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살짝 기분나쁜 일 맞나요?

...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16-09-06 16:44:57
새로운 미용실에 갔어요
며칠전에 남편이 먼저 가서 머리한 곳이고 남편이 괜찮다고 해서 저도 정말 오랫만에 염색이랑 펌을 하러 갔습니다.

머리하면서 몇 마디 나누다가 며칠전 남편이 다녀갔다는 얘기를 했더니 바로 남편을 기억하더라구요
너무 잘생겼다고...-_- 나이 40에 잘생겨봤자죠...
암튼 그러면서 남편이랑 얘기 나누며 제 얘기가 나왔대요
남편이 탈모까지는 아니여도 머리 가운데 살짝씩 숱이 없어지고 있는데 그걸 보고 미용사분이 클리닉 받거나 클리닉 샴푸 쓰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런거 사가면 와이프한테 혼나고 와이프가 싫어한다고 했대요. 이 인간도 주책.
남편이 평소에 뭘 엄청사요. 가리지않고 다방면으로...그래서 저한테 쇼핑에 제재를 좀 받거든요.

암튼 그래서 미용사분 왈
제가 돌돌이 안경쓰고 고시공부하게 생겼을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그런데 제가 뭐 많이 꾸미지도 않고...그냥 수수해요
167에 60키로니 살집도 좀 있구요
그런데 남편은 자꾸 꾸미기를 원해요 자꾸 이효리가 무대의상으로 입을 법한 호피무늬 옷을 권하구요ㅜ
전 튀는거 딱 질색이고 무채색 옷이 많아요
암튼 그러면서 미용사분이 애는 잘 꾸미고 오면서 엄마는 후줄근만 엄마 보면 왜 저러고 사나 싶다고 얘기하는데 정말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내 얘기하나...싶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 애들도 비싼거 안사줍니다. 애들도 그냥 수수해요.

그러면서 남편 얘기하다가 남편 정말 머리 클리닉 받아야 할 정도로 탈모 진행중이냐 물으니 그것보다 내 머리결 클리닉이 더 심각하다고...

그리고 직업 묻길래 영어 강사라고 했더니 수학 가르치게 생겼다고...

기분 좀 상했지만 워낙 애낳고 안꾸민 내 탓도 있죠
애 있다고 못 꾸밀껀 없는데 궁상떨고....
암튼 그쪽도 애엄마던데....좀 기분나빴어요

이제라도 좀 신경써야겠어요
그나저나 그러려면 살부터 빼야하는데...ㅜㅠ
IP : 219.251.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6 4:47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미용사 아줌마 참 주책이다 싶네요
    저같음 다신 안가요

  • 2. ㅇㅇ
    '16.9.6 4:49 PM (221.165.xxx.156)

    딴에는 커뮤니케이션 하는건데 내돈내고 그런 쌈마이 같은 ㄴ한테 그런 소리 들어가며 머리 안자르죠.

  • 3. @ @
    '16.9.6 4:52 PM (119.18.xxx.100)

    그정도면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시고...약간이라도 본인 기분을 위해서라도 한번씩 가꾸어 보세요..
    저도 안 꾸미고 다니는데 저런 소리쯤은 흥입니다..
    그리고 클리닉은 개뿔....클리닉 권하는 저런 미용실은 안가요...좋은 트리트먼트 사서 집에서 몇번만 해도 머리결 좋아져요...

  • 4. ...
    '16.9.6 4:58 PM (59.1.xxx.104)

    미용실이 머리만 만지는 미용사가 얼마나 되나요
    걍 조언이랍시고 했겠거니 생각하고 넘기셔도 될 듯해요..
    웃어 넘기세요..
    두고두고 기분나쁘면 다시 안가면 되죠뭐

  • 5. 주책
    '16.9.6 5:04 PM (183.99.xxx.213)

    도무지 센스라곤 없는 주책바가지 아줌마네요

  • 6. aaa
    '16.9.6 5:06 PM (119.196.xxx.91)

