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이에요. 이 때가지도 맞벌이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정말 정신 없고 힘들었어요.
40대가 되면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언니 오빠 말 들어 보니 수입이 늘어난 만큼 지출도 늘고 (사치성이 아닌 정말 생활과
교육을 위한 지출) 자산 증식이 생각만큼 되지 않는대요. 그렇다고 50대가 되면 명퇴니 뭐니 또 다른 문제들이 예상이
되고요. 이 날까지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저도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전문직도 아닌데 회사에서 얼마나 버티겠어요.
퇴직금이라도 쌓이는 게 어니냐 하고 꾸역꾸역 다니고 있는데 그냥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건가 싶으니 갑자기 막 걱정이 되네요. 국민연금이랑 저축이랑 막 뒤져 보고 퇴직금 막 계산해 보다가 글 남깁니다.