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활법치료를 아시는지요

만성환자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6-09-07 00:48:34

저는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는사람입니다

암도 두개나 걸렸는데 아직 완치 못했어요

몇년전부터 온몸에 두드러기 같은게 올라 오더니 무릎밑으로

뽁뽁이처럼 물집이 올라오고 퉁퉁 부어 오르는데

묵직한 통증! 저리고 쓰리고 따갑고 가려운데 정말 사람 미치게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까지 해봤는데도 정확한 병명도 없고

약이라고는 연고 하나 처방 안해주고...

 

한의원에서도 수지침 맞는곳에서도 큰병원 가라 하고 치료 거부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살살 다리 맛사지와 물집에 알콜을 바르는거..

온몸을 비틀고 소리지르며 우는거밖엔 없어요

이게 날이 추우면 좀 견딜만 한데 올해 유별나게 더워서인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부는 지금도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고통속에서 삽니다

 

이런 저를 보고 주변분들이 야매로 침을 맞아봐라

(알음알음 소개로 찾아 갔더니 여기서도 제가 침맞을 기가 아니라며 거절)

알로에를 먹고 발라봐라

양파즙 쑥즙...

다 해봤고 지금도 알로에 바르고 있어요

며칠전 아는분이 활치료? 한다는곳을 소개하고 예약해줘서

오늘 찾아 갔어요

배를 꾹꾹 눌러보더니 제 온몸의 장기들이 일을 안하고 다 축축 늘어져 있다

이대로 나가다가 다리 절단 해야할꺼고 빨리 죽지도 않고 온갖 기이한 통증에 시달리다

결국 죽을꺼다 하네요

일단 배를 꾹꾹 누르는데 어찌나 아픈지 소리지르며 온몸을 비비 꼬다 침대에서 떨어질정도였고

좁쌀같은 물집에 콩알만한 물집에 상처도있고 진물도 흐르는 다리를 꾹꾹 누룰땐

피부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고통에..  차라리 죽었으면 싶었습니다

그렇게 40여분간 배 다리를 번갈아 누르더니 마지막으로 눌러대던곳에 침을 꼿아놓고

빼는거로 치료끝!

그분 말씀은 100% 장담 못하지만 80%는 치료할수 있으니

자기를 온전히 믿고 치료방법에 어떤토도 달지말고 따라와 주겠냐 그럼 치료해 주겠다 합니다

저는 너무너무 아츤사람이라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사람으로써

이런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정말 나을수 있는건지...

하도 이런저런 치료를 많이 해봐서요..

처음엔 반짝 치료가 되는듯 하다가도 도로 심해지고 했던터라 솔직히 어떤거에도

믿음이 확 가진 않은데 혹시? 이 치료는 내게 맞을지도 몰라..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일단 치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너무너무 아픕니다

혹시 이런 치료 받으신분 있으신지요

정말 효과를 보셨는지.. 부작용은 없었는지... 진심 궁금 합니다

IP : 110.11.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픈사람
    '16.9.7 2:05 AM (211.36.xxx.57)

    환자 놓고 장난치는 인간들은 인간이 아님
    이런 활법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임
    하지마세요
    그럴 돈 있으면 면역력 키워주는 것들 사드세요

  • 2.
    '16.9.7 2:19 AM (223.17.xxx.89)

    님과 맞으면 치료 될 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 3. nn
    '16.9.7 3:24 AM (220.118.xxx.44)

    아픈데 뭔들 못하겠어요.
    좀 나았다면 남이야 어떻든 해 보세요. 개똥도 약이 될 수 있다잖아요.
    빨리 쾌차하셔서 편히 살게 되기를 기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48 늙어서 그런가 새로운 영화 못보겠어요 4 ㄴㅇㄹㅇㄴㄹ.. 19:06:42 162
1636047 전세 알아본 경험 쓴 글에도 악플이 달리네요 3 00 19:04:46 210
1636046 25년 아파트 1 제주도 19:04:18 128
1636045 5-7일 정도 남편과 여행다녀오려는데 어디갈까요 5 여행 19:00:06 282
1636044 학교때 선배오빠 결혼 청첩장도 안주더니 2 ㄴㅅ 18:58:39 350
1636043 본인 녹취록 듣더니 발끈하는 국짐 주진우 검새의조작질.. 18:57:57 226
1636042 김건희 명태균 이준석 김영선 이 사건 이해되세요? 2 .... 18:57:39 194
1636041 미역국 간 국간장으로만 하세요? 14 .. 18:56:49 305
1636040 데프콘은 왜 영숙을 쉴드하는거죠? 8 18:53:03 572
1636039 임대료 입금 상관없이 입금받기로 한 날 전자세금계산서 발행하나요.. 2 ... 18:51:44 140
1636038 나이가 몇살되면 2 18:48:03 403
1636037 3일동안 직장 쉬니까 5 .... 18:44:29 633
1636036 1월 말 미국 서부여행 어떤가요? 2 블루 18:42:31 159
1636035 "목숨 걸고 막았어야"…벼농가 눈치보다 매년 .. 3 ,,,,, 18:40:30 843
1636034 나는 솔로서 이공계 이미지가 달라졌네요 4 18:35:12 816
1636033 딱 한줄만 먹을 수 있다면 홈메이드 김밥도 은근 다이어트식 아닐.. 2 다이어트 18:31:08 676
1636032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공천개입과 명품백 , 눈가리.. 1 같이봅시다 .. 18:30:07 107
1636031 설비 상하수도 욕실 주방 수리 다 젊은 남자들네요. 2 기술 18:29:59 511
1636030 상가 임대차 계약 갱신도 부동산 비용 또 나가나요? 2 18:28:42 78
1636029 김은지기자 그만뒀나요 3 ㅇㅇ 18:24:53 875
1636028 터치 민감도와 지문 인식은 상관이 없겠죠? 1 .. 18:24:27 83
1636027 머플러 선물 하려고 하는데 남색과 회색 중 3 ㅇㅇ 18:23:55 300
1636026 병아리콩도 콩은 콩인가??? 1 당황 18:23:30 385
1636025 (궁금) 예전부터 식당 김치찌개는 중국산이었나요 3 대환장파티 18:22:23 465
1636024 “윤석열, “잘먹어야 잘싸워”라더니...내년 병사 급식단가 동결.. 8 하아 18:20:17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