    원래 미용실(이발소)가 소문 공장입니다.
    박태원 천변풍경도 이발소에서 시작됩니다. ㅋ

  • 7. 설마
    '16.9.6 5:08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미용사가 분이 남편한테 호감있는 건 아니죠? 행동이 그래서..
    남편은 잘생겼다 그러고. 님은 꾸미라 그러고 영어가르친다니ㅡ수학 가르칠것같이 생겼다 그러도. 탈모도 님이 더 심하다 그러고. 남ㅍ편은 두번이나 잘생겼다 그러고;;;;
    행동이 이상해요. 디스가 아니라 남편을 이성으로 보는거 아닌가요? 저같음 미용실 옮기겠어요

  • 8. ...
    '16.9.6 6:55 PM (49.166.xxx.118)

    안꾸미는 사람 비난= 자기자신한테 투자해라
    = 자기 미용실에서 돈써라
    돈벌려고 생각나는 대로 씨부리는거니깐 신경쓰지 마시고..
    내가 돈이 썩어나도 이 미용실 매상 안올려준다 생각하시고
    갑질이나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님 남편도 주책이고 입단속좀 하시고 한번 잡으셔야할듯..
    나같음 그냥 안넘어가고
    머리대머리라고 영감탱이 다됐네 하고 속 좀 긁으세요..
    그리고 다 님같이 생각하는거 아니니깐 좀 더 영악하게 구시구요
    홧팅!!

  • 9. 하여튼 정말
    '16.9.7 10:09 AM (180.65.xxx.11)

    여러 선생님 실장님 이사님 원장님들을 시도해 봐도,
    미용사들은 입을 좀 꿰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안그런 헤어드레서 딱 한명 만나봄.
    이분은 정말 머리하는 동안 내 (씨잘데기 없는 신변잡기가 아니라) 머리에 온 관심과 집중... ㄷㄷㄷ
    덕분에 항상 커트가 만족 만족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829 내신 3등급이하 어머님들 상담 가시나요? 10 대책이 없네.. 2016/09/06 3,712
593828 박보검 ..괜챦은 청년이군요.. 11 2016/09/06 4,142
593827 동생에게 휴식을 도움주세요~.. 2016/09/06 447
593826 저혈압에 기력없는 사람 영양제?? 9 고민 2016/09/06 5,353
593825 유방암 걸리고 알게된 것들 71 ... 2016/09/06 27,580
593824 부동산은 계속 오릅니다. 33 현실 2016/09/06 6,324
593823 감기는 아닌듯한데 목이 자꾸 부어요 4 ㅅㅈㅅ 2016/09/06 1,421
593822 고양이를 더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조언 구합니다.. 29 .. 2016/09/06 4,470
593821 자꾸 전교일등이 교과서만보냐고 뭐라하는데 6 ㅇㅇ 2016/09/06 1,625
593820 교인만 봐주세요 (시험 드는 문제) 26 ... 2016/09/06 2,447
593819 이거 나만 몰랐나요?? 8 호수풍경 2016/09/06 3,042
593818 직업에 대한 전망을 물어보면 2 ㅇㅇ 2016/09/06 1,174
593817 캡슐커피가 카페인이 더 많을까요? 11 ㅜㅜ 2016/09/06 2,037
593816 니트와 면티 기본으로 이너로 입기에 어떤걸 선호하세요? 2 니트 2016/09/06 700
593815 수시 상담하러 학교 다녀오셨나요? 13 긍금이 2016/09/06 2,053
593814 블루에어 환불 받으셨나요? 9 뒷통수 아야.. 2016/09/06 6,921
593813 주부님들~ 추석 때 시댁에 뭐 입고 가실거에요? 15 질문 2016/09/06 3,359
593812 냉장고 생을 마감한듯해요 12 아웅.. 2016/09/06 2,133
593811 살림고수님들..욕실청소 바닥이랑 벽면 뭘로 청소하나요.? 1 Pp 2016/09/06 1,462
593810 일주일내내 고생 고생해서 뺀 2.5 kg 하루만에 5 ㅇㅇ 2016/09/06 2,292
593809 아줌마가일하다 다쳤어요 6 파출부 2016/09/06 2,381
593808 40대 마스크 팩 추천 부탁해요 3 선물 2016/09/06 1,631
593807 왜 마음이 독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할까요? 1 ㅇㅇ 2016/09/06 895
593806 감사합니다. 1 초원 2016/09/06 351
593805 셀프인테리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봉봉 2016/09/06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