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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써보고 쓰는 그릇 후기~ 여러분들도 맘에 드는 거 알려주세요

그릇지름신 조회수 : 10,045
작성일 : 2016-09-07 11:35:18

결혼 8년차인데 그릇 욕심이 좀 있어 그간 이것 저것 많이도 써봤네요.

포트메리온 로얄 알버트 이런 꽃무늬는 절대 제 취향 아니라 이쪽은 패스하구요~

써봤던 것들 중 인기 많은 브랜드 몇 가지 얘기해볼게요.


1. 덴비

덴비를 여기 82에서 첨 알게 된 거 같은데 아마 6년전쯤 첨 사들인 거 같아요.

82 공구도 애용하고 쉬**머 사이트도 애용했어요.

에브리데이로 쓰기엔 이만한 식기가 없는 거 같습니다.

한식에도 잘 어울리고 색감 자체가 다른 브랜드랑도 믹스 매치가 어렵지 않아요.

요즘 덴비 아류들이 한국에서 많이 제작되던데 호기심에 한 두 피스씩 사봤거든요...

됐어요 사지 마세요.

어차피 덴비 가격 마니 떨어져서 요즘 여기 저기 알아보면 살만해요.


아쉬운 건 색감이 고운 라인들이 전부 한국에 이제 안 들어온다는 거 ㅠ.ㅠ

저는 블랙, 그레이, 리젠시 그린, 트러플 이 네 가지가 젤 예쁘더라구요. 질리지도 않고~~

밥공기 국공기도 색상 섞어쓰기 좋아요.

덴비 단점은 접시류는 깨진 게 없는데 공기류는 간혹 설거지하고 잘못 엎어놓음 이가 나갑니다 --;;;


추천 아이템 : 플레이트류 전부, 림드보울 (강추).... 파스타 그릇은 비추. 요즘 파스타는 다른 브랜드가 훨씬

이쁘게 잘 나와요.


2. 에밀 앙리

장점

- 특유의 고급스러운 유광 색감

- 좋은 그립감 튼튼함

- 라인업이 골고루 갖춰 짐.

단점

- 기스가 잘 나고 새 상품도 잘 살피고 사야 됨. 간혹 기포 있음

- 단품으로는 추천하지만 식기 전셋트 구성하기엔 질리는 색감


추천 아이템 : 누들볼 겸 샐러드볼. 색상은 초기에 나온 쨍한 원색들 말고 최근 몇 년간 나온 색들이 훨 이쁨.


3. 스웨디쉬 그레이스

장점: 주름문양이 로얄 코펜처럼 너무 클래식하지도 않고 너무 빈티지 스럽지도 않고 부담없이 적당함

단점: - 가격대에 비해 그릇이 얄팍함

         - 티나는 기스


요즘 직구 가격이 좋아 예비 신부들 스웨디쉬 그레이스 직구 많이들 하더라구요 ^^

글쎄 직접 보면 몇 개만 사서 써보고 또 들이라고 말리고 싶지만....


4. 마리메꼬

마리메꼬 문양을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블랙&화이트 접시 몇 가지 맘에 드는 게 있어 그냥 국내 구매했는데....

웬걸!!! 퀄러티도 괜찮네요.

그릇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무게감이 있고 참 탄탄해요.

국물 자작한 음식 담기엔 적합하지 않지만 케익류, 샌드위치류, 분식류 기타 등등 스타일링 하기 넘 좋아요.


5. 아라비아 핀란드


요즘 제가 제일 아끼는 브랜드입니다.

카모메 식당에서 나와 초 유명세를 떨친...요즘에 일부 색상은 품귀 현상이 잦은 아베크 시리즈도 간신히 구했구요.

투오키오 시리즈도 블루 그라데이션이 참 예뻐요.

마리메꼬랑 그릇 잡히는 느낌이나 무게감 이런 게 비슷해요.

야금야금 직구로 더 들일 생각이에요 ㅋㅋㅋㅋㅋ


6. 빌레로이 보흐


뉴웨이브, 디자인 나이프, 쁘티 플뢰르, 어반 네이쳐 등 써본 결과 빌보가 괜히 명성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튼튼함도 그렇고 계속 봐도 예쁜 무늬나 민짜 스타일의 세련됨 뭐 이런 것들 전부요...

