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라이프 정리정돈해놓으면 유지할수있을까요?

정리 조회수 : 3,852
작성일 : 2016-09-09 12:36:16
결혼한이후 계속 버리고 정리하자는 생각이 내내 머리를 떠나지않아서 2,3년에 한번씩 뒤집어엎고 되돌아가고를 반복하며 살아요.
제가 물건을 잘사진않는데 오래된걸 잘못버려서 좀 궁상맞아보인다고나할까.암튼 오래된 잡동사니가 많아서 이번에 또 큰맘먹고 정리하려고 옷 30키로를 비우고 식탁거실에 잡동사니들이 안보이게 치웠는데요.
남편이 티비에서 버리기가 유행하니까 한번 해보는걸로 생각하면서 그동안의 저를 봐왔으니하는 말이겠지만 사람은 잘안변한다면서 아마 곧 제자리로 돌아갈꺼라고 그러네요.
치울 의욕에 불탔는데... 갑자기 치우기가 싫어지네요.
IP : 175.113.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9 12:37 PM (118.34.xxx.205)

    안보이게 치우지말고
    버려야해요.
    그럼 제자리로 안 돌아가죠. 여유공간 생겨요

  • 2. ...
    '16.9.9 1:06 PM (58.142.xxx.182) - 삭제된댓글

    남편께서 그 말을 아꼈음 좋았을텐데 T.T
    하지만 정리 꼭 성공하실거예요 힘내세요!
    꼭 필요한 것 빼고 버리고 내놓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3. ;;;;;;;;;;;
    '16.9.9 1:0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계속 버려야 해요 당장은 표도 안나고 다시 예전 습관 나오지만 계속 하세요.
    하루 한개 종이 한장이라도 버리세욬

  • 4. 저는
    '16.9.9 1:09 PM (122.40.xxx.85)

    어제 안쓰는 화장품 버렸어요.
    조금씩 남아서 핸드크림으로 쓰자 하고 뒀던 애들 싹 버렸네요.
    화장대까 훤하니 깨끗해서 좋아요.

  • 5. ....
    '16.9.9 1:23 PM (1.236.xxx.132) - 삭제된댓글

    어지를 물건이 없으면 돼요
    미니멀하게 사는건 정리정돈을 잘 한다는게 아니고
    나한테 필요한 만큼,관리할 수 있는 만큼만 가지고 산다는 거니까요

  • 6. 저는
    '16.9.9 2:00 PM (61.82.xxx.223)

    집은 대체로 깔끔한데
    제 옷장이 문제입니다
    아직도 사고 있다는건 더문제 ㅠㅠ

    근데 버리는게 다 좋다고는 할수없지 않나요?
    저는 25살 먹은 딸이 둘이나 있어서
    시집갈때 괜히 자잘하게 구입할거없이 포장도 안뜯은 렌지용 그릇이나
    머그잔 같은거 뭐 이런 소소한 거는 새로 사지말고 가져가라 할거라서 --본인도 동의했구요
    무조건 버리고 버리고는 아니라고 봐요

    물론 케바케긴 하지만요

  • 7. 계속 버려야해요
    '16.9.9 4:25 PM (118.40.xxx.4)

    꼭 필요하고 당장 쓰는게 아니며
    시원하게 버려야 집이 넓직하고 시원해집니다

    저도 못버리는 성격인데
    버리고 이렇게 좋으니
    이젠 왠만하면 버려요.

    올망졸망 컵 식기셋트까지 다 다 버렸어요.
    무거워 안쓴지 오래된 휘슬러 실라긴까지 싹다 재활용에 넣었습니다.
    스텐사랑하는 카페에 가보니
    재활용에서 건진 스텐~~이런 글들이 있어서
    가져가는 분들 로또 맞으라고 재활용에 넣었죠.

    안쓰는 거 아무리 비싸고 좋아봐야 무용지물
    자리 차지만 합니다

  • 8. ////
    '16.9.9 5:30 PM (61.75.xxx.94)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정리벽이 엄청 심한 편하고 집도 큰 편(단독주택)이라 수납공간(창고가 많아요)이
    많아서 집이 어질러져 있지는 않아요.
    옷정리, 그릇정리도 무슨 창고재고물품 정리하듯이 어느칸에 뭐가 들어있는지
    목록을 죄다 정리해서 그 물건이나 옷을 꺼낼때는 파일열람만 열람하면 바로바로 찾는 방식으로 살았는데,
    45살을 기점으로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서 5년 이상 사용 안 한 물건들은 과감히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엄청 많이 없앴는데 원래 물건들이 밖으로 나와 있지 않아서 그런지
    가족들은 살림이 줄어든 것을 눈치조차 못 채네요.

