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생 본 첫째 불쌍해죽겠어요

.. 조회수 : 6,307
작성일 : 2016-09-07 21:34:49
둘째가 이제 백일이에요
첫째가 워낙 수월한 아이였고 속깊은 딸이라 별 탈 없이 동생보나 했는데
친정아버지가 오랜만에 저희 집 오셔서 깜짝 놀라셨어요
큰애 왜이렇게 삐쩍 마르고 얼굴도 시커매졌냐구요ㅠ
밥을 여름때부터 부쩍 안먹기도했고
예전처럼 제가 따라다니며 챙겨먹이지도 못했어요
지금 6살이니 스스로 먹어야한다고..했더니
혼자서 먹기는 하는데 먹는양이 반으로 줄었어요

그 좋아하는 놀이터도 못가고ㅠ
괜히 주눅들어있달까..제가 아가 보고있으면
자기가 원하는걸 요구하지도 못하더라구요 ㅠ
(먹고싶은걸 달라거나 응가뒷처리 같은거요)

오늘 친정 아버지가 장난감 사주신다니
장난감은 필요없고 놀이터가 너무 가고싶다는거에요
저한텐 놀이터 가고싶다는 얘기도 안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이질까요?
어떻게 놀아줘야할지...둘째가 뒤집고 기면서 제 체력도 한계가 오는거같은데 첫째는 첫째대로 너무 안쓰럽네요ㅠ
IP : 115.140.xxx.1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7 9:39 PM (49.142.xxx.181)

    요즘 라이프스타일에 비춰보면 외동이 맞긴 해요.
    집앞을 나가도 애 혼자는 못내보내니...
    바로 옆에 뭐 돌봐줄 이모고모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등등이 살거나 시터가 있다면 모를까..
    적어도 둘째 백일까지는 엄마 외출이 힘들고..

  • 2. ㅇㅇ
    '16.9.7 9:44 PM (61.106.xxx.105)

    그나이면 말귀알아들을 나이에요
    유치원 다녀오면 오바액션 하면서 왔ㅇㅓ 우리딸 그러고
    애가 몸뺄때까지 꼬오옥 끌어안아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동생돌보느라 너한테 전처럼 신경써주지못해 미안해 그래도 엄마는 너를 너무사랑해 라고 말씀해주세요
    큰애걱정하시는것보니 아이들 애정결핑 안생기게 잘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도움도 받으시며 님몸건강하시고요
    내몸힘들면 만사가 다귀찮거든요

  • 3. 살고
    '16.9.7 9:44 PM (61.72.xxx.128)

    계신 구에 건강가정 지원센터 검색하셔서
    아이돌보미 제도 이용하세요.

  • 4. ..
    '16.9.7 9:45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도우미든 도움 받아
    둘째 맡기시고
    첫째만 데리고 나가세요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많이 안아주시고
    말 안해도 좀 챙겨주고 하다보면 나아져요

  • 5. ㅠㅠ
    '16.9.7 9:47 PM (223.62.xxx.103)

    안쓰럽네요 6살이면 아직 아기인데

  • 6. . .
    '16.9.7 9:49 PM (175.212.xxx.155) - 삭제된댓글

    둘째보고 첫째 힘들어할땐 정말 후혀막급이더라고요. 금방 지나니까 큰아이 애정 자주 보여주고 잘 설명해주세요.

  • 7. ㅇㅋ
    '16.9.7 9:52 PM (1.254.xxx.124)

    제친구가 그렇게 도움이 필요한 집에 가서 아이돌보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시청에 문의하면 알아볼수 있을거예요.
    어떤집에 원하는 시간에 가면 그집 엄마는 아기를 친구한테 맡겨 두고 운동을 가거나 큰아이랑 외출을 가던가 볼일을 보러 나간대요.
    참 좋은 지원인거 같아요.
    꼭 도움 받으시고 큰아이한테 신경 써주세요

  • 8. 엄마가 알아주니 낫네요
    '16.9.7 9:52 PM (124.199.xxx.106)

    첫째 귀찮아하는 집도 많더라구요
    동생 생기면 첩이랑 한집에 사는 느낌이랑 맞먹는데요.
    첫째 배려해주세요~

  • 9.
    '16.9.7 9:54 PM (180.68.xxx.71)

