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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섯살 짜리 얌전한 딸아이 데리고 호텔팩해도 피곤이 이틀은 가요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6-09-06 00:33:42
그냥 택시타고 가서 부페 먹고
수영장에서 한시간 놀아주고 룸서비스 시켜서 방에서 티비 보자고 했는데
티비 안 본다고 놀자고 놀자고
무서운 얘기 해달라고 애기놀이 하자고
그래서 숙제 하라고 했더니 엄마도 옆에서 같이 쓰라고ㅠㅠ
레고 꺼내줬더니 엄마도 같이 만들자고ㅠㅠ

그래서 다시 택시타고 키카 가서 미끄럼틀 타라고 하고 겨우 좀 조용히 커피마셨어요.

다시 객실와서 씻기고 재우고 눈떠보니 아침.
자기 잠자리 바뀌어서 한잠도 못잤다는 둥 유산균을 먹어야 화장실을 잘 가는데 엄마가 안 챙겨왔다는 둥 투정 받아주고...
조식 먹는데 빵만 먹으려 해서 미역국에 밥 말아서 떠먹이고
아까워서 또 수영장 갔다가 남편이 그제서야 데리러 왔는데
정말 지치고 피곤했어요.
아이가 또 기분 좋아서 살랑살랑 안기고 엄마 사랑해 쏘쏘쏘머치~~ 하면 넘 이쁜데 왜 아직도 단둘이 있으면 피곤한 걸까요??
IP : 211.187.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6.9.6 12:40 AM (49.143.xxx.154)

    어려서 친구들과 논 기억이 별로 없어서..아이가 놀아달라하면 피곤하고 힘들어요...저도..외동 딸아이 8살..

  • 2. ....
    '16.9.6 12:43 AM (223.62.xxx.105)

    키....카?

  • 3. 안나파체스
    '16.9.6 12:44 AM (49.143.xxx.154)

    키즈카페의 줄임말이예요..^^

  • 4. 글보면
    '16.9.6 12:48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얌전한 딸은 아닌것 같은데요 ㅠ(죄송)
    왠만큼 큰 아인데 엄마가 일일이 같이 놀아줘야 하나요?

  • 5. ..
    '16.9.6 1:01 AM (183.98.xxx.96)

    그래서들 보통 둘째를 낳더라구요
    확실시 둘이노니 손이 많이 덜가요

  • 6.
    '16.9.6 1:18 AM (39.117.xxx.134)

    별로 안 얌전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얌전만 하고 안 무던하던가?
    3돌부터 둘이 일주일 넘게 단둘이 해외여행도 다니고 하는데

    잠자리 바뀌어도 아침이면 응가 하고 현지 음식 주는대로 다 먹고

    수영하고 피곤하니 자고
    저 피곤해서 티비좀 보라면 보고

    어느날은 깜박 잠들어 아침인데
    4돌때쯤엔 다 정리하고 옆에 잠들어 있던데요. 아침에 깨니

  • 7.
    '16.9.6 1:29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전 앵기는거 피곤해하는 스타일이라 듣기만 해도 지쳐요 ㅎㅎ
    활동적이지만 무던하고 독립적인 4살짜리 아들 키우는데 저한텐 수월해요.

  • 8. 아 아기 귀엽다 ㅎㅎㅎ
    '16.9.6 1:50 AM (49.1.xxx.124)

    혼자 정리하고 잠들다니 ㅎ ㅎ ㅎ

  • 9. 흠..
    '16.9.6 5:42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

    호텔에서 애 데리고 노니까 피곤한거 아닐까요?
    아이랑 놀아 주는 거라면,
    아이랑 같이 뭔가를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놀았어야 피곤이 덜했을거 같은데요.

    호텔은 아무리 스위트에 지내도 좁고, 갑갑해요.
    저희 애들은 여행 다닐때마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하거든요.
    호텔밥도... 빤하잖아요. 호텔 부페... ㅠ.ㅠ
    애들이 좋아할 밥은 아니죠. 어른들이나 좋지.

  • 10. 다시시작1
    '16.9.6 8:54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아이고야...그럴 바엔 호텔패키지 안 가고 집에서 수영장만 다녀오는게...아까비.

  • 11. 6살
    '16.9.6 9:35 AM (58.225.xxx.118) - 삭제된댓글

    6살 남아.. 호텔 갔는데 침대에서 못뛰게 잔소리하고 이불감고 뒹굴다 침대에서 떨어지고 신발신고 다니는 호텔 카펫에서 뒹굴려고 해서 또 잔소리하고 슬리퍼도 안신고 맨발로 뛰어다니고 보고 싶은 티비 채널 안나온다고 틀어내라고 난리치고 온 방안에 가지고 온 장난감 늘어놓고 냉장고 열어서 유료 콜라 마시겠다고 징징대고요
    수영장에선 안나온다고 징징 수영모자 벗고 싶다고 징징 사우나에선 냉탕 들어가서 안나와서 겨우 끌고나오고.. 엄마 옷입는 동안 드라이어기 틀어보겠다고 혼자 낑낑해서 또 손가고.. 아요..

    얌전한거 맞구요, 저도 무서운 이야기 종알종알하고 레고 맞추고 같이 놀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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