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려졌어요? 보신 분 있나요?

그녀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6-09-07 12:01:23

 

어제 유투브로 달라졌어요..라는 프로를 보는데 숨이 턱 막히더군요.

 

부부사이의 갈등이 드러나는데...

 

아내는 육아로 지쳐있는데 도와주지 않는 남편 소통되지 않는 남자들을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아내가 고통스럽다. 도와달라고 소리치는데도 답변 없고 다른 얘기하는 남자들 투성이구요.

 

남자가 조금 괜찮다 싶으면 여자가 잔소리꾼...

 

그중에 가장 충격적인 건 올가미 시어머니 나오는 부분이었어요.

두분 다 착한 부부였는데 매일 올가미 시어머니가 며느라 잘 못 들였다고

비난과 구박을 해서 (완전 악마 그 자체임...)

 

아들과 며느리 갈라놓으려고 하는데... 정말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끔찍했구요.

 

달라졌어요.. 유투브로 한번 보세요... 휴.... 참... 많은 생각이 드는 프로였습니다.

 

집안에 악마가 한명이라도 있거나 누군가 나를 괴롭힌다면

용기를 내 인연을 끊으시기를....

 

아가씨 영화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이 말하더군요.

무엇을 그리고 싶었나..

 

억압하는 여성들을 그려내고 싶었다.

억압에서 탈출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고통받고 있는 여성분들.. 꼭 용기를 내서 탈출하시기를 바랄게요.

 

 

 

IP : 121.130.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가미 시모
    '16.9.7 12:19 PM (122.40.xxx.85)

    저도 기억해요. 매일 전화해서 욕하고 이혼하라는 시모....
    상담사도 두손 두발 다 든것 같은 느낌...

  • 2.
    '16.9.7 12:22 PM (121.143.xxx.148)

    그런 에피도 있었나요 띄엄띄엄 봐서
    암튼 찾아볼게요

  • 3. 봤어요
    '16.9.7 12:33 PM (175.205.xxx.56)

    제가 월요일 오후10:40분이면 EBS달라졌어요 봐요...
    전 드라마 안보거든요

    근데 이게 드라마에요.
    특히 '올가미 시모'는 완전 미친년이에요
    위에 못보신 분...혹여라도 찾아 보지 마세요.
    보면,,,정말 그 시모 찾아가 뒷통수 갈겨 주고 싶으실 거에요.
    완전 미친년이에요.
    그 아들도 병신병신...상병신이에요.
    에휴...

  • 4. 저도
    '16.9.7 12:50 PM (59.6.xxx.18)

    EBS 이프로 봐요. 사는게 어찌 비슷비슷한지..
    그런데 대부분 자신은 변하지 않고 남만 변화시키려고하니
    문제가 생기는것같아요. 마지막 부분은 같은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딴사람들이 되어있어요. 신기하게

  • 5.
    '16.9.7 1:38 PM (58.231.xxx.36)

    그런데 가정이 정말파탄나서 출연자가 하소연한집도 있어요
    PD가 요구해서 비포에프터 실감나게 하느라
    방송후 아이들은 우울증오고 새엄마이자 신청자 부인은 음독자살기도하고..
    그것또한 상업적 미디어라는걸 깨달았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377 파주 어제 오늘 날씨 궁금해요 4 날씨가 궁금.. 2016/10/02 852
602376 칼날 같은 여동생 120 언니 2016/10/02 22,554
602375 유부녀 90%가 오답을 말하는 문제 -저도 틀렸어요 9 웃겨요 2016/10/02 7,462
602374 남편이 돈만 생기면 빚갚는다고 가져가네요ㅠ 6 ㅇㅇ 2016/10/02 2,061
602373 혹시 사주팔자 봐 주시는분 있으세요? cios 2016/10/02 530
602372 남자허리39-40 사이즈 나오는 청바지 브랜드 추천좀요! 2 급요청 2016/10/02 694
602371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합당한 음식일까요? 6 치킨은 2016/10/02 3,141
602370 gge 학원 교재를 구할 수 있게 됐어요.청담 에이프릴 다니던 .. 엄마들은 2016/10/02 668
602369 김영란법으로 디저트 카페도 타격을 입을까요 17 뭐먹고사나 2016/10/02 4,448
602368 아빠가 아픈데 하나도 불쌍하지 않고 오히려 짜증만 나는게 제 인.. 16 스트레스 2016/10/02 4,779
602367 노력해서 노력한만큼 다 이루어냈는데 이거 하나만큼은... 2 노력하는자 2016/10/02 701
602366 머핀컵은 안타는거죠? 5 머핀 2016/10/02 773
602365 오늘 부산 날씨 끝내 주네요 3 2016/10/02 2,357
602364 '댓글부대' 장강명.. '2016 오늘의 작가상' 수상 8 샬랄라 2016/10/02 1,011
602363 서울시, 수험생들에게 1만원숙소제공(남산-영등포 유스호스텔) 1 수험생에게 2016/10/02 1,635
602362 친구랑 얘기하는데 짜증과 답답함이 몰려와요. 6 ..... 2016/10/02 2,082
602361 고2이과 성적표가 나와봐야 아는거겠죠? 1 .. 2016/10/02 587
602360 방귀 낀 놈이 성낸다 .... 2016/10/02 339
602359 프랜차이즈 점주입니다. 22 견뎌내기 2016/10/02 7,693
602358 정신과 질문 3 비오는 일요.. 2016/10/02 806
602357 결혼반지 오랫만에 끼워봤다가 119부를뻔 했어요...ㅠㅠㅠㅠ 10 아놔 2016/10/02 3,419
602356 위 전체가 아픈건 이유가 뭘까요ㅜㅜ 3 2016/10/02 1,045
602355 아까 빵팥을 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것이 .. 9 ..... 2016/10/02 1,272
602354 17~19세기 정치.경제.사회 전반적으로 나오는 독서의 계절.. 2016/10/02 276
602353 남편이 속이 아파서 일상생활을 못해요. 8 j 2016/10/02 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