근데 특유의 톤이 있어 그냥 무늬 없는 시리즈라도 다른 브랜드랑은 뭔가 안어울려요 ㅠ.ㅠ

빌보는 빌보끼리만 매치가 잘 되더라구요.

덴비가 한국식 도자기랑 어울리는 거랑은 완전 달라요.


7. 한국 도자기

네.. 한국 도자기 으음...

저는 아주 고가 라인은 안써봤지만 신혼 그릇으로 제일 먼저 여러 개 들인 게 한국 도자기 zen 시리즈였구요.

결론은 지금 음식할 때 정리용 뭐 이런 용도로나 쓰지 식탁에 안 올립니다.

이후에 아이 식기 하려고 다른 라인 몇 번 사보기도 했는데 두 번 쓰고 깨먹고 그 세트는 치워버렸어요.

여러 모로 아쉬운 감이 참 많아요...

국내 대표 브랜드인데도 요즘은 저 결혼할 때보다도 더 인기 없는 거 같네요.


8. 로얄 코펜하겐


무늬 있는 건 별로 제 취향이 아니고 그나마 메가 라인들은 좀 맘에 드는데 가격대가 있다 보니 좀 더 있다가

더 갖고 싶어지면!! 그때 구매할 계획이고 일단 화이트 플레인을 몇 가지 쓰고 있는데

괜찮네요.

근데 로얄 코펜 요즘 거의 메이드 인 타일랜드가 많아서...흠...

태국도 그릇류 많이 생산하는 그쪽으로 일가견 있는 곳이긴 하지만 코페니 가격이 얼만데요... 추가 구매를 꺼리게 하는 요점 중 하나에요.

제가 르크루제 그릇 안 사는 이유가 그거에요.

르크루제 머그 쓰기 좋고 여기 파스타 그릇도 잘 쓰고 있는데 메이드 인 차이나 그릇 굳이 그 돈 주고 더 사들이고 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원산지가 뭐 별거냐? 하시겠지만 아직까지 자국 생산 그릇들이 훨씬 많은 이 상황에 소비자로서 꼽으려면 얼마든지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8. 이외 국내 작가 작품들


핸드 메이드 도자기도 참 좋아해서 여러 사이트들 기웃거리며 구매해봤는데요.

솔직히 한식엔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만든 도자기가 제일이에요.

요즘엔 모던하게 해석한 세련된 도자기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고르는 게 고민일 정도지요...

근데 이런 류의 도자기만 갖추고 있긴 좀 그렇고 만만하게 쓸 에브리데이 식기들이 있긴 해야돼요.

남편이나 애들 --;; 도우미분들도 편하게 막 꺼내 쓰라고 하기엔... 부담스러우니깐요.





IP : 61.82.xxx.13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
    '16.9.7 11:39 AM (39.115.xxx.241)

    저는 파스타 자주 먹어서 새로 그릇을 사고 싶은데요
    깔끔하면서 무난한 파스타 그릇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 2. ..
    '16.9.7 11:39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유용하게 잘 읽었습니다.

  • 3. 파스타
    '16.9.7 11:46 AM (61.82.xxx.136)

    저도 파스타 볶음밥류 자주 먹는데 아라비아 핀란드의 아베크나 로얄 코펜하겐 추천하겠어요 ~

  • 4. ..
    '16.9.7 11:48 AM (112.172.xxx.3)

    저도 덴비가 기본식기에요~~ 평상시땐 잘모르겠는데 손님오면 사각 오벌접시 꺼내는데 이뿌네요 눈독들이는거는 빌보 뉴웨이브요 손님접대용으로 사고싶어요~~ 단순한 화이트인데 진짜 보믄 볼수록 세련됐어요~~~ 전 그릇욕심이 적어서 이정도로만으로 만족할락요 ㅋ 참 르쿠르제 머그컵은 몇개있으니 기분전환에 좋더라구요

