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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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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 한두번 빠지는게 결례인가요???

dd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6-09-06 10:42:39

이 회사 다닌지 2년 되어가는데

저 혼자 시집 안 간 여직원이고요 나머지는 다 가정있는 유부남 상사들이예요


첫 직장이라 처음에는 회식 있다고 하면 무조건 다 참석했었어요

친구와 모처럼 약속이 있는 날도 개인 용무가 있는 날도..

저번에 한두번 몸이 너무 아파서 빠진 것 빼고는요..


그런데 한 2년 가까이 회식자리 따라다니다보니까

대체 왜 가야하나 싶은거예요



아저씨들끼리 농담하는거 재미없어도 받아줘야되지

또래도 없는데 할 말이 있겠나요..... 공감대도 없고..

그래서 구석에 앉아서 밥만 먹고 있으면 어디 안좋냐 표정이 왜 그러냐...


뭐 비즈니스 때문에 회식하는거다 하시는데

하는 얘기들 들어보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들인거 같아요 

어차피 술 취하면 다들 주정부리고 까먹으실거...


제가 웬만한 남자들보다 술이 쎈 편이긴 한데

요즘은 또 피부가 안좋아지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술 아예 안먹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술 안먹는다고 한마디씩 하고

젊으니까 마셔도 된다는 소리들을 하시고...



정말 회식자리 스트레스예요... 술도 싫구요

요즘은 그래서 건강 핑계 대거나 약속 핑계대고 한두번씩 빠지고 있어요

꼭 가야하는 자리 아니면 안 가고 있고요...


상사들이 자꾸 눈치 주네요

예전에는 부모님 돌아가신 거 아니면은 무조건 참석이었다며...

왜 자꾸 데려가시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회식 빠지는게 버릇없거나 무례한 건지

원래 다들 백퍼센트 참여하는건지 궁금해요


IP : 42.117.xxx.1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6 10:43 AM (210.217.xxx.81)

    싫긴하지만 되도록 1차는 참석하고 오죠 시덥지않은 회식이 많긴해요

  • 2. ...
    '16.9.6 10:45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게 직장인의 비애죠.
    싫어도 가야되고, 해야되고.
    월급 받으니 가셔야죠.

  • 3. ...
    '16.9.6 10:46 AM (121.132.xxx.12)

    회식자리 진짜 애매하죠
    빠질수 있음 빠지면 좋은데..뭔가 불편하죠.
    저는 식사만했어요.
    자리 옮길 때 친한 윗분에게만 " 저 먼저 갈께요. 죄송합니다" 얘기하고 쓰윽 나왔었네요.
    저녁만 드시고 나오는걸로 하세요

  • 4. ..
    '16.9.6 10:47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즐거운 회식 뭐하러 그렇게 데리고 가려고 하는지..
    사실 혼자 겉도는 직원 있으면 회식 자리도 서먹해 지거든요.
    눈치 주며 뭐라 하면 여기 쓰신대로 차분히 말씀하세요.
    아님 퇴근 후 학원을 다닌다고 하시든지요.
    요즘은 영화보는 회식도 많이 하더만 무조건 술만 마시는 회식 싫네요.

  • 5. 대놓고 빠지는 건 별로지만..
    '16.9.6 10:50 AM (59.7.xxx.209)

    대놓고 빠지는 건 별로지만 쓰신 글 보니 그 회사는 회식이 유부남들의 집 늦게 들어가려는 핑계네요.
    그리고 미혼 여직원 하나 끼어야 술맛 난다는 병맛들인 것.
    보통 진짜 회식이면 저녁 같이 먹고, 저녁 끝나고(그럼 한 8시쯤?)
    2차 술자리는 자유 참석이에요. (저 직장 생활 20년 넘게 했고 회사 대여섯군데 다녔어요)
    여직원이 좀더 많거나 팀장이 여자거나, 남자여도 그런 분위기 강압적으로 요구하는 사람 아니라면
    의견 수렴해서 다른 걸로 많이 해요.
    6시쯤 나와서 영화 보고 8시쯤 저녁 먹고 그러면 10시 전에 헤어지고,
    회식 장소도 직원들 의견 수렴해서 파스타집, 부페 등..

