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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아줌마 한테 당한거 같아요 ㅜ.ㅜ

부동산 조회수 : 6,960
작성일 : 2016-09-07 14:08:18
요즘 사고 싶은 매물이 있어서 보던중
호가는 계속 오르고
실거래가는 3개월전 대비 3천~5천 올랐더라구요.

맘에 드는 물건 골라서 계약금 쏘겠다고 계좌달라고 하면

매도인들이 매물 거두기를 2번...

좀 지켜보겠다나... 좀 기다려보겠다나... 암튼 그랬어요.

그래서 많이 짜증이 나던차에




한 부동산에서 매물을 연결해줬는데

여기저기 안되면 계약하려고 했던 집보다 1천이 쌌고

조건은 다 맘에 들어서 500 계약금을 쐈습니다.




토요일에 계약서 작성하기로 했고요.

그런데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계약금 5백 더쏘는게 어떠냐고.

그래서 그럴 필요가 있느냐... 했더니 그럼 자기가 5백을 쏠테니 나중에 5백은 자길 달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호가가 너무 올라서 토요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매도인이 그사이 맘 바꾸고 계약을 엎을까봐

걱정하더라구요. 요즘 분위기로 봤을때 이해는 가는데... 맘속에서 이건뭐지? 하는 느낌이 드네요.




이 부동산 왜이러는거죠? 이런경우가 흔한가요?? 물론 거래 성사시키려고 하는건 알겟는데...

갑자기 여러가지 의심이 마구 드네요. 매도인한테 5백은 자가기 먹을꺼라고 이미 서로 말을 맞춘건가?

그래서 나한테 5백 더 받았나? 내가 호구가 됐나? 싶은 생각과 함께...




부동산은 급하게 사면 안된다는 것과.... (아마 노련한 15년된 중개사분 아줌마 눈에는 다 보였겠죠)

옆에서 2천 높은 그거라도 사라고 닥달하는 남편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제 자신과...

휴... 인생경험이라 생각해야겠죠.

참고로 제가 좀 어려보여 쉽게 요리할 수있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분이 저보고 무슨띠냐고 어쩌고 하시면서 나이를 가늠하셨던거 같아요 ㅜ.ㅜ

그렇다고 매번 엄마를 모시고 갈수도 없고.
IP : 223.62.xxx.10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7 2:25 PM (1.229.xxx.4)

    계약금을 더 쏘라고 했다면,,어차피 전체 계약금액 안에서 5백을 먼저 주고 나중에 5백을 덜주는 거 아닌가요
    부동산 아줌마가 먹을 수 있는 게 아닌거 같은데요

  • 2.
    '16.9.7 2:26 PM (110.11.xxx.108)

    계약금은100만원만걸어도
    계약이성립되요
    부동산이 무식하네요

  • 3. 사탕별
    '16.9.7 2:31 PM (1.220.xxx.70)

    그거 아닌가요
    분위기가 파는사람이 계약 파기할만큼 쭉쭉 오르고 있으니
    나중에 혹시 파기 하게되면 2배 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거오른거 달라고 하려고???
    내가 5백 냈으니 천으로 돌려달라?

  • 4. 매도인이
    '16.9.7 2:33 PM (223.62.xxx.78)

    가격많이 오르면 계약금 몇배물고 안팔수도있죠. 사실몇천오르면 500의세배 물어주고말죠

  • 5. 원래 계약금은
    '16.9.7 2:33 PM (59.13.xxx.191)

    집값의 10프로 아닌가요? 님한테는 급한대로 조금만 걸라고 했다가 주인이 뭐라하니 5백 더 내라한것 같아요
    어치피 계약금이야 줘야할 돈의 일부니 상관은 없을듯해요

  • 6. 100걸면
    '16.9.7 2:37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데 그거 두배로 돌려주고 몇천 더 얹어서 팔지요
    1000 정도 걸어야 파기가 없을까봐 그러나본데 무조건 의심하지 마세요
    원래 계약금은 집값의 10%이고 계약서에 다 명시해서 부동산이 중간에 먹지 않아요

  • 7. 근데
    '16.9.7 2:38 PM (165.243.xxx.169)

    어떤 집주인은 계약금 쐈어도..몇배 안돌려주고 그냥 그 돈만 입금하고 계약 파기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물론 소송걸겠다고 하면 주겠죠?

  • 8. 계약금
    '16.9.7 2:42 PM (59.8.xxx.122)

    적게 걸면 두배 물어주고 파기하는경우 많아서 그래요

    저 2억짜리 계약금 2천 내고 두달 잔금치를때 그동안 다른사람과 5천 오른가격에 계약하고 2천 위약금 받았어요
    살다보니 오를때는 그런경우 종종 있더라구요

  • 9. ..
    '16.9.7 2:43 PM (58.121.xxx.9) - 삭제된댓글

    혹시나 집주인이 계약 파기할까봐 올려 보낸거에요 어차피 잔금치를때 계약금은 빼고 하잖아요 자꾸 오르면 매도인 입장에서도 파기하고 더 올려 파는 경우 많거든요 기분 상할일은 아닌듯 해요

  • 10. 같은경험
    '16.9.7 2:45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당한거 아니실거 같아요. 저도 며칠전 ^^ 관련해서 글 올렸었는데 , 그렇게 계약금 쏴주고 하고 그래요.
    그리고 안오르는 동네는 상관없는데 좀 괜찮다 하는 동네는 요즘 갑자기들 좀 오르는거 맞아요.
    제가 봄부터 계속 보는곳인데 왔다갔다하다 요즘 오르는게 보이더라구요.