    17개월차로 동생 낳아놓고 큰애 안쓰러워 병원입원기간내내
    같이 지냈어요(수술했거든요)
    덕분에 산후조린 물건너갔지만@@
    큰아이 5~6살까지 손가락빨더라구요..(나름 혼자 이걸로 위안삼은듯해요..)
    한번도 보채지도 않고ㅜㅜ

  • 10. 저도 장녀이자 외동맘
    '16.9.7 9:55 PM (119.18.xxx.100)

    전형적인 장녀의 특징 같아요...
    엄마아빠 힘들까봐 요구같은 걸 잘 못하는거..
    6살도 하면 할 수 있겠지만 뒷처리 요구도 못하다니...아이가 엄마 많이 생각하나 봐요...
    둘째가 백일이면 엄마도 힘들고 주말이라도 아빠가 같이 놀아줘야겠어요...
    장난감도 필요없다니....아우.....넘 불쌍해요..

  • 11.
    '16.9.7 9:57 PM (1.237.xxx.241)

    인간이 처음으로 상실감 좌절을 경험하는게 동생 생기고 나서 부모님의 행동 변화라고 하더군요
    아직 아가 일때 그걸 다 안답니다
    본능적으로...부모 맘이 그게 아닌데
    아이 입장에선 큰 충격이라고 하더라구요

  • 12. ㅁㅁ
    '16.9.7 10:01 PM (175.115.xxx.149)

    지금도 잘하고계실거예요. 저는 큰애를 왜그리 밀어냈었는지..ㅜㅜ 지나고보니 넘 미안했어요..

  • 13. ㅇㅇ
    '16.9.7 10:0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엄마가 알아주니 괜찮네요
    노골적으로 편애하는 엄마들 많던데..
    그래놓고 첫째땜에 둘째 낳았다는둥
    둘이 우애있게 지냈으면 좋겠다는둥

  • 14. 에구
    '16.9.7 10:03 PM (116.127.xxx.116)

    아이가 자기 욕구를 많이 억제하나 보네요. 그럼 안 되는데...
    엄마가 잘 아시겠지만 큰아이 위주로 챙겨주세요.

  • 15.
    '16.9.7 10:08 PM (211.206.xxx.114)

    애기가 짠하네요. 저도 동생보고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생겨서 중딩?때까지 남아나는 손톱이 거의 없었죠. 힘드시겠지만 많이 예뻐해주세요.

  • 16. ........
    '16.9.7 10:08 PM (220.86.xxx.32) - 삭제된댓글

    .첫아이가 불쌍한게....
    어린나이에 어른이 되어야 하는거에요

    가엾네요...ㅠㅠ

  • 17. 맑은맘
    '16.9.7 10:09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100일이면 유모차에 태워 날 좋을땐 첫째위해 놀이터 가세요.

  • 18. 그래도 좋은엄마시네요
    '16.9.7 10:10 PM (39.121.xxx.22)

    보통은 첫째 더 귀찮아하고 미워하는데

  • 19. 눈물나네요.
    '16.9.7 10:21 PM (110.47.xxx.74)

    저도 장녀로 동생이 생겼다는 이유로 시터 아니면 할머니 손에서 번갈아 컸기 때문에 누구와도 애착을 형성하지 못했답니다.
    엄마를 원망하는건 아니지만 원망하지 않는다고 해서 엄마를 사랑하는건 또 아닙니다.
    그냥 엄마라는 이름의 타인입니다.
    어린시절에 결핍된 애정은 평생을 가네요.
    그래도 님은 첫째의 마음을 헤아리고 계시니 상처를 최소화 하면서 잘 해결해 나가실 겁니다.

  • 20. ...
    '16.9.7 10:56 PM (120.136.xxx.192)

    금방 극복합니다.
    님이 의도적으로 편애하는거 아닌이상.

    저 두살터울 남동생있었는데
    구찮은건 있어도 슬프진않았어요.

    저희 큰애도 세살터울동생 귀찮아하기도하고
    싸우기도하고
    누굴 더사랑하냐 물은적 있는데
    지금 7살인데 요즘은 능글맞아졌어요.
    맛난거사준다그럼 엄마는 좀 늦게만나도
    참을수있다며 친구엄마따라간 적도 있네요.
    놀이, 음식, 이벤트 때문에 엄마를 쉽게포기해서
    배신감 느낀적도.^^

    다만 아빠를 좀 육아에 깊이 참여시킬 기회로 삼아보세요.

