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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께서 큰조카 얘기를 자꾸 하시는데

그마아안.. 조회수 : 8,500
작성일 : 2016-09-04 14:52:50
저희 아기는 이제 돌쟁이구요
큰집에(아주버니댁) 초딩 여자아이 둘 있구요.

정말이지 저희 아기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전화통화나 만나면 예를들어
우리 아기가 이러한 행동을한다 말씀 드리면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oo이(큰조카 혹은 작은조카) 도 그맘때쯤 그랬다.
걔도 밥 잘 먹었다 김치도 먹었다 뭐 기타 등등 아주 세세하게
제가 시집도 오기전 제 기억속에도 없는 그 아이들 행동을 하나하나씩 회상하며 우리 애기가 행동할때마다 말씀하시는데
정말 미쳐버리겠어요...그러니깐 말씀하실때마다 삼천포로 빠지시는거죠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정말 매번 그러시는데
저는 모르는 큰댁 조카들 어렷을적 얘기는 더이상 듣고 싶지 않다고 할까요? 큰댁 애들하고 정이 깊은건 알겠는데요 너무 지나치세요 ㅠㅠ
IP : 220.78.xxx.15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6.9.4 2:54 PM (121.151.xxx.26)

    할머니 마응속에는 같으니까요.
    원글님 둘째낳으면
    큰애도 이랬는데 할걸요.

  • 2. ㅣㅣㅣㅣㅣ
    '16.9.4 2:54 PM (216.40.xxx.250)

    원래 그래요. 첫정은 못이겨요. 아마 거의 키우다시피 했을걸요?그럼 거의 신앙같은 존재에요. 전 걍 아 그러세요 하고 넘겨요. 나중에 뭐 아주버님네가 모시겠죠. ㅋㅋ

  • 3. 원글
    '16.9.4 2:56 PM (220.78.xxx.159)

    대화를 할때마다 그러시네요. 그러고선 마무리는 큰집조카들 칭찬으로 끝나요 제가 모르는 그 아이들 어렸을적 얘기를 삼천포 빠지듯 하시니 저는 그냥 매번 가만히 있어야겠죠

  • 4. ㅇㅇ
    '16.9.4 2:56 PM (223.33.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함
    젊은엄마가 아이 걱정하면, 나때도 이러이러 겪은일이라고 말해주잖아요
    좋은거면 좋은대로 나쁜거면 나쁜대로.

    그 얘기 듣기싫음 말 안꺼내면되지
    굳이 먼저 말꺼내고 리액션 맘에 안든다는건 뭐예요..답정너도 아니고

  • 5.
    '16.9.4 2:57 PM (119.14.xxx.20)

    삼천포는 뭔 죄... ㅜㅜ

  • 6. ㅁㅁ
    '16.9.4 2:57 PM (49.172.xxx.73)

    뭐 저희집도..
    대상만 다를 뿐(조카가 아니라 제 남편) 기승전남편으로 끝나요.
    전 걍 '아 네'이러고 말아요.
    내 손주 칭찬해줄 사람은 우리엄마아빠겠거니 하구요.

  • 7. 예민하시네요
    '16.9.4 2:59 PM (223.17.xxx.89)

    그냥 할머니라 옛날 생각이 나실 뿐이예요
    저라면 아 그런가... 참고로 듣겠어요

    참 사람마다 생각 정말 다르네요
    할머니가 손주 이야기하는개 잘못 아니고 그런가보다하면 됩니다.
    그게 왜 싫을까요
    할머니는 아무 생각없이 옛날 일 회상할 뿐이예요 정말로

  • 8. 지나가는 말처럼
    '16.9.4 3:02 PM (183.100.xxx.240)

    첫정이 참 좋으네요,
    ㅇㅇ이 얘기만 하시구ㅎㅎ
    우리아기도 예뻐요~
    장난처럼 하세요.
    어머니도 악의를 갖고 하는게 아니라서 표현하기 전엔 몰라요.
    원글님도 꿍꿍 참다가 일그러지게 삐죽이 나와요.