  • 11. ...
    '16.9.7 2:52 PM (14.32.xxx.6)

    당한것 같지는 않은데요..

  • 12. ..
    '16.9.7 2:53 PM (116.40.xxx.46) - 삭제된댓글

    요새 돌아가는 걸 전혀 모르시네요.
    집값 오르고 있어서 요새 매도인들이 산다고 손님 붙으면
    물건 거둬들이는 분위기에요.
    그럴 때는 계약금 적게 걸면 매도인들이 계약 파기해요.
    그럴까봐 계약금 많이 넣어요 이런 상승장에서는..

  • 13. 어제 그분?
    '16.9.7 2:54 PM (125.133.xxx.211)

    글쓴분 세상 물정 모르시네..... 부동산 복비나 잘 줘요.

  • 14. ..
    '16.9.7 3:07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계약서쓰니까 중간에 자기가 500더 못먹죠.
    가계약금이 커야 매도자가 계약금물어주고 매물을 거두지못하니 ㄱㄷ런거같아요.

  • 15. 요즘 계약 수시로 엎어집니다.
    '16.9.7 3:15 PM (222.109.xxx.87)

    매도자 우위 시장이라. 부동산 커뮤니티 가면 그런 하소연이 매일 올라옵니다.

  • 16. ...
    '16.9.7 3:19 PM (130.105.xxx.54)

    부동산이 잘못한건 없는거 같은데요? 님한테 좋으라고 한거 같은데

  • 17. .-
    '16.9.7 3:27 PM (112.76.xxx.148)

    1000 정도 걸어야 파기가 없을까봐 그러나본데 무조건 의심하지 마세요22

  • 18. ....
    '16.9.7 3:36 PM (175.195.xxx.199)

    계약금 빼고 잔금 하는건데 무슨수로 부동산이 500만원을 떼어 먹나요?

    총금액에서 본인이 돈준거 빼고 나머지 주면 되는 거잖아요.
    계약파기 될까봐 부동산이 500만원 더 입금 한다는거 같은데 그냥 그집 꼭 하겠다 생각하시면 부동산이 입금하지 말고
    본인이 주인한테 직접 500만원 입금한다 하시면 될듯...

    어차피 계약날 10% 계약금 내야하잖아요.

  • 19. ..
    '16.9.7 4:15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어머..계산법 이상하신 분 또 있네...님한테 좋은 거에요~복비나 잘 줘요2222

  • 20. 네...
    '16.9.7 4:18 PM (203.244.xxx.14)

    저는 중간에서 부동산 아줌마가 가격 가지고 장난치신걸까봐 의심했어요.. 제가 너무 사려고 달려드니까 그 밑에 가격도 기다리면 나올꺼 같긴한데 매도인에게 유리하게 가격을 주신거 같아서요.
    물론 매물 잡고나니 드는 생각입니다. 너무 급했구나 싶어서.
    제가 세상물정 몰라서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다들 부동산 잘못한거 없다고 하시니 오히려 안심이네요.

  • 21. ....
    '16.9.7 4:34 PM (1.209.xxx.57) - 삭제된댓글

    헐 여기 계신 분들 세상경험 정말 많으시네요.
    사회생활 늦게 시작한 30대 후반 꼬꼬마(?)도 여기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22. 올봄에요
    '16.9.7 4:39 PM (112.164.xxx.109) - 삭제된댓글

    계약금 천 칠백 걸었어요
    10% 요
    그러면서 걱정 했어요
    부동산이 올라가는 시기였거든요
    그 집을 살때 그 정도면 아무리 못해도 2억 이상은 충분한 거였고요
    그 집주인이 나한테 뒤집고 다른곳에 2억에 팔면 나한테 배로 준대도 그사람 천3백 버는 거잖아요
    그래서 잔금 치룰때까지 조금 조바심을 냈었어요
    이런경우에는 계약금을 많이 걸어야 좋은 거예요

  • 23. *****
    '16.9.7 4:40 PM (1.237.xxx.15)

    새댁이신가요..?
    진짜 세상물정 너무 모르시네요
    부동산에 오르는 추세보고 신경써준거죠

  • 24. 부동산아줌마
    '16.9.7 4:58 PM (125.180.xxx.6)

    아줌마가 계약 깨질까봐 도와준거같네요

  • 25. ..
    '16.9.7 5:20 PM (223.99.xxx.162)

    에구~부동산 아줌마가 계약 깨 질까봐 도와준건데
    세상물정 너무 모르시네요
    자꾸 부동산이 오르는 추세고 시세 보다 싸게 나온 집은 계약금 적게 걸면 언제고 뒤집힐 수 있어요.
    오르는 추세엔 저런 경우 허다합니다.

  • 26. 진짜 왜이러지??
    '16.9.7 5:38 PM (39.118.xxx.12) - 삭제된댓글

    의심부터 하고

    요즘처럼 부동산 매물 적고 찾는 사람 많을때는요
    맘에 드는 매물 나오면 계약금좀 쌔게 걸어놔야해요
    그래야 계약이 엎어지지 않죠
    계약 위약금 이랑 오른 가격이랑 계산해서 얼마 안되면 매물 더 얹어서
    사겠다느 사람 나와도 그냥 계약 진행하게 됩니다

    아니 원글님도 계약 몇번 어그러졌다면서요? 상항 다 겪어보고도
    뭔 세상물정 타령하면서 엄한 사람 의심부터 하세요
    부동산 업자 입장에선 계약 성사 시키는게 본인에겐 이익이니
    계약금 더 붙여 걸어 매매 계약 성사 하고 싶어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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