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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의이혼 하고 왔어요....

.... 조회수 : 25,175
작성일 : 2016-09-07 11:07:39
이혼했어요
정확히 말하며 협의의혼서 제출하고 왔네요...
기나긴 시간을 지나 끝내 결말이 이렇게 되었어요
마지막 아이들 양육 결정권까지 제 결정권은 없었네요..
두 아이 모두 남편이 키운다고 둘째만이라도 데려간다니 개같은 소리 하지말라네요
그러면서 양육비는 어쩔꺼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미친놈인줄 알았어요...


사실 이혼위기는 많았어요
법원가자는거 울고불고 매달려서 어르고 달랜적도 있고
이혼얘기로 싸우다가 친정집 이틀가있었는데 자해해서 협박해서 반강제적으로 집으로 돌아온적도 있고...


왜 이혼했는지 아세요?
어제 신랑 친구가 저녁에 잠깐 들렀어요
친구 와이프는 신랑이랑 같이 일하는 사이라 친해요 두 가족이
잠깐 들려 일때문에 셋이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그 친구가 집에 갈때쯤 남편 표정이 안좋아진거에요
가고나서 대화를 걸어봐도 대답도 없고 하길래 왜그러냐니까
그 친구랑은 처음엔 눈도 안마주치고 이야기만 하더니 
언제 그렇게 또 친해져서 하하호호 지네들끼리 대화하며 그렇게 좋아하냐는겁니다
네..
의처증이에요
작년엔 이 부부네랑 같이 휴가를 갔었는데 그때 술마시면서 
제가 나이가 많으니 이제 내가 말 놓겠다 이 한마디 했다가 
난리가 난적도 있어요 (남편이 세살연하에요)
그길에 이혼하자길래 미안하다고 몇날몇일을 싹싹 빌어서 간신히 넘어간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또 저래요...
남자 좋아하는 버릇 그버릇 못고친다면서 말걸면 죽여버린다길래 
이번엔 또 몇일만에 화가 풀릴까나...싶어서 그냥 말 안걸고 조용히 있었어요

근데 몇시간 지나고 왜 처자냐고 지랄을 하는거에요...
선풍기 집어 던지고 
처음엔 둘째 데리고 장모님집으로 가라고 했다가 이혼얘기가 나오고 그래 이혼하자니까
애 놓고 가라더라구요
대충 짐싸서 나왔죠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전생에 무슨 죄를 얼마나 지었길래 이렇게 대접도 못받고 살아야 하나..멍하더라구요

전화를 조금만 늦게 받아도 난리 
전화를 안받으면 바로 육두문자 날라오면서 몇날몇일을 빌어야 그제야 화를 풀고...
본인 맘에 안들면 툭하면 욕하고 화내고 매일.. 
아빠랑 사는것도 아닌데 혼나고...화를 낼까 기분 안좋은가 눈치보이고...
지금 사무직으로 일하는데 직원이 그만둬서 사장 밑에 저 혼자거든요
툭하면 사장이랑 잠자리 하니까 좋았냐...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해요....
쓰고보니 정말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네요 
그래도 내사람이니 내가 보듬고 살아야지 남한테 말못하고 그런 소리 할때 짜증내고 화내고 어르고 달래고 했어요...
늘 그렇게 살았어요
물론 좋은 날도 있었죠
사랑하니까....

근데 간신히 이어오던 인연이 이렇게 되니 허무하네요
아이들을 못본다는것도 슬픈데 예전만큼 미친듯이 눈물이 나거나 세상이 끝난것 같진 않아요...
모르죠...오늘밤에 술마시면서 미친듯이 울고 정신을 놓을지...
그리고...또 무슨 협박으로 그사람은 나에게 연락을 해올지....
이번년도 엄마가 자궁암 선고 받으셔서 항암치료중이시거든요....
엄마한테 오고가면서도 늘 눈치보이고 미친듯이 싸운적도 있고...엄마 신경쓰랴 남편 신경쓰랴 너무 힘들었는데...
하늘의 계시인가도 싶어요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엄마옆에 보호자로 있으라는 신호인지....
어찌 살아야할까요.........
3개월 숙려기간이 끝나는 12월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멍하네요.....그리고 겁나요 언제 엄마집에 쫓아와서 해꼬지하진 않을지...

아까 양육에 대한 영상 보면서 그러대요 좋겠다고 애도 없겠다 살판나겠다고..
그래서..내가 애 데려간다 하지 않았냐니까 딴놈이랑 놀아나는거 애들 보여줄수 없다며 욕을 하더라구요..
이혼서류 내고 나오는길에 마지막에도 한마디 하더이다
개짓거리하고 다니지 말라고...
대답 안했죠...그러니까 자기 말 안들리녜요...
저도 대답했죠...당신은 끝까지 나를 못믿는구나////

IP : 116.44.xxx.113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6.9.7 11:11 AM (216.40.xxx.250)

    이해가 안되는게 왜 순순히 다 포기하신거죠??
    양육권을 왜 다 뺏기셨어요??

  • 2. ...
    '16.9.7 11:11 AM (183.103.xxx.243)

    음.. 남자 유책인데 남편이 양육권 친권 다 가져가나요?
    그리고 아이들 만나면 되죠. 의지의 문제지.
    원글님 이혼 잘생각하셨어요.
    그런 남자는 어떤 여자도 못살아요.
    원글님 잘못 아니예요.
    시간이 지나면 잘했다고 생각들거예요.
    인생 길어요
    왠만하면 이혼하라는 소리 못하는데
    이런 경우는 누가 계속 살아라 하겠나요.

  • 3. 존심
    '16.9.7 11:12 AM (14.37.xxx.183)

    서류상만 이혼이고
    마음은 아직 자기 마누라라고 생각할 듯...

  • 4. ...
    '16.9.7 11:14 AM (116.44.xxx.113)

    무서워요 솔직히...눈 뒤집히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냥 그렇게 살아왔어요...이거 해라 하면 이거 저거해라 하면 저거..
    그냥 남편말에 순종하면서..그렇다고 제가 집에서 큰소리 못내는 그런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쨋든 모든일의 90프로는 신랑의 결정권으로 집이 돌아갔거든요..
    만약 애 데려온다 하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근데 웃긴건 뭔지 아세요?
    언젠간 연락이 올꺼에요 분명히...너는 애새끼도 안보고 싶냐고.....생지랄할꺼에요
    그냥 그런 남자에요 답정너...근데 이래해도 욕먹고 저래해도 욕먹고...
    소송하면...그전에 제가 어찌될지 몰라요....

  • 5. ...
    '16.9.7 11:15 AM (116.44.xxx.113)

    존심님...말이 맞아요....
    모든게 다 자기중심적이에요...공감능려도 떨어지고 자기애는 너무 강하고....

  • 6. ㅇㅇ
    '16.9.7 11:15 AM (117.110.xxx.66)

    좀 쉬세요.
    이런저런 생각 미래에 대한 불안 잠시 잊고 우선은 좀 쉬셔야 할 것 같네요.
    원기 회복하시고 새 삶을 찾으시면 됩니다.
    의처증...쉽게 고쳐지는 병 절대 아니에요.
    폭력적이고 저속한 인간...잘 헤어졌다에 한표 던집니다.
    다만 아이들이 안타깝긴 하네요.ㅠ

  • 7. ㅁㅁ
    '16.9.7 11:19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미안하지만

    님은 아직 해방이 아닙니다
    저런인물은 쿨하게 손 안놔 주거든요

  • 8. ...
    '16.9.7 11:21 AM (116.44.xxx.113)

    ㅁㅁ님 예리하시네요....아직 이혼한것도 아니고 그사람한테 해방된것도아니에요 맞아요
    언제 어떻게 해꼬지를 해올까..어떤 시비를 걸어올까...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에요..

