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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 전혀 안되는 나이많은 친오빠 국민연금 설계 좀 봐주세요.

걱정하는동생 조회수 : 5,505
작성일 : 2016-09-07 12:17:00
불우한 가정의 희생자로 살아온 불쌍한 친오빠예요.  
친정아버지와의 잦은 불화로 인해 가출을 밥먹듯이 해서 국민학교만 겨우 졸업했어요.  

사춘기는 거리에서 방황했고 집안의 골치덩이였죠.

아버지는 15년전에 돌아가셨고 오빠는 이제 노후걱정하는 50줄에 접어들었어요.

당연히 결혼 못했고 천만원짜리 전세살아요.
돈의 개념도 없고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아서 모아놓은 돈 전혀 없어요.  에효

다행히 형제들한테는 손벌린 적은 없어요.  기끔 몇민원씩 교통비쓰라고 쥐어주면 그건 받아요.

그래서 단돈 얼마라도 노후자금준비로 국민연금을 들려고 하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불입기간이 10년밖에 안되네요.

최저 금액 89,100원을 10년간 불입하면 15년후인 64세부터 169,000원을 받게된대요.

받을때 물가상승률 전혀 반영안될거 같다하고 65세부터 그냥 169,000원을 평생 받는데 

그래도 가입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씩 해주세요.

IP : 73.252.xxx.2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7 12:18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없는것 보단 낫잖아요.
    형편이 괜찮은 사람이면 17만원 받는거 티도 안나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사람에겐 아주 큰 돈 같아요.

  • 2. 걱정하는동생
    '16.9.7 12:20 PM (73.252.xxx.22)

    그게 15년후에 17만원이 얼마마한 가치가 있을까하고 고민되서요.

  • 3. 얼마만한 가치가 없더라도
    '16.9.7 12:22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돈은 돈이잖아요. 그런 입장에서 저는 찬성이예요.
    지금의 10만원의 가치만 한다해도, 찬성이요. 그래도 10만원도 돈이고, 땅파서 나오지 않고,
    일용직 하시는 분이 월 10만원 더 받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요
    그거 불입 안하다고 해서 89,100원을 저축해서 모을 것도 아니잖아요. 동생분이 내 주신다 해도요,.

  • 4. ..
    '16.9.7 12:24 PM (27.117.xxx.153)

    그래도 없는것 보단 낫지요.
    저는 최고액으로 넣고있어요.
    33만원정도...수익율은 최저액에 비해
    떨어지지만 민간 보험보다는 나을테니까요..

  • 5.  얼마만한 가치가 없더라도
    '16.9.7 12:25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돈은 돈이잖아요. 그런 입장에서 저는 찬성이예요.
    지금의 10만원의 가치만 한다해도, 찬성이요. 그래도 10만원도 돈이고, 땅파서 나오지 않고,
    일용직 하시는 분이 월 10만원 더 받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요. 46세도 아니고 64세에요...
    그거 불입 안하다고 해서 89,100원을 저축해서 모을 것도 아니잖아요. 동생분이 내 주신다 해도요,.

  • 6. ....
    '16.9.7 12:25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자식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면
    차상위계층 신청 하세요
    그리고 나이가 더 들면 생활보호 대상자 신청하시구요

  • 7.
    '16.9.7 12:27 PM (223.33.xxx.234)

    그래도 가입하는게 낫지요 10년만 받더라도 절대 손해는 아니신데요

  • 8. 그때 17만원받는게 아니라요
    '16.9.7 12:28 PM (223.33.xxx.234)

    지금의 17만원정도의 가치가 되는 돈을 받아요. 그래서 받는돈이 계속 올라가는거구요.

  • 9. ...
    '16.9.7 12:29 PM (73.252.xxx.22)

    그렇네요.
    금액도 작은데 동생인 제가 불입해 주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오빠한테 말 안하고 가입할까봐요. 가입했다는 말을 하면 목돈이 되면 해지할까 걱정도 되고요.
    위의분 차상위계층 신청은 어떻게 신분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 10. ㅁㅁ
    '16.9.7 12:30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15년이면 천지가 개벽을 할듯하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지금 16만원 무시못하듯
    당연 도움됩니다

  • 11. 소민
    '16.9.7 12:33 PM (218.155.xxx.210)

    15년이면 천지가 개벽을 할듯하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지금 16만원 무시못하듯
    당연 도움됩니다 2222

  • 12. 소민
    '16.9.7 12:34 PM (218.155.xxx.210)

    요즘같은 세상에 오빠를 걱정하는 동생이 보기 좋아요,,
    그리구 오빠분이 잘되기를 기원해요

  • 13. dlfjs
    '16.9.7 12:34 PM (114.204.xxx.212)

    무조건 넣어야죠.

  • 14. 개나리
    '16.9.7 12:36 PM (125.176.xxx.32)

    가입하세요.
    나중에 오빠한테 큰 도움될겁니다.

