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악몽 자주 꾸는 아이들 있나요?
큰아이는 괜찮은데 둘째아이는 유독 악몽을 자주 꾸나봐요.
아무래도 큰아이(10살)는 건강체질인 저를 닮은거 같고, 작은아이(6살)는 약골인 신랑 체질을 닮았는지
코피도 자주 흘리고, 악몽도 자주 꾸는게.. 똑 닮았네요.
그런데 악몽이 제가 생각하는 아이들 악몽이 아니예요.
제가 상상하는 악몽은 도깨비가 쫓아오거나 뭐 그런 꿈인데
둘째아이가 꾸는 꿈은 제가 들어도 등골이 오싹할 정도예요.
둘째아이가 스킨쉽을 싫어해서 큰아이랑 떨어져 잔다고.. 바닥에서 자고 있는데 머리맡에 책상이 있어요.
그런데 엊그제는 꿈에서 책상밑에 무서운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몸은 대자리로 가리고 있으면 책상 밑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했다고 하고..
자다가 자꾸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하고..
악몽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마치 가위에 눌리는거 같거든요.
아이도 가위에 눌린다는건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데..
저희 신랑도 성인이 되기 전에는 가위에 자주 눌렸다는데..
어린아이때도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
혹시 아이가 가위 눌린다는 얘기를 한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