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가습기 살균제 사용했었는데요
작성일 : 2016-09-10 11:49:25
2185925
그당시 살고 있던 아파트가 중앙 난방이라 겨울에 워낙 건조해서 가습기를 달고 살았어요 그러던 중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소아과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쌤이 꼭 가습기를 틀어야 한다며 요즘엔 가습기 살균제도 있으니 세척 걱정 말고 편하게 사용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살균제를 4~5통 이상 사용했던거 같아요 옥시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친정에도 사드렸는데 기관지 안좋으셨던 친정 아빠는 그 이후 간질성 폐질환 진단 받으셨어요 그 당시 희귀 질환이었고 살균제 때문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근데 저와 아들 둘은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좀 약하긴 하구요 그 외 큰 이상은 그동안 없었어요 가습기 살균제를 많이 사용했어도 이상 없을수도 있는건가요?
IP : 58.233.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6.9.10 11:55 AM
(121.174.xxx.79)
옥시인지 다른회사제품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사용 많이 했어요.
제품을 살때 한가지만 쭉 안쓰거든요.
이것,저것 사용해보는 편인데 침대 바로 옆에 화장대 위에 두고 잤어요.
운이 좋았던건지 아직은 멀쩡해요.
2. 원글
'16.9.10 12:14 PM
(58.233.xxx.113)
아무 이상 없을수도 있는건지 아님 나중에 나이 먹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건지~~~
3. 존심
'16.9.10 12:39 PM
(14.37.xxx.183)
사람마다 달라서 꼭 그렇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죽을때까지 담배를 펴도 폐질환을 한번도 앓지 않고 죽는 사람도 있고
간접흡연으로도 폐암에 걸리는 것을 보면...
4. ///
'16.9.10 1:33 PM
(61.75.xxx.94)
의사마다 참 지침이 다 다르네요.
저도 10여년전 가습기살균제 한참 유행할때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할지 고민했는데
그때 당시 천식이 또 도져서 병원 갔더니 의사왈 어지간하면 가습기 사용하지 마라고 했어요.
본인은 가습기 사용하는 거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첫째 완벽하게 관리하기 힘들고.
둘째 수돗물에 삭회성분, 녹슨 수도관으로 인한 이물질... 이런 것들이 에어로졸 형태로
폐 깊숙히 흡입되면 천식에 더 안 좋고
셋째, 건조한 공기도 호흡기가 적응하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중증환자도 아닌데 이렇게 인위적으로
가습기에 의존하면 호흡기 적응력이 더 떨어진다고 가능하면 힘들어도 사용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습기살균제에 대해서는 세균을 죽이는 물질은 양을 늘리면 결국 사람도 죽이는
물질이라고 본인은 이런 제품에 회의적이라고 사용하는 거 말리고 싶다고 했어요.
가습기살균제 집단학살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보고 저는 진짜 뛰어나게 훌륭한 의사를 만났다는 생각에 안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95796 |
주말부부인데 집넓혀가는건 돈낭비일까요? 6 |
집 |
2016/09/12 |
1,354 |
595795 |
대한민국 미래가 참 암울해뵈요 3 |
ㅇㄹㅇㄹ |
2016/09/12 |
919 |
595794 |
아파트내에서 비비탄총에 수차례 맞았어요 .. 7 |
r |
2016/09/12 |
1,748 |
595793 |
오른쪽 뒷목부터 귀까지 땡기고 아파요ㅠ 5 |
루비 |
2016/09/12 |
1,133 |
595792 |
손가락습진 3 |
손 |
2016/09/12 |
551 |
595791 |
이베이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보스 짝퉁샀어요 3 |
Hh |
2016/09/12 |
1,050 |
595790 |
서울 아파트 분양 공고 사이트 문의드려요~ 3 |
아파트 |
2016/09/12 |
2,310 |
595789 |
시간 남고 돈 남아도 취미생활 운동 브런치도 하루이틀이지... 13 |
ppp |
2016/09/12 |
3,552 |
595788 |
퇴근하면 많이 짜증/징징대는 아들 대처해야는데 좋은 말씀 하나씩.. 3 |
자유부인 |
2016/09/12 |
671 |
595787 |
모낭염 자가 치료 안될까요? 5 |
음 |
2016/09/12 |
3,757 |
595786 |
채칼 추천해주세요. |
ㅇㅇ |
2016/09/12 |
297 |
595785 |
중등아이 충치치료 조언좀.. 5 |
gg |
2016/09/12 |
625 |
595784 |
zum이라는 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3 |
야옹둥이 |
2016/09/12 |
1,688 |
595783 |
82님들 결혼의 장점좀 알려주세요 21 |
fr |
2016/09/12 |
1,909 |
595782 |
애들 공부하는거 불쌍하지않나요?? 16 |
질문 |
2016/09/12 |
2,305 |
595781 |
미군의 평택 에어쇼, 누구를 위한 쇼인가? |
위험한에어쇼.. |
2016/09/12 |
521 |
595780 |
노인분들 믿음 1 |
참네 |
2016/09/12 |
438 |
595779 |
시모의 말같지도 않은말.... 6 |
oo |
2016/09/12 |
2,424 |
595778 |
초등 남교사들은 자기들이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하던데요 11 |
ㅇㅇ |
2016/09/12 |
4,318 |
595777 |
지금, 범 삼성家는 '유전병과 투쟁'중 10 |
삼성 유전병.. |
2016/09/12 |
7,740 |
595776 |
등심으로 불고기양념해서 구워도 될까요? 12 |
저녁 |
2016/09/12 |
1,096 |
595775 |
종교인이 이래도 되나요?? (수녀님 짜증남) 13 |
rnrans.. |
2016/09/12 |
4,002 |
595774 |
사소한실수 계속하는 초2아이. . .어찌고쳐주죠? 5 |
. . . |
2016/09/12 |
696 |
595773 |
중등 남자아이 그곳(?)가려움증 ㅜ 6 |
.. |
2016/09/12 |
1,012 |
595772 |
저 대신 집안일 도맡아 하는 남편 16 |
ㅇㅇ |
2016/09/12 |
2,7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