  • 9. .....
    '16.9.4 3:02 PM (211.232.xxx.94)

    그거잖아요.
    그런 야이 얘기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이다.
    우리 아기가 이런 이런 행동을 한다(옹알이, 아장아장 걷기 등등이겟죠)라고 원글님이 시어머니에게 말하면
    그 소리가 듣기 싫은 겁니다. 아무리 손주지만 그 소리를 듣고 있기 싫다는 것이죠.
    원글님은 울 ㅣ애기가 오늘 한발짝 걸었다 정말 기특해서 시어머니께 얘기한다. 시어머니는 듣기 싫다 이거죠.
    그러니 그런 것은 아무개(시조카)도 했다는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고 원글님은 그 눈치도 못 채고 신나서
    얘기하고...안 서운할려면 시어머니께 일절 애기 얘기 마세요.
    그 쪽에서 물을 때도 흥분해서 이말 저말 막 하지 마시고 초간단으로 답하시고요.

  • 10. 원글
    '16.9.4 3:02 PM (220.78.xxx.159)

    아 예민한건가요 제가? ㅎㅎ 아니 이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매번 듣기에도 쓸떼없는 회상을 많이 하세요 좀 지겹네요 ㅠㅠ

  • 11. ..
    '16.9.4 3:03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어디가서 이런 소리 말로 하면 예민하다 합니다.

  • 12. 저희 할머니도
    '16.9.4 3:03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저희애 얘기할때마다 당신이 몇년 같이 살았던 막내손녀얘기만 하세요. 저희애랑 1살 차이였거든요. 당사자는 앞에 있는데 없는애 얘기만 잔뜩하셔서 이젠 제가 아예 얘기를 꺼내지 않아요. 원래 자식차별도 유별나더니 손자차별도 다를 바 없더라구요. 친할머니도 그러는데 하물며 시어머니야 더하면 더 하겠죠. 분명 서운한 마음 있습니다. 겪어보기나 하고 원글님 이상하다고 하는지 모를 댓글들이 있네요.

  • 13. 할머니
    '16.9.4 3:04 PM (223.17.xxx.89)

    낙이 회상이지 뭐가 있으시겠어요
    님도 언젠가 할머니 됩니다

  • 14. 원글
    '16.9.4 3:04 PM (220.78.xxx.159)

    아 제가 제 아기에 대해 말씀 드리는게 싫으신거군요 몰랐어요 배우고 갑니다...

  • 15. .....
    '16.9.4 3:05 PM (211.232.xxx.94)

    시어머니께 매번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도 왜 맨닐 애기 예기를 하시는 거죠?
    딱 눈치 채고 입 다무시지...

  • 16. 싫은거아닌데
    '16.9.4 3:07 PM (121.151.xxx.26)

    그냥 대화예요.
    애기엄마들 우리애 오늘 뭐먹엇자하면 상대방도 우리애는 뭐좋아한다하자나요.
    싫어한단건 무슨소린지

  • 17.
    '16.9.4 3:08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만나시면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절대로
    전화로도 대답만 하세요
    혹 아이 물어보면 잘 있어요 까지만

  • 18. 버드나무
    '16.9.4 3:08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지겨운건 맞아요... 원글님 짜증나는거 맞고...

    그런데 늙으신 분중에 대화의 내용이 그거 뿐인분들은 어쩔수 없어요

    자기 기억속의 아들,,, 첫손자... 그게 머리속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니 나오는 말은 그 추억뿐..

