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당!, 이대로 끌려만 갈 것인가?

꺾은붓 조회수 : 386
작성일 : 2016-09-04 20:12:10

                야당!, 이대로 끌려만 갈 것인가?


  도저히 예상도 할 수도 없고 원칙도 없는 박근혜의 해괴망측한 독재에 넌더리를 낸 국민들은 19대국회가 여대야소여서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해 국회가 행정부를 감시 감독하기는커녕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해 그럴 것이라고 판단, 지난 4.13총선에서는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를 만들어 주었다.

  여소야대인 20대 국회에서는 박근혜의 독주를 적절히 제어할 줄 알았다.


  헌데 웬걸!

  국민들이 박근혜와, 행정부와, 여당과, 야당에 속았다.

  특히, 야당에 철저히 속았다.

  20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 지난 3개월간을 되돌아보면 차라리 여대야소였던 19대 국회만도 못 하다.

  여대야소였던 19대 국회에서는 총리나 장관후보로 지명되고 나서 야당과 언론의 집중포화로 제발이 저려 청문회마당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스스로 후보를 사퇴한 물건도 몇 차례 있었고, 청문회마당에서 묵사발이 되어 똥물을 흠뻑 뒤집어쓰고 스스로 물러난 경우도 간혹 있었다.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총수에 음주운전에 신분을 속인 파렴치한을 버젓이 경찰청장으로 임명을 강행할 때까지만 해도, 3석의 장관청문회가 기다리고 있으니 "어디 또 그러나 두고 보자!"고 국민들에게 조금은 여유가 있었다.


  헌데 음주경찰청장 임명강행에 이어서 또다시 조윤선, 김재수, 조경규 3인의 장관임명을 강행하는 것을 보라!

  특히, 조윤선과 김재수는 여당의 청문회 보이콧으로 야당단독으로 청문회를 하여 <부적격>판정을 내렸음에도 법정 최단시간 내에 임명을 강행하는 꼴을 보라!

  뭣이 그리 급해서 외국순방 중에 전자결재를 강행한단 말인가?


  갈 데까지 가 보자는 말인지, 아니면 속된말로 “야당 너희들은 짖어라!, 나는 나 할대로 한다.”이다.

  이제 야당이 답을 할 차례다.

  아니 야당이 특단의 조치를 취할 때가 되었다.

  사태가 이지경이 되었는데도 야당이 쪽수만 믿고 <정기국회>라는 판을 벌려주면 야당 스스로가 여당의 2중대로 만족한다는 의미이외에는 그 어떤 이유도 찾을 수가 없다.

 

  이제 야당이 행동을 할 차례다.

  있으나 마나 한 국회가 정기국회를 벌여봐야 박근혜 눈에는 애들 병정놀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행동하는 시범을 여당이 보여줬다.

  야당도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정기국회를 전면 보이콧하라!

  여당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검거하고 농성하며 국회의장 물러나라고 했으니, 야당의원들도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집무실에서 박근혜 물러나라고 농성을 벌여라!

  그게 안 되면 청와대 후문 앞이나 청운동동사무소 앞에서라도 무기한 농성하면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든가, 적어도 “조윤선, 김재수 임명철회!”라도 외쳐라!

  박근혜가 조윤선과 김재수의 임명을 철회하든가, 두 사람이 알아서 스스로 그만두면 우병우는 소 파는데 똥개 한 마리 덤으로 딸려가듯 절로 오리 알 된다.

  

  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박근혜가 국회를 철저히 외면하는데 정기국회 벌여서 무얼 하겠단 말인가?

  정 안 되면 야당의원 전원이 의원직사퇴서를 집어 던지고서라도 박근혜의 독주에 맞서라!

  이대로는 안 된다.

  박근혜가 야당의원보고 “너희들은 짖어라!”라고 했으니, 청와대 앞마당에서 농성하며 “박근혜 퇴진!”이나 “조윤선 김재수 임명철회!”라고 짖기라도 해라!

  그럴 배짱이나 힘도 없으면 조윤선, 김재수, 우명우에 앞서 야당의원들이 먼저 물러나라!


  야당이 이대로 끌려가다가는 다음 대선도 보나마나다.

  붓 뚜껑이 아닌, 다시 개표기대통령이 나오고도 남을 상황이다.


  아- 눈물도 말라버린 세월호 유족과, 백남기 농민 가족과, 갈 날이 얼마 안 남으신 위안부 할머님들은 어찌한단 말인가?

  아- 불쌍한 우리국민들은 어찌한단 말인가?

IP : 119.149.xxx.8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661 청춘시대같은 드라마나 영화 있나요? 3 청춘시대 2016/09/21 3,826
    598660 지진보험 드실건가요? 4 ... 2016/09/21 1,318
    598659 반찬뚜껑냄새 13 제거 방법좀.. 2016/09/21 2,328
    598658 확실히 세월호 이후 사람들의 재난대비가 적극적으로 된거같아요.... 8 흠흠 2016/09/21 1,337
    598657 20분전부터 어지러움이 심해져요.별일없겠죠? 5 지진공포 2016/09/21 1,804
    598656 여럿이 먹을반찬을 해야 하는데... 6 감자조아 2016/09/21 1,311
    598655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1 기사 모음 2016/09/21 262
    598654 짠돌이 남편땜에 힘드네요 6 둘이맘 2016/09/21 3,244
    598653 아파트1층사는데 집밑 틈에 고양이가 새끼를 4마리낳았어요 11 보검이 2016/09/21 2,619
    598652 추석이후로 82에 상주하는 정원이들이 빠졌나봐요 9 신기하다 2016/09/21 950
    598651 자연의 재앙 앞에선 한없이 작은 존재인데... 6 카르페디엠 2016/09/21 896
    598650 9월 20일자 jtbc 손석희앵커브리핑 & 비하인드뉴스.. 2 개돼지도 .. 2016/09/21 608
    598649 지진과 책 2 고민중..... 2016/09/21 414
    598648 사교육은 언제부터 시켜야되나요?(다섯살) 29 ㅇㅇ 2016/09/21 3,273
    598647 금반지 사려는데 종로가 더 싼가요?? 2 오렌지 2016/09/21 2,436
    598646 싱크대.. 한샘유로8000 vs 사제(독일경첩) 24 2016/09/21 7,525
    598645 마리옹 꼬띠아르...누군가 했더니 37 ... 2016/09/21 14,767
    598644 어릴 때 헤어진 부모를 다시 만난 케이스 7 결손가정 2016/09/21 2,556
    598643 로얄층 개념이 바뀌겠어요 9 지진땜에 2016/09/21 4,766
    598642 1층사는분들 지진 다들 느끼셨어요??? 11 2016/09/21 3,054
    598641 병으로 지각하면 개근상 못 받나요? 14 개근상 2016/09/21 9,135
    598640 2016년 9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9/21 439
    598639 한일 반핵단체 "원전가동 중단하고 단층 전면 재조사해야.. 4 후쿠시마의 .. 2016/09/21 592
    598638 아들 의대 보내신 분들,,,의대 공부, 의사 생활 - 적성에 안.. 16 공부 2016/09/21 8,066
    598637 ‘원전 불안’ 커가는데…한수원 “탈핵론은 포퓰리즘” 1 기가찬다 2016/09/21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