  • 5.
    '16.9.7 11:49 A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전 덴비가 내구성이 참 별로라고 생각 하거든요.
    이 잘 나가고.... 그릇 안쪽에 숟가락, 젓가락 긁힘 자국 심하고...
    어느 집을 가서 먹어봐도 그 특유의 안쪽 긁힘 자국은 심하더군요.
    대표적으로 돈값 못 하는 그릇이라고 생각해요.
    하긴 세덱 식탁도 유리 안 깔고 김치국물 얼룩덜룩 물든거세월의 흔적이고 손때 묻은거라 멋스럽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 6. ....
    '16.9.7 11:50 AM (211.110.xxx.51)

    핀란드 그릇 예쁘죠
    파스타 그릇 이딸라 오리고 찾아보세요 줄무늬패턴인데 쓸수록 예뻐요

  • 7.
    '16.9.7 11:50 AM (180.66.xxx.214)

    전 덴비가 내구성이 참 별로라고 생각 하거든요.
    이 잘 나가고.... 그릇 안쪽에 숟가락, 젓가락 긁힘 자국 심하고...
    어느 집을 가서 먹어봐도 그 특유의 안쪽 긁힘 자국은 심하더군요.
    대표적으로 돈값 못 하는 그릇이라고 생각해요.
    하긴 세덱 식탁도 유리 안 깔고 김치국물 얼룩덜룩 물든거
    세월의 흔적이고 손때 묻은거라 멋스럽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 8. 저두
    '16.9.7 11:52 AM (180.182.xxx.107)

    덴비 클래식 라인을 좋아해요.
    요즘 많이 보이는 헤리티지보다 더 고급지고 단단한 느낌.
    리젠시 그린 트러플등 중간 색들이 매치하기 좋네요.

    저두 직구로 높고 테두리 넓은 파스타볼 구입 했다가 처분했어요. 너무 무겁고 불편...

    제일 잘쓰는 것은 아무래도 머그들 타원접시들
    오래써도 특유의 광택 그대로고 기본쉐입이라 질리지 않아요

  • 9. ..
    '16.9.7 11:57 AM (223.33.xxx.162)

    빌보나 덴비는 식기세척용 그릇이에요. 무겁고 두껍고 크고..
    그러다보니 디저트나 샐러드 접시를 자주 쓰게되죠.
    로얄코펜하겐은 그 특유의 화이트가 예뻐요. 메이드인 타일랜드가 어때서요 ㅎㅎ 그렇게 따지면 아이폰 삼성폰 다 쓰지 말아야죠 메이드인 차이나인데 ㅎㅎ

  • 10. 스크래치
    '16.9.7 11:57 AM (180.182.xxx.107)

    덴비
    그릇 안쪽이 흰색인 그릇들은
    오래 써도 스크래치 별루 눈에 띄지 않아요~

  • 11. 더불어
    '16.9.7 11:58 AM (61.82.xxx.136)

    이딸라를 깜박했네요! ㅋㅋ

    이딸라 카스테헬미 추천합니다. 유리 그릇도 좀 갖춰야 되는데 과일접시 케익 접시 등 디저트류 내기에도 좋고 그릇이 얄팍하지도 않고 볼수록 고급스럽고 맘에 들어요.
    오리고는 처는 머그 하나 갖고 있는데 오리고도 스트라이프 무늬가 질리지 않고 예뻐요.
    그러고 보면 북유럽 브랜드들이 색감을 정말 잘 뽑는 거 같아요.

    윗분 덴비 긁힘 저도 느껴요 ㅎㅎ
    그래서 그나마 안쪽이 하얀 플레이트류 제가 추천했어요. 색감 있는 류는 기스가 너무 티나거든요.

  • 12. 세덱식탁
    '16.9.7 12:04 PM (180.182.xxx.107)

    저두 쓰는데
    기름얼룩이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단단한 원목에 그릇 내려 놓을때 그 느낌이 좋아서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유리깐 식탁 앞으로 절대로 쓰지 않을 듯 합니다.

