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나오는 좀 푸릇하고 단단해서 껍질 깎아먹는 자두가 추희자두인가요?

..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6-09-09 09:52:52

주말에 27개월 딸이랑 장보러 하나로마트 갔는데

자두가 100g에 990원이더라구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지나가려고 하는데

굳이~~ 딸래미가 그 많은 과일중에 자두를 사달라고 해서 세 개만 샀어요 ㅋㅋ 튼실한 걸로 골랐더니 세 개 담았는데도 4천원 가까이 하더라구요.

뭐 아기가 먹고싶다니까.. 하면서 비싸도 그냥 사왔는데 웬걸

껍질 깎아 먹었더니 과육은 탱글하고 입안에 달콤한 자두향이 확 퍼지는게 너무 맛있는거에요.

원래 자두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물컹한 자두만 많이 먹어봤고.. 그게 향이 진하지도 않고 맹탕도 많고 또 껍질은 너무 시고 그래서 안먹었는데

이건 사각사각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날 퇴근하고 하나로마트에 또 갔죠 ㅋㅋ

그랬더니 저녁에 가서 그런지 다 팔고 남은거 한쪽에 묶어놓고 세일해서 팔더라구요. 100g에 450원으로 50%정도 할인해서..

냉큼 2kg 정도 사서 들고왔죠.

큰 놈들보단 맛이 덜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푸릇푸릇하고 단단하고 씨가 작은 이 품종이 추희자두 맞나요?

오전에 메일함 정리하려고 보는데 추희자두 판다는 내용이 있길래 또 2kg 샀거든요. 5kg살까 하다가 혹시 맛없을까봐...

자두가 갑자기 맛있는 건 제가 임신해서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ㅎㅎ

IP : 168.248.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9:54 AM (210.217.xxx.81)

    지금 나오는 자두가 추희맞을꺼에요 과육단단하고 과즙많고..맛있어요~

  • 2.
    '16.9.9 9:58 AM (211.49.xxx.218)

    우리 시골집 앞마당에 자두나무가 있는데
    올해 엄청 열려서 나뭇가지가 부러질 정도.
    파란색으로 익기전에는 굉장히 시고 떫었는데
    얼마전 갔더니 딱 원글님이 말한대로이고 익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추희자두. 저도 몰랐는데 알고갑니다.
    임신하셨다니 몇개 드리고 싶지만 마음만 받아주세요 ^^

  • 3. ...
    '16.9.9 10:01 AM (211.224.xxx.201)

    너무 맛있어서
    장날 한소쿠리 5천원에 샀다가 (마트가보니 그정도면 8~9천원)
    다음장날...한박스 22000원인데 파장이라 18000원에 사와서
    신나게먹고있어요

    저도 평소 과일 싷ㄹ어하거나 귀찮아 안먹고 가족들만 챙겨줬는데
    식잔조절하면서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아..변비가 생겨서 더 챙겨먹고있어요...ㅎㅎ

  • 4. .......
    '16.9.9 10:01 AM (211.199.xxx.197)

    추희자두? 처음 들어봐요 오.. 무슨 기생 이름 같네요. ㅋㅋㅋㅋ
    저는 어제 사장님이 자두를 몇 개 주셔서 먹었는데 엄청크고 과육이 단단한게 진짜 맛있더라고요.
    근데 그게 글쎄. 한 상자에 6만원이라네요??? 그것도 산지직송 가격요. 따서 바로 가져온거래요.
    태어나서 그렇게 비싼 자두 첨 먹어봤어요;;;; 근데 진짜 그런 자두가 있나요??? 안믿기더라는.....

  • 5. 자두
    '16.9.9 10:02 AM (168.248.xxx.1)

    나무에서 막 따먹는 자두는 얼마나 맛있을까요?
    저도 어릴 때는 시골에 살아서 뒷산에서 자두 따다 먹고 그랬는데 그 땐 맛있는 걸 몰랐네요.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

  • 6. ..
    '16.9.9 10:02 AM (210.217.xxx.81)

    거의 사과를 그냥 베어먹는? 그런 기분들정도의 사이즈에요
    맛도 진자 좋쵸..ㅎㅎ 자두도 종류가 어마무시하게 많더라구요

  • 7. ..
    '16.9.9 10:03 AM (168.248.xxx.1)

    하나로마트에서도 명품자두? 라면서 크고 좋은 자두 8개 고이 포장해서 만 원 정도에 팔더라구요.
    그 정도면 한 상자에 6만원 할 것 같기도 해요. 산지직송이라면 좀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요.

  • 8. 그런데
    '16.9.9 2:22 PM (182.228.xxx.19)

    이거 껍질 까먹는 거였어요?
    전 항상 껍질째 먹었는데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437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박근혜 하야 머지 않아&q.. 1 좋은날오길 2016/09/20 1,433
598436 피아노 자세 여쭐게요 10 2016/09/20 791
598435 남자들이 선호하는 얼굴은 세련된 얼굴보다 귀엽고 청순한 17 .... 2016/09/20 12,690
598434 46세 백화점카페 알바 어떨까요? 9 여우누이 2016/09/20 3,774
598433 대구 경주 여행을 세워놨는데 손해보더라도 취소하는게 낫겠죠..... 6 ㅇㅇ 2016/09/20 1,132
598432 이런 건축 스타일을 뭐라고 하죠? 3 궁금해요 2016/09/20 650
598431 의대졸업 후 본교에 못 남으면 개원,봉직의밖에 답이 없나요 35 뎁.. 2016/09/20 5,698
598430 전윈주택(세컨하우스)산 언니네 선물, 추천부탁합니다. 15 부럽다 2016/09/20 1,782
598429 아이허브에서 프로폴리스나 유산균사려는데.. 1 추천좀.. 2016/09/20 1,164
598428 여러분 어떨때 제일 스트레스받으세요? 6 2016/09/20 973
598427 남자친구랑 저희부모님이랑 만나는데요 14 11 2016/09/20 2,984
598426 묵은쌀 떡해먹으려고 하는데요 3 2016/09/20 1,794
598425 이 가구브랜드 뭘까요? ;; 6 아시는분? 2016/09/20 1,605
598424 시험관아기 해보신 분들..많이 아프던가요?ㅠ 15 걱정 2016/09/20 5,587
598423 중 1딸아이 자꾸 벌점..화장한다고.ㅜㅜ 13 속상.. 2016/09/20 2,485
598422 친구가 없는 딸 12 걱정맘 2016/09/20 4,948
598421 이거 뭔가요? 3 @@ 2016/09/20 631
598420 도미토리침대ㅡ처음사용합니다. 6 떠나요 2016/09/20 1,269
598419 저도 후쿠오카 여행에서 본 20대 아가씨들 모습 ㅋ 1 .... 2016/09/20 2,436
598418 갠차 있겠지만 장롱면허 도로연수 몇시간 받아야될까요?? 14 장롱면허 2016/09/20 3,400
598417 어제도 지진 전 컨디션에 대해 글 올렸는데요 여러분들 오늘 6 .. 2016/09/20 1,586
598416 쌀을 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8 마로니에 2016/09/20 1,911
598415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 3 궁금 2016/09/20 4,071
598414 산다는거 1 2016/09/20 543
598413 대기업.. 같은팀원들끼리 영화보러도 가나요? 34 에휴 2016/09/20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