  • 15.
    '16.9.7 12:40 PM (180.189.xxx.215)

    오빠 챙기는 마음이 보기좋네요
    재산없고 수입 없고
    부모 자식없으면 부양자 없는 1인가구네요
    동사무소에 기초수급 신청해보세요
    근로능력은 있으시니 조건부수급자 되시겠네요
    생계 의료 주거급여 받으실수 있을듯 싶은데요

  • 16. ...
    '16.9.7 12:45 PM (116.41.xxx.111)

    당연히 도움 됩니다... 오빠가 능력이 안되면 형제들이라도 용돈주지말고 그걸로 연금넣어주세요.. 나중에 그거만큼 도움되는 게 없을거에요..물가상승률따지면 그나마 젤 낫습니다.

    저 대학졸업하고 집이 정말로 힘들었는데.. 아버지 하시던 사업이 망해서 ㅠ 그 와중에 아버지 국민연금이랑 보험을 제가 넣어드렸어요.. 나중에 아버지 암투병하실때나 돌아가시고나서 어머니한테 유족연금이라고 계속 나오는 거 보니 힘들었지만 용돈드리는 것보다 잘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 17. 기초수급자
    '16.9.7 12:56 PM (59.8.xxx.122)

    신청하세요
    요즘 복지 좋아져서 오빠정도면 받을수있는 혜택 많아요

  • 18. 어제 한겨레 신문
    '16.9.7 1:04 PM (1.250.xxx.85)

    한계레 신문 구독자인데 어제 국민연금 한시 가입자 가입을 위해 월 가입액 89,100원 반으로 줄인다는 기사를 보고 경단녀 전업주부라 국민연금공단에 문의 했었던 사람인데 하계레 신문을 버려 자세히 적을 수가 없네요

  • 19. ㅇㅇ
    '16.9.7 1:14 PM (223.62.xxx.84)

    아이고 동생사랑 눈물나네요

    수명깁니다..
    10년만 사신다해도 손해보는거 아니에요

  • 20. ...
    '16.9.7 1:22 PM (61.81.xxx.22)

    주민센타 사회복지과에 알아보세요
    차상위만해도 혜택이 꽤 된다고 들었어요

  • 21. 수급자
    '16.9.7 1:31 PM (218.155.xxx.45)

    오빠같은 분은 연세 들면 정부에서 먹여는 줍니다.
    기초수급자 되지요.
    재산없고 부모자식 없으면
    늙으면 백프로 수급대상자 됩니다.
    그 금액이 연금보다 많죠.
    요즘 일인가정 삼십만원대 나올걸요?
    병원비 거의 무료죠.
    그런데 국민연금 나오면
    그 금액 제하고 수급비 주지 않나요?
    수급비는 매달 들어오는 수입 제하고
    준다는거 같던데요?

    그러니 차라리
    자식이 없으면 나라가 먹여는 주는데
    자식 있으면
    자식이 경제활동 하면 자격이 안됩니다.

    부모자식은 안되지만
    형제 경제력은 안볼거예요.

  • 22. .....
    '16.9.7 1:41 PM (39.7.xxx.210)

    어차피.기초연금 받지않나요?
    저정도면 기초연금 금액도 첫번째등급?
    일거같은데요..

  • 23. 수급자
    '16.9.7 1:42 PM (218.155.xxx.45)

    그리고 수급자들은 주거도 혜택 봅니다.
    나이들면 영구임대아파트 자격 되고
    최소한의 임대료만 내면 되고
    나라에서 하는 매입임대,전세임대 주택이란것도
    있어요.
    나라에서 빌라같은걸 매입해서 수급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거죠.
    보증금 삼사백에
    월 몇만원만 내면요.
    더 늙어 요양원 무료 입소 되구요.


    오빠가 자식이 있으면서 불우하면 걱정이지만
    홀몸은 차라리 늙어 걱정 덜해도 됩니다.
    지금 우선은 형제들 걱정 안하게
    본인이 노력해서 건강챙기면서
    벌어먹으라 하세요.

    봉사활동 하면서 동네 수급대상 할머니들 본적 있거든요.

  • 24. 맞아요
    '16.9.7 2:15 PM (175.208.xxx.146)

    결혼 안해서 자식 없으면 차라리 수급자 되게 알아보는것 도움주시는게 좋을거에요..
    오빠명의로 연금드시지 말고 차라리 그돈 다른분 이름으로 투자해서 나중에 조금씩 도움 주시는게 나을듯요..
    조금 준비하는것보다, 아예 아무것도 없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어요...

  • 25. 별빛속에
    '16.9.7 2:43 PM (61.108.xxx.131)

    1.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한다.
    2. 청약저축 월 2만원씩 넣어 1년 지난후 국민임대주택 신청한다.
    LH 국민임대 원룸형 경우 월세가 9만원 수준이더라구요.

  • 26. ...
    '16.9.7 6:44 PM (218.235.xxx.128)

    혹 연금이 극빈층 혜택에 걸림돌이 되는건 아닌지도 알아보세요.아예 가난한 분 들이 혜택이 많거든요.

  • 27. wii
    '16.9.7 7:19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좀 더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밀린금액 일시불로 넣는 방법이 있어요. 저도 안넣던 시절이 있는데 일시불 넣을수 있다고 했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기초생활수급자라도 어찌될지 모르니 최대한 넣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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