  • 13. . .
    '16.9.7 12:04 PM (175.212.xxx.155)

    그릇 색 섞어서 쓰는 기술 같은거 있어요? 요즘 믹스매치하는거 좋아보이는데 자신 없으니 언제나 같은 시리즈로 차리네요. 하나 더 아라비아 핀란드 오프라인 어디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고마워요

  • 14. ...
    '16.9.7 12:08 P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

    필리파 K 좋아서 쓰는데 종류가 적어서 안타까워요.
    가벼운데신 잘 깨지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좋아서 자꾸 사모으게되네요.

  • 15. ..
    '16.9.7 12:09 PM (121.138.xxx.95)

    이런글 좋아요 저장~
    그릇

  • 16. 초보
    '16.9.7 12:11 PM (39.115.xxx.241)

    아라비아핀란드 로얄코펜하겐 이딸라...
    알려주신것들 찾아보다가 너무 예쁜게 많아서 당황하고 있어요 ㅠ
    싱크대의 그릇들 싹 바꾸고 싶네요 하아아...

  • 17. 믹스매치
    '16.9.7 12:13 PM (61.82.xxx.136)

    제가 해보니 올화이트 그릇 보다는
    블루나 그린 색감이 도는 그릇들이 매치가 더 쉬워요.
    가령 덴비 그린위치 혹은 리젠시 그린 한국 청자 무광 블랙 이런 조합도 괜찮구요.

    아베크 일본 도자기 (블루나 그레이 베이스)

    덴비는 스웨디쉬 그레이스랑도 꽤 어울려요.
    이외에도 많은데 다 못쓰겠네요.

    그리고 아라비아 핀란드 저는 온라인에서만 구매해서요~ 오프라인은 간혹 팝업이나 매대에 갖다놓는 건 봤는데 자주 가는 백화점엔 없어서요.

  • 18. ...
    '16.9.7 12:23 PM (49.169.xxx.39)

    머그컵은 어디꺼 쓰시나요? 보덤은 튼튼한데 오래써서 스크래치가 많이 났고 포메는 세개나 깨졌어요. 나머지도 안쪽에 얼룩이 안 지워지네요.컵도 추천해 주세요^^

  • 19. . .
    '16.9.7 12:26 PM (175.212.xxx.155)

    감사해요. 광주요나 지승민 등 등 한식그릇도 평 부탁드려요

  • 20. 그릇홀릭자
    '16.9.7 12:30 PM (183.104.xxx.107)

    한동안 그릇에 미쳤었는데요.요즘은 거의 졸업상태예요.
    파스타그릇으론 아라비아핀란드 아베크 저도 추천해요.
    아베크랑 투오키오 쉐입이 같으니까 섞어 쓰시면 되고요.
    희안하게 덴비랑 색감이며 느낌이 비슷해 모르는 사람이 보면 덴비라고 하지요.
    빌보 중 저는 크리스마스가 너무 좋더라고요.
    첨엔 별로였는데 쨍한 파랑도 이쁘고
    무엇보다 10년 이상을 써도 새것처럼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머그 추천해요.ㅎ

  • 21. 그릇홀릭자
    '16.9.7 12:35 PM (183.104.xxx.107)

    참,덴비와 비슷한 느낌의 아라비아 핀란드는 빈티지예요.^^;;
    그리고 전 로얄코펜하겐 중 쓰임이 제일 많은 것이 플레인이더라고요.9인치넘는 슾볼 너무 쓰임좋아요.
    그리고 오발 큰거 두어개 있으면왠만한 삼차림 끝납니다.
    림슾볼이나 아베크는 볶음밥,덮밥,파스타 등 두루두루 좋아요.
    저는 평평한 접시는 작은거,살짝 오목한 접시는 큰거,그리고 큰건 원형보다 오발 선호해요.

  • 22. 혼수 준비 중
    '16.9.7 12:40 PM (211.246.xxx.97)

    빌보로 혼수 준비를 한다면 어떤 구성이 좋을까요?
    딸이 알아서 하겠지만 엄마가 알아보니 이렇더라 하면 참고할 거 같아요.