    예민한건 아니시고.. 단지.. 늙은 이의 이야기를 맘에 담으면 힘들어요

    짧게.. 듣고 자주 연락하지 마세요

  • 19. .....
    '16.9.4 3:10 PM (211.232.xxx.94)

    안 싫으시면 ..
    아이고 그랬구나...어머머 두발짝 걸었어? 아이고 이쁜 내 새끼...이런 반응이 나와야죠.
    듣기 싫으니까 원글님이 아이 얘기 할 때마다 시조카 애기로 막아 버리는 것인데..
    아무리 아이 할머니인 시어머니지만 다 원글님 맘 같지 않고 그 놈의 사람 속은 들어 가 봐도 모르는데...

  • 20. 물어보시는거나
    '16.9.4 3:12 PM (211.207.xxx.160)

    대답하고 말많이 하지마세요

  • 21. ..
    '16.9.4 3:13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윗분과 전 생각이 다른데요.
    시어머니가 님이 애 얘기 하는게 싫다는게 아니고
    누구나 때가 되면 다 하는 과정을 얘기하는거니
    특별히 새로울건 없고 아, 누구네 아무개도 그랬지...
    그 소리죠,
    님이나 님 애기에 대한 애정이
    큰 집 조카보다 못해서가 아니에요.

  • 22. ......
    '16.9.4 3:16 PM (211.232.xxx.94)

    그러니까 원글님이나 아이가 싫은 것이 아니고 그 말 듣고 있는 것이 싫다는 것이죠.
    즉, 그 말을 안 들었으면 좋겠다...이런 마음이 매번 시조카도 그랬다로 나오는 것이죠.

  • 23. ....
    '16.9.4 3:16 PM (108.29.xxx.104)

    원글님이 먼저 아기가 이랬다고 이야기 안 하시면 되실텐데...
    원글님은 그게 신기하지만
    아기들을 많이 키워보고 손자나 손녀 많은 분들은
    하나도 안 신기하거든요.

  • 24. 어머님은
    '16.9.4 3:17 PM (110.9.xxx.115)

    원글님 이야기를 그냥 일상의 야기로 듣지않고 별거아닌일로 자랑한다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그 정도는 별것 아니니 너무 오버하지 말아라..이런 느낌이요

  • 25.
    '16.9.4 3:19 PM (118.34.xxx.205)

    걍 님도 아이 얘기하지마세요.
    뭘 얘기해도 그 얘기로 빠지면 저같음 말 안 꺼낼듯요

  • 26. 그냥
    '16.9.4 3:20 PM (114.204.xxx.4)

    원글님 대화에 호응해 주시는 거 같은데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거 아닌가요.
    어머님들 대화 다 그렇잖아요.
    우리 애가 뭐 이랬다, 하면 그래그래 우리 애도 그랬어, 옆집 애는 저랬대..등등

  • 27. 우리 시모
    '16.9.4 3:2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시부가 큰애 애지중지 예뻐하는 꼴도 못보셨어요.
    윗 시누이들과 앉으면 맨날 흉만 보시고
    막내가 애낳으니 아주 병든시부 나몰라라 하고
    그집가서 애봐준다고 오질 않아버려 어쩔수 없이 요양병원 모셨고 그곳에서 돌아 가셨어요 ..
    애들크고 동서가 시모를 안보려 해서 다시 되돌아 오셨는데
    급 태도 바꾸고 친한척 하시는데 그집서 모시는게 맞다고 봐요.

  • 28. 그게
    '16.9.4 3:22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말하는 본인들은 모르지만 듣는 사람은 지루하고 재미없어요. 아무리 손주라고 해도 이미 다 겪은거니 그만해도 다 알고 귀찮다에요. 저도 늦게 아이 낳은 지인들 자랑하는거 만큼 지루하고 재미없는게 없더라구요. 뻔히 다 지나가는건데 그들은 그게 천지개벽하듯 신기하다고하고 어서 동조하라고 강요하듯 자꾸 물어대니..

