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내 집 마련.. 설레는 밤
30프로 정도는 대출을 냈지만 어찌나 설레고 좋은지 사실 저는 이 시간까지 잠이 안오는데 남편은 코골며 옆에서 잘만 자네요 ㅎㅎ
어디 자랑할데도 없고, 저 혼자 너무 신나 이렇게 인터넷에라도 올립니다. 사실 저는 결혼할 때 친정에서 한푼도 지원 받지 못했고, 어렸을때 아빠가 주식으로 몽땅 집과 재산을 다 날리셔서 (심지어 빚까지) 집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어요 ㅠㅠ 거기에 끊임없는 여자 문제까지 있었지요.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 생각하고 아빠로 인한 남자혐오가 있어서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못할 줄 알았는데, 정말 저를 사랑해 주는 남편을 만나서 단 한번의 연애에 생각보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 또한 너무나도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 항상 감사해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으로 인해 모났던 제가 많이 둥글어진것 같습니다.
5년동안 정말 맞벌이하면서 열심히 모으니 정말 이런 날도 오더라구요. 아직은 젊기에 또 열심히 빚 갚으면서 살아가 보려고 합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도 다들 첫집 구입하셨을때 이런 맘이셨겠지요?
오늘만큼은 정말 말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
1. mm
'16.9.4 2:01 AM (220.118.xxx.44)축하드려요. 이제부터는 돈이 붙겠네요.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2. j축하드려요
'16.9.4 2:01 AM (112.150.xxx.63)행복하시길~~~~~~~
3. ㅎㅎ
'16.9.4 2:02 AM (59.22.xxx.140)그 기분 알아요.
우리도 처음엔 집청소 하면서 얼마나 신이 나던지..
나중에 살고팔고 하면서는 무덤덤. ㅋ
그때가 좋을 때에요.
나이 드니 집 사도 아무 감흥이 없어요.
지금은 집이 없는데도 그렇다고 걱정도 별루 없구요.
갈데없음 하꼬방이라도 살면 되지 싶으니..
늙는다는 건 이렇게 세상일에 점점 초연해지게 하나봐요.4. 오오
'16.9.4 2:04 AM (211.36.xxx.192)제가 일등으로 축하해 드릴께요.
축하합니다.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수도권이라면 특히나
잘사신거에요 대출금도 많지 않구요.
대출금 안고가면서 실거주는 사야지요5. 오션
'16.9.4 2:06 AM (211.36.xxx.25)축하해요
행복한 보금자리 되시길 바래요...6. 오오
'16.9.4 2:06 AM (211.36.xxx.192)덧글쓴사이 순위가 쭉~밀렸구요.
일등축하기 아니었어요 ㅎ7. 우와
'16.9.4 2:08 AM (112.148.xxx.72)축하드려요,
저도 조만간 내집마련 기 받아갑니다~8. 행복
'16.9.4 2:09 AM (222.109.xxx.52)모르는 분들께까지 이렇게 축하인사 받으니 더 행복할 수가 없네요!! 저도 모든 분들 행복하고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릴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9. 아직
'16.9.4 2:18 AM (119.200.xxx.230)하늘 아래 몸을 누일 튼튼한 지붕을 갖지 못한 분들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10. ..
'16.9.4 2:20 AM (125.130.xxx.249)축하드려요.. 저두 그랬어요.
3일 연속 술파티? 하고 그랬어요 ㅎㅎ
그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1. mamiwoo62
'16.9.4 4:43 AM (175.226.xxx.83)축하드려요
12. 와우~
'16.9.4 7:57 AM (59.8.xxx.122)이른 나이에 집장만 하시는거예요^^
그집에서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요~~♡13. ㅁㅁ
'16.9.4 9:05 AM (175.115.xxx.149)축해해요~ 그집에서 행복한일만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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