  • 23. 초보
    '16.9.7 12:41 P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아베크가 베이지 그린 블루 퍼플 이렇게 4 종류ㅜ보이던데
    두장만 고른다면 어떤 색조합으로 사는게 좋을까요?
    그릇의 신세계에 풍덩 빠지지 않으려고 일단 2장만ㅋ 사려구요

  • 24. 빌레로이
    '16.9.7 12:58 PM (14.42.xxx.88)

    릉 제일 오래 쓰네요 전
    식기세척기에 막 넣고 막 굴려도ㅠㅠ 튼튼하고 예뻐요
    그 특유의 뽀얀 톤을 좋아합니다

  • 25. 빌보가
    '16.9.7 1:00 PM (223.17.xxx.89)

    원래 변기, 세면대 회사였죠. 그래서 사기 쪽에는 탁월한 우수함... 정말 거의 이 나가는것이 없고 견고해요

    단색 하양으로 사면 괜찮다고 생각돼요
    색색대로 사도 좋고
    참... 전에 그라데이션 되는 얇은 핑크 그릇들은 이 나가서 실망. 단종된걸로 알아요

  • 26. ㅇㅇ
    '16.9.7 1:03 PM (221.157.xxx.226)

    그릇..
    너무 유용한 글이네요
    도움받고 갑니다

  • 27. ***
    '16.9.7 1:2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한식기로 광주요 참꽃마리 시리즈로 밥그릇, 국그릇 사용하고요.
    그 외 한식기 접시는 백자에 파란 무늬 있는 것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참꽃마리 시리즈가 단종이 되었다가 요즘 소량 나오나봐요.
    그 외 광주요 제품들 중 캐주얼라인이면 한식기로 좋을 것 같아요.

  • 28. 한참 포트메리온, 르쿠루제 사들이고
    '16.9.7 1:35 PM (118.223.xxx.14)

    쓰다가 놋그릇에 빠져서 한식기도 같이 많이 들여 놨었어요,
    요새는 이딸라 타이카랑 에밀앙리 톤 다운 된 컬러 들이고 있어요.
    타이카카 워낙 화려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릇도 가볍고 탄탄한게 여러 음식과 잘 어울려요. 에밀앙리는 가장 최근에 구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쨍한 컬러보다는 무스까드나, 파브르, 블루파보나 가지, 아망드 같은 컬러 위주로 구입해 쓰고 있어요.

  • 29. 저도
    '16.9.7 1:45 PM (121.174.xxx.196)

    이것저것 쓰고 있는데 이젠 좀 묵직한 그릇 뜨고싶어서
    알아보니 후첸로히터 에스텔에 빠졌어요.
    가벼운 거 찾지만 코렐은 좀. . 그렇고 에스텔
    하늘색위에 파란꽃 하나 박힌 소박함에 빠지는 중입니다.
    이건 그냥 식사용으로 하고
    커피잔 티잔은 헝가리 헤렌드로 들어가고 있어요.
    이젠 정말 끝이라는 맘으로. . . 공통점은 가 벼 위 요.

  • 30. 그릇
    '16.9.7 2:01 PM (180.230.xxx.161)

    이런글 좋아요ㅎㅎ

  • 31. ㅇㅇ
    '16.9.7 2:06 PM (117.110.xxx.66)

    와~~~제가 이런쪽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그릇을 그렇게 많이들 사시는 지 몰랐네요.ㅎ
    쓰던 그릇이 이가 많이 나가서 그렇찮아도 바꿔야하는데 유용합니다.
    그런데 쓰고 질린 그릇들은 어떻게 처분하세요?

  • 32. 저도
    '16.9.7 2:21 PM (125.152.xxx.48)

    윗분과 같은 궁금증...
    결혼년차도 짧으신데 정말 그릇 많이 들이셨네요...
    깨진거 아니면 버려지진 않던데 보관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요...
    질린 그릇도 다 보관하며 사시는지...

  • 33. 그릇덕후
    '16.9.7 2:33 PM (220.122.xxx.75)

    저도 그릇욕심이 하늘을 찌르는지라 참느라 고생중인데요,
    그나마 르쿠르제 중국산 되기전에 한창 질러놨네요.
    중국산되고나서는 선뜻 안사고싶어지구요...

    하지만 에브리데이 그릇으로는 값싼 보덤 도자기류를 가장 많이 쓰고있어요.
    투박하고 튼튼하고 색도 푸른빛도는 흰색이구요.

