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취향 다들 어떠신가요?
한때 짐승남이 유행했다지만, 전 근육 우락부락 인상 강하고 딱 봐도 남자 냄새 풀풀 풍기는 남자가 별로에요.
전 초딩때부터 약간 똘똘이 스머프처럼 범생이들만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좋아했던 남자들 사겼던 남자들 전부 엘리트들이었던거 같아요. (외모는 정말 인상 좋은 범생이 타입)
그리고 그 사람들 대부분 잘 풀렸구요.
대표적으로 제 초딩때 첫사랑(짝사랑) 스무살 초반에 고시 떡 붙었다고 얼핏 얘기 들었고, 다만 키가 초딩 때 이후 얼마 안 컸다는 안구에 습기차는 소식과 함께 들었습니다. ㅎㅎ
1. 음..
'16.9.3 1:24 PM (14.34.xxx.180)저는 퉁퉁~~~한거나 토실토실한 귀여운 남자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결혼한 울 남편은 먹어도 먹어도 살도 안찌는 176/70키로 남자랑 살아요.
그래서 요즘도 퉁퉁~한 사람보면 흐믓~하고
남편 후배나 지인들 중 퉁퉁~한 사람에게 좀더 정이가고 좋더라구요.2. ....
'16.9.3 1:25 PM (125.188.xxx.122)전 강동원이 이상형이었는데 남편은 홍콩배우 성냥 자주물던 배우 주윤발닮은...전 얼굴외모랑 키 큰 남자 좋아합니다. 살아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ㅋㅋ
3. ...
'16.9.3 1:28 PM (121.131.xxx.128)남자는 뚱뚱하지만 않으면 된다 주장했었는데 뚱땡이랑 살고 있어요.
그거 빼곤 다 괜찮은 사람이라서 만족하지만 가끔 생각해 보면 우스워요.4. ㅇㅇ
'16.9.3 1:29 PM (223.62.xxx.122)윗님들 보니 저도 왠지 우락부락 짐승남이랑 결혼하게 되는 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ㅎㅎ
5. ㅇㅇ
'16.9.3 1:31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오모, 원글님 뭔가 저랑 취향 비슷하신듯 ㅎㅎ
저도 짐승남, 근육남, 상남자 스타일 별로고
평생 공부만 했을거 같은 파리한 얼굴에 안경
말라비틀어진 체격에 희미한 미소.
가느다란 손가락...같은게 로망이었답니다.
너드같은? ㅋㅋ
그런데 마님, 왜 돌쇠한테만 쌀밥을 주시나요
할것같은 마당쇠 스타일과 결혼한게 반전 ㅋ6. ᆢ
'16.9.3 1:33 PM (175.223.xxx.218)전 공부 아주 잘하고 지적으로 생기고 키큰 사람만 사귀었어요. 첫사랑도 키큰 서울대생이랑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었고(나중에 고시 붙음) 그 뒤에도 전부 학벌 좋고 키 큰 변호사 의사 외교관 사무관 이런 사람이랑 사귀었거든요. 결혼도 그리 했고요. 아무리 잘생겨도 학벌 안좋거나 키작으면 남자로도 안보였어요. ㅎㅎ 그런데 진짜 옛날부터 중고등학교 때부터 그랬어요. 전 학벌은 좋고 집은 부유한편이었는데 집 부유한건 매력으로 안보였고 나머지만 보이더라고요. 전문직도 학벌 안좋으면 별로일 정도. 아마도 제가 공부는 잘해도 전국구까지는 아니어서 전국구 형제를 동경했거든요. 전국구로 공부 잘하는것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듯요.
7. 눈누난나나
'16.9.3 1:33 PM (221.138.xxx.210)외모취향 말씀하시는거져
저는 남자볼때 무조건 키부터봤어요
큰키와 넓은 어깨 가슴에 쏙 안기는게 좋아서요
뒤에서 보는 등빨과 떡대의 남자다움
지금 남편은 184에73~만족합니다~
다만 나이드니 뱃살이 나와서ㅠㅠ그건 포기하기루8. 이상형
'16.9.3 1:38 PM (1.229.xxx.197)젊은시절의 문성근 김창완 좋아했다면 다들 뜨아해해더라구요 저도 마르고 파리한 저 윗분처럼 손가락이 가느다란 그리고 왠지 지적인 듯한 ㅋㅋ 그런 남자한테 끌렸었어요
지금 17년 같이 사는 남자는 키 185 72 마르고 음악좋아하고 예민한 남자는 맞지만 살아보니 성질은 조금 더럽고 까칠해요 지금은 듬직한 남자가 더 좋아보이네요 ㅠㅠ9. 나나
'16.9.3 1:47 PM (116.41.xxx.115)쌍커풀없이 등치크고 과묵한 사람이요
말많고 목소리크고 왁자지껄한 사람 싫어요10. ...
