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목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철렁
가까이 사셔서 방과후에 애 봐주시는데
애만 왔다갔다 하느라 얼굴 볼새 많지 않아요.
제가 의도적으로 피하거든요.
며칠전에 날이 추웠다 더웠다 할때
애가 아침에 옷을 많이 입고가서
방과후에 땀흘리면서 왔나봐요.
남편한테 X서방!!애 옷을 왜 그렇게 입히나 하고
화난목소리로 다그치니 남편도 기분이 안좋아서
담배피러 나가고...
방금도 오셨는데 왜 대답을 안하냐고 들어오면서부터
인상쓰고 들어오시니 가슴이 두근거려 못살겠네요
빗자루 하나를 가져와서 청소기 대신 쓰라고
하는데 됐다고 안쓴다고하니
밥먿는 남편한테 가서 왜 안쓰냐고 안쓸거냐고...
정말 화가 나서라기보다 잘해주시려고하고
성격문제고 이나이에 고쳐질것도 아니지만
정말 맨날 혼나는 느낌이라 마주치기 겁나네요
1. 엄마에게
'16.9.4 8:13 PM (175.126.xxx.29)애 맡겼으면 참아야...
근데 남편도참...
시가에서 여자들은 저런 일 수도없이 당하는데...
견딜수 없으면
독립하세요.
시터 쓰시면 되죠2. ㅇㅇ
'16.9.4 8:14 PM (223.33.xxx.107)가족이고 친구고 말투가 고와야해요
안그럼 부딪히기도 스트레스예요3. ...
'16.9.4 8:17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저기에 사위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피하는 방법외엔 뚜렷한 대응방법이 있나요?
방과후시터 쓰세요
불안해서 심장병 걸리겠어요4. . .
'16.9.4 8:18 PM (175.223.xxx.247)가정의 평화를 위해 멀리하셔요.
5. 그런데
'16.9.4 8:20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그렇게 늘 화난 목소리면 애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텐데요.
꼭 아이들을 야단치지 않아도 아이들 성격형성이나 정서에 영향이 있을 겁니다.
어른도 그런 친정엄마 목소릴 들으면 철렁한다면서요.6. ㅇㅇ
'16.9.4 8:20 PM (116.126.xxx.151)애매하게 윈윈하는게 있어 독립이 쉽지않습니다. 내년 이사계획이 있어 자연스레 헤어지겠지요. 저도 성격이 상냥하지 못하니 한시간만 같이 있어도 꼭 싸움이 되요. 말투 정말 어떻게 안되는지... 그냥 말해도 될게 왜 이렇게 안해? 이렇게 해? 하고 말하면 하려던것도 하기싫고 육아하는데 칠십넘으신분 조언 다 맞지도않구요.. 거기에 요즘은 동네 살림잘하는 분과 비교까지 하시네요.. 말로 뱉진않는데 너무 스트레스라 머리아프네요
7. .....
'16.9.4 8:3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타고난 성격도 있으신데다 딸네 가족들한테 본인의 존재감을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있죠. 아이 봐 준다는 걸로 원글님 가정에 유세(?)하면서 간섭해도 된다는 사고방식.
그래봐야 아쉬운 너희들이 내 신세 지는 한 별 수 있어? 하는거죠.
거기서 벗어나려면 일체 아쉬운 게 없어야 됩니다. 당분간 아이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감수하거나 내 집에 못 오게, 접촉할 일을 최소한으로 줄여야죠. 지금으로선 아이만 할머니댁에 오가게 하는 게 최선, 남편 계실 땐 집에 못 오게 하시는 게 최선이네요(딸, 사위 모두 피하기 힘들다면 그나마 자식인 딸이 방어하는 게 나으니까요)8. ㅇㄹㅇㄹ
'16.9.4 8:40 PM (203.170.xxx.219)그냥 시터 쓰세요. 친정엄니도 나름 불만이 잇어서 그런듯요
전 거꾸로. 올케가 애들 둘 맡기고 뭐 자격증 따러간다고 하니. 친정엄니가 죽겟다고 볼멘소리 하니
양쪽 다 이해가 가는걸요.9. ㅇㅇㅇ
'16.9.4 8:52 PM (125.185.xxx.178)아이때문이라도 시터쓰세요.
누구나 나를 피하는 느낌들면 아이에게 좋게 대할 수 없어요.
엄마와 부딪히기싫으면 부딪힐 일을 만들지 마세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3280 | 마약성 진통제 처방받아 드시는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8 | 1234 | 2016/09/05 | 2,266 |
593279 | 더닝-크루거 효과 라고 아세요? 6 | 지팡이소년 | 2016/09/05 | 1,312 |
593278 | 남자들은 에 환장했나요? 93 | .. | 2016/09/05 | 25,341 |
593277 | 어떤 음악 듣고 계신가요? 5 | Music | 2016/09/05 | 546 |
593276 | 공기청정기 어떤거 좋나요? 4 | 샤방샤방 | 2016/09/05 | 1,834 |
593275 | 퇴사한 직원이 열쇠를 반납 안 했네요 50 | 사용자 | 2016/09/05 | 7,715 |
593274 | 항문주변 물집 헤르페스죠.. 19 | 콩 | 2016/09/05 | 20,867 |
593273 | PC용 무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공개합니다 4 | 펌 | 2016/09/05 | 2,313 |
593272 | 역대급 미친X네요. 20 | 아... | 2016/09/05 | 21,342 |
593271 | 고급레스토랑 테이블메너 몇가지만 알려주세요 ㅜㅜ 3 | .. | 2016/09/05 | 1,554 |
593270 | 지능이 낮을수록 헛소리에 취약하다. 9 | .... | 2016/09/05 | 3,216 |
593269 | 1800년대 영국배경 영화가 너무 좋네여 21 | ㅇㅇ | 2016/09/05 | 4,799 |
593268 | 내가 딸같아서 그래...라는 말 왜하나요? 6 | ㅇㅇ | 2016/09/05 | 1,683 |
593267 | 휘트니 휴스톤의 i will always love you는 여전.. 8 | ... | 2016/09/05 | 1,563 |
593266 | 내일 복직합니다. 1 | 복직 | 2016/09/05 | 747 |
593265 | 귀속 염증에 뭘 발라야 하나요? 8 | .. | 2016/09/05 | 19,313 |
593264 | 다른곳도 지금 덥나요? 16 | 샤방샤방 | 2016/09/05 | 3,494 |
593263 | 에이즈 약값이 전액 국비지원이라 감염돼도 상관없다? 2 | 기막혀 | 2016/09/05 | 1,054 |
593262 | 나박김치 양배추로 가능할까요..? 3 | 나박 | 2016/09/05 | 879 |
593261 | 인천 간석동 어린이집 7개월 아이 사망사고ㅠ 퍼트려 주세요 4 | ..ㅠ.. | 2016/09/05 | 4,047 |
593260 | 성형 후 얼굴 복귀 무섭네요 6 | 쌍수 | 2016/09/05 | 6,316 |
593259 | 한예리 주연 최악의 하루 10 | 보신 분 | 2016/09/05 | 3,310 |
593258 | 남자 양변기 사용 엿쭤보아요 42 | 딸부자집 | 2016/09/05 | 2,736 |
593257 | 달달하고 맛있는 와인 추천 좀~~ 11 | 궁금 | 2016/09/04 | 1,554 |
593256 | 저희아파트는 이시간에 쓰레기 수거를 하나봐요 3 | ㅇㅇ | 2016/09/04 | 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