    요즘 눈여겨보는 그릇은 쥴리스카에요.
    무척 특색있고 이쁘죠^^

  • 34. ..
    '16.9.7 3:09 PM (175.208.xxx.217)

    면기 추척부탁드립니다^^

  • 35. 제가
    '16.9.7 3:32 PM (61.82.xxx.136)

    돈 쓰는 게 뭐 자랑이냐 싶겠는데 의외로 그릇 관심은 있는데 뭘 사야될지 도저히 감 못 잡으시다가 엉뚱한 거 사시는 분들이 ;;;; 좀 계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할 일도 없고 심심하겠다 몇 자 적어봤어요~

    제가 뼈저리게 후회하는 게 혼수 그릇 직접 장만 안한 거에요 ㅠ.ㅠ
    당시 일이 너무 바빠서 엄마한테 일임했는데 제 취향을 참고해 좋은 거 고르신다고 고르셨지만 ㅠ.ㅠ
    지금 쓰는 게 거의 없어요.
    그릇장 제일 위에 고이 모셔져 있네요.
    아무래도 아침, 저녁 꼬박 집에서 해먹으니 더 그릇이 사고 싶어지는 거 같아요. 옷 입는 것 처럼 똑같은 것만 쓰면 질리니깐요.
    예비 신부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처음엔 기본 그릇 몇 개만 사놓고 살면서 천천히 야금야금 사라고...
    절대 풀라인업 사들이지 말라고 그래요 ㅎㅎㅎ

    주방이 좀 넓어서 수납 공간은 넉넉한데 이젠 좀 자제해야겠다 싶어요...
    사고픈 그릇은 아직 많지만 놓을 데가 없어 못들여요 ㅋㅋ
    저는 벼룩거래 생각도 해봤는데 쓰던 건 솔직히 제 값보다 훨씬 못받으니 그것도 애매하고 그냥 한동안 손이 안 갔다 싶은 그릇들은 따로 모아 손 안 닿는 높은 쪽에 보관해요.
    간혹 아무나 줘도 상관 없다 싶은 것들은 박스에 잘 넣어 쪽지 남겨 아파트 밑에 내려놓으면 필요하신 분들 빛의 속도로 가져가시더라구요.

    빌레로이로 혼수 그릇 한다면...글쎄요...
    어반 네이쳐나 뉴웨이브를 밥그릇, 국그릇 쓰시는 분들 있던데 저는 그닥 추천은 안하구요.
    화이트 그릇 좋아하시면 조심스레 로얄 코펜하겐 플레인이 더 손이 많이 가고 무난하다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머그는 써보니까 르크루제가 입술 닿는 느낌이나 그립감 전부 좋더라구요.
    그릇 브랜드 잘 모르는 남편이나 친정엄마도 저희 집 오시면 그 많은 머그 중에 르크루제 집어요 ㅋㅋ
    근데 최근 나오는 가운데 얄쌍한 거 말고 단종된 좀 묵직한 느낌 머그가 더 낫긴 해요.
    그리고 항아리형은 브랜드 막론하고 커피잔으로는 비추요.
    향도 잘 안 느껴지고 뭔가 느낌이 달라요.
    르크루제 이외에는 빌보 뉴웨이브 머그 괜찮아요. 무늬 없는 것도 있고 월드 시리즈도 괜찮아요.

    덴비 머그는 색감은 이쁜데 입술 닿는 데가 거의 모든 디자인들이 얇은 편이에요.
    아라비아 핀란드 코코 머그는 손잡이도 그렇고 여러모로 손이 잘 안가구요.
    지금 눈독 들이고 있는 머그는 일제 킨토 머그에요~ 값은 저렴한데 머그가 넘 많아서 ㅠ.ㅠ 못사고 있어요.

    아 유리컵은 이딸라 아이노 알토 시리즈 추천할게요.
    색감이며 그립감이며 진짜 잘 만든 컵 같아요.

    요즘 잘 쓰는 면기는 아라비아 투오키오 면기랑 국내 작가 작품인데 김국환 작가라고 검색해보시면 나올 거에요.
    청자를 좋아하는데 이 분 그릇들 전부 잘 쓰게 되더라구요.