  • 9. 무직도 아닌데
    '16.9.7 11:21 AM (124.199.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을 왜 뺏겨요?
    요즘은 남자가 애 다 데려가고 그런거 못해요
    남편한테 양육비 받아서 애 키워요

  • 10. 한편
    '16.9.7 11:23 AM (223.33.xxx.234)

    홀가분하시겠지만 애들이 불쌍하네요 얼마나 님 대신 시달릴까요...이혼서류내는 용기에 조금만 더해서 자라 좀 잡으시고 아이들 데려오세요. 남편이ㅠ연락해오며뉴다 녹음하시고 증거남기시구요

  • 11. ...
    '16.9.7 11:24 AM (49.172.xxx.73) - 삭제된댓글

    ㅁㅁ님이 예리하신게 아니라
    님이 자존감 부족에 무기력.. 이 글만 읽으면 모성애도 부족..

  • 12. ...
    '16.9.7 11:25 AM (49.172.xxx.73)

    ㅁㅁ님이 예리하신게 아니라
    님이 자존감 부족에 무기력.. 이 글만 읽으면 모성애도 부족.. 양육권 친권 소송할 의지도 없어보이고..

  • 13. ...
    '16.9.7 11:26 AM (221.165.xxx.58)

    그런 아빠밑에 두고 어떻게 님만 빠져나오시나요?
    애들이 불쌍하시도 않으세요
    이런경우 충분히 이혼사유되고
    아이들 데리고 올수 있는 상황인데..
    제가보기엔 원글님은 아직 이혼할 마음이 없으신것 같고
    그냥 남편에게 겁주기식 보여주기식 협의이혼 서류 제출 하고 오신것 같네요
    그러다 남편이 미안하다 죽는 어쩐다 빌면 다시 사실 생각이시구요
    정말로 이혼하실 생각이 있다면 아이들 꼭 데리고 나오셨어야지요..

  • 14. ...
    '16.9.7 11:30 AM (116.44.xxx.11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가 의지도 없어요
    사람이 무섭다는 느낌 아세요? 진짜 더 큰일이 생길까봐 그사람 해주는대로 하는거에요...
    모성애..부족한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를 더 좋아하나?싶어요
    아이들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큰아이는 아빠를 우주라 생각할정도에요
    저보다 아빠한테 더 의지를 많이 하죠...경제권도 아이아빠가 훨 더 좋구요...
    전 신랑이 화낼까봐 애들한테 큰소리칠까봐 제가 아이들을 많이 혼내는 입장이였거든요
    자존감 많이 떨어진것 같아요....내가 없어진 느낌...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 했는데...
    부모가 말리는 결혼은 왠만하면 안하는게 맞긴 한가봐요....

  • 15. ㅇㅇ
    '16.9.7 11:30 AM (49.142.xxx.181)

    괴롭히려고 이혼운운하면서 이혼서류 일단 넣게 한거지 막상 숙려기간 후에 이혼을 해주겠어요?
    저거 정신병의 일종이긴 한데 본인도 어디선가 헛짓을 하기때문에 저렇게 배우자를 못믿는거더라고요.

  • 16. ...
    '16.9.7 11:31 AM (116.44.xxx.113)

    맞아요 제가 의지도 없어요
    사람이 무섭다는 느낌 아세요? 진짜 더 큰일이 생길까봐 그사람 해주는대로 하는거에요...
    모성애..부족한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를 더 좋아하나?싶어요
    ...큰아이는 아빠를 우주라 생각할정도에요
    저보다 아빠한테 더 의지를 많이 하죠...경제권도 아이아빠가 훨 더 좋구요...
    전 신랑이 화낼까봐 애들한테 큰소리칠까봐 제가 아이들을 많이 혼내는 입장이였거든요
    자존감 많이 떨어진것 같아요....내가 없어진 느낌...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 했는데...
    부모가 말리는 결혼은 왠만하면 안하는게 맞긴 한가봐요....
    이렇게 된것도 다 제탓같네요 질책들 감사해요....
    제가 못나고 부족한 사람이 맞아요....

  • 17. 버드나무
    '16.9.7 11:32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든건 알겠는데 ...

    애들한테 분명 헤꼬지 할 성격인데 .. 애를 담보로 할텐데...

    애들이 겪는 악몽을 생각안하시는 건가요 ...

    차라리 몇대 맞으시고 공권력 이용해서 애들 챙겨 나오시는게 ... 맞잖아요 ...

    증거 모아서 이혼하세요 겁나서 .. 애들도 포기합니까.

  • 18. ;;;;
    '16.9.7 11:33 AM (211.36.xxx.78)

    그럼 님은 애 양육비 안주실생각이었어요?

  • 19.
    '16.9.7 11:35 AM (125.182.xxx.167)

    무섭다ᆢᆢ
    상대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대화도 힘들어요.
    저런 사람은 자기보다 더 쎈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원글님 주변에 도움 받을만한 사람 없나요?
    지금같은 상태라면 이혼을 해도, 안해도 고통을 끊기 참 힘들어 보이네요.
    저렇게 말 함부로 하고 자기 멋대로 구는 사람은 어떤 문제든 자기 식대로 해석해서 어떻게든 걸고 넘어지려고 할거예요.
    그 동안 폭력은 없었나요?
    왜 그렇게 기를 못 쓰세요ᆢ ㅠ

  • 20. ...
    '16.9.7 11:38 AM (116.44.xxx.113)

    서로 결정한 양육이 아니니까요...저늰 아이를 한명이라도 키울 의사가 있는데
    그것조차 못하게 금지시켰는데,,,,

    그리고...폭력 있었죠....
    왜 없었겠습니까......그나마 나이를 조금씩 먹고 들하게 되긴하더라구요...
    언젠가는..칼을 들고 협박한적도 몇번 있었구요...

  • 21. po
    '16.9.7 11:40 AM (123.109.xxx.119) - 삭제된댓글

    양육비는 원글님도 부담할 의무가 있어요
    남편 말이 미친게 아닌 겁니다

    솔직히 애들이 많이 걱정됩니다

  • 22. 진심
    '16.9.7 11:41 AM (183.103.xxx.243)

    원글님 정신과 가서 상담받으세요.
    피해자도 그렇게 오래 살아왔으면
    정신적으로 문제있어요.
    댓글 다는것만 봐도.
    치료 받고 마음 추스리고 애들 만나고
    사랑 많이 주세요.
    부부 둘다 지금 정상 아닌데 애들이 걱정이네요.

  • 23. ...
    '16.9.7 11:43 AM (116.44.xxx.113)

    네 제가 무지했네요
    양육결정까지 신랑이 가져간 마음에 욱했는데 잘 알겠습니다
    양육비를 요구하면 그렇게 하는걸로 할께요..

  • 24.
    '16.9.7 11:48 AM (125.182.xxx.167)

    그럴 것 같아 물었어요.
    일단 불안한 생활 정리한 건 잘하셨어요.
    남편이 중간에 또 돌변해서 끌려가지 않도록 맘 독하게 잡수시고
    도움이 될만한 사람 있으면 도움도 청하세요.
    아이들이 아빠를 그렇게 좋아한다니 그건 다행이지만 그야 좋을 때 얘기고 자기 기분 안좋을 때 아이들에게도 폭언, 폭력이나 위협적이었다면 데려올 궁리를 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지금 양육비 문제도 그렇고 이혼서류 내며 하는 억지소리를 보니 쉽게 놔줄 것 같진 않아 제가 다 걱정이네요.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인생 사세요.

  • 25. 의처증...
    '16.9.7 11:53 AM (175.223.xxx.147)

    허벅지에 칼꽂는 남자도 봤어요. 의청증 정말 무서운 병이던데...님 안아주고 싶네요...ㅠ

  • 26. 애들이
    '16.9.7 11:53 AM (114.203.xxx.61)

    걱정이네요 데려왔음좋겠다~;;;!!

