있는 사람들도 기회를 줘요. 예를들어 좋은남자 만나게 해달라고 할머니께 술 한잔 올리라든지 취직되게 힘써달라고 술 한잔 올리라든지 할아버지가 예뻐한 누구가 절 해보라든지 그런식으로 손자 손녀들한테도 기회를 주죠.

  • 8.
    '16.9.11 1:04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엎드려 있을 걸 생각하니 익숙치 않아서 웃음이 나간 하는데, 우리 집은 엎드리는 걸 법도로 해야겠어요!

    제 친정이 기독교이긴 하지만 하나님께 로또 소원을 빌기엔 하나님이 들어줘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순위가 밀릴 거 같고요.
    울 어머니한테는 아들 며느리 소원이 일순위일 테니까요. ㅎㅎ

  • 9.
    '16.9.11 2:22 PM (49.174.xxx.211)

    엎드려있어요?

    석고대죄?

  • 10. . .
    '16.9.11 3:00 PM (39.113.xxx.52)

    오분 십분을 어떻게 엎드려있어요?
    저희는 거실에서 지내는데 거실불만 끄고 물러나서 조금 기다렸다가 불켜고 마저 지냅니다.

  • 11. 존심
    '16.9.11 3:04 PM (39.120.xxx.232)

    천주교도 차례제사의례안이 있어요...
    그것 복사해서 그대로 합니다.
    아무도 딴지 걸지 않습니다.
    제주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835 살면서 자기자신의 바닥을 본 적 있나요? 7 지금껏 2016/09/11 2,568
594834 머리카락 코팅했는데 부스스해요 10 샤방샤방 2016/09/11 2,199
594833 오미자청으로 뭐해먹을 수 있나요 4 용도 2016/09/11 1,225
594832 강아지 용혈성 빈혈 나으신분 혹시 있으실까요 ㅠㅠ 11 ㅇㅇ 2016/09/11 4,545
594831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은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1 ㅇㅇ 2016/09/11 461
594830 bhc 치킨 진짜 맛있네요 16 ... 2016/09/11 5,427
594829 수제비 빨리 만드는 방법 아시나요..?? 8 백년해로 2016/09/11 2,446
594828 표창원 의원이 동물보호법 개정발의한걸 주목... 16 동물학대 2016/09/11 1,481
594827 저 밑에 제사지내는 법 알려 주세요 란 글이 있어서.. 11 경상도 며.. 2016/09/11 1,141
594826 코 들어마시는 사람...;; 14 음.. 2016/09/11 2,196
594825 2주전에 머리붙인여자 셀프 미인글보고... 6 머리붙인여자.. 2016/09/11 1,281
594824 집에 잡벌레가 나오면.... 6 벌레 2016/09/11 1,405
594823 동물농장 오늘 답답했던게 ...ㅡ 17 동물농장 2016/09/11 3,845
594822 애수 옷 너무 비싸네요 9 쇼핑몰 2016/09/11 3,531
594821 프로포즈 못받고 결혼했다는 거 이해 안가요 29 ..... 2016/09/11 15,772
594820 스타필드 왤케 막히나요?? 5 ㅣㅣ 2016/09/11 1,899
594819 25kg감량후 할머니된 얼굴 48 필러문의 2016/09/11 27,625
594818 홈쇼핑서 파는 '르바디'마사지?기계 써보셨어요? 4 후앙 2016/09/11 1,710
594817 동물농장 흰개 학대 ㅠㅠ 5 ... 2016/09/11 1,507
594816 빨래가 마르면서도 얼룩이 없어지나요? 5 ..... 2016/09/11 1,671
594815 지하철 생리녀 민폐니 뭐니 하는 글 진짜 극혐이네요. 22 .. 2016/09/11 7,749
594814 요즘음 목막힐거 같은 밤고구마는 안나오나요? 2 ,,,,, 2016/09/11 757
594813 경제적으로 적당히 사는 친구가 더 편하네요. 7 하하 2016/09/11 3,718
594812 오늘 낮 1시쯤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압구정역 막힐까요? 2 교통상황 2016/09/11 607
594811 어떻게 캐나다 달러가 미국달러가 되는건지..이해가.ㅠ 10 환율 2016/09/11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