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안 읽는다고 잔소리하는 남편

gloomy Sunday 조회수 : 3,502
작성일 : 2016-09-05 23:53:00
할 일도 많으면서 아주 기본적으로 해야되는 일만 딱
끝내면 책만 읽어요.
그렇다고 할 일을 아주 안 하는 건 아니기때문에
그렇게 책을 읽던 말던 제가 뭐라 할 바는 아니지요.

하지만 저한테 지난번 읽으라고 준 책 얼마나 읽었냐 아직 이거밖에 안 읽었냐
요리책 쌓여있는거 보면서 죄다 음식책밖에 없냐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다는게 말이 되냐
니 생활에 문제가 있는 거다
맨날 아줌마들 싸이트나 기웃거리고 책읽는 시간 없다는게 말이 되냐 등등등
자기나 더 읽던지 말던지 할것이지 나한테 어쩌고저쩌고
읽던 책도 다 집어던지고 싶어요.
확 다 찢고 싶어요.
IP : 76.21.xxx.1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서
    '16.9.5 11:57 PM (175.223.xxx.156)

    취향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 해야함.

    서로가 경멸스러울듯.

  • 2.
    '16.9.5 11:57 PM (39.118.xxx.16)

    좀 심하네요
    울 남편은 그정도는 아닌데
    저보고도 책 사준거 읽엇냐고
    오늘 확인 하대요
    본인이 책 좋아하면 좋아하지
    뭔 강요를??내가 읽고싶을때 읽는거지
    저도 은근 짜증나요

  • 3. 활자중독
    '16.9.6 12:00 AM (125.185.xxx.178)

    책보는거 좋아하는데 집안일하고 이것저것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안나요

  • 4. ...
    '16.9.6 12:02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맨날 책만 본다고요. 게다가 남에게 강요까지. 으휴.....
    님에게 감정 이입하고 갑니다.
    무슨 책에서 길이라도 찾나...
    그 길이 과연 나의 길인가??? ㅋㅋㅋ

  • 5. 활자중독자.
    '16.9.6 12:19 AM (210.123.xxx.158)

    수백권의 책을 읽어도 인생을 의미를 깨닫지 못할수도 있지만

    한 글귀를 새기다보면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수 있다고 남편에게 말해줘요.

  • 6. 평소
    '16.9.6 12:37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활패턴을 몰라서 뭐라 할말이...
    사실 저희남편이 일년에 책 0,5권 정도 읽을거에요
    물론 돈 버느라 힘든건 아는데 집에 잇을땐 한손에 리모콘 한손에 폰들고
    소파에 널부러져 아무것도 안한채로 20년이니...
    좋은 눈길이 안가더라구요 ㅠ

  • 7. ...
    '16.9.6 12:42 AM (125.185.xxx.225)

    책 많이 읽는다고 다 사람이 되는건 아닌가보네요.. 대화 내용을 보면 책에서 문자만 읽을 뿐이지 뭘 깨우치진 못한듯..

  • 8. 솔직히
    '16.9.6 12:43 AM (110.70.xxx.198)

    책 안 읽는 여자 진짜 한심하고 무식해보이죠.
    애들한테 본보기가 될수있도록
    책좀 보세요.
    82에 올 시간에 책 보겠네요.

  • 9. ...
    '16.9.6 12:49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난 저따위로 부인을 대하는 남편이 더 무식하고 없어 보이는데???
    책을 어찌 읽으면 저따위로 되는건가???ㅋㅋㅋ
    위선이나 과시??? 아님 연출용???

  • 10. ...
    '16.9.6 12:50 AM (45.63.xxx.126)

    저도 남편한테 책 안 읽는다고 잔소리하는데.
    솔직히 책 너무 안 읽으니까 갈수록 머리 나빠지더라고요.

  • 11. ...
    '16.9.6 12:58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암튼, 당신도 참 헛수고가 많으시다고
    전해 주세요.

  • 12. 살아보니
    '16.9.6 1:16 AM (31.192.xxx.235)

    원글님한테 자식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최고의 자녀 교육은 부모의 독서더군요.
    부모가 독서하는 집은 대체로 자식들도 똑똑해요.
    사교육에 얽매이지 않아도요.

  • 13.
    '16.9.6 8:04 AM (221.152.xxx.185) - 삭제된댓글

    그놈의 책
    그게 뭐라고
    저는 맞벌이에 한달에 다섯권정도 책읽지만
    그건 디비보다 책이 재미나니 읽는거고 큰의미 두지 않습니다만 ㅎ 의외로 책 읽는게 뭐 대단한걸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그기 뭐라고 애들 한테도 읽어라 읽어라 잔소리
    남편 책 안읽는다고 무시

  • 14. 책 읽는 남편
    '16.9.6 8:17 AM (49.169.xxx.8)

    Wow! 남편의 잔소리는 싫지만
    책 읽는 남편을 두신 원글님 한편으론 부럽네요

    저희 남편도 책 전혀 안 읽어요. 심지어 책 사는 돈을 정말 아까워해요. 명품옷 가방 신발 안사고 ... 책 사고 읽고 그게 - 제가 좋아하는 일인데 이해 못한답니다 ㅠ ㅠ
    전집을 책장에 꽂아두고 인테리어 장식처럼 생각하는 환경에서 자란 남편이라 .... 시어머니가 책을 꺼내 읽으면 싫어하심 (책 뺀 자리 보기 싫다고 ㅠ ㅠ)

    나이 들어 책을 다시 열심히 읽다보니
    나의 인문학에 대한 무지에 대해 놀라고 있어요

    한편 나이들어 읽으니 훨씬 깊이있게 다가오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배우자와 그것을 나눌 수 없어 참 안타까워요 .... 전 요즘 ......