  • 27. ..
    '16.9.7 11:57 AM (211.176.xxx.46)

    비혼 복귀 하신 거 축하드려요.

  • 28. po
    '16.9.7 12:02 PM (123.109.xxx.119) - 삭제된댓글

    아직은 완전히 이혼이 된 상태가 아니니까
    숙려기간 탈없이 보내고 그후 완벽하게
    서류정리까지 되시길 바래요
    의처증 남자들은 이혼도 안 해주고 그런다던데
    이혼까지 별 탈없이 이어졌음 합니다

    근데 나가라 한다고 짐싸고 그냥 나오고
    원글님이 배 아파 낳은 아이들을
    안준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너무 무기력하신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절대 마음 변하지 마시고
    이혼까지 냉정하게 잘 처리하시길 바래요

  • 29.
    '16.9.7 12:03 PM (125.182.xxx.167)

    자꾸 댓글 달게 되는데요ᆢ

    글쎄ᆢ양육비는 괜한 트집거리로 보입니다.
    물론 양육비 줄 수 있고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지금 심술과 집착을 부리는 것 같아요.
    경제력도 남편이 더 낫다면서요?

    끊어야 할 상대가 무서워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원글님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ᆢᆢ
    저도 82님들의 지혜를 들어보고 싶네요.

  • 30. po
    '16.9.7 12:06 PM (123.109.xxx.119) - 삭제된댓글

    아직은 완전히 이혼이 된 상태가 아니니까
    숙려기간 탈없이 보내고 그후 완벽하게
    서류정리까지 되시길 바래요
    의처증 남자들은 이혼도 안 해주고 그런다던데
    이혼까지 별 탈없이 이어졌음 합니다

    근데 나가라 한다고 짐싸고 그냥 나오고
    원글님이 배 아파 낳은 아이들을
    안준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너무 무기력하신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원글을 여러번 읽었는데요
    남편분에 대한 미련이 느껴져요
    절대 마음 변하지 마시고
    이혼까지 냉정하게 처리하셨음 싶습니다

  • 31. 그녀
    '16.9.7 12:09 PM (121.130.xxx.103)

    서류는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 남자 계속 앞으로 님을 괴롭힝 거에요.,

    온갖 트집. 계속 될 겁니다. 자식을 앞세워서 말이지요.
    협박과 트집하다가 술 먹고 연락하고 난리칠 수도 있구요.

    님... 앞으로 냉정하고 강해지셔야 합니다.
    자칫했다가는 남편의 꾐에 속아서 다시 그 집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자식들이 마음에 걸리지만 남편이 경제력이 있다고 하니
    님만이라도 우선 살아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위에 쓴 글만 봐도 남자가 숨이 턱 막히네요.
    저 남자 여기서 손 떼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이 방법을 좀 여기에 남겨주세요.

    비타민님이 보신다면 앞으로 해결 실마리를 알려주실 텐데...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 32. ....
    '16.9.7 12:10 PM (116.44.xxx.113)

    po님..
    제가 너무 화가나고 속상한건 일반 사람들은 별로 아무렇지 않은 일들이 이사람은 굉장히 예민하다는거에요...
    처음 보는 사이도 아니고 자주 왕래했던 신랑 친구랑 몇마디 나눈게 솔직히 잘못된 일일까요?
    그렇다고 수다를 떤것도 아니고 일적인 이야기로 두어마디 오고간게 다에요
    하루에 한번은 삐지거나 욱하는데 그게 가만 들여다보면 진짜 남에게는 별거 아닌 일이라는게
    그게 너무 화가나요
    진짜 제가 사과를 할 이유가 없는 거에 대해서도 무조건 빌고 사과해야하니까
    어제는 그래서 그냥 냅둬보자 했는데 또 냅뒀다고 난리치니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말걸고 미안하다 사과하면 말건다고 ㅈㄹ 그래서 한발 물러서있으면 자기 가만 냅뒀다고 ㅈㄹ
    아 진짜 하늘에 대고 욕 좀 시원하게 하고 싶네요

  • 33. .....
    '16.9.7 12:15 PM (116.44.xxx.113)

    솔직한 심정으로 엄마 요양병원 들어가실꺼에요 전북으로...
    저도 그냥 연락처 바꾸고 따라가고 싶어요...
    지금 비어있는 친정집에 자고 있을때 문따고 들어와서 해꼬지할까도 무섭고...
    아이도 아이죠...저라고 아이가 눈에 안밟히겠어요?
    근데 무서워요 저부터 살고싶어요 솔직한 심정으로...
    사랑해요 남편..하지만 또 그 지긋지긋한 맨날 빌고 사과하고 눈치 살피고 욱하는거 다 받아주고...
    다시 시작한다는게 끔찍해요...
    아이 먼저 생각 안한다고 욕들 하셔도 좋아요....
    저도 제가 나쁜 엄마라는거 압니다.....
    그냥 지금 살고 있는곳에서 엄마가 계실곳으로 내려가서 연락없이 살고 싶어요...
    욕심이겠죠

  • 34. po
    '16.9.7 12:17 PM (123.109.xxx.119) - 삭제된댓글

    예민이 아니라 제가 보기엔
    거의 병적인 수준 같습니다.
    원글과 원글님이 쓰신 댓글 읽다 보면
    남편에 대한 미련과 애정이 느껴져요
    그게 참 걱정이 되는 부분이에요
    지금은 이혼이 된 상태가 아니에요
    숙려기간 이후 남편이 이혼을 안해줘서
    그냥 도로 결혼 유지가 된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이혼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원글님도 남편에 대한 분석은 그만 하세요
    그냥 의처증 같아요.
    그러니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혼하셨음 하는게
    제 의견이고요
    혹여 남편의 태도변화를 기대 하신다거나
    감언이설에 다시 결혼 생활로 들어가지 않으셨음 해요

    친정어머니도 편찮으시고
    원글님이 너무 힘든 상태이시니
    참 뭐라 위로를 보내야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힘내시고
    이혼까지 감정적인 거 보다
    아주 냉정하게 잘 처리하셨음 합니다

  • 35. ......
    '16.9.7 12:20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가정폭력상담소에 전문적인 상담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심각한 상황같네요

  • 36. ㅠㅠ
    '16.9.7 12:28 PM (175.198.xxx.2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지치셔서 모든 것에 의욕이 떨어진 것 같아요.ㅠㅠ
    너무 오랫동안 학대당하고 고생하셔서 지금 일시적으로 무능해지신거예요.
    얼른 기운차리시고, 상대 유책 증명하셔서 양육권 받아내셨음 좋겠어요.

  • 37. po
    '16.9.7 12:29 PM (123.109.xxx.119) - 삭제된댓글

    완전 이혼까지 냉정하게 잘 처리하셨음 싶고요
    남편이 해꼬지하고 그러면 경찰을 부르세요.
    원글님도 강하게 나가야 남편이 꼬리를 내립니다.
    늘 몸조심하시고 친정어머니 요양원 간다는 것과
    요양원 위치 등을 아이들에게도 알리지 마세요

    지금 많이 지치시고 무력해진 상태입니다
    이혼 하시면서 접근금지명령 같은 것도 같이 해보세요
    남편은 그냥 의처증이에요
    그러니 남편에 대한 분석은 그만 하셔도 됩니다

  • 38. 엄마가
    '16.9.7 12:34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요양원들어가시면 친정도 정리하세요.
    와서 행패부릴거 같아요.
    원글님이 안정을 찾는게 우선이죠.

  • 39. ....
    '16.9.7 12:41 PM (116.44.xxx.113)

    아픈 엄마한텐 뭐라고 얘기해야할까요.....
    참 진짜 엄마로서의 자격도 딸로서의 자격도 없네요...
    제가 참 한심하기 그지없어요.....