    하여간 물건들을 버리면서 달라진 점은 정말 필수불가결한 물건이 아니면 구입을 안 하게 됩니다.
    먹을 음식은 유통기간 살펴가면서 정말 딱 며칠 먹을 것만 사면서
    옷, 그릇, 가방, 책, 음반등은 지금 당장 사용하지도 않고 활용도 안 할거면서 사서 재어놓고도
    언젠가 사용할 거라는 생각에 불필요한 소비를 했다고 인지조차 못하고 살았어요.

    창고를 비워가면서 확 달라진 점은 지출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 9. ...
    '16.9.9 5:46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묻지 말고 일단 해보시길.
    버리는 목적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유지입니다

  • 10. ㅇㅇ
    '16.9.9 8:22 PM (121.175.xxx.62)

    안보이게 치우는건 결국 똑같아요
    다 버리고 수납공간과 물건이 들어갈 자리 딱 정해놓으면 유지가능해요
    저도 청소하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다들 집에 오면 깨끗하다고 하는게 수납공간 확보해서 그안에 다 정리해 안보이게 했기 때문이예요
    전 6개월이나 1년에 한번 수납박스 이런거 열어보고 거기에 넣어둔걸 잊어버리고 있었던 물건은 다 버리고 정리해요
    필요없는 물건이니 이런건 10년 지나도 안쓰거든요
    그렇거 3~4년 정리하면 확실히 자리가 잡혀요
    물론 맨 처음에 대규모로 한번 정리해야하구요

  • 11. ...
    '16.9.10 6:24 AM (175.125.xxx.171) - 삭제된댓글

    전 원래 성격이 정리 청소가 취미라서 한번도 집이 어지러진적이 없어요.
    어쩌다 스트레스 받으면 필요없는 물건 싹 정리해서 버리니 늘 미니멀한 생활이구요.
    어느 하루 날잡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습관이 되어야
    미니멀 요요가 안옵니다.

  • 12. ...
    '16.9.10 6:37 AM (175.125.xxx.17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물건을 정리할 땐 낡은거는 버리고
    쓸 만한거는 잘 닦아서 아파트 재활용장에 내놓으면 필요한 사람이 가져 가요.
    며칠 전에도 제빵기, 제빵도구일체, 청소기, 김장담는 다라,소쿠리,선풍기,수납장을
    내놓았더니 금방 가져가셨더라구요.
    아깝다 생각하고 쌓아놓으면 다시 어질러지니 버리거나 다른분이 재활용하도록 비우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981 부모자식치닥거리해야 하는 육십대 21 다모 2016/09/28 4,683
600980 쇼핑왕루이 15 어쩌다 본 2016/09/28 3,957
600979 영어 한문장 번역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7 00 2016/09/28 529
600978 십원짜리 작은걸 왜 만들었을까요? 6 .. 2016/09/28 1,809
600977 최순실게이트...의외로 여기 조용하네요 8 .. 2016/09/28 1,383
600976 아들들의 츄리닝 사랑은 언제까지인가요? 26 아들맘 2016/09/28 3,689
600975 외국인 이름 발음 대해서요. doo 2016/09/28 427
600974 [문의]이 남자 헤어지고 싶은건가요? 11 불곰녀 2016/09/28 2,122
600973 새누리 김영우 “기이하다. 당 대표든 누구든 단식 하면 말려야 .. 10 세우실 2016/09/28 1,315
600972 뇌수술 후 방사선치료 6 항암 2016/09/28 893
600971 ㅋㅋ 응팔 지금 재방도 잼나네요 ㅋㅋㅋ 5 ㅋㅋ 2016/09/28 899
600970 부산분들 도와주세요. 부산 근교 코스 5 여행가자 2016/09/28 986
600969 ATM기에서 이체하면 수수료 붙나요? 2 ... 2016/09/28 407
600968 일본전문가 말이 "보름전 지진은 前兆 현상이었을 수도&.. 8 우리모두 세.. 2016/09/28 2,520
600967 오늘 아침 인간극장에서 나온 사과밭편에서 6 마이센 2016/09/28 2,487
600966 1층에만 살다가 고층 살려고 알아보다가 고민이 5 생겼어요. 2016/09/28 1,707
600965 심리학 책 추천해드릴께요^^...남한테 너무 맞추느라 힘든분들요.. 12 rrr 2016/09/28 2,553
600964 이마에 생기기 시작한 주름... 2 흑. 2016/09/28 1,445
600963 실비 보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 10 .. 2016/09/28 1,161
600962 아줌마들 일하러 나올때 이러지 마세요. 64 호빵 2016/09/28 26,836
600961 대문글 보니 친구생각나요 베스트 2016/09/28 540
600960 시금치 버터에 볶아 먹으려는데요 1 ... 2016/09/28 954
600959 발 지지없이 누워서 윗몸일으키기가 되시나요? 10 어느날 기뻐.. 2016/09/28 3,407
600958 다들.싫어하는 향수의 향이 있으시지요.. 45 향수 2016/09/28 5,819
600957 자기 방어-답글 필요해요 1 에스프레소 2016/09/28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