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희 성인이 되고 보험설계사 일을 하셔요
아이고 피가 마르네요
보험 넣었다 해지했다 한두번이 아니었죠
제가 대학생때도 보험나가는 금액이 한달에 50만원이었어요
암튼 제가 난리쳐서 다 정리하고
다 손해보고 정리했겠죠
다른회사꺼 암보험하나랑
삼정화재 종합보험하나 들어요
종합보험 2008년부터 들었는데 한 12만원정도해요
근데 80세보장이예요 100세보장나오기 전이라
갈아타는건 이전거 해약해야해서 아깝고
1000만원넣었는데 해약금 300이라네요 ㅜㅜ
또 제가 그사이 질병으로 약을 먹어서 더이상 보험가입은 안돼요
저는 80세까지만 보장되고 80세이후는 위험에 노출되어있죠
그안에 죽을수있으려면 좋으련만...
저는 비혼이예요
근데 그 12만원짜리 보험 가장 큰 부분이 질병사망 3천만원이고 다달이26000원 나가네요
죽고나서 가족이 없는데 질병사망금이 나오면뭐하나요
엄마한테 물어봤떠니
개인에맞춰 설계해주는것이 아니라 상품은 회사가 만들어 파는거라네요
정말 설계 변경은 안되나요?
여자가 학벌없고 기술없고 경력없이 사회나와서 할수있는 모든일들을
우리 엄마는 저희들 대학가고난후 20년동안 다해본거 같아요.. 그래봤자 더 빈곤층이죠
돈 못벌면 집에 있는거 난거 같아요
마이너스예요
그래도 사회생활한다고 좋다고 여기저기 다니는 엄마보면 가슴이 막막합니다
보험영업, 다단계 이런사람보면 저는 이가 갈려요
엄마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