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하위권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만 진행하는 공부방 괜찮을까요?
1. 솔직히
'16.9.6 3:36 PM (218.147.xxx.246)엄마들는 좋다 하겠지만
막상해보시면 못하는 애들 가는곳은 곧 강사 능력 없다 평가됩니다
나중에 성적 오르면 잘하는 애들 가는 곳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제 친구가 해봤는데 기분나빠서 그만뒀어요.
성적 올려주면 흥 하고 나간답니다 ㅠㅠ2. 우선
'16.9.6 3:40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그 점수 아이들 성적을 올리는게 피를 토할 만큼 어려워요. 기초가 없는 아이들이니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성실함이 없어요. 그정도 점수면 질리도록 반복하고 연습해야 하는데 그걸 못 견뎌요. 그리고 또 애써 성적 올려두면 지가 잘나서 한 줄 알고 쪼르르 나가요.
모집이 어려우시겠지만 잘 하는 아이를 만나시는 것이...3. ...
'16.9.6 3:4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그 점수대 나온 애들이 공부하러 올 것 같나요????
더더군다나 영어를...4. ㅇㅇㅇ
'16.9.6 3:45 PM (180.230.xxx.54)현실은 성적 올려주면 다 관두고 다른 공부 잘하는 애들 있는데로 쏙쏙 빠져나갑니다.
기존 학원들이 상위권 관리를 괜히 하는게 아니에요.5. 공부방
'16.9.6 3:45 PM (211.214.xxx.229)으아~ 정말 답변 감사드립니다.
성실함이 참 중요하긴하네요. 그거 없는 애들은 답이 없죠
지금 맡고 있는 아이들 중, 한 반에서 40->70~80점대로 올려놓으니, 아이들 눈빛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올라간 애들은, '나도 할 수 있네', 못올린 애들은 '재도 되는데 나도 되겠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너무 핑크빛으로 봤나봐요.
분명 잘하는 애들은, 잘하는 이유가,
못하는 애들은 못하는 이유가 보인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경험담 너무 고맙습니다. ^^6. ㅇㅇㅇ
'16.9.6 3:50 PM (180.230.xxx.54)그 성적이면 숙제도 잘 안해올텐데..
맨날 남겨서 숙제시키고, 투입시간 고려하면 최저시급도 안되게 일하다가 성적 오르면 나가고
안 오르면 여전히 숙제로 싸우고.7. dmd
'16.9.6 3:58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그 또래 애들이면 굉장히 예민할때이잖아요
그 학원은 공부 못하는 애들이 다니는 학원이래 소문나면
진짜 다니고 싶어도 창피해서 못다닐것같아요
상위반과 하위반을 같이 운영을 하는게 좋을것같아요8. 혈압오르실텐데
'16.9.6 4:08 PM (115.139.xxx.57)일단 그런 하위권들은 대부분 공부의지 부족해서
출석도 잘 안하고 맨날 지각에 숙제 안해오고 기본 성실성이 없어요
이해력 떨어지는 건 기본이구요
아주 일부가 하위권에서 열심히 해서 7,80점으로 올라가는데 진짜 극소수예요
그렇게 올려놓으면 바로 다른학원으로 옮기고요
하위권 잘 가르쳐 성적 올리는 건 소문도 안나요..
소문을 낼 사람도 들을 사람도 그닥 관심이 없거든요 공부에..ㅠㅠ9. ...
'16.9.6 4:17 PM (218.54.xxx.103)그런가요? 제가 그런 공부방 운영하고 있는데
물론 저는 성인 대상이긴 하지만......
기초없는 사람들 기준으로 정말정말 쉽게 한번 가르쳐서 성적 올려놓으면
그맛에 딴데 못가요
딴데가면 어렵게 가르친다고 느끼게 되거든요
그리고 딴데가도 돌아와요
예를 들어서 다른 학원은 문법 위주로 가르치지만
전 정말정말 쉽게 표현 위주로 회화 위주로 실력을 키워버리니
딴데 이제 못가요.. 제가 수업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서
이미 실력도 많이 늘었고
괜찮은 아이디어니 잘 구상해보세요10. ...
'16.9.6 4:19 PM (218.54.xxx.103)근데 댓글들 읽어보니 예민한 아이들이라
성인들이랑 좀 티칭방식이 달라야겠단 생각은 드네요......11. ...
'16.9.6 4:23 PM (125.129.xxx.104)218.54님. 지역이. 어디세요?
12. ...
'16.9.6 4:24 PM (218.54.xxx.103)대구요...^^
13. 원글
'16.9.6 4:28 PM (211.214.xxx.229)의견 감사드립니다. 예민한 아이들의 특성도 잘 고려해봐야겠어요.
쌈짓돈 큰맘먹고 투자해보려고 하다가, 아이고 아닌가보다 했었는데,
이것저것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14. ...
'16.9.6 4:32 PM (218.54.xxx.103)이런 말 좀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사업관련해서 글이 올라오면 82분들은 좀 신중한 편이시거든요
물론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신중해야 하는건 맞죠......
근데 돈을 가능한 쓰지 마시고 귀댁에서 공부방 하시면 초기자금이 안 드니
손쉽게 해보시는것도 괜찮아요
전 좀 자리잡았는데.. 엄청 마음편하고 좋거든요..^^
아이디어 좋아요 티칭방법만 확실하면 대박나실지도..^^15. ....
'16.9.6 4:34 PM (221.164.xxx.72)자기애 공부는 못해도, 학원은 자기애 실력과는 상관없이 이름난 학원 보냅니다.
이름난 학원에 가면, 못하는 자기 애도 어느 정도 할 것 같은 착각에 빠져서요.
또한, 공부방을 학원보다 한단계 낮추어 보는 경향이 있어요.
학원은 브랜드, 공부방은 비브랜드 수준으로....
알고보면 똑같은데 말이죠.
성적오르면 이름난 학원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걸 보면, 헛똑똑이 엄마들이 제법 많아요.16. ...
'16.9.6 4:37 PM (1.238.xxx.173) - 삭제된댓글학생 한 명당 일 년은 힘들어요.
학생에 따라 틀리지만 그 일 년 동안은 산고 보다 힘들어요.17. 반대요
'16.9.6 4:41 PM (1.238.xxx.173)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일 년 동안 산고 치루는 것 보다 힘들었어요.
18. 최서
'16.9.6 6:24 PM (223.62.xxx.239)최소 초등애들 선행빼는 재주라도 보여야 합니다.
사실 그런애들 남자애들이 주로인데
정글을 차리려고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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