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겹지만 동네엄마들 얘기요..

......... 조회수 : 3,772
작성일 : 2016-09-09 17:05:17
정말 즐겁게 친하게 지냈어요.
같이 운동도 하고.
애들데리고 놀러도 가고.
자주 만나 술도 마시고.. 주당들.
아무튼 정말 매일 연락하고.. 그랫어요
저 직장맘이라 시간도 없는데. 퇴근후 운동같이..
주말.휴일..
그들은 전업이거든요.
빨리 그사람들 만나러 가는라 애들 밥 대충 주거나 공부도 못 봐주기도 하고.
남편한테도 신경 거의 안쓰고..
어쩌다 빠지면 나만 소외될까 전전긍긍.
뒷다마하는 사람들은 아니라 그런걱정은.아니고
어떤 주된 사건? 이나 이벤트 같은거요.

그러다 제가 집에 좀 일이 생겼고..
한동안 연락도 못하고 만나질 못했어요

근데 왠걸.
평화가 왔어요.
애들한테 반찬하나 더 해줄 시간.
공부 빨리봐주느라 신경질내는 게 일이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덜 화도 내게되고.
맨날 퇴근하면 제가 운동가서 없다가
이제 제가 집에 있으니 남편도 좋아하네요..

물론 그 사이 그들의 사건?들에 끼지못해 아쉽지만..
정말 같이 있음 재미있고 학생때 친구들 사귀는것처럼 좋아요.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우선순위? 를 느꼇달까.
그 사람들이 없어도 별일없구나.
이사가거나 하면 볼일도 없구나
같이 새벽까지 술마시느라 다음날 직장에서 피곤한게 정상이 아니구나.

제가 너무 유치한건가요??
마치 사춘기때 놀던것같은 느낌도 들고..
나이는 어디로다가 먹었는지 한심도 하네요..
IP : 121.152.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5:08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재미라도있어야죠
    저도그래요 유치원친구맘들.임신했을때친했던맘들
    0순위로노는데 너무재밌어요
    횟수를좀줄이세요.
    전이제50되는 내년이면 더자주만날듯..

  • 2.
    '16.9.9 5:32 PM (202.136.xxx.15)

    정말 이사가면 안보더라구요. 놀랐어요

  • 3.
    '16.9.9 5:44 PM (121.152.xxx.239)

    운동만 안해도.(같이 에어로빅 하거든요.)
    조금만 먼곳으로 이사해도.
    이런 작은 변화에도 싹 남이 될수있다는 느낌 받았네요.

    또 어떤일로 조금만 틀어져도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 4. 맞아요
    '16.9.9 6:07 PM (125.177.xxx.23)

    정말 간단하게 마음을 돌려먹으면 다른 세상이 되더라구요.
    마음의 평화가 오죠

    저도 운동하는 친구들과 그런 일상이 되었었는데,
    자주 만나니,좀 안좋은 모습도 보이고,보게 되고,신경쓰였는데,
    좀 횟수를 줄이자 마음 편히 가지니,
    마음의 평화가 오더라구요~

  • 5. ..
    '16.9.9 7:57 PM (116.126.xxx.4)

    직장맘도 퇴근하고 동네엄마랑 시간을 갖는군요. 제 주변은 거의 애들 집에 오기전에 볼일을 다 보는지라..

  • 6. 그데요
    '16.9.9 10:52 PM (223.62.xxx.19)

    한5년된 엄마들있는데요
    재미나요?고등때로간 느낃
    거기다가 제 부부쌈 한집의 외도르 그리고 또 다른집
    겪으면서
    더 단단해짐

    근데 막내엄마들요
    더 잘 사는데도 시기질투
    다 사람마다달라요
    그리고 그룹리더가 누구냐에따라서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270 이런경우 보통 참는게 맞을까요? 1 층간소음 2016/09/11 386
595269 전공 선택 4 고3맘 2016/09/11 719
595268 갑자기 열이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발에 식은땀이 나는데.. 3 .... 2016/09/11 1,522
595267 시댁에 정말 가기 싫어요ㅠ 4 ㅇㅇ 2016/09/11 2,637
595266 명절 같은거 없어졌음 좋겠어요 7 .... 2016/09/11 1,764
595265 미국 금리인상 대비로 대출금리 인상 되었네요 9 금리 2016/09/11 3,313
595264 콧물들이마시는 게 더 더럽나요 아님 코를 푸는게 더 더럽나요? 4 아래글보고 2016/09/11 947
595263 피부병 비강진 경험하신분. 3 .. 2016/09/11 858
595262 사춘기아들머리냄새 샴푸추천좀 10 아이 2016/09/11 4,315
595261 명절날,,눈치없는 큰집 식구들 16 가을스케치 2016/09/11 7,430
595260 나는 농사짓는 시댁이 너무너무 싫다. 11 농촌시댁 2016/09/11 7,659
595259 수지는 드라마만 찍으면 살이 찌나봐요? 8 숮이 2016/09/11 3,648
595258 평창동이나 성북동에 살면 건강이 좋아질까요? 12 사모님 2016/09/11 6,424
595257 이정도 어지르는 중딩 정상인가요? 10 ... 2016/09/11 1,132
595256 영화 스윗프랑세즈 봤는데, 아주 인상깊어요 18 포리 2016/09/11 3,500
595255 와이셔츠겨드랑이에 땀 점순이 2016/09/11 621
595254 주변에 학대 당하는 동물들,아이들,,우리가 좀더 관심을 갖고 신.. 9 두딸맘 2016/09/11 515
595253 이종석 볼라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다운받아 봤는데 4 ... 2016/09/11 1,159
595252 식구없이 단촐하게 보내는명절. .어떤가요 21 바람 2016/09/11 4,744
595251 서울 강남근처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1 시골쥐 2016/09/11 330
595250 자동차 범칙금 폰으로 조회할 순 없나요? 2 ㅇㅇ 2016/09/11 813
595249 눈화장아이라이너 그려도 안보일때 4 2016/09/11 1,237
595248 옷에 카라부분 흰색이 약간 누렇게 된 거 어떻게 3 싱싱 2016/09/11 1,891
595247 살면서 자기자신의 바닥을 본 적 있나요? 7 지금껏 2016/09/11 2,552
595246 머리카락 코팅했는데 부스스해요 10 샤방샤방 2016/09/11 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