  • 40.
    '16.9.7 12:49 PM (125.182.xxx.167)

    원글님.
    아픈 어머니가 원글님을 키워주신걸 생각해보세요.
    가치있고 대접받고 살라고 그렇게 키워주셨고 원글님은 그렇게 살 자격이 있는 사람이예요.
    단지 잘못된 인연이 지금 조금 성가시게 할 뿐이니 그걸 끊어내면 돼요. 그러니 너무 자책도 절망도 하지 마시고 좀은 가볍고 단순하게 생각하시고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이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시고 어머니껜 상황에 따라 알리시든 아님 둘러 대셔도 됩니다. 그거 그렇게 중요한거 아니예요.
    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길들여진 생각일지 모릅니다. 거기서 벗어나시길ᆢ

  • 41. 죄송
    '16.9.7 12:53 PM (223.62.xxx.97)

    그런 아빠밑에 컸어요
    나이들어보니 아빠는 아픈사람이라 그렇다치지만
    그걸 다 느끼면서도 구해주지 않은
    엄마가 살면서 내내 미웠어요

    총알받이 엄마가 사라지면
    그 화는 고스란히 자식에게 갑니다.
    원래 저런분들은 속안에 화가많아서
    주변 한사람에게 마구 쏟아내더라구요
    이유는 다 가짜고..
    그냥 자기안의 화를 약자에게 내뿜고 휘두르는것뿐이예ㅇ안그러면 자신이 죽을만큼 괴롭거든요

  • 42. 원래 그래요
    '16.9.7 1:34 PM (121.132.xxx.204) - 삭제된댓글

    그 상황에 오래 있고, 하루 이틀, 한달 몇달.. 이 정도가 아니가 장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밀리면 그렇게 되거든요. 처음에 연애하던 그 모습때는 저렇지 않았겠죠. 조금씩 영혼까지 좀 먹는게 저런 관계에요.
    여기 댓글들 보면 왜 저러고 사냐 나 같으면 저러고 안산다 하겠지만 그건 그 상황 있어보지 못한 운 좋은 사람들이죠. 기도 쎄고, 말빨도 세고, 그런 편인데도 저보다 더 기 쎄고, 고집 있고, 막무가내인 사람하고 몇년 같이 있으니 위축되고 자신감도 사라지고 그럽니다. 상황에는 뭐가 문제인지도 안 보여요. 저런 사람들 특징이 워낙 확신에 차서 상대를 비난하니 주변 사람이 보거나 남 이야기가 되면 저러고 왜 살아 미쳤나? 이런 상황인데, 혹시 그래도 내 잘못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 들거든요.
    원글님 남편이 무섭기도 하고 그래도 잘해줄땐 생각하면 아직 밑바닥에 뭔가 그거 애증같은게 있을수도 있어요. 그거 절대로 애정 아닙니다. 공포감이고 생존본능이에요. 이렇게 해야지 내가 살아갈수 있으니 하는 보호 본능이죠.
    그런데요. 잘 하신 거에요. 나오시면 길이 보이고, 무기력이 분노로 바뀌고 힘도 생겨요. 숙려기간 동안 남편이 계속 전화할겁니다. 남자 이야기도 할거고, 별별 소리 하고 찾아오고 개난리 칠거에요. 통화는 다 녹음해 놓으시고,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도 해 놓으세요. 찾아오면 찾아오는데로 신고하세요. 지금부터는 증거싸움이에요. 그래야 원글님이 떨어질수 있어요.
    우선 할거 알려드립니다. 남편에게 전화오면 전화 내용 녹음하시고, 문자도 다 저장해 놓으세요. 그리고 내일이라도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상담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코치 받으세요. 상담료 얼마 안합니다.

  • 43. 원래 그래요
    '16.9.7 1:35 PM (121.132.xxx.204)

    그 상황에 오래 있고, 하루 이틀, 한달 몇달.. 이 정도가 아니가 장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밀리면 그렇게 되거든요. 처음에 연애하던 그 모습때는 저렇지 않았겠죠. 조금씩 영혼까지 좀 먹는게 저런 관계에요.
    여기 댓글들 보면 왜 저러고 사냐 나 같으면 저러고 안산다 하겠지만 그건 그 상황 있어보지 못한 운 좋은 사람들이죠. 기도 쎄고, 말빨도 세고, 그런 사람도 더 기 쎄고, 고집 있고, 막무가내인 사람하고 몇년 같이 있으니 위축되고 자신감도 사라지고 그럽니다. 상황에는 뭐가 문제인지도 안 보여요. 저런 사람들 특징이 워낙 확신에 차서 상대를 비난하니 주변 사람이 보거나 남 이야기가 되면 저러고 왜 살아 미쳤나? 이런 상황인데, 혹시 그래도 내 잘못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 들거든요.
    원글님 남편이 무섭기도 하고 그래도 잘해줄땐 생각하면 아직 밑바닥에 뭔가 그거 애증같은게 있을수도 있어요. 그거 절대로 애정 아닙니다. 공포감이고 생존본능이에요. 이렇게 해야지 내가 살아갈수 있으니 하는 보호 본능이죠.
    그런데요. 잘 하신 거에요. 나오시면 길이 보이고, 무기력이 분노로 바뀌고 힘도 생겨요. 숙려기간 동안 남편이 계속 전화할겁니다. 남자 이야기도 할거고, 별별 소리 하고 찾아오고 개난리 칠거에요. 통화는 다 녹음해 놓으시고,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도 해 놓으세요. 찾아오면 찾아오는데로 신고하세요. 지금부터는 증거싸움이에요. 그래야 원글님이 떨어질수 있어요.
    우선 할거 알려드립니다. 남편에게 전화오면 전화 내용 녹음하시고, 문자도 다 저장해 놓으세요. 그리고 내일이라도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상담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코치 받으세요. 상담료 얼마 안합니다.

  • 44. .....
    '16.9.7 1:52 PM (116.44.xxx.113)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님

    정말 감사해요...저는....솔직히 위로받고 싶었거든요...그래 너 힘들었겠다
    그냥 그 한마디 듣고싶었던 마음도 있어요...이런얘기 어디가서 하겠어요.....그럼 얘기하겠죠
    이혼 안하고 뭐해? ...이혼이 쉬웠다면 백번천번도 벌써했겠죠....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댓글에 울컥하네요....정신 좀 차려보고 미래를 계획해볼께요....안되도 해보도록 노력할께요..

  • 45. ...
    '16.9.7 1:53 PM (116.44.xxx.113)

    원래 그래요 님

    정말 감사해요...저는....솔직히 위로받고 싶었거든요...그래 너 힘들었겠다
    그냥 그 한마디 듣고싶었던 마음도 있어요...이런얘기 어디가서 하겠어요.....내가족 침뱉는꼴인데..
    그리고얘기한다 쳐도 이야길 듣는 사람들은 얘기하겠죠
    이혼 안하고 뭐해? ..말이 쉽나요....이혼이 쉬웠다면 백번천번도 벌써했겠죠....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한 댓글에 울컥하네요....정신 좀 차려보고 미래를 계획해볼께요....안되도 해보도록 노력할께요..

