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금갚는다고 생활비 안주는 남편

기운빠져 조회수 : 5,690
작성일 : 2016-09-06 13:08:35
집 대출이 좀 많은 편입니다.
대출이자를 갚는다고 본인은 자기 용돈 쓰고  저한테 생활비를 책임지게 하는 남편
제가 월급이 더 많은 편이긴 하지만
좀 지치고 기운이 빠지고 그러네요
애들 키우고 
이젠 나이도 40이 넘어서 기운이 딸리는데
도우미를 쓸 돈이 모자라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
양가 부모님한테 도움을 청할 입장도 안되고 유산도 없고
......
나름 미혼때는 깔끔한 외모에 공무원이라고 정말정말 인기도 많았는데
저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있을까요
......
미혼때 직장에서 남자들이 저한테 차이고
외벌이로 남아서는 
죽기살기로 직장에서 버티고 노력하여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는것도 힘드네요
.......
제가 공무원이라고 
자기는 20년만 회사다니고 때려치워도 된다고 하네요
.......
그렇게 다니는 동안엔도 저는 남편 돈을 만져보지도 못하니
이게 뭔가 싶고
이럴바에는 예쁘다고 칭찬받았던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IP : 175.196.xxx.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6 1:11 PM (218.158.xxx.173) - 삭제된댓글

    저 아는집도 그런집 있는데 대출이 많아서 여자가 일 그만두고싶어도 한푼이 아쉬워서 못 그만두는.. 그 사람은 대출받을때 부부 둘이서 저지른 일이라면서 그러려니하더라구요

  • 2. ...
    '16.9.6 1:12 PM (203.226.xxx.92)

    집대출이니 어쩌겠나요.

  • 3.
    '16.9.6 1:14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맞벌이면 서로 소득 공개하고 총 소득금액에서 대출이자 제하고 나머지에서 생활비, 각자 용돈등을 써야지
    왜 원글님이 생활비를 다 부담해요
    게다가 원글님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집안일도 다하는것같은데...
    집은 공동명의이긴한가요?
    저런 남편 나중에 대출금도 다 내돈으로 갚았다 할 사람이구만요
    지금이라도 수입합산해서 제대로 비용 분배하세요
    그리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부인 공무원이라고 자기는 20년뒤 때려치워도 된다고 하는 남편 말뽄새 정말 밉네요
    20년뒤 나도 애들 다크면 당신 부인 때려친다 하세요
    20년뒤 수입도 없이 부인과 사이도 안좋게 얼마나 초라하게 늙으려고 남편분 저런답니까...

  • 4. ...
    '16.9.6 1:17 PM (116.39.xxx.133)

    이런 글은 양쪽말 다 들어봐야죠. 남편이 원글님 과소비 성향 걱정 하나요?

  • 5. 이상하시네요
    '16.9.6 1:22 PM (175.209.xxx.57)

    그게 싫으시면 원글님이 대출금 갚고 남편한테 생활비 쓰라 하시면 되잖아요. 남편이 유흥비로 다 날리는 것도 아닌데 그럼 대출금 갚고 생활비 쓰고 원글님 돈은 차곡차곡 모아서 이거 다 내 돈이다 하시게요???

  • 6. ..
    '16.9.6 1:26 PM (121.156.xxx.189)

    저희도 그래요. 남편월급은 집대출금 갚는데 들어갑니다ㅜㅜ 어쩌겠어요 같이 사는 집이고 덕분에 내집에서 편하고 그럴듯하게 살고 있으니..대출금 갚느라 남편도 총각때 처럼 비싼 취미생활도 못하고 딱해보이긴 해요. 남편이 생활비도 안주면서 자기하고 싶은거 펑펑하고 살면 얄밉고 불만이 생기겠지만 아니라면 대출금 어느정도 해결될때까지 같이 으쌰으쌰 한다는 생각으로 봐주세요~ 저희도 대출금 마무리되면 남편이 급여 전체를 저에게 넘기겠다고 하더라고요.

