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마음이 독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할까요?

ㅇㅇ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6-09-06 13:43:05
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으면서,
상처를 받고도 또 행해요,

살다보면 사람이 악의든 고의든 잘못 할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전에 저에게 못되게 굴었어도 시간이 지나서는 그냥 잊게되고,
또 먼저 챙겨주게 되네요,
챙겨준다는게 안부를 전하거나 만남을 하자거나 그런거지만,
늘 인간관계에서 제가 주선을 해야 이루어지네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 먼저인데,
저는 가족 아이는 어리고,남편은 일가고하니 마음을 나눌수가 없어서인지,
늘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러다보면 남은 남이고 그때뿐이더라구요ㅡ
이제는 저도 아이들에 더 주목하게 되는데,
이렇게 아이들 학교가고 없는 시간에는 마음이 공허해여,
책을 읽고 마음의 지식을 쌓아봐도 그때뿐이고 치유가 되지않고,
사람이 그리워요,

오늘은 예전에 제 아이한테 못되게 한 친구아이 맘 생각이 나더군요,
물로느 그엄마한테는 제가 자세히 말을 안해서, 그아이가 제아이한테 장난으로 놀렸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동네가 좁아서 늘 참았거든요,
그래서 미운정이 들었는지 정이란게 무시못하네요ㅠ
저도 왜 그런 아이엄마가 생각나는지 ,
아마 그엄마가 다른 사람보다 저와 한 시간도 많았고,
다른 사람처럼 절 잊지 않아서 인거 같아요,
그래도 내아이 생각하면 단칼에 끊어내야 하는데,,
저 나쁜 엄마인거죠?
IP : 112.148.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6 1:52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에고, 원글님 마음이 여리고 모질지를 못해서 그래요~
    사실은 저도 그런 유형의 나약한 인간이라서 ㅠ
    아무리봐도 이 사람은 아닌거 같다... 싶은 사람하고도 관계를 잘 못끊어요.
    그 사람이 상처받을까봐서요. .
    그런데 어느날 내린 결론은 나는 다만 내 기준으로 타인의 감정을 추측하고 있을 뿐
    그런 사람 그렇게 여리게 상처 안받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껴요
    혼자 너무 과도하게 감정이입한거죠.
    망할 오지랖에 참 다정도 병이죠 ㅠ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만 보자면요
    시간이 오래오래 지났을 때 저의 그런 진심을 또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꼭 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291 극히 이성적인 남자와 연애 해보신 분 3 궁금 2016/10/02 2,570
602290 진정스승이란 사람 이 사람이 1 .. 2016/10/02 4,027
602289 오바마, 박근혜에 북한 공격 동의 요청? 8 light7.. 2016/10/02 1,835
602288 우리나라같은데 또있을까 싶어요 1 이상해 2016/10/02 1,278
602287 뒤돌아보면서 쳐다보는 경우, 2 // 2016/10/02 1,941
602286 엄마의 말한마디 9 12389 2016/10/02 2,426
602285 이제 친구에게 카톡보내고 하는 짓은 안할거에요. 13 ..... 2016/10/02 6,013
602284 공항가는길 장희진은 애니한테 왜 그래요? 6 해리 2016/10/02 5,507
602283 혼자 자는 홀가분함 ㅠㅠ 4 ... 2016/10/02 3,342
602282 너무 힘들어요.... 3 . . 2016/10/02 2,003
602281 겔럭시 S7엣지 쓰고 계신 분 계세요? 7 어떤가요? 2016/10/02 1,567
602280 계산대 배우는거 힘든가요 ? 3 2016/10/02 2,088
602279 스포)님들은 왕소 어느 장면에서 심쿵하셨나요 26 커피향기 2016/10/02 2,579
602278 골드키위 얼마나 놔둬야 말랑해질까요ㅜㅜ 5 ㅜㅜ 2016/10/02 935
602277 더 늙기전에 살도 빼고 예뻐지고 싶어요 ..뭐부터 시작해야하죠 .. 10 우선순위 2016/10/02 4,805
602276 제가 아이를 너무 과보호 하는 것인가요? 41 육아 2016/10/02 6,137
602275 부산 불꽃축제 잘 볼수있는 호텔은 어디쯤인가요? 4 부산 2016/10/02 2,242
602274 이재명 vs 문재인 21 ... 2016/10/02 2,627
602273 오늘 외출했는데 가족들의 반응이....ㅠㅠ 2 행복한용 2016/10/02 3,375
602272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과 문재인이 겪은 그 후의 일 11 ..... 2016/10/02 3,473
602271 병원 직원이 환자에 대해 코멘트 달아서 병원끼리 공유하는거요 7 궁금 2016/10/02 1,917
602270 경찰이 막아 종로 도로에서 헌화하고 큰일없이 끝났나요? 백남기님 추.. 2016/10/02 373
602269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난 소감 34 ㅜㅜ 2016/10/02 19,268
602268 제네바 스피커 4 --;; 2016/10/02 2,735
602267 2단 케이크 살 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6 ... 2016/10/0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