    그나마 달라진 게 - 제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정도는 되었다는 거 ......40대 후반에 이르러 .....

    남편분도 화법을 바꾸어 아내분과 하루 15분이라도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지시길 ...

    사실 지금 저도 82하고 있지만 하루 15분이상은 스마트폰 하잖아요. 눈도 나빠지고 우리 뇌의 읽기 능력 저하도 불러 오는데도 불구하고 ㅠ ㅠ

    아무쪼록 남편분과 함께 책 읽는 시간 갖게 되시길여

  • 15. 전 부러운데...
    '16.9.6 9:02 AM (210.96.xxx.103)

    남편 자기보고 책읽으란 소리 하지도 말래요 회사에서 한다고... ㅜㅜ 전 만화라도 읽음 안돼? 아님 무협지라도... 하지만 절래절래... 책읽는다고 바로 유식해지진 않지만 이야기꺼리가 하나 내는것도 어딘데... 싶어요 맨날 하던얘기 또하고 또하고... 다람쥐가???

  • 16. ...
    '16.9.6 9:15 AM (116.39.xxx.133)

    일단 님 아이는 무식하게 키우겠네요. 설마 애들한테 책 보라고 강요하진 않겠죠?

  • 17. 아니
    '16.9.6 10:01 AM (223.17.xxx.89)

    책 다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어찌 알아요?
    일단 빌린 책 자주 반환하고 바꿔 놓으세요
    귀찮고 맘이 안가면 안읽을 수도 있고
    일단 무시 안당하게 책 읽는 척이라도 책을 보이시면 되죠

    님도 남편 퍼 자고 있을까 자기는 내게 잔소리할땐 언제고 왜 책도 안 읽어? 가끔 쪼아 주시고요

  • 18. ...
    '16.9.6 11:08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책 많이 읽는다고 유식하고 인격 높은거 아닌데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네요.

  • 19. 우린
    '16.9.6 12:00 PM (112.164.xxx.109) - 삭제된댓글

    내가 책을 많이 읽어요
    아무 쓸모없는 재미있는 책들이요
    대신 살림은 대충해요
    안 굶어먹을 만큼만,
    그래도 좋으냐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821 [단독]“최순실 소유 강남 빌딩에 연예인 출입 사설도박장 있었다.. 3 뭐는않했겠냐.. 2016/12/22 2,534
631820 뭔 점심을 두 시간이나 먹나요? 3 ... 2016/12/22 1,217
631819 무념무상 우병우 4 레이저를 쏴.. 2016/12/22 1,123
631818 좀전에 우병우가 자기가 전에 청문회에서 봤다고 rolrol.. 2016/12/22 923
631817 우병우 자는데요?? 4 .... 2016/12/22 3,530
631816 우병우의 태도 5 .. 2016/12/22 1,915
631815 이임순.김장자.최순실 ... 2016/12/22 663
631814 청문회때 노무현 국회의원 그립습니다 ㅗㅗ 2016/12/22 424
631813 우병우 잡는 법 8 ........ 2016/12/22 2,355
631812 주갤 이 뭘 찾았다는데... 29 .... 2016/12/22 15,933
631811 우병우 2 방답32 2016/12/22 694
631810 박근혜를 존경한단다 ㅋㅋㅋ 11 현상금 2016/12/22 3,409
631809 안민석 잘하네요. 10 답답청문회 2016/12/22 1,908
631808 자존심이 쎄보이네요. 할말다하니 3 . . 2016/12/22 1,338
631807 입주청소 할 때 궁금한 게 있어서 7 루미에르 2016/12/22 1,243
631806 우병우를 가까이서 대면하면 쪼나? 황영철 떨리는 목소리 3 어휴 2016/12/22 1,422
631805 매일 먹는 메뉴반찬...능률적으로 좀 하고싶은데.. 1 고달프다 2016/12/22 591
631804 우병우에게도 자식이 있겠죠? 25 냉무 2016/12/22 4,921
631803 와우 박영선 !! 32 .... 2016/12/22 17,409
631802 와우~청출어람 2 ... 2016/12/22 1,147
631801 매몰법 쌍꺼풀 비비면 풀릴수도 있나요? 2 언니 2016/12/22 2,350
631800 이만희 면상 하아 2016/12/22 441
631799 아..청문회 속 터지네요! 1 ... 2016/12/22 599
631798 표정이나 자세 꼿꼿하네요ㅠ 2 조여옥 간호.. 2016/12/22 759
631797 이만희 왜 저래요? 9 .. 2016/12/22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