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들의 명절, 추석이 돌아오고 있

며느리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6-09-11 07:05:55
안 괜찮아 추석이야" 명절 주름살만 느는 어머니추석이 즐겁지 아니한가요?전 세대,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생겨나고 있는,1년에 두번씩은 찾아오는 멸절,,,그 두근거림·

명절을 맞이하는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이 같지는 않을 겁니다. 명절증후군이라는 표현이 연휴 내내 음식과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시달리는 주부들 것인 줄 알았는데, 다른 이유로 속앓이하는 어머니들도 있습니다.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아들 딸이 마음에 쓰여 명절이 오히려 쓸쓸하게 느껴지는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 눈치 보느랴 솔직한 조언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어머니. 전반적인 사회문제와 변해가는 명절 문화가 어머니들에겐 주름살을 하나씩 더하고 있습니다.

착한 시어머니 콤플렉스

시대가 변하면서 오히려 며느리살이를 하고 있는 시어머니들도 보입니다. 맞벌이 가정이 늘고 시댁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며느리의 편의를 봐주고 이해하려는 문화는 좋은 현상입니다만 이로 인해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는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과거 고된 시집살이 문화 때문에 이를 근절하고 올바른 명절과 고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얘기가 언론과 매체를 통해서 오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댁, 시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났는데요. 이 때문에 억울한 시어머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며느리를 배려하고 도와도 시어머니라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악역'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 오히려 며느리 눈치만 보게 된답니다. 평소 각자의 가정을 꾸린 채 간섭을 않고 살다가 명절을 맞아 전통과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갑자기 묶일 때 불편함은 시어머니도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특히 집안의 가장 큰 안사람으로서의 책임과 무게를 안은 사람으로서 말입니다.
"며늘아, 설날 너만 힘드냐… 나도 죽겄다"

며느리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눈치를 살피시네요. 행여 못난 시어머니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며느리의 지나가는 한마디를 깊이 생각하고 본인 손으로 낳고 기른 자식들조차 멀게 느껴지신다는 어머니가 여기 또 있습니다. 할말을 속으로만 삭히고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푸념하고 계십니다.
"영감 잘 지내슈? 애들 눈치 보여서 추석도 이제 면구스럽네유"

고부 사이엔 정답은 없지만 결혼을 한 이상,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여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가족유대가 단단히 형성되지 못한 채 며느리 존중으로만 무게가 쏠린 경우로 보이는데요. 상대가 가족 유대를 느낄 새도 없이 가족이라고 강조하며 잔소리와 요구사항을 늘어놓는 것도 좋지 않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존중만 하는 관계도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며느리가 가족의 일원으로서 친근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가족유대를 충분히 쌓는다면 시어머니의 말씀의 깊은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며느리 존중이냐 가족 유대냐… 고부간 줄다리기 해법

시어머니의 사연이 더 궁금하다// : 자꾸만 며느리 눈치 보게 만드는 요즘 세상 시어미가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 며느리들아, 니네들은 시어미 안될줄 아니? 그 슬프고 외롭고 노여운 말년이 기다리고 있다. . 이기심 때문에 이지경을 만든 죄값을 치뤄야지...

며느리가 원수처럼 시부모를 대하는데 어쩌란 말인가? 며느리가 식구가 되어줘야 말이지. 요즘 며느리들 중엔 보다 못한 것들이 많아서리...

IP : 125.129.xxx.18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970 족발칼로리 3 2016/09/11 1,701
    594969 폐경이고 질건조증 도와주세요 ㅠㅠ 21 폐경 2016/09/11 12,147
    594968 가곡 한 곡 들어보세요-가을 들녁에서- 1 수목원 2016/09/11 510
    594967 해피콜 양면팬 어떤가요? 4 2016/09/11 1,458
    594966 제사에 올릴 시판동그랑땡 부치기 20 비니유 2016/09/11 4,516
    594965 남자가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2 두서없이 2016/09/11 881
    594964 캐쥬얼한 롱 스커트에는 신발을 어떤거 신어야 할까요? 9 ,,, 2016/09/11 2,281
    594963 휴게소일하는데 사장님이 쓰레기통뒤져서아이스컵을재활용하네요ㅠ 20 이슬기공주 2016/09/11 6,365
    594962 임산부 괴상한 꿈..ㅠㅠ 4 아가안녕 2016/09/11 1,136
    594961 베스트글..유독 지저분한 집이 많은 이유.. 40 저녁이없는삶.. 2016/09/11 23,549
    594960 당당해지기 2 2016/09/11 915
    594959 4살이후에도 아이들 이마두상이 변할까요? 11 두상 2016/09/11 2,866
    594958 대학 이야기할때 수시요 26 등급 2016/09/11 3,200
    594957 제주 호텔브런치 추천??? 2 best 2016/09/11 1,187
    594956 너무 식단이 짜죠? 5 저녁 2016/09/11 1,066
    594955 홈쇼핑에서 조금자 채소잡곡 구입해보신분? 2 궁금 2016/09/11 881
    594954 다 녹아 배달된 갈비 어찌해야하나요? 5 달달 2016/09/11 1,283
    594953 암웨이샴푸 쓰시는분? 14 머릿결 2016/09/11 4,222
    594952 남자들은 왜이렇게 길에 뭘 뱉고 다닐까요 2 ,, 2016/09/11 552
    594951 어제 세련된 여성을 백화점에서 봤는데요 결국 7 apple 2016/09/11 7,792
    594950 저도 수시 질문이요 2 제발 2016/09/11 1,010
    594949 돌출입에 어울리는 틴트 있을까요? 7 2016/09/11 1,782
    594948 유방암 방사선치료비용은 얼마정도하나요? 8 2016/09/11 9,001
    594947 ㅎㅎ 힘들어도 추석이 그래도 좋네요 2 들리리리리 2016/09/11 1,037
    594946 82읽다보면 잘생긴 남편들이 많은 것 같아요 46 싱글이 2016/09/11 6,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