  • 46. ㅇㅇ
    '16.9.7 1:57 PM (222.104.xxx.5)

    그동안 살면서 증거는 안 모아 놓았어요? 제가 걱정하는 건 애들이에요. 애들이 여자애인가요? 그럼 더 걱정이구요. 이런 이야기 하면 남자를 좋아하는 82에서는 난리치겠지만 생각보다 친부에 의한 추행이 많거든요. 의처증인 경우 더 해요. 딸을 부인에 대입시켜서 학대해도 문제고, 딸을 부인에 대입시켜서 추행을 해도 문제죠. 님이 가고 나면 다음 타켓은 자식들인 걸요. 그 중에서 딸이 더 타격이 크다는 거죠. 증거 모아 놓고 소송하고 남자와 만나지 말아야 해요. 모든 건 변호사 통해 처리하고 법정에서나 만나는 거죠. 염산 들고 올 수 있기 때문에 몸수색을 철저히 하지 않는 이상 경찰서에서도 함부로 만나면 안됩니다. 항상 만나더라도 멀리 떨어져 있고 여차하면 도망갈 준비를 해야하죠. 경찰 앞에서 만나는 게 좋은데 경찰이 협조를 해주겠어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여자는 2등 시민인데. 죽지 않는 이상 보호해주지 않거든요. 님도 정신 차리세요. 님이야 본인이 선택해서 그 결혼을 했지만 태어난 아이들은 뭔 죄에요? 자기 선택은 자기가 책임져요. 남자가 그러면 애를 낳지 말던가. 애들이 위험한 상황이 오기 전에 구출해야 합니다. 친정도 주소 옮기고, 가정폭력으로 재판하면서 쉼터에 있다가 접근 금지라도 받고 주소를 옮기세요. 죽기 싫으면 남자는 안 만나야 돼요. 의처증이 왜 무서운지 알아요? 부인과 자식을 살해하거나, 불 지르거나 염산 뿌리거나 그래요. 여자들이 왜 죽는지 아세요? 내 남편이 설마 날 죽일까 방심하다가 죽는 거에요. 살려거든 철저하게 자신과 애들을 보호하며 사세요.

  • 47.
    '16.9.7 2:30 PM (49.174.xxx.211)

    조금있으면 아이들 보낼거같아요

  • 48. ㅇㅇ
    '16.9.7 2:35 PM (116.40.xxx.2)

    자해.....하면 걱정되나요?
    남편이?

    아이를 해치는 것도 아닌데?
    남편을 사랑해요?
    폭력....남편을?

    이건 뭐 스톡홀름 신드롬도 아니고.

  • 49. 어휴 정말
    '16.9.7 2:51 PM (211.213.xxx.41)

    나쁜놈이네요
    의처증있는데 어찌 저리 쉽게 이혼을 하자하고
    해줄까요?
    앞으로 막말하는거 녹음ㆍ핸펀 문자도 모아두세요

  • 50. ;;;
    '16.9.7 2:55 PM (1.230.xxx.121)

    쎄게 나가세요
    그놈이 함부로 하는건
    어찌보면 누울자릴보고 다릴 뻗는거예요
    상대가 만만치않으면 함부로하는것도 쉽게못해요

  • 51. ㅡㅡ
    '16.9.7 2:59 PM (112.170.xxx.238)

    누가그러던데..남자들 잘키우지도 못함서 애들 아내가 못키우게 하는이유가 괴롭히려고 그러는거래요..

  • 52. ㅇㅇ
    '16.9.7 4:22 PM (121.168.xxx.41)

    이혼한 거 아니네요.
    숙려기간 3개월 뒤에 남편이 법원에 안 나오면
    이혼 성립 안돼요
    남편은 원글님 괴롭히려고 이런 수작 피우는 거예요
    끝까지 이혼 안 해 줄 겁니다
    소송해야지요

  • 53. 헐..
    '16.9.7 4:34 PM (1.230.xxx.102)

    이와중에 남편을 사랑한다니..

  • 54. 힘내세요
    '16.9.7 5:07 PM (61.81.xxx.123)

    응원합니다. 힘내시라고 응원합니다.
    궁금한게 있어요 남편이 밖에서도 행동이나 말투가 그런가요? 원래 인성이 그런지..
    아니면 사회생활은 정상이고 친구 관계도 돈독한편이고 집에서만 그런다면

    그냥 마누라는 내가 성깔부려도 다 받아주는 여자니깐 만만하게 보는거구
    만만한게 먹히니깐 마누라한테는 내세상인거죠..

    당차게 대하세요 힘없을 줄 알았던 마누라한테 힘이 있었다는걸 보여주셔요
    어떤 해꼬지를 스스로에게 또 주변에 험하게 해꼬지를 한다는 걸 무서워 하지
    마세요. 그게 바로 남편이 노리는 원글님의 약점입니다.
    자해를 하든 주변에 해꼬지를 하든 그 댓가는 본인에게 돌아간다는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더 쎈놈을 만나야 꼬리 감춥니다.

  • 55. ///
    '16.9.7 5:17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남얘기같지않아 댓글답니다.
    제 남편도 툭하면 눈깔뒤집혀서 개승질 지랄부리고 난리도 아닌시절이 있었죠.
    근데 저와 원글님과의 차이는. 저는 그때마다 저도 똑같이 개지랄부렸다는겁니다.
    에전에 82에서 누군가 조언댓글에. 그런 놈들은 만만한 사람한테 갈수록 지랄의 강도가 더세진다하더군요.
    그말듣고보니 진짜 그런것같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개승질 질라발광부리고 폭력폭언쓸때. 저도 똑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친정으로 집나간것도 여러번.
    물론 그런일 생길때마다 남편이 손이발이 되게 싸ㅣㄱ싹빌어서
    다시 용서하고 되돌아서긴했죠 제가.
    마치 여자가 생리하듯이 주기적으로 어이없는일로 지랄발광부리더니.
    이제 나이도 들고 세월이 흐르니 많이 약해지네요.
    이제 지랄거리는 횟수도 훨씬줄고 강도도 훨씬 약해지고
    마누라 보기를 금같이 보긴합니다(예전에 돌같이 봤다면..)
    애도 그전엔 아빠 무서워하고 눈치 많이 살폈는데
    이젠 많이 편안해짐ㅇ르 느껴요.
    그러니 더불어 공부할 자세도 갖춰지구요.
    님이 첨부터 순순히 나간게 잘못이었네요.
    그런 개새끼는 자근자근 밟아줘야합니다.
    아에 사람이 변하진않는다해도 그래도 나이들수록 남자는
    이빨빠진 호랑이처럼 순순히 누그러지고 약해져요.
    이왕 이리된거 어쩌겠어요.
    지혜롭게 잘 처신하시길 바랄게요.

  • 56. ....
    '16.9.7 5:21 PM (116.44.xxx.113)

    똑같이도 해봤어요....안돼요...안먹혀요....

    그리고 문자 왔어요
    어제 제가 짐싸서 친정집 가있었는데 외박을 한게 잘못이라고 절대용서못한대요
    드럽다고....
    내가 엄마집 아니면 갈때가 어디있냐고 하니 그걸 어떻게 믿냡니다...
    자기가 자고있을때라도 들어왔어야 하는거라고....

  • 57. 내 이야기
    '16.9.7 5:22 PM (121.188.xxx.242)

    여기 조언들을 보면 다 좋은데 핵심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그 핵심이 뭐냐면 의처증환자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인거구요..

    각설하고... 님은 지금 토끼가 용궁에 갔다 살아서 온겁니다. 간 뺏기지 않고요.
    의처증환자와의 결말은 늘상 비극입니다. 비극중의 비극
    끝끝내 살아도 비극이요 죽임을 당해도 비극이란 말입니다.

    님은 저 사람의 어떤점은 어땠고 어떤점은 나빴고 어떤점은 돟았고...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님은 정신병자와 살다 지금 살아나오는 겁니다.

    의처증은 정신병의 일종이에요. 편집증적 망상장애란 정식 명칭이 있어요.
    주로 아내의 행실에 관해 무한한 의심을 합니다.
    그리고 대단히 폭력적이고 부끄러움이나 수치를 안 느낍니다.
    즉 다시말해 남의 앞에서도 자기 아내에게 온갖 개지랄을 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진실로 그럽니다.

    그렇기에 님이 말한 내용을 보면 무섭다 무섭다 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겁니다.
    안하무인 막무가내 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정신병자와는 대화라는게 안됩니다. 의처증도 정신병이니까요.

    근데 이상한게 이런 환자들은 절대 이혼은 안해주는데 얼마나 자신있는 돈벌이를 하는 인간인지
    님을 놓아주네요?
    이 사람과 살다보면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어집니다.
    내 자신이 사람이 아닌것처럼 느껴지게되요 세월이 가다보면... 이놈 때문에 정신 자체가 없어지거든요
    전전긍긍 전전긍긍.... 늘상 이런 생활을 하다보면 나는 없어지고 저 놈만 남습니다.

