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신과 약먹으면 불안증 없어지나요?

나홀로우주에 조회수 : 4,713
작성일 : 2016-09-03 14:56:16
그냥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원인은 알아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가 매사 화내고 강압적으로 하시고.. 지금도 그러시고요
말대꾸라도 하면 그 자리서 목숨걸어야해요ㅠ
엄마는 그게 학대인줄 모르시고
본인도 존중받지 못하고 살면서도 그 자체도 인식을못하고 아버지 기분이 최고 중요한줄 알죠

피해서 혼자 도망치듯 나와사는데
혼자있으면 잘 살줄 알았는데..ㅠ
몇년 지나면서 경제적으로 쪼들리니
더 불안해지고 무서워지네요
최근 일년은 친한친구 한두명 빼고는
다 피했어요
사람이 무섭고 또 어찌대해야할지 몰라서요
잘해주고 속내를 내보이면
만만하게보다가 뒤통수치고.
미리 조심하며 관계맺자니 너무 긴장되고 스트레스받고요..
그냥 계속 혼자있었고
무서워서 저 혼자있는 집에서도
구석코너에서 숨쉬거나 책상밑에서 낑겨쉬거나 그런적도 있어요

정신과만은 안간다.. 했는데
이게 사는게 사는것같지 않고
자꾸 이제 그만두고 싶고요
이상한 생각이 올라오니
뭘 하래도 할수가 없어요

작은일이라도 누가 제 감성을 건드리기라도 하면
바로 그 자리서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거나
부들부들 떨면서 온몸이 후들거리고 아찔해요

그냥 본능적으로 알고있는것은
아주 아기때부터 참아온 감정억압이
폭발수위를 넘은것같은 느낌..

여자는 자식은 참고 또 참아야한다..
하루하루를 억울함에 사무치며 아버지퇴근을 공포의 맘으로 떨며기다렸던 그날들이 선명하네요
오늘은 또 무슨일로 트집잡아 쥐잡듯이 잡을지..

지금도 아주 가끔 뵈면
온몸의 세포가 쫙 곤두서 일어나서 벌벌떨곤합니다.

대인관계에서도
모르는 사람과 대화가ㅇ잘안되면
순간 숨이 막히고 그자리에서 돌아와 며칠은ㄱ 쉬어야해요

이런증상이 없어지지않는한
경제활동은 못할거같은데..
무얼 어찌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이렇게 길게 써질지 몰랐는데
쓰면서도 놀랐구요

궁금한건..
정신과약 먹으면
이런불안을 딛고 마음이 좀 평안해질수있을까요
당장 알바라도 나가서 잘할수있을까요?

IP : 223.62.xxx.19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이 다양해서
    '16.9.3 3:00 PM (112.153.xxx.100)

    부작용도 있겠지만, 한결 도움이 되실거예요. 전 두어달전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였는데..내과가서 약 3일 먹었어요. 확실히 진정은 되구요. 원인이 없어져야겠지만..저도 조금의 불안장애는 있답니다. 약없이 조절 가능한 정도라 다행이지만요.

    가까운 내과라도 함 가보세요.

  • 2.
    '16.9.3 3:01 PM (115.41.xxx.77)

    약 먹으면 평안해요.
    사회생활도 잘하실수 있어요.

    지금은 약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심리치료는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과거보다는 늘 현재에 집중하고 지금을 즐기세요.
    혼자있으면 과거속으로 침몰하니
    세상속으로 들어가시고

    사람은 의지하는 순간 배신이라기 보단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요

    사람에 대한 환상은 거두시고
    호기심은 잃지 마세요.

    과거를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행복하세요.

  • 3. 두 손 꼬옥
    '16.9.3 3:08 PM (1.224.xxx.99)

    원글님...원글님...ㅠㅠ
    마음이 약하고 착하신분...

