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여기 사이트에 오면..외도, 바람...의심이나...
이미 그 경험을 했고..회복과정에 있지만 괴롭다는 분들의 글들을
본적이 있었어요.
그 때는, 그렇구나...괴롭겠구나... 안됐구나...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바람까지는 아닌데, 여자문제가 얽힌일은 경험하고 나니깐...
치가 떨리고....말 그대로 부들부들 하게되네요....
배심감, 상실감, 신뢰감 제로......
혼잣말로 욕이 나오네요..ㅋㅋㅋ
이해가 안되서요. 제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서.
아니, 이해해보려고 아무리 상상해보고 해도.... 이해가 안되서.
이런 기분이었군요...
정서적외도든 육체적외도든, 외도를 경험한 사람과
계속 만나거나...같이 사는것은 얼마나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게됐습니다..
가끔 어머님들이... 오래전 남편이 바람핀거 생각하면서 벌떡 일어나
욕퍼붓는 ㅎㅎ 그런 티비 장면보면서.. 의아했는데.....
이제 이해가 될듯요.
저는 미혼인지라, 관계를 이제 끊어냈지만....
이런 기분이로군요.....
가만히 있다가 미친 미친x 이런 말을 하게되네요 미친것 처럼요...ㅎㅎ
법정스님께서 , 인연을 함부로 맺지말라..라고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그 인연에 따라..내가 좋은사람, 나쁜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걸...다시 깨닫네요..
오늘 하루종일..혼잣말 하다가 분노하다가.....
글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