    내 아버지가 이런 인간이었던지라 저는 너무도 잘 알아요.
    헤어져줄때 얼른 도망치시구요.... 하루라도 빨리 저놈과 연락두절 하세요

    자식이고 뭐고 신경쓰지마세요. 죽이지는 않습띠다 내 애비도...
    그동안 고생만으로도 님은 너무도 고통스러웠을겁니다.

    자식 안죽이니까 일단 님부터 사세요. 연락두절 연락두절 연락두절... 이거 절대 잊지마세요.
    님이 있는곳을 아는 순간 저놈은 절대로 그냥 안 있습니다.
    왜냐..... 저 환자들은 그 순간 끝나는게 아니라 곱씹고 곱씹고 하면서 이를 박박갈거든요

    우리 엄마는 여섯남매 낳아놓고 제가 셋째딸인데 제 나이 15살때 도망갔습니다.
    펑펑 우는 엄마를 제가 날마다 부추겼거든요. 제발 나가라고 도망가라고..

    결국 엄마는 보따리 하나 들고 야반도주 했고요..지금까지 잘 살고 계십니다.
    제가 자주로 엄마 보러 갑니다.
    제발 놓아줄때 도망치시길 바래요 절대 연락하지마시구요.
    얘들은 나중에 얼마든지 만날수 있어요.... 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요

  • 58. ....
    '16.9.7 5:31 PM (116.44.xxx.113)

    아 정말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도 어떻게 해야할지 정신을 못차리고 애 생각하니 미칠것 같고
    마음이 공허하고 갑자기 정신이 번뜩 차려져 퇴근후 공허함을 어떻게 달래나 싶고 나락으로떨어지는 기분이였어요....
    근데요...제가 번호 바꾸고 연락두절하면요? 12월달에 다시 법원 가야하는데
    그때되서는 어떻게 될까요?...............

  • 59. po
    '16.9.7 5:33 PM (123.109.xxx.119)

    원글님
    맘 단단히 잡숫고 이 기회에 꼭 이혼하셔야 해요.
    왜냐면 의처증은 고치기 어렵고 폭력과 폭언은
    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계속 같이 살다가는
    영혼 뿐만 아니라 몸이 크게 다칠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쓰신 원글과 댓글들을 보면
    아직까지 남편에 대한 미련과 애정이 남아 있고
    제 보기엔 숙려기간 후 남편이 다시 미안하다고 하고
    살자하면 그러자 할 분 같아요.
    절대 그러지 마셔야 합니다.
    또 남편의 문자나 말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마세요
    협의이혼이 어려우면 이런 경우는 소송을 통해서라도
    이혼하셔야 합니다
    일단 변호사 찾아가서 상담은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남편에 대한 애증보다 적은 상태인 듯 해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하시고
    걱정하셔야 합니다
    설사 이혼후 같이 살지 못한다 해도 엄마로서
    어떻게 하면 최선일까를 힘드시겠지만
    같이 고민하셨음 해요.

    힘든 여성들 위한 쉼터가 있다고 하니
    좀 알아보세요
    듣기에는 그곳에서 이혼을 위한 여러가지 서비스도
    같이 해준다고 하니까
    쉼터는 비밀보장이 되고 남편의 폭력 등에 보호막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에요
    별별 일들 다 보고 겪고 해서
    원글님께 당부하는 건
    제발 냉정해져야 한다는 겁니다
    남편에 대한 미련과 애정 기대감 등을
    빨리 버리고 서류정리가 끝나 완전 남남이 되는데
    집중하셨음 해요.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시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 60. 경험의 눈물
    '16.9.7 5:45 PM (121.188.xxx.242)

    일단 연락은 어떤방법으로든 두절 하시구요
    법원에 갈때는 돈주고 사람을 사서라도 건장한 남자 한명 대동하고 가세요.
    딱 그시간에 가서 아주 냉정하게 하셔야합니다.

    애들도 그 놈이 지가 안준다고 했으니까 만약 애들 생각이 안나냐 어쩌냐 이런 개소리를 하면
    내가 데리고 간다는데 니가 뺏지않았냐 그래놓고 뭔 개소리냐!!! 라고 하세요.

    그리고 어떤 말도 더 붙이지마세요. 냉정하게 외면하고 법원일 끝나는 순간 그놈 모르게 튀세요
    친척이든 오빠든...보디가드도 있군요 하루 일당 주고 사세요 사람을..
    어쨋든 법원에 혼자가시면 안됩니다.

    보디가드를 애인이냐 뭐냐 하며 개소릴 하건 말건 무조건 냉정하고 냉냉하게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눈물콧물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애들이 아들인지 딸들인지 모르지만 여튼지감 님부터 몸을 감추시고요

    나중에 다른 루트로 자식들을 그놈 모르게 살짝살짝 만나면 됩니다.
    우리 엄마는 우리들하고 그렇게 했어요. 우리가 철저히 아버지한테는 비밀로 했고요
    애들이 너무 어리면 만나지말고 나중에 만나시고요 철 들 나이라면 몰래 만나면 됩니다.

    아이들 아이들 자꾸 댓글님들이 그러는데요 지금은 아이들 생각할때가 아니라니까요.
    엄마 인생부터 챙기시고 그 다음 아이들이에요 이거 꼭 명심하세요 명심 또 명심

  • 61. 답답
    '16.9.7 6:13 PM (223.33.xxx.203)

    남편이 ㅁㅊㄴ이긴 한데 이 글만 보면 한숨이 나오네요. 아이가 불쌍해요. 그리고 남편 친구에게 말 트겠다고 한 것도 일반적이진 않네요. 의심 살 일은 아니지만 무례한 거죠. 그집 와이프도 기분 나빴을 듯.
    그냥 노는 거 좋아하고 결혼생활은 안 맞는 분 같아요.

  • 62. 쉽게
    '16.9.7 6:26 PM (59.15.xxx.165)

    생각하지 마세요. 어머니 따라 요양원에 가면 못찾을것 같나요?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외국으로 가세요. 죽을만큼 거생하시겠지만 외국에서 자리잡고 아이들 찾아올 생각하세요. 전남편이 다른 호구여자 만나지 않을 이상 님 찾습니다.

    원글님이 일단 살아야 자식도 도울수 있는거에요.
    정신병 환자한테 뭔 양육소송이고 증거랍니까.
    그나마 친구관계 있는거 보면 전남편이 자신을 포장할 만큼의 정신은 있나보네요.

  • 63. ,...
    '16.9.7 6:40 PM (125.186.xxx.153)

    답답님 말씀에 좀 울컥하네요
    노는검좋아하는여자요?저 결혼생활하고 오년동안 남편한테 애들 맡기구 저녁밤마실 나가본적 다섯번도 안돼요..
    그리고 워킹맘이구요
    신랑 친구들한테도 몇명 빼놓구 존댓말합니다
    반말 하는 신랑친구 몇안돼요
    그것도 신랑이 반말하라고 먼저 얘기해서 시작한거구요
    그 부부네랑은 정말 친합니다
    저랑 그와이프는 제동생보다 친한 사이구요 와이프는 저희 신랑보다 동생인데 신랑한테 반말하는 사이에요
    셋 반말오고가는데 저 혼자 존대말 계속 하다가
    신랑이 언젠간 반말하라는말 생각ㄴㅏ서 그때얘기나왔던거에요..
    무례할일이었음 저도알죠..
    제가 부족하고 못나서 자식까지 못챙긴 못난 어미인건 맞는데
    님댓글은 절 화나게 하네요......
    저도 완벽하지않은 사람인건 압니다...