    로미오의 실수인가...의학책 쪽으로 정신과에 다향한 책들이 있어요. 그 책들 읽으면서 원글님같은 마음이 많이 다독여 졌답니다.
    정신병운 마음이 약해서 스스로를 공격한다는 병이라구요. 착한사람 남을 해꼬지 못하는 사람들이 걸리죠.
    남에게 피해입히고 못살게구는 깡패들은 절대로 안걸리는 병 이에요.

    나가서 많이 사람과 어울려야 나아져요. 많이 웃고 스스로를 외적으로 꾸며보세요. 에쁜돗도 사 입고, 화장법도 돈 들여서 배워서 화장품 사용법도 알고...
    운동. 땀흘리는 운동도 약한 정신병정도는 고쳐져요. 땀이 대단히 좋은 약 이에요.

    스스로 이뻐지면 사람들도 좋아한답니다. 대단히 호의적으로 변해요.

    저도 많은 방황을 했고. 쉰살이 가까와져오는 지금 이순간까지도 흔들거리면서 삽니다.
    사실 남편이 다독여준 부분이 대단히 중요해요. 이사람 항상 온화해서 나 잘한다고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 이에요. 나를 인정해줬어요.

    친구의 폭을 넓혀야해요.....엄청 중요해요. 돋호회를 나가보세요. 악기면 악기 등등...좋아하는 분야를 같이 공유한다는 연대감이 중요하거든요. 저도 이런 동호회로 어울렸었어요.

    남자를 만드세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요.....집착은 하지마시고...

    아,로미오의 실수....이 책은 정신과쪽 책인데 정말 좋앗었어요. 여태 도사관에 있을지 모르겠네요.

  • 4. 현재만
    '16.9.3 3:10 PM (112.153.xxx.100)

    보세요. 그러는 저 역시 과거라는 기억의 감옥에 갇힌거 같은 생각이 들지만..그러려고 노력해요.

    분노도 일시적으로 확 말고..조금씩.조금씩 분출해 보시구요.

  • 5. 두 손 꼬옥
    '16.9.3 3:10 PM (1.224.xxx.99)

    정신과약....으아악...저는 약 못먹었어요. 부작용이 아주 심각하게 나와서 거의 폐인모드 였었고, 근육당김으로 두번이나 응급실 실려가서 중화약 맞고 나앗었어요.

    정신과 의사말고요. 상담사를 찾아가세요. 요즘 흔하게 동네마다 많더라구요.
    다만....심리학박사님을 찾아야해요. 좋은대학 심리학과의 박사과정까지 마친사람들 괜찮아요.

  • 6. ..
    '16.9.3 3:1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정신과 약을 먹어 부작용이 있으면 다른 약으로 바꾸고,
    부작용 있어도 한 두달간 먹어보면서 적응이 되는지 지켜보기도 한대요.
    이건 비염으로 이비인후과 가도 마찬가지예요.
    상담사 잘못 만나면 돈과 시간만 낭비하니,
    약 먹고 운동하면서 관련서적 읽기를 권해요.

  • 7. ..
    '16.9.3 3:34 PM (211.49.xxx.138)

    부모들른 왜 어린아이에게 그리 큰 두려움을 심어 줄까요? 저는 엄마땜에 생긴 두려움으로 아주 오랜 세월 고생했답니다. 저능 운좋게도 좋은 인연 만나서 잘 치료했어요. 두려움으로 인해 몸 안에 쌓여있는 에너지를 내보내야 합니다. 정신과 치료든 이완요법이든 도움 받을 수 있는 거 있으면 무조건 매달리세요. 어떤 방법이든 조금씩은 다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완요법 중에는 EFT나 아우토겐이 좋을 것 같구요. 그 전에 데이빗 호킨스 박사가 쓴 '놓아버림'이란 책을 따라 해 보세요. 감정, 예를 들면 두려움이 올라오면 억누르지도 말고 표출시키지도 말고 그대로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감정으로 인해 내면에 쌓여있던 부정감정이 해소가 됩니다. 다른 감정도 그런 식으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간단한데 효과는 강력합니다.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 8. ..
    '16.9.3 3:37 PM (211.49.xxx.138)

    이어서) 이렇게 글로라도 자주 표출하시구요. 힘내세요~~

  • 9. 무슨일이든
    '16.9.3 3:39 PM (111.65.xxx.47)

    찾아서 잘해보세요 그래야 자존감이 회복되죠...
    아빠로부터 독립하셔야죠....