  • 7. ...
    '16.9.6 1:38 PM (31.3.xxx.58)

    난 또 외벌이인데 생활비 안 준다고.
    같이 사는 집인데 남편이 대출금 갚으면 내가 생활비 부담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노느라 탕진하는 것도 아닌데 그게 왜 흠잡힐 일이죠?

  • 8.
    '16.9.6 1:39 PM (59.23.xxx.221)

    같이 돈을 합치지 않으니 이런 생각이 드나본데
    1/2씩 나눠서 대출금도 내고 생활비도 내자고 하세요.
    사람일 알 수 없으니 대출금 상환에 원글님 명의가 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남편분 말을 기분나쁘게 하는게 제일 큰 문제같은데요.

  • 9. dma
    '16.9.6 1:40 PM (175.211.xxx.218)

    넘편이 술마시고 노느라고 자기가 버는 돈 다 탕진하는게 아니라면, 대출금 때문이니 이해하셔야 될거 같은데요.
    남편 월급은 대출 갚는데 사용하고 남는 돈은 남편 용돈, 님 월급은 생활비에 사용하고 남는 돈은 님 용돈.. 그렇게 하는건 합리적인거 같은데요. 두분이 같이 사는 집 대출때문이잖아요.

  • 10. 푼수끼
    '16.9.6 1:44 PM (185.9.xxx.66)

    속상한 건 이해하겠는데 예쁘다고 칭찬받았다는 한탄은 왜 하시는 건가요?
    예쁜 순서대로 유복하게 사는 거면 몇몇 재벌 아내들은 하꼬방에 살아요.
    집안이 좋거나 전문직이거나 해야 재력 있는 남자 만난다는 거 모르셨어요?

  • 11. ...
    '16.9.6 1:56 PM (14.33.xxx.135)

    그럼 원글님 돈으로 대출갚고 남편돈으로 생활하자고 해보세요! 생활비는 온데간데없이 없어지지만 대출 갚은 건 저축이나 마찬가지?느낌.. 기록도 다 남고.

  • 12. ...
    '16.9.6 2:00 PM (175.211.xxx.218)

    속상한건 이해를 하겠으나
    아무리 처녀시절 인기 많았어도 님이 바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그남자 선택 안하고 님 남편분 선택한거잖아요. 냉정히 말해서 지난시절 이뻤는데. 하며 탄식할 일은 아니라고 보구요.
    지금 상황에 가장 합리적이고 현명한 방책을 마련해서 살아가셔야 할 것 같아요 지난일 후회해봤자 뭐하나요 ㅜㅜ
    두분 월급을 오픈하고 대출금 제외 이리미리 맞춰보며 계산하면 가장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있지 않을까요.
    남편 돈도 한번 못만져보고.. ㅜㅜ ... 하는 탄식은 소용 없어요.

  • 13. ....
    '16.9.6 2:05 PM (112.169.xxx.107)

    원글님 급여로 대출로 갚고 남편분급여를 생활비로 쓰는게 어때요?
    남자들 딴소리 하는게 집은 자기가 샀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급여만 들어간건 맞으니까요.
    그 동안 생활비는 흔적도 없이 남은 것도 없으니까 우기면 끝

  • 14. ....
    '16.9.6 2:0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결혼한 부부가 그돈이 그돈 아닌가요?
    대출 많이 받은 집에서 남편 혼자 사는 게 아니잖아요. 생각을 바꾸세요.
    어차피 현금뭉치 왔다갔다 하는 게 아닌 다음에야 다른 집들도 다 그렇게 살아요.
    사이버 머니고 주인 따로 있는 돈이죠.
    이쁘다 칭찬받았단 얘기는 사족이네요.

  • 15. 대출긍을
    '16.9.6 2:25 PM (223.62.xxx.17)

    남편월급으로 갚잖아요.
    둘이벌어 같이 쓰는데 무슨 혼자벌어 살림하는것처럼 그러세요?

  • 16. ㅇㅇ
    '16.9.6 2:29 PM (121.134.xxx.249)

    저도 그게 왜 불만이신지 모르겠어요.
    대출금 생활비 다 남편이 책임지기 원하신다면,
    원글님은 뭘 책임지실려고 하시나요?