  • 64. ...
    '16.9.7 6:42 PM (125.186.xxx.153)

    등신 머저리라 모아놓은 돈도 없네요..
    외국..가고싶네요..
    돈만 많았다면..그동안 비상금도 없이 모했는지

  • 65. 님...
    '16.9.7 6:53 PM (218.48.xxx.220)

    내 이야기 댓글님이 잘 말씀해주셨어요..
    님....쉬시면서...좀 지나면 자신을 찾으실거예요...

    행복해지시길 빌어요.

  • 66. 안타깝네요
    '16.9.7 6:55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어쩌다 그런놈한테 걸리셔가지구
    애들도 불쌍하구요
    차라리 증거 모아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음 유책으로 님이 이기셨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 67. ㅇㅇ
    '16.9.7 7:13 PM (121.168.xxx.41)

    친정에 있으면
    지금 애들은 누가 보나요?

  • 68. ...
    '16.9.7 7:13 PM (120.136.xxx.192)

    아이고 오년이면
    애들도 어리겠네요.

    아이고...
    아이고....

    어쨌든 빨리 해결되길 빌어요.
    그애들 봐줄 시부모나 시누라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유...

  • 69. 일단
    '16.9.7 7:15 PM (116.93.xxx.245)

    님 신상이 가장 문제에요.
    친정집에 계시지말고 여성쉼터에 숨어계세요.
    검색해보면 쉼터찾을수있고 가서 사정이야기하면
    쉼터입소 바로 가능해요.
    비밀보장되고 의식주도 해결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혼소송시 무료변호사도 알선해줍니다.
    남편연락오면 이제라도 증거모은다 생각하고 다 녹취.저장해놓구요.
    여건되면 어머니병원도 남편모르는곳으로 옮겨야 안전할것같은데요.
    친정집도 이사하면 더 좋겠죠.
    정말 이건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님남편이 님한테 해꼬지할까봐 걱정입니다.
    정말 안타깝네요.그리고 님이 아직 남편사랑한다고
    하셨는데 이건 님이 오랜 학대로 인해 길들여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내요

  • 70. 라라
    '16.9.7 7:17 PM (218.146.xxx.19)

    아직 3개월 숙려기간이 있으니 이혼성립이 된 건 아니죠
    그럼 양육권도 다시 찾아 올 수 있어요
    남편이 님한테 퍼부은 문자들 지우지 말고 잘 보관해 두시고
    남편이 아이들의 주양육자로서 부적합한 사람이라는 증거를 모아두세요
    직장도 잘 다니시고 이제부터라도 돈도 잘 모으시고요

    지옥에서 계속 학대 받으며 사실 게 아니라면 이제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차분히 대처하세요
    아직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신거 같은데

    아이도 찾아오고 남편에게서 안전하게 이별하시려면 전문가의 도움 받으세요
    변호사 사무실 가서 상담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 71. 일단
    '16.9.7 7:23 PM (116.93.xxx.245)

    그리고 쉼터에서 지내신게 나중에 이혼소송때 님한테 좀
    유리한조건이 될수있단 말도 들은것같아요
    또 혹시 이혼말고 부부상담치료원하시면 도움줄수있단말도
    들었는데요.
    제가 상담할때 들었던 이야기인데 백프로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저도 그때 정신이 없었거든요.
    여튼 님도 쉼터가서 상담받아보셨음 좋겠어요.

  • 72. ...
    '16.9.7 7:50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사귀던 사람이 알고보니 의처증이었어요
    그냥 정신병이에요
    살아있는 지옥을 경험했죠

    님은 어떻게 애들까지 낳고 사셨나요?
    저는 몇달만에 파토냈는데..
    단 하루를 살아도 웃으면서 살고싶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매일 울고, 홧병 증세도 생기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사악했어요
    이 사람은 정상이 아니다 딱 견적 나오더라구요
    (자기 아버지가 의처증으로 평생 엄마를 못살게 굶)

    근데 애들한테는 그러진 않아요 (제가 만난 사람은 애 딸린 인간이었어요)
    좀 엄할때는 병적으로 엄한데, 학대 이런건 아니에요

    왜 그런말 있는거 모르시나요?
    의처증은 한쪽이 죽어야 끝난다는거

    저는 그 사람에게서 빠져나온게 너무 다행이에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연락오지 않을까 걱정해요
    어디서 혼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런 종류의 미친 인간은

    어쨌든
    님도 단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게 살아야 할거 아니에요
    이혼 잘 하시고
    절대로 다시 엮이지 마세요

  • 73. 걱정되는데요
    '16.9.7 8:22 PM (175.112.xxx.41)

    원글님
    저 위에 어머니 경험써주신 분 있죠. 그 분 말씀대로 하세요.
    그 분 말씀이 정답같아요
    여기 게시판에 어떻게할까요? 라고 글 써봤자
    다 자기 입장에서 나오는 말만 하지
    원글님께 현실적으로 도움 되는 글많지 않을거예요.
    쉼터에서 기거하든 상담만 하든 일단 쉼터로 연락 먼저 하세요
    그 곳에선 님같은 사례 있을거구요.
    그럼 확실한 조언 얻을 수 있어요
    글고 기운 내세요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거구요
    앞으로 계속 힘들란 보장 없어요
    아셨죠?
    쉼터에 연락하시구요
    거기 찾아가 보시구요
    지금만 힘들거다...라고
    그동안 고생많았어...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이성적으로 견디세요.
    좋은 날 옵니다.

  • 74. 아직.
    '16.9.7 8:40 P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완전히 이혼이 된건 아니네요.
    잘되어야 될텐데..

    말이 의처증이지 아주 미치광이 네요.
    다른 여자가 생기지 않는한 , 이혼한다고 쉽게 놓아줄것같지도 않은데..

    눈에 안띄는 아주 먼곳으로 가면 모를까 걱정스럽네요.

  • 75. 상대는 정신병환자
    '16.9.7 9:25 PM (175.226.xxx.83)

    아이들은 안타깝지만 두분이 분리되는것이 해결의 첫걸음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지옥이었을지 가슴이 아픕니다. 애미가 아니었음
    이제껏 참아냈을리가 없지요.
    저도 친정으로 뛰쳐나오니 아버지가 참고 들어가라하시길래
    이번에 들어가면 내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거나
    그인간에게 칼을 꽂을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제사 제 정신상태가 보통 황폐해진것이 아니란걸 깨닫고
    제 이혼을 도와주셨습니다. 주위 친척중에 귄력이던
    진짜 주먹들이 포진해있단걸 보여주세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그에게 큰 데미지가 됩니다

  • 76.
    '16.9.7 10:34 PM (218.236.xxx.77)

    보니까 남편분이 기가세고 말빨이 더좋아서 억지스러운 행동을 하면서도 아내분에게 큰소리치며 잘못을 지적하며 괴롭히는데 아내분은 또그걸 수긍하시는? 그런 대화가 이어지는거같아요. 생존본능때문도 그렇고 의처증이있어서 인간이하의 쥐급을 하는 남편한테 내가 맞다고 하고싶은데 억지는 못이기니까 말리고.. 몇년간에 결혼생활로 지쳐서 크게 못보시는거 같아요 남편분 의처증이 심하신데 이건 아내가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에요 전문가에게 맡기시고 일단 아이들 데리고 살수있는 방법을 모색하세요 쉼터?들어가시고 전문가 도움받아서 유책사유로 이혼하시고 애들데리고 외국가셔서 새삶을 사세요. 제생각에는 지금 협의이혼 한다고 하는거 쇼같아요. 설령 진짜 이혼할지라도 애들 인질로잡고 얼마든지 흔들수 있는거 알기때문에 그런거같아요. 지금잠깐 살겠다고 양육권뺏기시면 평생 끌려다니게 될수도있어요

  • 77. ...
    '16.9.7 11:55 PM (130.105.xxx.54)