  • 10. ....
    '16.9.3 3:42 PM (218.55.xxx.38)

    가까운 지인이 우울증 약을 먹는데 맞는 약을 찾기위해 입원까지 했었다고 하더군요.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는데 많이 많이 힘들어 했어요.
    지인 빼고는 식구들이 기가 세고 강했어요. 까다롭고요.
    지금은 잘 지내는데 계속 약 먹고 있는 듯 했어요.

    원글님 힘내시고요.
    햇별 많이 쬐이세요.몸을 따뜻하게 하시고 주변 환하게 하세요.
    잘 회복되어 앞으로는 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11. 약 다 다르구요
    '16.9.3 4:29 PM (175.223.xxx.99)

    종합병원 가시면 좀 맘이 더 놓이지 않으실까요? 글구 약값이 그리 비싸진 않아요. 약을 한번에 한두달 먹는게 아니고 증상에 따라 일주일정도 처방해주고 부작용이나 경과 보고 처방해주니까 걱정마세요..한번뿐인 인생 아버지한테 저당잡혀 사시지 마시고 님 인생으로 사세요..힘내세요

  • 12. ....
    '16.9.3 4:32 PM (1.224.xxx.177)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증세면 얼른 약 드세요.
    일단 약으로 증세를 잡고 상담을 시작하시고요.
    지금 원글님 상태는 많이 심각합니다.
    약을 좀 보수적으로 쓰는 의사를 찾는게 좋아요. 작은 양부터 시작해서 원글님 한테 제일 맞는 약을 찾아주는 의사.
    정신진단료를 좀 많이 받더라도 넉넉하게 상담하고 처방하는 의사를 찾아보세요.

  • 13. 항불안제
    '16.9.3 4:50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한달이상 먹다가 서서히 중단해도 불면증 옵니다 먹은만큼의 시간 그것은 알아두고 시작하세요
    항우울제

  • 14. ㅇㅇ
    '16.9.3 4:58 PM (116.93.xxx.245)

    일단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약처방받아서 약먹으면
    좀 좋아집니다.
    그러나 약이 100프로 해결해주진못해요.
    과거생각은 넣어두고 원글님이 좋아하는 취미활동하시면서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세요.
    물론 처음엔 힘들겠지만 원글님이 살기위해선 부정적인생각에서 벗어나려고해야합니다.
    운동은 꼭 하시고요.운동하면 힘들어서 그동안이라도
    잡념에서 벗어날수있습니다.
    그리고 친정부모님과는 당분간 보지말고사세요.

  • 15. ...
    '16.9.3 5:14 PM (183.101.xxx.235)

    약 효과있어요.
    그리고 하고싶은대로 하고살면 좋아질수있어요.
    내가 어떤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많이 성찰하고 좋아하는걸 하나씩 해보세요.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좋아하는 취미즐기고, 약이 어느정도 불안 우울 두려움을 줄여주긴하지만 약에만 의존하지말고 노력하면 더좋아져요.

  • 16. ...
    '16.9.3 5:34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주기도문, 사도신경 외워보세요.
    하나님이 이 세상에 구원의 이름으로 주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고 하죠.
    정신과약은 일시적이에요.

  • 17. ...
    '16.9.3 5:35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주기도문, 사도신경 외워보세요.
    이 세상에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은 예수님밖에 없다고 하죠.

  • 18. ...
    '16.9.3 5:35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주기도문, 사도신경 외워보세요.
    이 세상에서 구원은 예수님밖에 없다고 하죠.