  • 17. 등골브레이커라는게
    '16.9.6 2:52 PM (223.62.xxx.46)

    난 예쁜 여자니까 남자가 나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호구노릇 해주길 바라~
    이런 마음인가요?
    막말로 등골 브레이커짓 아무나 합니까.
    나이도 어려야 하고 얼굴도 엄청나게 예뻐야 하고 뭔가 특이점이 있어야죠.
    원글님이 절세미인이면 그 남편과는 결혼 안했을 거 아니에요.
    철없는 소리 그만하시고 일하세요.

  • 18. 맞벌이들 중에
    '16.9.6 2:56 PM (59.21.xxx.11)

    남편 월급 못 만져본 여자들 꽤 있어요
    남편이 자기 월급은 저축한다고
    아내 월급으로 생활하고
    남편은 골프치며 고급 승용차 타고 다니며 즐기며 살더라구요
    남자들은 부성애도 약하고 공감도 잘 못해서
    월급 관리 각자하자는 남자와 맞벌이 하며 살거면 혼자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공무원 중에 이혼한 여자분들 많아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몸고생 맘고생하며 한평생 살 필요가 없어요
    인생 잠깐인데...

  • 19. 결론이 이상.
    '16.9.6 8:35 PM (114.204.xxx.4)

    그러니까 과거에 예뻐서 칭찬받는 외모를 가지고
    이정도밖에 못 버는 남편을 만나 내가 왜 이 지지리고생이냐 이런 건가요????
    대체 나이가 몇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683 염색은 잘 하는데 파마, 컷은 못하는 미용실 4 ㅇㅇ 2016/09/30 1,548
601682 좋은 얘기만 해도 짧은 인생에 1 .. 2016/09/30 962
601681 독서의 단점도 있을까요? 28 독서 2016/09/30 8,530
601680 지금 밖에 어두울까요? 3 새벽에 2016/09/30 658
601679 美, 심상치 않은 '北 숨통 죄기'..'군사 대응론' 솔솔 이런데 사드.. 2016/09/30 409
601678 ㄱ아파트 관리비 얼마정도 내나요? 12 샤방샤방 2016/09/30 3,155
601677 인생 덧없고 허무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3 인생 2016/09/30 1,711
601676 이래도 되나요? 6 ㅇㅇ 2016/09/30 1,653
601675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보면 외곬수들이 많은가요? 2 외곬수 2016/09/30 1,406
601674 꿈해몽 관련해서 궁금해요~ 1 ㅎㅎ 2016/09/30 289
601673 지는 능력있어서 잘먹고 잘사니 .. 2016/09/30 655
601672 꼭 매일 자야하나요ㅠㅠ 5 흑흑 2016/09/30 2,987
601671 아프다고 징징대면서 병원 안가는거 6 ... 2016/09/30 1,659
601670 초2 학교 상담 다녀왔어요. 9 심플리라이프.. 2016/09/30 3,167
601669 85키로..ㅠㅠ 집에서 따라하기좋은 다이어트 영상추천좀... 20 ㅇㅇㅇ 2016/09/30 5,928
601668 주택임대사업자 냈는데 후회막급이네요 ㅠㅠㅠㅠ 63 함해보려다가.. 2016/09/30 43,667
601667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택배들 10 감사합니다 2016/09/30 5,045
601666 기부할 곳을 찾고 있는데 어디에 하고 계신가요. 7 기부 2016/09/30 1,042
601665 kt망 알뜰폰 추천 부탁드려요 3 주전자 2016/09/30 852
601664 강주은 캐나다집 진짜 엄청 좋네요...ㅋㅋ 45 ... 2016/09/30 54,383
601663 룸카페라고 아세요?? 1 ..... 2016/09/30 1,870
601662 마스크팩하고 크림바르시나요?? 3 질문 2016/09/30 2,568
601661 청약예금.질문이요. .... 2016/09/30 353
601660 김밥에 부추 넣을때 양념해서 넣나요? 13 ... 2016/09/30 4,365
601659 파뿌리 보시는분 계시나요? 3 g 2016/09/30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