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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례받은 사람이 제사 지내면 안되는 거지요??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6-09-04 14:20:51
남편 저 아이들 이미 세례 다 받았어요
몇달전 시부상이 있었고
시모님은 시골계세요
이번추석부터 제사를지내야한다고 남편이말하네요
남편은 큰애 아기때 받았는데
곧바로안다니고 처자식 팽개치고 쾌락에빠져살고있어요
아이들은 정말열심히다니고있어서
당장 우린 제사지내면 안되자나?? 하네요
제가 남편 눈치도보면서
제사라기보다
추석음식 차리면서
할아버지 좋아하셨던음식 한가지만 더해서 차리고
그분의 생전의 노고를 기억하는것도 나쁘지않겠다
하고말했는데
그정도만한다해도
죽은자를 우상숭배하는 일이라고
안된다고 지인이 말햐서 글올리네요
IP : 49.1.xxx.6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4 2:22 PM (121.129.xxx.216)

    기독교면 추도 예배 드리고 식사 하고요
    천주교면 제사 드려도 돼요

  • 2. 바람소리
    '16.9.4 2:22 PM (125.142.xxx.237)

    죽은자가 아니고 부모님이지요
    편협한 종교관 참 별로에요

  • 3. ...
    '16.9.4 2:26 PM (114.204.xxx.212)

    부모님 제사가 왜 우상숭배일까 싶어요
    싫으면 안지내면 되지만,,,

  • 4. ...
    '16.9.4 2:27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그냥해도 돼요.
    이해인수녀님도 김명형 목사님도 부처님오신날에 법당오셔서 축하 법문에서 설교도해주시고 그랬어요.
    그런건신앙에 문제가 안돼요.
    대자대비한 예수님 하느님이 겨우 인간처럼 쪼잔하려구요? 중요한건 그분들 가르침의 핵심을 아는거죠.
    제사 지내서 가족이 행복해지고 우애가 돈독해지면 하는게 맞죠.
    그문제로 분란일으키는게제일 미련해요.
    주객전도에요.그럴거면 안믿는게낫죠.

  • 5. .....
    '16.9.4 2:2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개신교도 아닌 천주교인이 종교를 이유로 제사 안 지낸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대대로 천주교 집안인 지인들도 다 지내던데.

  • 6. ...
    '16.9.4 2:31 PM (220.116.xxx.101)

    자기 가치관이나 논리에 종교를 가져다붙이는 건 그만 둡시다

    원글님 의도는 괜찮아보여요

    말 그대로 기리는 거니

    정 헷갈리면 신부님과 의논해보세요

  • 7. ㅇㅇ
    '16.9.4 2:32 PM (114.200.xxx.216)

    천주교는 하던데요.........

  • 8. holly
    '16.9.4 2:41 PM (203.228.xxx.3)

    우리엄마 천주교 신자,,제사, 명절 차례 신주단지 모시듯이 차려요..올 추석에 나랑 홍콩가자했더니 제사지내야해서 안된답니다.

  • 9. 제주변
    '16.9.4 2:46 PM (117.111.xxx.74)

    천주교 세례받은 사람들 모두 제사지내던데요?

  • 10. ....
    '16.9.4 2:47 PM (211.238.xxx.42)

    천주교 제사 지내도 되는데
    지방을 써서 붙이거나 축문을 읽거나(유세차 어쩌고 저쩌고 노래처럼 하는거) 하는 것만 안하면 됩니다
    저희 친정은 상은 간소하게 차려두고
    조부모님 사진 놓아두시고 연도 드려요
    그 날 미사도 넣어서 참례하시고요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저희 오빠랑 저도 그렇게 할 생각인데
    부모님은 상차리지 말고 미사만 넣어달라고 하시네요

  • 11. 천주교인
    '16.9.4 3:00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지방도 써붙이고 축문도 읽고 전부 다 합니다

  • 12. ..............
    '16.9.4 3:0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그냥 똑같이 제사 지내도 됩니다.

  • 13. ......
    '16.9.4 3:06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이세상에 해서는 안될 일이란 것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 행위에 따른 결과가 있을 뿐이죠.
    제사를 지내든 우상숭배를 하든... 그분들을 기리든..
    다만 남편분의 눈치가 신경 쓰인다면 어떻게 할지의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할 것 같네요.
    설득을 할것인지 아님 분쟁을 조금은 각오하고 제사상을 차릴지...
    마음속으로 그분들을 기억하는 것도 방법중의 하나겠네요.
    제사라는 행위 자체도 결국은 그분들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의 만족과 위안을 위함이 아닐까요?