  • 29.
    '16.9.4 3:28 PM (116.36.xxx.99) - 삭제된댓글

    그게 어쩔수 없어요
    그분에게는 그 세상이 다 인거에요
    부모는 내리사랑 조부모는 첫정이라고 하잖아요
    그냥 님도 우리 아이 더 봐주길 바라지마시고
    특별히 아이 이야기 하지도 마시고
    시어머니가 큰집 아이들 이야기하면 그냥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맞장구 안하다보면 상대도 서서히 눈치채고 이야기 안하기도 하더라구요. 끝까지 눈치없는 사람들은 어쩔수없지만요

  • 30. 그녕
    '16.9.4 3:29 PM (175.223.xxx.123)

    연상이 되서 그러신걸거예요 사실 그닥 깊은 뜻이 있다기보단 님.말에 호응하는 게 그렇게 되어버린거죠. 나이들어서 힌얘기 또하고 또하고 그렇게 되는 분 많아요 너무 깊게 생각지 마세요

  • 31. 원글
    '16.9.4 3:29 PM (220.78.xxx.159)

    제가 애기에 대해 얘기 하는 것을 싫어하셔서 입막음으로 시조카 얘기를 하시는건지는 몰랐어요 이제 조심해야 겠네요. 근데 왜 자꾸 물어보시는건지 ㅠㅠㅜ. 또 되게 궁금은 하셔서 매번 물어는 보시거든요.

  • 32. ㅡㅡ
    '16.9.4 3:30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아주 황당한 여편네네요

  • 33. ..
    '16.9.4 3:32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지겨우시겠네요 어른만 자를수도 없고..
    어머 불올려놓은거 넘치네 하고 끊어버리세요

  • 34. ..
    '16.9.4 3:33 PM (14.46.xxx.5)

    지겨우시겠네요 어른말 자를수도 없고..
    어머 불올려놓은거 넘치네 하고 끊어버리세요

  • 35. 뭐...
    '16.9.4 3:33 PM (61.83.xxx.59)

    좋게 보면 대화를 받아준다고 그러시는 것일 수도 있구요.
    글쓴님에겐 애기의 행동 하나하나가 경이롭고 이야기하고 싶은 거리겠지만 어머님에겐 별 시덥잖고 지루한 화제일 수 있어요.
    자식과 손주가 다르기는 하지만 이미 큰댁 애들 보면서 익숙해졌잖아요.
    그냥 아이 이야기는 남편이나 또래 엄마들 만났을 때 하세요.

  • 36. ...
    '16.9.4 3:33 PM (125.188.xxx.225)

    원글님 아기보다 큰댁조카들을 더 이뻐하는게 싫으신 거 같네요...
    일종의 질투감정이랄까...
    그런데 첫정이란게 어쩔수없나봐요 할머니들은 대체 그러시더라구요
    마음을 비우시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 37. ...
    '16.9.4 3:35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제목 보고 큰조카 돌보기라도 하라는줄 알았네요...
    시어머니께는 어차피 하나마나한 얘기인건 마찬가지...

  • 38.
    '16.9.4 3:36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물어보신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 그럼 아마도 동조하시는거겠죠. 첫손주때 좀 유난하시잖아요. 그때 걔도 그랬지. 이런정도라고 생각하시고. 담부터는 그런식의 대화가 싫으면 덤덤하게 대답해 드리세요. 그게 원글님께 편한 대화가 되겠죠.

  • 39. ...
    '16.9.4 3:41 PM (39.113.xxx.169)

    시어머니는 첫손주가 자기 자식같아서
    원글님한테 자식자랑하고 싶은거에요
    어른들 자랑하고 싶을 때 질문으로 시작해요
    질문하고 대답 한마디 나오면 말꼬리 잡고
    자기자랑 판벌리는거죠.
    질문을 관심과 애정이라고 여기면 착각^^
    질문하면 대충 대답하고 얼른 바빠져서
    전화 끊으세요

  • 40. 샬랄라
    '16.9.4 3:47 PM (182.232.xxx.237)

    원글님 답답합니다

    이야기는 할 꺼리가 있어야 하는거죠

  • 41. 원글
    '16.9.4 3:53 PM (220.78.xxx.159)

