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라는 직업에 대하여

힘들구나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6-09-06 18:31:40

물론 발연기 하고 저건 나도 하겠다 싶은 연기자도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주인공쯤 되는 드라마나 영화 배우는 정말정말 대단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책에도 확 몰입을 하는 성격이라 힘든 내용을 읽으면 몸과 마음이 굉장히 아프거든요. 로맨스를 읽어도 거기에 완전히 빠져서 몇 날 며칠을 허우적 거리고...근데 실제 연기를 한다는거, 타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건데 한편씩 끝내고 나면 얼마나 힘들까..허무할까..사랑에 관한 내용도 그래요. 온전히 그 사랑에 빠져야 되는데 현실과 대본을 넘나들며 몇달 몇일을 그 사람으로 살면 심리적인 데미지가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그 출연료에는 정신과 치료비도 포함되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한 때 배우를 꿈꿨던 사람 (그냥 보이는 것만 생각해서요) 으로 진정한 배우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지금은 어휴 자신이 없네요.


연기 잘 하는 배우들 정말 정말 존경해요.



 


IP : 160.219.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9.6 6:33 PM (175.209.xxx.57)

    그렇긴 한데 출연료가 어마어마 하잖아요...일용직 노동자의 수고를 생각하면 즐거운 고통이라는 생각이...

  • 2. 글쎄요
    '16.9.6 6:41 PM (160.219.xxx.250)

    뭐 그런 어중간한 배우들도 많겠지만 돈은 그 후에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돈을 생각하며 그런 연기가 나올 수 있을까 싶은 배우들이 많아서요.

    사람들은 자기가 하지 않은 길에 '나도 돈만 주면 다 하겠다' 그러는데요 사람은 그렇게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잠깐의 인센티브는 될 지 모르겠지만 정열과 신념 노력이 없다면 그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3. 어마
    '16.9.6 7:20 PM (14.117.xxx.52)

    어마한 출연료에 걸맞는 배우가 과연 몇이나 되는지... 다 거품이에요

  • 4. 부러운 대상
    '16.9.6 7:39 PM (121.161.xxx.44)

    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름 날리면 유명세와 부가 따라오고 끊임없는 다양한 역할을 하면
    우울증도 안걸릴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169 대치동 영어학원 7 영어학원 2016/09/07 2,574
594168 남녀 열한살 차이나면 12 oo 2016/09/07 2,828
594167 일반고 수시 1 대입 2016/09/07 1,665
594166 유방암 검사 점 몇개씩 보이는거.. 2 ㅇㅇ 2016/09/07 1,493
594165 6살 남자아이 생일선물 1 초대 2016/09/07 871
594164 이런경우 부모에게 말해야 할까요? 6 ㅇㅇ 2016/09/07 1,193
594163 저희집 문제해결 도아주세요.2 7 문제해결 2016/09/07 2,133
594162 답답한... 3 작은며늘 2016/09/07 525
594161 구르미 그린 달빛 VS 보보경심 려 41 투표합시다 2016/09/07 4,519
594160 성능좋은 공기 청정기 추천좀 해주세요~ 1 맑은공기 2016/09/07 800
594159 연애중인데 성격이 하나둘 안맞는게 보이면... 4 으앙으엥으엉.. 2016/09/07 1,549
594158 "올해 담뱃세 6조이상 더 걷혀. 살인적 서민증세&qu.. 3 샬랄라 2016/09/07 580
594157 취미로 영어만화책 보는분 얘기 나눠요 8 취미 2016/09/07 1,129
594156 논술전형 경험담 6 희망 2016/09/07 3,169
594155 방광염...증상 5 뒤돌아서면... 2016/09/07 1,587
594154 차태현은 금손이네요 금손 39 2016/09/07 27,227
594153 심심하신분들 제가 본 영화 몇개 추천드려요. 26 영화에 빠지.. 2016/09/07 3,205
594152 바이네르 컴포트화 괜찮나요? 5 구두 2016/09/07 1,275
594151 면세점 마지막(?) 쇼핑~뭐 사오라고 할까요? 5 안녕기러기야.. 2016/09/07 2,254
594150 돌쟁이 아가 선물 뭐가 좋을까요 9 ... 2016/09/07 700
594149 청담어학원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동네학원보다 나을까요? 10 중학생 2016/09/07 3,793
594148 구두, 부츠, 운동화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거 맞지요? 6 쓰레기 2016/09/07 4,712
594147 1인 가구 드디어 1위 진입 2 돈스 2016/09/07 1,345
594146 고등 수학 과학 여쭤볼께요 5 dldkd 2016/09/07 1,348
594145 40대 쌍수 재수술 ..ㄱㅎㅇ 보니까 갈등 생기네요 13 als 2016/09/07 1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