  • 19. ...
    '16.9.3 5:3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하늘 아래에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오직 예수뿐입니다.
    그 이름밖에는 세상의 어떤 다른 이름도 인간들에게 주어진 일이 없습니다.'(사도행전 4:12)

  • 20. ...
    '16.9.3 5:38 PM (1.250.xxx.184)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하늘 아래에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오직 예수뿐입니다.
    그 이름밖에는 세상의 어떤 다른 이름도 인간에게 주어진 일이 없습니다.'(사도행전 4:12)

  • 21. 약드시구요
    '16.9.3 7:04 PM (39.121.xxx.22)

    경제적인도움을 부모님께 청하세요
    님상태로 일못해요

  • 22. ...
    '16.9.4 2:26 AM (121.184.xxx.168)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서 행복해지시길...

  • 23. 원글님
    '16.9.4 5:34 PM (223.38.xxx.199)

    감기걸리고 몸아프면 약먹으면서, 왜 마음이 아픈데 약 먹음 안되나요? 정말 도움 많이 되요. 당장 매일 병원가세요. 꼭이요. 암환자는 약먹는데 왜 마음이 상처받음 약먹음 안되요? 마음이 아플때 실제로 진통제도 효과있다는 연구결과 있어요. 타이레놀같은거요

  • 24. 루루
    '16.10.23 4:49 PM (218.239.xxx.254)

    불안장애. 참고합니다

  • 25. 찍찍이
    '19.9.17 8:32 PM (182.221.xxx.82)

    불안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932 로마여행 숙소 5 블루 2017/05/08 1,025
684931 좁아진 기표란에 실수..도장 잘못 찍었을 때는 어떻게? ........ 2017/05/08 571
684930 이런 부부 객관적 시각이 어떤지 궁금해요 21 aa 2017/05/08 4,854
684929 아프면 몸에서 음식물쓰레기 냄새 나나요? 2 ... 2017/05/08 3,057
684928 미세먼지 수치 역대급이네요..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4 .. 2017/05/08 2,026
684927 엄마가 저축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10 자자 2017/05/08 3,623
684926 대가족 괌여행( 친정아빠 칠순기념) 숙소 문의 5 앙이뽕 2017/05/08 2,427
684925 세계적인 수학자, 예일대 오희 교수 "안철수 지지선언&.. 15 예원맘 2017/05/08 3,223
684924 지금 오월창밖은 20년전 오.. 2017/05/08 447
684923 적어도 촛불시위 나가신분들은 달님 투표하겠지요? 26 그날이온다 2017/05/08 987
684922 사정상 외동키워야할것같은데 둘째부러울땐 어찌할까요? 23 .. 2017/05/08 3,159
684921 백수탈출녀 출근 준비물 조언 좀 주세요 7 ㅇㅇ 2017/05/08 1,332
684920 우리 대응3팀 광화문에서 해단식하는 거 맞죠? 20 팀원 2017/05/08 961
684919 이번선거 자폭모음 6 아름다운사람.. 2017/05/08 1,034
684918 문재인님은 웃는모습이 정말인자하신거 같아요 7 덥다더워 2017/05/08 681
684917 박지윤 카카오 부사장 조수용 열애, 이재은 이혼 15 ㅠㅠ 2017/05/08 36,061
684916 사무실인데 전화기 집어던질뻔했어요 6 ... 2017/05/08 2,301
684915 대선에서 2,3,4 위의 득표율이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4 ........ 2017/05/08 739
684914 내일 투표하지 왜 사전투표하고 그러는걸까요? 6 ㅇㅇ 2017/05/08 1,626
684913 약간 진밥 vs약간 된밥 어느걸 좋아하세요 ? 3 식성변화 2017/05/08 984
684912 김어준뉴스공장서 개표방송시 먹을음식조사~~ 1위가 닭이랍니다~~.. 3 수개표하자 2017/05/08 1,328
684911 내일저녁부터는 국민패권시대... 1 투대문 2017/05/08 423
684910 내일 개표하는 개표요원입니다 12 힐링이필요해.. 2017/05/08 2,042
684909 아이들에게 줄 간식주문 3 간식 2017/05/08 941
684908 보리차, 옥수수차 끓였는데 느끼해요. 2 보리차 2017/05/08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