    아 제가 잘못 생각했나보네요. 이제 용건 간단히 하고 끊어야겠어요

  • 42. 다ㅈㅇㅈㅇㅈ
    '16.9.4 3:55 PM (180.227.xxx.20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듣기 싫어서 그런다는 고부간 이간질 하는 댓글에 급 반응 하는것 보니
    원글님 샘도 많고 까탈스러워보여요
    손주가 궁금해서 물었더니 긴다 걷는다 옹알이 한다는 얘기 듣다보니 옛날에 손녀들도 그맘때 그랬다며 기억 되살려 맞장구 쳐주는거 같은데 ....
    그럼 원글은 자기 자식 얘기 듣고만 있길 바라나 봅니다

  • 43. 원글
    '16.9.4 3:58 PM (220.78.xxx.159)

    시조카 얘기를 하기 시작하심 끝이 없으세요....
    솔직히 나도 모르는 그 아이들 어린시절 이야기 그 세세한 것 전부다 듣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껌딱지 어린아기랑요
    그리고 칭찬으로 마무리 하시는데 제가 봐도 그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이랑 똑같거든요. 이 얘길 왜 내 아이 안부 물어보러 전화하시면서 끝은 이건 뭐지? 하고 전화를 끊어야 하나요.
    정말이지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전화하실때마다 듣는건 지겨워서 여쭤봤어요

  • 44. ...
    '16.9.4 4:01 PM (210.205.xxx.172)

    음.... 우리엄마가 약간 시어머니 같은 스타일이신데..
    막상 또 형님네한테는 님네 아기 얘기 하실껄요...
    울엄마가 그래요...저한테는 동생들 아기 얘기... 동생들한테는 제 아이들 얘기...
    사람이 얘기할때 맞장구라는게 있잖아요...
    친구랑 얘기할때도...그래 그렇구나...이렇게 얘기만 하나요? 아 그래? 나도 어쩌구... 아니면 내친구도 어쩌구... 뭐 이런식인거죠...
    시어머니도 그래요... 아이고 이쁘구나만 할수가 없는건데..이거 너무 많이 나가서... 조카이야기를 한거죠..
    사람이 대화하다보면 착각하잖아요... 상대방도 나와 같은것처럼...
    시어머니는 님아이도 기특하고 예쁜데, 나한테 소중한 다른아이도 칭찬하는거죠... 니아이가 그랬던것처럼 누구누구도 그랬다... 누구누구는 어땠다..걍 님얘기의 맞장구이기도 하고 거기서 조금더 나간것뿐이에요... 그렇게 소식을 전하는거구요...
    시어머니라는 특수성, 시조카라는 특수성때문에 그냥 좋게만 들리지 않는건 아닐런지...
    제 시어머니도 아이들 얘기하면 시조카들 얘기 해주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아이들 얘기가 나오는거같아요... 제생각에는 걍 원글님이 이해하시면 좋겠어요...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모두 손주잖아요...^^;

  • 45. 이해
    '16.9.4 4:12 PM (125.129.xxx.124)

    원글님 백번이해합니다
    저도 매번 그랬어요, 나쁜의도아니어도 관심도없고
    듣고싶지도않은데 진짜 피곤하고
    그거 듣고있는 시간도 아깝죠.
    전 심지어 관심도없는 시조카얘기에 더해서
    시어머님 남동생의 딸 남편,,,뭐라해야하나,,
    시조카사위 자랑을 매일하셨어요
    본인 아들인 제 남편은 실직하고 집에있을때
    ㅇㅇ이는 시집을 너무잘갔다, ㅇㅇ이 남편은 은행다녀서
    대출도 잘된다, 이런소리하시는데 진짜이해불가였어요

    지금돌아보니 그냥 저에게 자기가 하고싶은 얘기하는거
    들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신거지
    나쁜의도는없어요
    다만 나쁜의도는 없어도 결과적으로 내가 너무힘들면
    내보호하는게 맞아요
    물으셔도 그냥 잘지내고, 건강해요 정도로 간단히 하셔요