'16.9.3 2:02 PM (115.140.xxx.189)ㅋ
그게 지금은 아무리 뭐라해도 잘 안바뀔거예요 그래서 이런 조사?는 그냥 수다떠는 정도로 끝나고
원글님 이상형과 선택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을겁니다11. 남들에게 말한 이상형은
'16.9.3 2:34 PM (1.224.xxx.111)키크고 덩치있는 다방면에 능력있으면서 푸근해보이는 남자였는데....
현실은 다른분들 이상형과 피슷한
날씬하고 손가락 하얗고 긴
할 줄 아는건 공부밖에 없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성격은 한까칠 @@
한가지 공통점은 키가 크다는 것인데...
그게 이제는 별 매력이 아니라는게 함정 ㅠㅠ12. ....
'16.9.3 3:19 PM (118.218.xxx.46)별 이상형은 없었고요. 재밌고 얘기통하는 사람이었어요. 대학교 미팅때 4살많은 의대생이었는데, 쌍꺼풀있고 얼굴 하얗고 귀여운, 키는 안커요.172정도..제친구들도 다 그 사람 찍었더랬죠. 지금은 저랑 살고 있네요. 결혼 13년차고 아저씨처럼 통통해졌는데 여전히 말 잘통하고 자상하고 재밌어요^^ 참 서울법대 다니던 유지태처럼 키 190가까이 되던 등넓은 남자도 눈에 들어오더만, 전 진지한 사람은 별로라서요. 옆학교 키192였던 동갑 남학생도 별로고..아무래도 콩깍지가 씌여서 저희남편만 좋았던듯..ㅎㅎ
13. 계속다른데요
'16.9.3 3:52 PM (119.201.xxx.20)어릴땐 좀 양아치(?) 스탈 좋아했어요. 양아치가 아니라 머랄까 좀 터프하고 리드하고 잘놀게 생기고 좀 성격 강하고 그런스탈; 근데 또 희한한게 계속 취향이 바뀌더라고요 ㅋㅋㅋ 제 친구 두명이 좋아하는 오빠 있었는데 그 사람 분명 객관적으로 매력있는 남잔데 별 느낌이 없더라고요. 그 사람은 피부 좀 까맣고 운동 잘하고 건강.. 저는 그런 사람은 뭔가 둔하게 보이고 머리안좋아보여서 ㅜ 실제론 안그렇겠지만. 저는 좀 마르고 손가락 가느다라고 길고 하얗고 지적이고 섬세하고 먼가 그런 스탈을 좋아하다가....그리고스무살 대딩때는 그냥 잘생기면 좋아했고요. 그후에는 학벌 돈많은집 배경좋고 나한테 잘해주고 성격문제없고 착하고 이러면 키작아도 대머리도 솔직히 상관없다가.. 또 그 후에는 학벌 이딴거 상관없고 그냥 회사 꾸준히 댕기고 키크고 잘생기고. 매력있는 스탈 좋아함... 머 그런 스타일들 좋아한다고 그런남자들 만난적은 없네요 ㅜㅡ 아니 어떤 남자도 인연이 없엇네여 ㅜ
14. 학벌 좋은거처럼
'16.9.3 3:54 PM (119.201.xxx.20)보이는 새끼들 성격 도라이들같아서 존나 스트레스 받아서...그 후에 돈보다도 성격좋고 착하고 잘생긴 남자로 이상형 바뀌었네요
15. 지금은
'16.9.3 3:54 PM (119.201.xxx.20)연하남이 좋네요 어차피 남자 만나기 힘드니 이상형이라도 ㄴ ㅐ 맘대로 상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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