  • 14. 우상숭배 아니죠
    '16.9.4 3:08 PM (119.25.xxx.249)

    저는 가톨릭입니다. 원글님이 쓰셨듯이, 할아버지 좋아하셨던 음식 차리고 그분의 생전의 노고를 기억하는 것이 어찌 우상숭배가 되겠습니까? 그러면 돌아가신 부모님 조부모님 생각하고 기리는 모든 행위를 금해야 하게요?

  • 15. 에휴
    '16.9.4 3:08 PM (203.128.xxx.89) - 삭제된댓글

    피와 살을 준 부모 추모하는게 죽은자 우상숭배면
    본적도 들은적도 만난적도 없는
    하나님 부처님 성모마리아님께 하는 기도는
    대체 뭐란 말인가~~~~

  • 16. ...
    '16.9.4 3:12 PM (108.29.xxx.104)

    목사들이 제사 지내지 말고 제사 비용 교회 헌금하거나 아니면 목사에게 달라고 만들어낸 것인 듯... 하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 17. ///
    '16.9.4 3:15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제사는 죽은자 즉 귀신을 우상숭배하는 행위가 아니라 부모나 조부모님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입니다.

  • 18. ...
    '16.9.4 3:18 PM (108.29.xxx.104)

    그리고 지내기 싫으면 그냥 지내지 마시고 종교 어쩌고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종교 핑계들을 대는지...

  • 19. ..
    '16.9.4 3:19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세례 받았어도 제 올케 음식 차려
    시누이들 다 불러 제사 지냅니다.
    아버지 장로고 엄마 권사라도
    제 동서 음식 장만해 제사 지내고 제사상에 절해요.

  • 20. ,,
    '16.9.4 3:21 PM (121.179.xxx.124) - 삭제된댓글

    참 편하게 생각하네요
    세례받았어도 전부 제사 지내던데
    원글님은 세례받았으니 제사지내면 안된다는것은
    또 어디서 들은건가요?

  • 21. 소신
    '16.9.4 3:22 PM (110.9.xxx.115)

    내 생각이 중요하지 왜 지인말에 휘둘리는지요? 원글님 소신대로 하세요
    저도 제사형식이 너무 폭력적이라 (맛 없어서 잘 먹지도 않는 음식을 무조건 많이 해야하고 여자의 의견은묻지도 않고 그녀들의 노동을 일방적으로 착취하는 것) 너무 싫지만 조상을 생각하는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22. ...
    '16.9.4 3:48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하... 제사같은거 좀 안하면 안되나요? 남신경쓰지말고 하고싶으면 본인 혼자 하시고요. 싫다는사람 부르거나 하지말고요. 제사좋은분들끼리만 하세요. 제사가지고 다른사람 괴롭히지말고.

  • 23. 죽은자
    '16.9.4 4:01 PM (39.7.xxx.164)

    죽은자가 우상숭배라 글쎄요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잡신쯤으로 여기는건가요?
    그런건 굿같은걸 말하는거겠죠.

    제사는 그냥 돌아가신 영혼을 기리며 밥한끼 대접한다는것이지 그분들에게 신의 지위를 부여하고 믿는다는게 아니죠

    돌아가신 영혼에 대해서 기릴필요도 없고 무시할거라면
    종교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모순적이죠.

  • 24.
    '16.9.4 4:10 PM (14.32.xxx.118)

    제사 안지내려고 세례받으신건 아니실거고
    천주교인이면 제사 지냅니다.
    기독교인들도 추모예배 하구요.
    괜히 엄한 하느님 욕보이지 마세요

  • 25. 원칙대로 하면
    '16.9.4 4:29 PM (115.161.xxx.27)

    제사는 지내지 말아야 합니다.
    제사는 죽은 조상의 귀신을 받드는 의식이라서 십계명 중 제 1계명을 어기는 게 되죠.
    천주교는 조선내 포교를 위한 타협의 방편으로 제사를 허용 했기 때문에 개신교에서 천주교를 무시하는 빌미를 주게 됩니다.
    뭐...그래도 요즘 개신교는 어차피 기복종교로 추락했으니 조상신의 가호를 바라고 정성을 바치는 제사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26. 본인들마음
    '16.9.4 4:29 PM (218.155.xxx.45)

    천주교여서 꼭 지내라는건 아니라던데요.
    천주교는 제사 지내지 마라가 아니고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제사를 지내든
    성당서 미사를 넣든 본인들이 정성껏 어떤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저희 성당 몇집은 연미사 넣고
    한번씩 산소 가시던데요.
    집에서는 제사,차롓상 따로 안차리구요.
    명절날 늘 이사 참례하시더라구요.