  • 21. ㅡㅡ
    '16.9.7 11:10 PM (112.150.xxx.194)

    저는 20개월 터울인데.
    둘째낳고 돌 될때까지.
    첫째 20~32개월쯤이겠네요.
    그때 한참 말 배우느라 너무너무 예뻤을텐데.
    그때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ㅜㅜ
    진짜 헬이었던 시간이죠.
    지금도 둘째는 계속 애기짓하는데.
    첫째는 언젠가부터 그러지를 않더라구요.
    아마. 엄마한테 음석부리는게 자기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나봐요. 저희 첫째도 6살이에요.

  • 22.
    '16.9.7 11:1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도 이제 100일이고 첫째는 4살입니다. 둘다 남자아이.

    남자애라 감정선이 둔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닥 마음의 충격을 받은것 같지는 않아요.

    가끔 견제하긴 하지만 워낙 신생아때부터 첫째 위주로 챙겨서 (울어도 첫째 허락 받고 안아주기 등등) 이제는 오히려 누가 애기 만지기라도 하면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누가 데려갈까봐 전전긍긍하더라고요.

    둘째 40일때 다같이 에버랜드도 가고.. 그 이후로도 매주말 온 가족이 외출하고... 주중에도 아기띠 매고 놀이터도 가고... 우리집은 둘째가 더 안되긴 했어요 ㅠㅠ

    지금은 확실히 동생이 가족이라는 생각이 잡혀서 조금씩 첫째에게 양보를 요구하는데 적응이 되어서인지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 23. ...
    '16.9.7 11:26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26개월 터울 첫째 위주로 챙겼더니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첫째가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둘째가 오히려 더 안쓰러워요
    뭐든지 첫째 위주라

    근데 그 방식이 좋은 것 같아요
    첫째가 나중에는 둘째 챙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487 평창동이나 성북동에 살면 건강이 좋아질까요? 12 사모님 2016/09/11 7,388
595486 이정도 어지르는 중딩 정상인가요? 10 ... 2016/09/11 1,288
595485 영화 스윗프랑세즈 봤는데, 아주 인상깊어요 18 포리 2016/09/11 3,711
595484 와이셔츠겨드랑이에 땀 점순이 2016/09/11 770
595483 주변에 학대 당하는 동물들,아이들,,우리가 좀더 관심을 갖고 신.. 9 두딸맘 2016/09/11 693
595482 이종석 볼라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다운받아 봤는데 4 ... 2016/09/11 1,264
595481 식구없이 단촐하게 보내는명절. .어떤가요 21 바람 2016/09/11 4,838
595480 서울 강남근처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1 시골쥐 2016/09/11 501
595479 자동차 범칙금 폰으로 조회할 순 없나요? 2 ㅇㅇ 2016/09/11 946
595478 눈화장아이라이너 그려도 안보일때 4 2016/09/11 1,473
595477 옷에 카라부분 흰색이 약간 누렇게 된 거 어떻게 3 싱싱 2016/09/11 2,084
595476 살면서 자기자신의 바닥을 본 적 있나요? 7 지금껏 2016/09/11 2,644
595475 머리카락 코팅했는데 부스스해요 10 샤방샤방 2016/09/11 2,262
595474 오미자청으로 뭐해먹을 수 있나요 4 용도 2016/09/11 1,320
595473 강아지 용혈성 빈혈 나으신분 혹시 있으실까요 ㅠㅠ 11 ㅇㅇ 2016/09/11 4,896
595472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은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1 ㅇㅇ 2016/09/11 554
595471 bhc 치킨 진짜 맛있네요 16 ... 2016/09/11 5,584
595470 수제비 빨리 만드는 방법 아시나요..?? 8 백년해로 2016/09/11 2,557
595469 표창원 의원이 동물보호법 개정발의한걸 주목... 16 동물학대 2016/09/11 1,543
595468 저 밑에 제사지내는 법 알려 주세요 란 글이 있어서.. 11 경상도 며.. 2016/09/11 1,326
595467 코 들어마시는 사람...;; 14 음.. 2016/09/11 2,341
595466 2주전에 머리붙인여자 셀프 미인글보고... 6 머리붙인여자.. 2016/09/11 1,401
595465 집에 잡벌레가 나오면.... 6 벌레 2016/09/11 1,491
595464 동물농장 오늘 답답했던게 ...ㅡ 17 동물농장 2016/09/11 3,919
595463 애수 옷 너무 비싸네요 9 쇼핑몰 2016/09/11 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