  • 6. dd
    '16.9.6 10:55 AM (42.117.xxx.124)

    저희 회사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기는 회식이 너무 잦은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회식하러 가자는 요청을 받아요

    다른 회사는 보통 한달에 한번 정도 아닌가요?
    그런데 매주 거절하는 것도 일이고 매주 참석하는 건 더 일이네요..

  • 7. ..
    '16.9.6 10:57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보통 한달에 한번정도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맘맞는 끼리끼리 한잔하는거죠.

  • 8. ...
    '16.9.6 11:13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맘맞는 끼리끼리 일명 자체회식은 뭐하러 가나요. ㅋㅋㅋ
    그 물에서 놀고 싶으면 가는거고 아니면 적당히 둘러대고 빠지시고요
    전체 회식만 잘 참석하세요.

  • 9. 1차만다녀오세요
    '16.9.6 11:18 AM (59.13.xxx.37)

    1주일에 한번은 미친거고요..
    1달에 한번 저녁만먹고 술권하면 간경화초기라고 하세요

  • 10. ㅇㅇ
    '16.9.6 11:22 AM (182.215.xxx.133)

    직장인들 회식문화로 간염 간경화 간암 이런거 올까 겁나네요.

  • 11. ....
    '16.9.6 11:22 AM (1.218.xxx.136)

    그거 꼬박꼬박 다 나가도 남는거 없어요. 들어보니 중요한 회식도 아니고 지들끼리 노가리까는데 여자직원 굳이 왜 끼우는지 한심...
    그냥 서서히 빠지다보면 오히려 그러려니 합니다. 저녁만 먹고 중간에 조용히 사라지는걸 추천..

  • 12. ㅇㅇ
    '16.9.6 11:23 AM (115.22.xxx.207)

    윗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경화초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회식
    '16.9.6 11:29 AM (59.14.xxx.80) - 삭제된댓글

    회식은 빠지면 안되지 않나....라고 댓글달려고 했는데,
    1주일에 한번은 심하네요. 그게 무슨 회식이에요. 그냥 저녁 술모임이지..

  • 14. 회식
    '16.9.6 11:29 AM (59.14.xxx.80)

    회식은 빠지면 안되지 않나....라고 댓글달려고 했는데,
    1주일에 한번은 심하네요. 그게 무슨 회식이에요. 그냥 저녁 술모임이지..
    또 술 거나해지면 남자들은 은근슬쩍 여자얘기로 흐르더라구요.
    어찌나 노래방 도우미나 방석집 얘기를 모르는 사람도 없이 잘하던지...

  • 15. 그거
    '16.9.6 12:18 PM (220.117.xxx.185) - 삭제된댓글

    몇 번 빠지면 화내고 지롤 할 때 꿋꿋이 버티면 되는데ㅜㅜ

    회식은 무슨 얼어죽을 회식이에요. 일주일에 한번이;;; 한달에 한번도 많구만. 걍 늙수구리 모임에 젊은 여직원 한 명 끼게 하려고 발악이구만요.
    학원 등록하고 두달에 한번만 참석하세요
    울며 겨자먹기오 계속 따라가면 거기서 불미스런 일도 생기고 그래요. ㅡㅡ

  • 16. 1차는예의
    '16.9.6 1:02 PM (175.223.xxx.221)

    1차도 안가면 예의없음

    특별한 일이 있다면 모를까.

    님이 그 회식 주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다 회사일인데 얼마나 맥빠질런지

  • 17. 윗님. 댓글 보고 다세요...
    '16.9.6 1:12 PM (59.7.xxx.209)

    회식이라는 게 업무 연장선이긴 한데 1주일에 한번 회식이라면 그건 업무 연장성이 아니에요.
    회식은 한달에 한번이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저녁에 안해요. 점심에도 잘 합니다.

  • 18. ...
    '16.9.6 2:39 PM (211.226.xxx.178)

    일주일에 한번은 심하네요. 그건 집에 가기 싫고 놀고 싶어서 지들끼리 모이는거죠.
    한달에 한번정도만 참석하시고 나머진 다 핑계대고 빠지세요.
    뻔한 핑계라도 상관없어요.
    위에 간경화 초기 좋네요^^

  • 19. 주1회는 심함
    '17.6.23 5:24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대단하네요...주1회 회식이라니..
    회식비가 장난이 아니겠는데요.
    그 회사 사장님은 통이 크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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