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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데리고 놀이터 갔다가 남의 애 혼냈네요--;;

00 조회수 : 3,488
작성일 : 2016-09-08 01:14:33
서로 남인 듯 보이는,
금목걸이?까지 찬 덩치 큰 초3~4로 보이는 퉁퉁~한 남자애가 5~6살되보이는 작은 여자애를 
지 똥배로 확 밀며 '너 확 죽여버린다!'하길래 
너무 제 코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근데 그게 작은 여자애한테는 너무 위협적으로 느껴질것같아서… 
저 그만...순간 반사적으로… 그 말끝나자마자 남자애 혼냈어요-_-
혼낸다기보다는….

제가 '얘, 너 동생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돼지.' 라며 나무라자
남자애 왈 '아니 애가 뭐라뭐라(변명)..'
'그래도 동생이 싫다는 걸 하면 안되는 거야.'

혼난 아이들이 다 그렇듯 언제나의 전개처럼
제 혼냄에 무안함을 느끼고 사라집니다..-_-

음….. 다음에는 자존감도 지켜줄수있게 좀더 부드럽게 타이르도록 자신을 되돌아봅니다…ㅜㅜ
근데 막상 당하는 순간을 보면 이성을 지키기 어려워서… 말은 살살 해도 이미 굳어있는 제 표정…ㅜㅜ







IP : 114.199.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8 1:18 AM (175.115.xxx.149)

    죽여버린다는 소리를 하는 애한테 무슨 자존감을 지켜주는 얘기를 하시나요.. 아주 혼쭐을 내줘야할 아이구만.. --;

  • 2. 00
    '16.9.8 1:22 AM (114.199.xxx.227) - 삭제된댓글

    그렇죠..? 저 심한 오지랖아니죠..??
    아이들 일에서는.. 망설여져요… 그러다가 제 애가 피해를 입으면 죄책감에 빠지고요

  • 3. 오지랖 아닌데요
    '16.9.8 1:24 AM (1.234.xxx.187)

    세상의 빛과 소금인 사람 같아요. 저는 그 상황에 당황해서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아이들 사라지거든요.
    약자 괴롭히는 아이들은 어린 시절일 때 어른으로부터 제지를 당해야 사이코패스가 안된다고 해요. 적극적으로 잘 막으셨어요

  • 4. 오지랖 아닌데요
    '16.9.8 1:24 AM (1.234.xxx.187)

    님이 미래의 왕따 주동자나 약자괴롭히는 어른 한명을 막은거죠

  • 5. ///
    '16.9.8 1:29 AM (61.75.xxx.94)

    오지랖 아니고 정의사회 구현하는데 한 몫하신거예요.
    남자 아이가 유딩에게 막말하고도 아무 제지를 안 당하면 앞으로도 그런 짓을 계속하겠죠.
    반성을 하든 말든 일단 제지를 당하면 조심은 하겠죠

  • 6. ㅇㅇ
    '16.9.8 1:32 AM (121.130.xxx.134)

    잘하셨어요.
    저도 오지랖 넓은 성격도 아니고 남의 일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지만
    동네 지나가다가 모르는 애들이라도 싸우면 꼭 끼어듭니다.
    대등해 보이는 친구 끼리 싸움이면 싸우지 말라고 타이르지만
    큰애가 지보다 작거나 어린 애 괴롭히는 거 보면 아주 따끔하게 혼냅니다.

  • 7. .....
    '16.9.8 3:30 AM (101.55.xxx.60)

    이런 오지랖(?)은 무한지지합니다.

  • 8. ..
    '16.9.8 6:21 A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요즘 정말 애새끼들 오냐오냐 키워서 큰일이에요.

  • 9. 그런데
    '16.9.8 8:05 AM (203.254.xxx.101)

    왜 갑자기 그 아이는 어린애한테 그런 나쁜 말을 했나요?

  • 10. ..
    '16.9.8 9:32 AM (211.224.xxx.29)

    초등학생이 어디서 그런말을 배워서 하는걸까요? 죽여버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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