  • 36.
    '16.9.7 4:01 PM (61.82.xxx.136)

    그리고 쥴리스카랑 아라비아 핀란드 빈티지 검색해봤는데 이뻐요!!!
    요리책에서 종종 봤던 그릇이 쥴리스카네요 이제 보니...
    아라비아 핀란드 빈티지는 ㅠ.ㅠ 요즘 구하기 힘든 거 같아요.

  • 37. 빈티지
    '16.9.7 4:29 PM (223.62.xxx.67)

    노리다켄 어떠세요? 저는 무거운거 완전 쥐약이라 무조건 가벼운거 선호하거든요 노리다케가 가벼워 요즘 주로 쓰는데...가벼운걸로 추천해주실꺼 있을까요....휘슬러 스타우브 처박아두고 양은냄비 찾아쓰는 30대에요;;

  • 38. ㅎㅎㅎ
    '16.9.7 4:44 PM (59.14.xxx.140)

    그릇 욕심이 살살 생기고 있지만 도대체 어디서, 뭘 사야할지 몰라 막막했던 사람으로서 무척 반가운 글이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검색하고 참고해서 이쁜 그릇 살게요~ ^^

  • 39. 저도.
    '16.9.7 4:49 PM (112.150.xxx.194)

    셋트 구매 안하고 이거저거 섞어서 써요.
    저는 접시류 많이 쓰네요.
    애기들도 큼직한 접시에 밥. 반찬 같이 주거든요.
    볶음밥이나 국물 있을때는 대접을 쓰지만요.
    즌식기는 덴비. 그린 라인이랑. 베이지톤? 이름은 모르겠는데. 이 베이지톤 덴비가 오래써도 안질리네요.
    이딸라. 호가나스. 덴비. 아라비아핀란드. 접시들 몇개씩 섞어써요. 21~22센티 사이즈가 딱 좋은거같아요.
    아님 25넘어가는거는 어른들 스테이크 먹을때나 쓰고.
    아 그리고 국내. 화소반.
    여러가지 샀는데. 참 무겁습니다.;;;;
    그래서 잘 안꺼내게 되네요.
    역시. 가볍고 손에 착착 감기는 사이즈가 잘 쓰이네요.

  • 40. ㅋㅋㅋ
    '16.9.7 5:16 PM (61.82.xxx.136)

    저도 써보니 22센치 정도가 만만하게 젤 잘 쓰이더라구요.
    뭣도 모르고 첨엔 26센치 이상 디너접시 많이 샀는데 요즘엔 잘 안사요.

    덴비 베이지톤이 트러플일거에요 ^^ 저도 이거 참 좋아해요~~
    밀크 쵸콜릿 색상 같기도 하고 참 색상 이쁘게 잘 뽑았어요.
    공홈 가보면 단종은 아닌 거 같은데 국내엔 요즘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노리다케 저도 간혹 까페 가보면 잔이 예뻐 뒤집어 보면 노리다케더라구요.
    이상하게 웨지우드 로얄알버트 이런 건 이쁘다 생각 안들어도 노리다케는 이쁜 것들이 좀 많아요~~
    직접 써보진 않고 언젠가 사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네요.

  • 41. 그릇홀릭
    '16.9.7 7:31 PM (183.104.xxx.107)

    위에 킨토머그 보신다는 분.
    킨토머그 비추예요.
    약해요.
    유독 다 이빠지고 금가고~
    덴비 스트레이트머그 그립감좋고 깨지지않아 좋아요.

  • 42. 나무
    '16.9.7 8:03 PM (223.38.xxx.13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덴비 그릇은 작을수록 이가 잘 나가는거 같아요.

  • 43. 로젠탈
    '16.9.7 9:03 PM (121.133.xxx.105)

    저는 로젠탈시리즈 중 토마스가 쓸수록 정감있어요^^

  • 44.
    '16.9.8 5:57 AM (82.132.xxx.151) - 삭제된댓글

    그릇 좋아하시는 분 많네요.
    모르는 브랜드도 몇 개 있구요.
    저장해 놓고 시간 날 때 천천히 찾아볼래요.