    얼마나 힘드세요...
    친정어머니가 아프신 거 하나로도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일텐데...
    그동안 정신병자한테 당하면서 힘들게 살아오셨으니...또 아직 끝난 것도 아니고 불안한 마음으로 그 정신병자를 대해야 하니 얼마나 겁이 나고 두려우실까요.
    그런데 여기 몇몇 댓글은 원글님 비난할거리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네요. 아이들을 내팽개친 엄마로 모성애가 없음을 비난하고 쉽고 노는 여자로까지 보려하니...정말 기가 막힙니다.
    그 정신병자 남편이랑 똑같이 님을 짓밟으려고 하네요. 진짜 못된 사람들 으휴...
    그런 사람들은 무시하시고요...
    위에 조언처럼 모든 문자와 통화내역을 저장해서 그 정신병자가 정상이 아님을 증명하세요.
    그런데...솔직히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놈이라 아예 님이 도망가지 않는 한 계속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엮이는 순간 그 지옥은 끝나는게 아니고요.
    전 아예 아이들까지 다 끊고 다른 지방에서 숨어 사시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쉽지는 않지요.
    여기 댓글들만 해도 아이를 버리고 간 비정한 엄마처럼 비난하려 하잖아요.
    그게 아닌데...내가 먼저 살아야겠기에 도망친 사람한테 그런 말들이나 하고...정말 상황 판단 못하는 사람들 많네요.
    결혼 전에 힌트가 많았을텐데 그걸 무시하고 결혼하신게 결국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네요. 결국 님이 잘못 선택한거니 그 댓가를 받아야 하나요...그러기엔 너무나 가혹하네요.
    어쨋든 님의 결정에 달려 있어요. 그냥 아이들 때문에...다시 합치게 되거나 지금 당장 아이들과 헤어지더라도 나중에 아이들과 행복하기 위해 도망을 가던지...

  • 78. ㅇㅇ
    '16.9.8 4:16 AM (211.36.xxx.198)

    못된댓글들 참 많네요 ㅉ 원글님 힘내세요

  • 79. 0101
    '16.9.8 5:25 AM (121.7.xxx.171) - 삭제된댓글

    의처증있는 가족이 있어서 그 고통 잘 압니다.
    위에 121.188님 조언대로 꼭 하세요.
    그것만이 님이 사는 길입니다.
    아이들,어머님은 님이 살아야 돌 볼 수 있어요.
    냉정해 지시고 이혼할 때 까지 절대 나타나지 마세요.

  • 80. ....
    '16.9.8 6:46 AM (110.70.xxx.12)

    장신병자한테 아이들을 맏기나요
    아이들 불행해요 데려오세요

  • 81. ..
    '16.9.8 7:50 AM (203.226.xxx.59)

    원글님 병원위치 삭제하세요 여기 아무나 다 볼수있어 님남편볼까 걱정이네요 ‥
    의처증 심하면 끝을봐야 끝나는 무서운 정신병이에요
    원글님 잘못도 아니고 단지 운이없게 미친넘을 만난거뿐이에요
    애들도 엄마가 죽어나는것보단 떨어져 있어도 잘지내주는게 훨씬나아요
    죄책감가지지마세요 님은 피해자에요 ‥
    댓글들보고 상처받지마셨음해요

  • 82. ...
    '16.9.8 8:00 AM (220.116.xxx.29)

    첫 댓글은 왜 이 모양일까여 216.

    친정 엄마는 암, 애들은 의처증 남편한테, 합의 이혼 과정에서 영혼 탈탈 털려 여기 넋두리한 원글님 마음은 하나도 안 느껴지는지...

    고작 묻는 게 영육권..

    애들 어쩌구 하는 분들은 대체 오프라인에서 일상 관계 어떻게 하나 궁금해집니다. 정신줄 놓고 사는 알바인지, 부모나 자식하고 사이가 좋지 않아 누구 하나 보이면 물어뜯을 준비하고 사는 사람들인지.... 참...


    원글님 일단 좀 쉬세요

    이혼 전까지는 이혼한다는 목표가 있고 싸울 상대가 있어 어찌어찌 버텨요

    근데 진짜 힘든 건 이혼 후예요

    참고 사는 게 낫다 말씀 드리는 건 아니구여

    또다른 힘듬이 있다는 거지요

    적어도 나를 갉아먹는 의처증 남편은 아웃 오브 안중이 되었으니 전처럼 지치진 않을 거예요

    당분간 본인을 좀 챙기세요

    아이들은 가슴 이프지만 믿어주세요

    원글님이 회복해야 아이들 챙길 수 있어요

  • 83. ..
    '16.9.8 8:04 AM (211.208.xxx.144)

    애들걱정만 하고 엄마 걱정은 안하시는 분들 꽤 있네요.
    이해를 못하시나 본데...
    자기 핏줄인 아이들과 전혀 남이었던 아내는 다르게 대합니다.
    원글님은 끝까지 도망가셔야 하는데...

  • 84. ..
    '16.9.8 9:14 AM (218.155.xxx.89)

    이 상황파악이 안되는 지. 모성 타령.
    나부터 살고 봐야죠. 도데체 그놈의 애들타령. 저렇게 댓글로 애들 타령만 하는 님들 본인들 애들한테 진정 잘하고 있는지 점검 힌세요. 본인 만족을 위한 일방 통행인지.

  • 85. 꼭꼭
    '16.9.8 9:28 AM (39.120.xxx.76)

    일단 이혼이 급선무예요. 이혼부터 꼭 마무리하세요.
    법적으로 남남 관계 회복하신 후에 엄마든 자식이든 챙기면 되지요. 자식들 입장에서도 부모 이혼이 낫지 설령 아빠가 엄마 해꼬지하는 상황이 더 지옥일 거예요.
    이혼해준달 때 이혼부터 하시고 혹시나 맘 돌릴 것 대비해서 소송 증거도 준비해놓으세요.
    시댁에 형제나 동서 없나요~ 아이들 잘 있는지 몰래 확인 좀 해달라 부탁할 사람 있으면 좋으련만...

  • 86.
    '16.9.8 9:32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일단은 분리가 맞는데 저 위에도 그런 부모 밑에서 크신 분 댓글있네요
    아이들도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원글님도 지금 심신미약하신 상태겠지만 꼭 힘내서 아이들 다시 데려오세요
    시부모님은 어떤가요? 시부모에게라도 잘 보살펴달라고...
    결혼이야 내 선택이지만 아이들은 부모 선택해서 이 세상에 나온거 아니잖아요

  • 87.
    '16.9.8 10:48 AM (110.15.xxx.66)

    일단 도망치세요.
    조정 후 날짜에 남편이 나와줄지가 걱정이긴 한데
    일단은 심기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계세요
    핸드폰번호 바꾸는건 완전히 정리된 뒤에 하세요
    조정 후 남편이 안나와버리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거기 때문에 연락은 되고 있어야 해요.

    다들 의처증이 뭔지 겪어보지 않으셔서
    아이들걱정 어쩌고 하시는데
    의처증은 정말 한쪽이 죽어야 끝나요.
    멀쩡하던 사람이 학대당하며 몇년 살다보면 바보처럼 길들여지죠
    매번 니탓이다. 니가 잘못이다. 니가 남자한테 흘리고 다니니 내가 이러는거다
    학대받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보면 제정신으로 있기 힘들어요
    똑똑하던 사람도 바보가 되어버리죠.

    아이들 데려와라 어쩌고 하시는데
    지금 그것보단 글쓴님이 남편과 분리되는게 최우선 이구요
    이대로 더 가다간 글쓴님이 자살하거나,
    남편분이 글쓴님을 죽이거나, 정말 극단적으로 가면 글쓴님이 남편을 죽이는 상황까지
    갈 수 있어요.
    부모가 배우자를 죽이거나 자살하는것 보다는
    그래도 살아있는게 아이들 정서에 나아요.
    일단 살아야 아이도 보고 그다음에 양육도 하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일단 도망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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