  • 27. 기독교 간단정리
    '16.9.4 4:32 PM (116.40.xxx.2)

    개념을 잡으세요.
    음식 만들고(마음대로), 부모님 생각하면서 추모하는 자리 만들어도 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은 말 그대로 '귀신을 부르는 의식', '조상신이 와서 먹고 마시고 간다는 의식', '혼령에 절하며 복을 비는 의식' 따위를 말하는 겁니다. 당연히 세례와 상관없이 기독교인이라면 그건 거부해야죠.
    그밖의 상차림은 다 가능합니다.

  • 28. 초대교인 집안인데요
    '16.9.4 4:36 PM (115.161.xxx.27)

    우리 집안은 추도식도 안 지냅니다.
    사실 추도식이란 것도 제사형식의 변형일 뿐이거든요.
    제사상에 절하는 대신 찬송가를 부른다는 것뿐, 조상의 기일 챙겨서 받드는건 마찬가지니까요.

  • 29. 제발
    '16.9.4 4:44 PM (175.223.xxx.97)

    종교적으로 열심을 내면 꼭 이런 문제에 잡혀요
    예수님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시고 신앙을 가지시면
    이런 문제가 별거 아녜요
    우상숭배 아니고요~~
    추석음식 장만해서 교회에서 나눠주는 추도식 순서지
    받아다가 제일 큰 어른이나 사회 볼 만한 사람 정해서
    순서대로 찬송부르고 말씀 읽고 기도하고 식기도 하고
    음식 드시면 되요ᆞ서툴고 어색하면 미리 아이들과
    남편과 상의하고 기도하면서 역할 나누고 연습도
    조금 해보세요 절대 우상숭배 아녜요
    그리고 남편에게는 추도식으로 부모님의 은혜와 좋은 점들을 그리고 자녀들에게 그 분들을 기억하고 교훈받는 시간 되게 하자는 취지를 말해보세요
    제사 지내는 것 보다 더 의미 있지요
    오늘의 너희들이 있기까지 그 분들이 치뤄야했던 수고와
    헌신 그리고 부모 자식간의 사랑등을 아이들은 느끼게 됩니다

  • 30. .....
    '16.9.4 5:17 PM (222.238.xxx.240)

    귀신 존재를 믿어서 제사 지내지 않잖아요.
    우상으로 믿고 섬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태극기 국화 애국가 모두 우상숭배.

  • 31. mi
    '16.9.4 5:33 PM (108.28.xxx.163)

    저희 친정 천주교 집안이고 친정부모님 40년전에 성당에서 결혼하셨고 친정아버지는 바티칸에서 주는 장학금 받고 학교 다니신 분입니다. 돌아가신 저희 조부모님도 젊은 시절부터 성당 다니신 분들이시구요.
    저희 집 제사,차례 지내요.
    제사를 우상 숭배라고 말하는건 정말 말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추석 설날 부모님 돌아가신잘 가족들 모여 돌아가는 부모님 생각하고 형제들 오랜만에 얼굴 보는것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어요.
    한국의 전통이잖아요.

  • 32. 남편쪽만 즐거우니
    '16.9.4 5:46 PM (115.161.xxx.27)

    얼굴도 모르는 시조부모 제사상을 차리는 것도 부족해서 자기들끼리나 반가운 모자 상봉에 형제자매의 만남을 위해 며느리의 희생이 필요하니 문제인 거죠.

  • 33. 에휴
    '16.9.4 5:50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암튼 종교란....

  • 34. 그런데 여기서
    '16.9.4 6:43 PM (116.40.xxx.2)

    집안 신앙 내력 자랑하는 분들은 대체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예수께서 돌아가실 때, 하필이면 명성자자한 제사장, 성경학자 따위 다 내버리고
    왜 강도짓 하던 죄인을 부르셨을까요? 십자가 위에서 구원한 존재가 바로 전직강도였는데...
    예수님은 처음된 자와 나중된 자의 차이가 없음을 왜 얘기하셨는지?

  • 35. 저위에
    '16.9.4 6:56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개신교가 천주교를 무시할 빌미??????진심 이상한 논리군요

  • 36. 집안 내력을 자랑하는게 아니라
    '16.9.4 9:13 PM (115.161.xxx.5)

    개신교의 교리가 그렇다는 겁니다.
    종교를 자기들 편할대로 뜯어 고쳐놓고는 뭘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고 그럽니까?
    개신교 아류에서는 먼저 된 자가 되기는 하겠네요.

  • 37. 뜯어고친건
    '16.9.6 5:06 AM (116.40.xxx.2)

    그 종교가 아닌거죠.
    뭐 사교나 이단쯤 되겠네요.
    그러니 개신교 교리가 그렇다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이게 논리에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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