  • 46. ...
    '16.9.4 4:24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그게 듣기 싫어서 큰손주얘기하는게 아니예요
    듣다보니 큰손주가 그맘때쯤 하던 행동이 생각이 나는거죠
    무슨뜻이 있어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예요
    노인의 얘기는 희망보다 회상이 많아요
    회상하며 좋았고 기뻤던 그때를 생각할 뿐이예요

  • 47. 100
    '16.9.4 4:30 PM (175.113.xxx.134)

    100프로는 아니지만 할머니들 90프로가 저래요
    딱히 시비걸려고 뭐 저러시는거 아녜요
    듣기 싫지만 어쩔수 없는 그런 ㅜㅜ

    원글님 아기를 깍아내리면 몰라도
    그냥 큰조카가 이랬다저랬다 하시는건 참으셔야할듯요

  • 48. ㅎㅎ
    '16.9.4 5:08 PM (49.169.xxx.8)

    저는요 ~ 시집 오자마자 어머니께 늘 듣는 아주버님 어린 시잘 이야기가 정말 싫었답니다
    왜 제게 그토록 아주버니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 ㅇ야기를 그리하시는지 .....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저희 남편 이야기는 제가 물어도 얼버무리고 결국 기승전 아주버님 어린시절 이야기 ㅎㅎㅎㅎ

    제 남편도 아니고 ..... 듣는 것도 한 두번이죠 ㅠ ㅠ
    공부 잘하는 큰 아들이 교수 되어서 자랑스러우신 마음 잘 알지만 .... 정작 배우자인 형님도 아니고 제게 주구장창 .......

    정말이지 지겹고 싫었어요 ㅎㅎㅎㅎ

  • 49. ...
    '16.9.4 5:10 PM (203.226.xxx.23)

    좀심해서 그렇지
    님네애기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죠.
    대신 둘째네는 심심해서 전화는 하신거고
    첫정이 넘쳐나는건 어쩔수없는 마음이고

  • 50. 헛똑똑
    '16.9.4 6:39 PM (182.225.xxx.118)

    저도 그러셔서
    우리딸 무척 사랑하십니다만 당신애들 다섯 다 서울대 이대 보낸 자부심에 애들 키울때 얘기로 흘러가서, 살다보니 점점 우리 세식구의 중요한 얘긴 안하게됩니다
    띨애 취직한것도 제일 늦게 아셨어요

  • 51. 저희도
    '16.9.4 7:43 PM (14.39.xxx.149)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신 편인데...
    전 괜찮았어요^^

    첫 손자가 첫정이라 제일 각별하긴 한데
    워낙에 손주들에 대한 정이 넘치시는 분이라...

    그냥 좋게 생각하셔요...

  • 52. ..
    '16.9.4 8:02 PM (125.132.xxx.163)

    노인들은 이집 얘기를 저집에..
    저집얘기를 이집에 해 주는걸 나름 정보교환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옛날엔 이런 식으로 정보가 오고 가고 했고요
    남자보다 여자들의 이런 역할이 도움이 된 시절이 있었죠
    교육 ,요리 ,자녀 혼사 ,육아등

  • 53. 그 시어머니
    '16.9.4 9:08 PM (110.70.xxx.95)

    는 그렇게 하시고 싶은 회상 일상의 낙이시라니 그거 자기아들이으나 큰집 그 조카들 엄마하고 이야기하면 되죠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걸 노인들은 다 그런다 그러려니 잘 받아주라는 댓글들은 시어머니들이신가보네요..긴 통화는 댁의 아들과 나누라하세요..글구 노인들이 다 저러지않아요..

  • 54. 헉 윗님 정보공유
    '16.9.4 9:10 PM (110.70.xxx.95)

    꿈 보다 좋은 해몽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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