    그런데 웨지우드 쓰시는 분은 안 계시네요.
    전 기본 화이트로 웨지우드 솔라 시리즈 쓰고 있어요. 솔라는 특히 접시가 예뻐요..접시에 약간 소용돌이? 처럼 굴곡이 있어서 음식 담았을 때 너무 밋밋하지 않구요.
    문제는 웨지우드 화이트와 빌보 화이트가 너무 안 어울려서 같이 섞어쓰지는 못해요. 뉴웨이브랑 같이 놓으면 정말 어색하다는..@@ 그래서 그냥 와일드 스트로베리 같은 화려한 문양 몇 개 더해 대충 맞춰 쓰고 있어요. 빌보는 빌보끼리 쓰구요.
    빌보 키즈 식기들도 귀엽고 예뻐요. 저는 베어 시리즈 쓰고 있는데 동물원 시리즈도 깜찍하더라구요. 최근 나온 신상라인은 개인적으로 별로인 듯. 올 가을에 위니더푸 카스 키드슨 라인 론칭하면 그것도 한번 보려구요 ㅎㅎ

  • 45.
    '16.9.8 6:01 AM (82.132.xxx.151)

    그릇 좋아하시는 분 많네요.
    모르는 브랜드도 몇 개 있구요.
    저장해 놓고 시간 날 때 천천히 찾아볼래요.

    그런데 웨지우드 쓰시는 분은 안 계시네요.
    전 기본 화이트로 웨지우드 솔라 시리즈 쓰고 있어요. 솔라는 특히 접시가 예뻐요..접시에 약간 소용돌이? 처럼 굴곡이 있어서 음식 담았을 때 너무 밋밋하지 않구요.
    문제는 웨지우드 화이트와 빌보 화이트가 너무 안 어울려서 같이 섞어쓰지는 못해요. 뉴웨이브랑 같이 놓으면 정말 어색하다는..@@ 그래서 그냥 와일드 스트로베리 같은 화려한 문양 몇 개 더해 대충 맞춰 쓰고 있어요. 빌보는 빌보끼리 쓰구요.
    아기 있으신 분들 빌보 키즈 식기들도 귀엽고 예뻐요. 저는 베어 시리즈 쓰고 있는데 동물원 시리즈도 깜찍하더라구요. 최근 나온 신상라인은 개인적으로 별로인 듯. 올 가을에 캐드 키드슨에서 위니더푸우 라인 론칭하면 그것도 한번 보려구요. 아기들은 질보다 문양이라 ㅎㅎ

  • 46. 호호
    '16.9.11 11:25 PM (58.231.xxx.160)

    그릇 정보 감사합니다.

  • 47. ^^
    '16.9.12 5:00 PM (112.201.xxx.208)

    감사합니다..진짜 도움되네요. ..애들 땜시 그릇 다 깨지고..몇년 후 그릇 싹 바꾸려 했는데..하나하나 알아볼게요..이런 글 너무 좋습니당^^

  • 48. 그릇 정보
    '16.10.2 8:09 PM (218.150.xxx.220)

    그릇 추천 감사드려요~~~

  • 49. .......
    '16.10.18 5:16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유용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주아주 큰 접시 혹시 어떤게 괜찮은지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저희집은 요상하게 제일 큰.접시가 많이 쓰이네요.
    월남쌈도 자주먹고. 크게 막국수해서 3식구가 덜어먹고.
    떡볶이도 닭도리탕도 푸짐하게 놓고 덜어먹어서요.
    지금 있는 접시는 신혼때 비브랜드로 시장에서 산건데 이가 많이 나가서요.
    저는 브랜드 그릇을 써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좀 비싸더라도 큰 접시는 좋은거 사보려구요 자주 쓰니까요
    무기는 상관없어요

  • 50.
    '17.6.3 12:23 PM (103.252.xxx.21)

    그릇의 끝은 어디일까

  • 51. ,,
    '17.11.9 4:53 PM (203.237.xxx.73)

    그릇 정보,

    우와,,이제야 이런글을 알게됬어요.
    궁금한게 있어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감사합니다.

  • 52. ...
    '21.1.4 6:49 AM (124.64.xxx.199)

    그릇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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